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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우트16

Stone, Xocoveza 점심 식사 말미 술이 부족한 것 같아서 한 병 더. 식후 커피 대용까지 고려하여 모카 스타우트 선택. 오잉, 그런데 별의 별 게 다 들어있다. 코코아, 커피, 후추, 바닐라, 시나몬과 넛멕. 달콤하고 톡 쏘고 스모키한 부재료들이 한가득이다. 설명 중간에 부재료 하나가 더 눈에 뜨인다. 파시야(pasilla), 그리 맵지 않은 고추의 일종으로 검은 컬러에서 유래한 이름이란다. 시즌이 되면 스톤 팬들의 열화와 같은 출시 요청을 받는 이 맥주는 스톤이 개최한 홈 브루잉 대회에서 우승한 홈 브루어 크리스 뱅커(Chris Banker)의 레시피로 2014년 처음 탄생했다. 상세 설명은 홈페이지 참고. 슈피겔라우 스타우트 전용잔에 따르니 surging되는 모습이 보인다. 이어 확연하기 피어나는 달콤한 시나몬과 코코.. 2017. 2. 11.
Guinness the 1798 Limited Edition Arthur Guinness 서명 위로 리미티드 에디션 로고가 선명하다. 1798년은 기네스의 창립년도... 가 아니라 Vat House no.1의 설립년도인 듯. 바로 아래 Vat House no.1의 original English Wood로 finish했다고 씌여 있다. Brewers Project. 브루 마스터가 엄선한 재료만을 사용했다. 특별한 캬라멜과 초컬릿의 부드러움을 위해 crystal malts를 썼으며 기네스 고유의 맛을 위해서는 직접 로스팅한 보리를 사용했다. 용량은 1 Pint, 9.4 Fluid Ounces.. 계산하기 어렵지만 더하면 750ml가 조금 못 된다. 알코올 볼륨은 9%.. 일반적인 기네스 드래프트가 4.2%니까 2배 이상이다. 그렇지, 그러니까 Double Extra .. 2017. 1. 30.
8 wired, iStout iStout니까 아이 배경으로... 가정식 카레와 함께 먹음. 8 wired, iStout Imperial Stout 임페리얼 스타우트 답게 짙은 블랙 컬러에 촘촘한 브라운 헤드.시원한 홉 향이 스치듯 지나간 후에 스모키한 커피와 구수한 견과 뉘앙스를 동반한 초컬릿 풍미가 드러난다. 입에 넣으면 아주 농밀한 정도는 아니지만 우유 정도의 느낌은 되는 풀 바디,그리고 분명 우유의 풍미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우유에 커피를 부어 마시는 듯한 느낌이 든다.쌉쌀함이나 쓴 맛은 거의 없는 듯 하고 구수한 시리얼 풍미에 홉 풍미가 가볍게 남는다. 흠... 어쨌거나 풍미의 밸런스가 아주 뛰어나 10%나 되는 알콜에도 부담스럽지가 않다.나같은 임페리얼 스타우트 고자-_-에게도 맛있게 느껴질 정도니까. 이번이 두 번째인데 두.. 2016. 2. 29.
Evil Twin, Yin Imperial Taiji Stout / 이블 트윈 인 임페리얼 타이지 스타우트 쇠고기 전골에 저녁 먹으면서 와인 한잔 했는데 술이 모자란 느낌이라.이런 느낌은 정말 오랜만일쎄... 왠지 꼭 마셔야 할 것 같은 느낌. 상 치우고 설거지 하면서 마셨음. Eviltwin, Yin Imperial Taiji Stout / 이블 트윈 인 임페리얼 타이지 스타우트 홉 그리고 원두 커피 블랙커런트 잼 뉘앙스.높은 도수 답게 풀 바디한 느낌에 모난 구석 없이 밸런스가 좋다.잘 볶은 보리차 같이 구수한 풍미에 한 모금 넘기면 향긋하게 되돌아오는 홉의 백드래프트. 홉의 쌉쌀함이나 태운 맥아의 쓴 맛이 도드라지지 않으면서 장점만을 잘 살린, 힘있으면서도 우아함이 느껴지는 스타우트. 이런 스타우트라면 임페리얼을 두려워하는 나도 맛있게 마실 수 있다.(물론 자주 마시는 것은 어렵겠...습니다;;;) 사실.. 2016.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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