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피노 누아90

Mazzon Pinot Noir 2014 @페페로니(합정) 페페에서 마신 미수입 와인. Nals Margreid, Mazzon Pinot Noir 2014 Alto Adige / 날스 마그레이드 마쏜 피노 누아 2014 보라빛 감도는 진한 루비 컬러(..로 보인다.). 장미와 바이올렛을 넘어서는, 붉은 꽃다발 같은 화사한 플로럴 아로마. 뒤이어 커런트 뉘앙스에 진한 붉은 베리, 씨드 허브, 은근한 바닐라 향. 붉고 오묘하고 복합적인 아로마의 향연이 펼쳐진다. 입에서는 아직 어린 느낌의 까칠함고 피니시의 쓴 뉘앙스가 살짝 아쉽지만 맛도 전반적으로 괜찮다. 아로마만으로는 엥간한 부르고뉴 프르미에 크뤼 급 이상, 맛까지 고려해도 제법 괜찮은 수준. 그런데 수입되기엔 가격이 살짝 높단다. 작은 한국 시장에선 엄청난 명성 혹은 가격경쟁력 없이는 살아남기 힘드니까ㅠㅠ 찾아.. 2018. 1. 15.
@cella(도곡) 매봉역 부근에 위치한 셀라. 바스킷423(VASKIT423)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오픈한 지 얼마 안된 듯 한데 쉐프님이 도우룸 바이 스와니예에서 일하셨었다고(도우룸도 아직 못 가봤...). 지인 찬스로 처음 방문해 봤다. 8월 말까지 콜키지 프리라고 하니 와인 러버들에게도 매우 좋은 기회일 듯. 물론 음식만 보고 방문해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곳이다. 1층은 카페와 식재료 편집샵을 겸하고 있어 제법 볼 거리 & 살 거리가 있다. 자리에 앉자 마자 피노 누아 한잔 받아들고, 음식 흡입 시작. 샐러드와 감자튀김. 맛있어 보이는 만큼 맛있다(?). 특히 뭔지 모르겠는데도 샐러드는 감탄이 나오는 맛이었음. 비주얼 예술... 튀김옷은 더욱 예술. 블로거 님께서는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으시고. 두 가지 소스는 화.. 2017. 8. 15.
Mud House wine dinner / 머드 하우스 와인 디너 @벨라스가든 머드 하우스(Mud House)는 1996년 뉴질랜드 말보로(Marlborough)에 설립된 와이너리. 설립자는 원래 전 세계를 항해하던 사람이었는데 뉴질랜드의 풍광에 반해 와이너리를 세우고 지역의 흙으로 집을 지었다. 그 집이 바로 와이너리의 브랜드, 머드 하우스가 되었다. 현재는 하디(Hardys), 그랜트 버지(Grant Burge), 가이저 픽(Gayger Peak) 등을 소유한 아콜레이드 와인즈(Accolade Wines) 소속. 설립 20년을 갓 넘긴 지금 큰 폭의 매출 성장을 보이며 아콜레이드의 전략 브랜드로 성장 중이다. 머드 하우스가 소유한 포도밭은 모두 뉴질랜드 남섬에 있으며 세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모두 지속가능한(sustainable) 농법을 적용한다. 말보로(Marlborough.. 2017. 7. 15.
Ghost Pines Pinot Noir 2014 / 고스트 파인 피노 누아 2014 홈플러스 독점 미국 와인 고스트 파인 시리즈 다섯 번째 와인 등장. 진판델/카베르네 소비뇽/메를로/샤르도네에 이어 피노 누아를 런칭했다. 고스트 파인 시리즈의 다른 와인들의 시음기. - 샤르도네: http://wineys.tistory.com/39- 진판델: http://wineys.tistory.com/54- 카베르네 소비뇽: http://wineys.tistory.com/53 이렇게 나오는 족족 사 마시는 것에서 알 수 있듯 고스트 파인은 가성비가 좋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강추 시리즈다. 게다가 언제 할인하는지, 바가지 쓰는 건 아닌지 걱정할 필요 없이 항상 일정한 가격(18,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 그냥 홈플러스 가서 한 병 집어오면 그뿐이다. 그렇다고 원래 저가 와인을 들여.. 2017. 3. 4.
Joseph Drouhin, Givry 2012 Joseph Drouhin, Givry 2012 원래 조셉 드루앵은 길진에서 수입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언제 롯데로 갔나.. 잘못 알고 있었나?어쨌거나 검은 빛이 살짝 감도는 체리 루비 컬러에 인텐시티는 매우 낮다.감초와 새콤한 체리, 라즈베리 등 전형적인 피노 누아의 향이 토스티 오크 뉘앙스와 함께 약간 투박하게 드러난다.입에 넣으면 산미는 높지 않은 편이고 탄닌도 가벼우며 질감 또한 약간은 투박한.붉은 베리와 커런트, 그리고 가벼운 스파이시함이 드러나는 무난한 피노 누아다. 지브리는 꼬뜨 도르 남쪽 꼬뜨 샬로네즈(Cote Chalonnaise)의 한 마을.나름 마을단위인데 가격이 엥간한 지역단위라 냉큼 집어들었던. 결론은... 품질도 대략 지역단위 수준이었던 걸로. 게다가 하필이면 음식 매칭이..... 2017. 1. 1.
보귀에, 그리고 바르다 변대인댁에서 성수족발과 함께 성수한 하루.마구잡이 드링킹이기 때문에 참고용으로만 기록함.(언제는 안 그랬냐...) 일단 지난 번 'best 10' 선정 시음회 때 남은 와인들을 살짝 드셔 주시고,중간 입가심용으로 하드 리커를. 내가 이 이름을 적어보는 일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지. 샹볼 뮈지니의 갑 오브 갑...비록 샹볼은 아니지만, Comte Georges de Vogue, Fine de Bourgogne 향긋한 오크 바닐라와 섬세하다고 표현해야 할 캬라멜, 은은한 노란 꽃과 달콤한 말린 과일...42% 라는 알콜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고 우아하며 섬세하다.그럼에도 입안을 꽉 채우는 바디와 둥근 질감, 촘촘한 밀도... 깔끔하지만 길게 이어지는 여운. 밸런스가 훌륭함은 더할 나위 없고 단.. 2016. 10. 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