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한국 맥주10

새로운 프리미엄 올 몰트 라거 비어, 켈리(Kelly) 월요일에 출근하니 반가운 택배가 와 있었다. 4월에 하이트진로에서 새롭게 출시한 프리미엄 올 몰트 라거 켈리(Kelly)의 스페셜 패키지다♥ 사실 트윈스 팬인 나에게 켈리라고 하면 바로 떠오르는 건... 바로 에이스 케이시 켈리(Casey Kelly). 켈리 선발 등판 하는 경기를 켈리 맥주 마시면서 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꼭 그렇게 해 봐야지 ㅋㅋㅋ 어쨌거나 패키지가 참 고급지다. 하지만 회사에서 막 꺼내볼 수는 없으니 일단 고이 닫아놓고, 동봉된 쇼핑백에 잘 담아두었다. 쇼핑백 컬러도, 로고 디자인도 정말 고급지다. 집에 오자마자 한 캔은 젖은 행주를 감아 냉동실에 넣어 급속 칠링을 하고, 나머지는 떼샷 촬영. 다시 봐도 패키지 디자인을 정말 예쁘게 잘 뽑았다. 보틀 모양과 컬러도 세련되고... 2023. 4. 11.
청포도 사탕 맛 맥주, 말표 청포도 에일 점심을 먹다가 급하게 맥주를 땄다. 두부김치와 곁들일 음료가 필요했기에. 그런데, 처음에는 두부김치였던 무언가의 모습... 맥주를 따서 잔에 따르고 보니 이렇게 되어 있더라능. 급하게 점심을 때우려고 만든 건데 애들 반응이 생각보다 넘나 좋았다-_-;;; 그래도 잘 먹으니 기분은 좋네^^ 어쨌거나 말표 청포도 에일은 매콤 스파이시한 음식과 마시기 최적이다. 청포도의 달짝지근한 향에 맛까지 제법 달기 때문에 매운맛으로 고통받는 입과 혀를 달래줄 수 있는 스타일이니까. 알코올 함량도 4% 밖에 되지 않아 타들어가는 느낌이 1도 없다. IBU도 4라서 쓴맛 따위도 역시 느낄 수 없음. 완전 유아용(?) 맥주랄까. 청포도 에일이라 그런지 청포도가 제법 많이 들었다. 청포도 농축액 0.01%...-_-;;;;; .. 2021. 12. 21.
더 쎄를라잇 브루잉, 로켓 필스 / The Satellite Brewing, Rocket Pils 고래사 어묵을 듬뿍 쓴 어묵탕. 뜨끈한 국물을 먹다 보니 시원한 맥주로 입가심을 하고 싶어 집니다. 로켓 필스(Locket Pils). 모르는 새 또 새로운 맥주가 나왔네요. 레이블에 그려진 로켓은 콜럼비아호? 급 부루마블의 추억이... The Satellite Brewing... 처음 보는 브루어리네요. 최근 한국 크래프트 비어의 확장세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한글로는 '더 쎄를라잇 브루잉'이라고 쓰던데 발음이나 표기를 기억하기 살짝 어려울 수도...^^;; 그나저나 작명 센스 좋네요. 쎄를라잇 브루잉의 로켓 필스라니.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니 우주 IPA도 있습니다. 2018년에 서울 금천구에 설립한 양조장인데, 연간 860만 리터 생산에 콜드 체인으로 배송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1. 1. 4.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 Cloud 生 Draft 마트에서 다른 술을 사다가 아직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를 마셔 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클라우드는 국산 맥주 중에는, 그리고 롯데 제품 중에는 비교적 좋아하는 제품이라 생은 어떨지 궁금했다. '오리지널 그라비티'라는 제품의 USP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군. 원재료는 정제수, 맥아, 홉 필렛, 효모, 산도조절제, 영양강화제, 효소제. 알코올 4.5%. 과연 맛은 어떨까... 음, 뭔가 평을 남기기 어렵다. 일반 클라우드도 이랬던가? 뭔가 클라우드에 대한 선호 자체가 낮아지는 맛-_-;; 다시 마셔봐야 확실해지겠지만, 일단 내 돈 주고 다시 마시진 않을 것 같다. 언제 기회가 생기면 다시 확인해 봐야지. 클라우드 마일드 라거 (Kloud Mild Lager) 마트에 갔다가 처음 보는 녀석이 있길래 한 캔.. 2020. 12. 21.
[정릉] 정릉맥주도가 (JeongNeung Brewery) 동네에 브루어리가 생겼다. 이름은 정릉 맥주도가. 정릉역에서 도보 5분 이내 거리. 바로 옆 봉화묵집에서 밥을 먹고 들러도 좋고, 근처의 줄 서서 먹는 맛집인 '정가네 지짐이'나 '마몽 함박'을 테이크 아웃하며 들러도 좋을 곳이다. 맥주와 궁합도 아주 좋을 듯. 이름에 도가라는 표현을 쓴 것은 옛날 술도가처럼 동네 주민들이 편하게 술 받으러 올 수 있는 양조장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고 싶어서라고. 실제로 5분 남짓한 시간 동안 지역 주민으로 보이는 세 팀이 와서 맥주를 사 갔다. 현재는 헬레스(Helles) 라거 한 종만 팔고 있다. 사진에 보이는 1리터 한 병에 7천 원, 두 병을 하면 만원이다. 용량으로만 봤을 때 4캔 만 원과 같은 가격. 그런데 요건 브루어리에서 바로 만들어 나온 싱싱한 맥주다.. 2020. 8. 9.
카브루, 구미호 피치 에일 맥주가 모자라서 한 캔 더. 이건 다 직전에 마신 맥주가 440ml였기 때문이다. 구미호 피치 에일. 복숭아 과즙으로 맛을 낸 위트 비어(wit bier) 계열의 맥주다. 사실 이런 스타일의 맥주를 그닥 선호하지는 않는 편인데 이 맥주에 손이 간 이유는 얼마 전 인스타에만 들어가면 떴던 광고 때문이다. 바로 요 광고. 사실 모델도 내 타입 아니고 광고 내용도 망에 가깝지만... 그래도 인지를 남기는 데 성공했고 결국 구매까지 했으니 성공한 광고인 건 확실 ㅋㅋㅋㅋ 그 광고를 찾으로 카브루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새로운 광고를 런칭했더라. 새로운 광고가 여러 면에서 더 나은 듯. 맥주의 메인 타깃이 2030 여성일 것 같은데, 그들의 감성에도 더욱 잘 맞을 것 같다. '부드러운 목넘김과 싱그러운 복숭아 향이.. 2020. 8. 3.
제주맥주, 제주 백록담 에일 / JEJU BAENGNOKDAM ALE 집 앞 GS슈퍼에 새로운 맥주가 보이길래. 디자인만 봐도 지난 '광화문 SEOULITE ALE'의 후속 버전이다. 광화문 서울라이트 에일은 바로 요거. 광화문 에일은 충청북도 음성에 위치한 아크(ARK, 네오아티잔브루어리)에서 양조해서 살짝 아쉬웠었는데 이번 맥주는 진짜 제주맥주에서 만들었다. 그렇지, 지역명 맥주라면 일단 그 지역에서 만들어야.지대로지. 알코올은 4.3%, 원재로는 정제수, 보리맥아, 밀맥아, 호프 필렛, 오렌지 제스트, 코리앤더, 효모, 한라봉, 황산칼슘, 염화칼슘, 황산아연. 재료만 보면 전형적인 윗 비어(Wit Bier) 스타일이다. 요즘 뜨고 있는 제주 맥주가 윗 비어니까, 이 녀석도 비슷한 계열로 간 건가. 한라봉을 첨가한 게 살짝 특이하지만 같은 오렌지 계열이라 큰 차이는 없.. 2018. 10. 9.
ARK, 광화문 SEOULITE ALE 대한민국, 서울의 중심. 대한민국, 맥주의 중심. 광화문 서울라이트 에일(광화문 Seoulite Ale). 허그미(Hug Me) 등으로 나름 이름을 알린 아크(ARK)에서 나온 맥주다. 광화문 이전에 '평창'과 '여수' 등을 만들기도 했었고. 이번에는 GS25와 손잡고 편의점 유통용 맥주를 내놓은 것이 바로 '광화문'이다. 디자인 만큼 컨셉도 잘 뽑았다. 한 면에는 이순신 장군상이, 다른 한 면에는 세종대왕상이 있다. 요런 디테일 좋다. 알코올 5.0%, IBU 23, 원재료는 정제수, 보리맥아, 효모, 홉, 맥문동,다른 맥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맥문동과 염화칼슘이 들어갔다. 염화Ca. 염화칼슘은 왜 넣는걸까? 눈 녹이려고?? -_-;;; 맥문동은 아파드 단지 내 화단이나 한강변 등에서 흔히 볼 수 있.. 2018. 6. 18.
미스터리 브루잉, 코코넛 임페리얼 스타우트 하루의 그림자. 그림자보다 더 꺼먼 맥주. 미스터리한 양조장. 그날의 맥주는 그날에... 미안하다, 3주 됐다. 코코넛을 넣은 임스. 알코올 10.5%. 제법 높은 도수이지만 초코우유처럼 부드럽고 달콤하다. 미스터리 브루잉, 코코넛 임페리얼 스타우트 / Mysterlee Brewing Coconut Imperial Stout암흑처럼 짙은 블랙 컬러에 풍성한 갈색 헤드. 약간은 성글어 보이지만 마지막 모금까지 부드럽게 잘 살아있다. 코를 대면 코코넛버터, 그리고 그 옛날 어린시절 생일때 먹었던 초컬릿 케익. 여름에 손에 질질 바닥에 뚝뚝 흘리며 아껴 먹었던 펀치바며 쌍쌍바 맛이 떠오르기도 한다. 하지만 피니시로 갈 수록 성인이 되어서야 (중의적 의미로) 먹을 수 있었던 다크 초컬릿의 뉘앙스를 풍긴다. 풀바.. 2018. 2. 6.
달서 오렌지 에일 / Dalseo Orange Ale 1997년 부터 2017년까지. 지난 번 강서 마일드 에일에 이어 이번에는 달서 오렌지 에일이다. 세븐 브로이에서 최근 출시하는 맥주들에 대해서 디자인을 혁신하고 지역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상당히 괜찮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디자인 완성도와 호불호는 논외로 하고ㅋㅋㅋ 레이블은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83타워와 이월드에서 노을이 지는 풍경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후면 하단에 효모를 맥주와 잘 섞어 마시라는 안내가 되어 있다. 알코올은 4.2%. 재료는 정제수, 보리맥아, 밀맥아, 호프, 효모, 그리고 천연오렌지향. 천연오렌지향이라... 굳이 오렌지를 안 쓰고 향을 쓴 이유가 뭘까?? 이왕이면 그냥 오렌지(껍질)을 쓰는 방법이 더 나을 것 같은데. 달서 오렌지 에일 / Dalseo Orange Ale흔히 생각하는.. 2017. 4. 2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