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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냥의 취향/가정식 파스타

똥손도 쉽게 만드는 베이컨 크림 파스타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21. 4. 21.

요알못도 넘나 쉽게 만들 수 있는 크림 파스타(Cream Pasta). 심지어 맛있다.

재료는 3인분 기준. 냉동실에 남아 있던 소금집 베이컨 두 줄(얇은 일반 베이컨은 3줄 이상 추천), 마늘 6-7알, 베제카 올리브 오일, 소금, 후추 까지가 기본 재료. 나는 크러시드 레드 페퍼, 다진 마늘, 혼합 후추, 오레가노, 페코리노 치즈, 바질을 추가로 썼다.

 

면은 집에 남아 있던 숏 파스타를 섞어서 썼음. 삶는 시간이 미세하게 다르지만 뭐 귀찮으니 그냥 한 번에 넣고 삶았다. 식성에 따라 인당 120-150g 정도 잡으면 된다.

 

1. 냄비에 물과 함께 굵은 소금을 1.5 큰술 정도 넣고 물을 끓인 후 면을 삶으면서 요리를 시작하면 딱 알맞다.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자른 베이컨과 슬라이스 한 마늘, 크러시드 레드 페퍼, 후추와 함께 먼저 볶는다.

2. 노릇하게 익으면 다진 마늘 1작은술과 오레가노를 넣고 조금 더 볶다가 생크림 200ml와 우유 200ml를 프라이팬에 같이 넣고 끓인다. 생크림은 마트 같은 데서 흔히 파는 걸 사면된다.

3. 생크림을 끓이면서 페코리노를 적당히 갈아 넣고, 혼합 후추도 좀 더 뿌려 준다.

4. 생크림이 조금 졸아든 느낌이 들 때쯤 면을 넣고 적당히 저어 준다. 적당히 졸아들면 불을 끄고 접시에 담은 후 취향에 맞게 페코리노 치즈를 추가하고 말린 바질을 뿌려 주면 완성.

 

재료는 조금 더 많이 들어가긴 해도 짜장 라면 끓이는 수준의 난이도다. 나는 짜장 라면 끓일 때도 양파랑 양배추 넣어서 볶으니까 ㅋㅋㅋ 웬만한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의 크림 파스타 1인분 가격도 안 되는 금액으로 더 질 좋은 재료로 만든 맛있는 크림 파스타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물론 좋은 비스트로/레스토랑의 훌륭하신 셰프님 요리와 비교하면 안 됨;;;

 

특별히 다른 레시피를 검색하지 않고 그냥 이제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상식 선에서 만들었는데 상당히 맛있었다.  와인과 함께 먹기도 좋고. 가족용 파스타 레시피로 리스트 업!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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