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러 × 더 부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대동강 페일에일.
근데 통관 과정에서 문제가 있어서(으이구...) 대강 페일에일이 되었닼ㅋㅋㅋㅋ
얀코빅이 '얼터너티브 폴카'에서 NIN의 Closer 가사를
'I wanna .... you like an animal'로 단어 하나를 뺐던 게 문득 떠오르는군 ㅋㅋㅋ
정식 제품명에도 대강 페일에일이라고 써 있다.
그래도 X배너나 블로그 포스팅 등 마케팅은 대동강 페일에일이라고 하고 있는 듯.
봉이 김선달이 대동강물 팔아먹듯 대동강 맥주를 지대로 마케팅 요소로 팔아먹고 있다.
훌륭한 감각이다... 취급하는 맥주들도 물론 훌륭하지만.
알코올은 4.6%, 미켈러 답게 귀리 플레이크도 빠지지 않고 넣었다 ㅋ
미켈러 다운 백 레이블... 제조 양조장은 역시나 벨기에의 De Proef..
사실 맥주는 페이크... 고,
메인은 치느님.
맥주는 대동강맥주보다 맛없을 지 몰라도 치킨은 지지 않을껄? ㅋ
미켈러, 대(동)강 페일 에일
싱그러운 홉 향이 화사하게 피어오르며 구수한 맥아 풍미와 적절히 어우러진다.
은은한 꽃 향과 노란 과일 풍미, 그리고 부담 없는 볼륨감과 편안한 피니시.
밸런스가 좋고 쓴 맛은 무난하며 무엇보다 신선한 맛이 매력적인 페일 에일이다.
앉은 자리에서 2-3잔 정도는 너끈히 마실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고(소매가 5-6천원 정도) 다양한 보틀샵과 크래프트 비어 바, 맥주집,
심지어는 고기집과 마트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도 좋아 추천할 만한 맥주다.
또 사먹어야지ㅋㅋㅋㅋ
개인 척한 고냥이의 [와인저장고 맥주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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