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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와인

LaMarca Prosecco NV / 라마르카 프로세코 NV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17. 7. 27.




좌순대 우병어 @호반.





그리고 프리미엄 프로세코(Premium Prosecco) 한 병.





컬러 때문인지 유명한 쥬얼리 브랜드인 티파니앤코(Tiffany & Co.)가 떠오르는 이 프로세코는,





실제로도 요런 분위기,





이렇고 저런 분위기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확실히 젊음과 스타일리시함을 표방하는 와인.






하지만 현실은 아저씨 등짝과 함께. 등짝, 등짝을 보자;;;





프로세코는 이태리 동북부에서 글레라(Glera) 품종을 중심으로 만드는 스파클링 와인. 샤르마(Charmat) 방식으로 양조하여 신선한 과일 풍미가 매력적으로 드러나는 가볍고 상큼한 와인이다. 라마르카의 백레이블의 설명에도 크리스피하고 깔끔한 맛과 럭셔리하고 스타일리시한 외관을 거론하고 있다. 




마셔 보자.



La Marca Prosecco NV / 라 마르카 프로세코 NV

맥주잔에 따라 마셨는데도 우아한 흰 꽃 향기와 달콤한 서양배, 새콤한 시트러스 풍미가 매력적으로 드러난다. 입에 넣으면 지나치게 드라이하지 않아 온화한 첫 인상에 부드러운 미감. 완숙한 사과와 핵과, 시트러스 풍미가 은은하게 드러난다. 산미 또한 강하지 않아 편안한 저자극성 와인. 풍미의 밀도가 높진 않지만 심심하기 보다는 여백의 미가 느껴진달까. 


게다가 예전엔 3만원대 중후반에 팔리던 와인을 2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홈플러스에서 구할 수 있다. 봄날의 피크닉용, 여성들의 파자마 파티용, 연인/부부의 기념일 와인으로도 손색이 없을 듯. 아, 물론 아재들 모여드는 노포의 반주용 와인으로도 더할 나위 없었다ㅋㅋㅋㅋ


홈플러스 가게 되면 또 사야지.




참고로 라마르카를 검색하면 2007년 와인 스펙테이터 100대 와인(Wine Spectator Top 100 wines of 2007) 75위(WS 90점)에 올랐다고 나온다. 하지만 75위에 올랐던 와인의 풀 네임은 'La Marca Extra Dry Prosecco di Conegliano Valdobbiadene NV'로 현재의 La Marca와는 실질적으로 다른 와인으로 보아야 할 것 같다. 현재는 프로세코 디 코넬리아노 발도비아데네가 아닌 그냥 프로세코. 




20170725 @ 호반 (종로3가)
개인 척한 고냥이의 [와인저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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