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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냥의 취향/음식점89

[제주] 집아페, 집 앞에 있었으면 좋겠다 브런치-타코-카페를 잇는 제주 당일치기 여행의 종착지, 집아페. 제주종합경기장, 제주시 버스터미널 부근에 있다. 입구에 붙어 있는 예약 및 웨이팅 관련 안내문. 영업시간 17시~23시. 매주 일요일, 월요일 정기 휴무. 예약은 17시, 17시 30분, 18시 세 타임만 받고 이후에는 웨이팅을 해야 한다. 영업시간 전에 문자 혹은 전화로 예약 가능. 카카오나 네이버, 캐치테이블 등 온라인/모바일 예약은 불가다. 나는 전날 문자로 예약했는데 친절하게 답변해 주셨다. 메뉴판. 미리 검색을 해서 메뉴를 정해 두었는데, 현장에서 하나를 바꿨다. 3~4인 정도 함께 와서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은 마음 가득. 나중에 가족들이랑 와야겠다. 음료 메뉴. 맥주와 하이볼이 주력인 듯하고 한라산, 일품진로 등의 소주도 스트레이.. 2023. 3. 10.
[제주] 커피 파인더(Coffee Finder) 점심 먹고 커피 한 잔 하며 죽때리러 방문한 커피숍, 커피 파인더. 제주 시청 맞은편 번화가에 있다. 가게로 들어가려면 골목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 기호들과 갖은 슬로건들이 적혀 있다. 카페 컨셉이 고객의 커피 취향을 찾아준다는 것인 듯. 플러스 마이너스 기호는 취향을 찾아가는 과정을 나타내는 상징인 것 같다. 메뉴판... 인데 흔들렸네;;; 오픈 콘크리트&벽돌들과 블랙&화이트 톤이 조화를 이루는 개성적인 내부. 하지만 나에게는 조금 정신없게 느껴졌다. 중간중간 가벽들이 많아 탁 트인 개방감도 부족했고. 다양한 빵과 구움 과자들. 상당히 맛있어 보였고 가격도 저렴해 보였지만 배가 불렀기에 눈물을 머금고 생략. 내가 앉은자리 위에 걸려 있던 그림. 이런 위트 있는 그림들, 감각적인 그림들이 카페 이곳.. 2023. 3. 10.
[제주] 라스 또르따스(Las Tortas), 두 번째 미친놈처럼 당일치기&벼락치기로 제주에 와서 점심 먹으러 들른 곳, 라스 또르따스. 제주도 No.1 타코집, 라스 또르따스(Las Tortas) 제주시에 위치한 타코 집, 라스 또르따스(Las Tortas). 제주시청 바로 옆 골목에 있다. 제주시청 다니시는 분 부럽... 원래는 애월 해변에 있었던 걸로 아는데 얼마 전 현재 위치로 이전했다. 애월 시 wineys.tistory.com 대략적인 가게 분위기와 메뉴는 첫 번째 방문 포스팅 참고. 날이 따뜻해서인지 테라스(?)가 열려 있다. 훨씬 개방감 있고 좋은 듯. 코로나 맥주 로고가 있는 테이블에, 레드락 생맥주가 놓인다. 배덕자여... 원래 타코 접시에 함께 나오던 고추가 따로 나온다. 요거 타코 먹는 중간에 입 씻기 용으로 참 좋은데, 맥주 안주로도 .. 2023. 3. 10.
[제주] 어반르토아(Urban Le Toir) 괜찮은 아침 식사와 함께 반나절 편안하게 널브러질 카페를 찾다가 발견한 어반 르토아(Urban Le Toit). 르 토아는 프랑스어로 '지붕'이라는 뜻인데, 앞에 굳이 영어로 Urban이 붙어 있어서 조금 이상하다 했더니, 구좌읍 쪽에 본점(르토아 베이스먼트)이 있는 모양. 어반 르토아는 제주중앙여고 근처 산지천가에 있다. 제주시청에서 버스로 2 정거장 정도 거리. 근처에 맛집들이 즐비하므로 식사 후 커피를 마시러 오기도 좋은 위치. 입구의 느낌이 좋다. 원두를 납품하시는 걸 보니 직접 로스팅을 하시는 듯. 메뉴판. 보통 로스터리는 경험에 의한 편견상 음식이 부실한 경우가 많은데, 여긴 브런치 메뉴들을 비롯해 음식이 훌륭하다는 포스팅이 많았다. 내가 선택한 것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 2023. 3. 8.
창신시장의 맛을 모두 담은 콜키지 맛집, 창신집(창신.zip) 지난 주말 후배들과 함께 방문한 창신집. 동대문역 부근 창신시장 끝에 있는 음식점인데, 창신 시장의 재료들을 모아 음식을 낸다고 해서 '창신zip'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대략 90% 이상 창신 시장의 재료를 사용하신다고. 홀을 지나 안으로 들어오면 요렇게 고즈넉한 공간이 있다. 약 25~30명 정도가 들어갈 만한 제법 넓은 공간인데, 아마 '창신카세'라고 부르는 코스 요리를 주문한 고객 전용으로 사용하시는 듯하다. 바깥 홀도 제법 넓어서 워크인 손님들도 문제없이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밖에는 요렇게 옛날 오락기들도 있다. 소싯적엔 오락실에 있던 저 묵찌빠 기계로 돈깨나 땄었는데... ㅋㅋㅋ 한쪽에는 자개장 문을 활용한 벽이 눈길을 끈다. 예전엔 좀 사는 집에 가면 다 이런 자개장이 있었는데 ㅎㅎ.. 2023. 1. 30.
@스시이젠(鮨いぜん) ...5번째 다섯 번째 방문하는 스시이젠(鮨いぜん). @스시이젠(鮨いぜん) 이제 네 번째 방문하는 스시 이젠(鮨 いぜん). 올 때마다 만족스러워서 과음을 하게 되는 부작용이... @스시이젠(鮨 いぜん) 세 번째로 찾은 스시이젠(鮨 いぜん). 항상 방문한 날 다음 예약을 잡 wineys.tistory.com 예약이 너무나 많이 밀려 있어서 방문한 날 바로 다음 방문 일정을 잡아야 한다. 여기서 좋은 인연도 만나서 같은 일정을 잡아 종종 술을 함께 나누곤 한다. 여기서 맛본 고급 사케는 거의 다 그분들 덕. 그런데 너무 좋은 술을 많이 들고 오셔서 죄송할 지경이다;;; 그래서 우리 일행도 나름 신경 써서 술을 들고 오는데 항상 그보다 더 좋은 술을 준비하시니... (털썩) 그냥 감사히 마실 밖에... 뒤에 찍힌 보조 셰.. 2023. 1. 4.
숙성회가 맛있는 퓨전 해산물 비스트로, 피스트로(Fistro) 오랜만에 방문한 일식 퓨전 비스트로, 피스트로(Fistro). 논현역과 신논현역 딱 중간에 있는데, 리즈너블한 가격에 음식 맛 또한 훌륭하다. 게다가 콜키지가 병당 1만 원. 강남 한복판임을 고려하면, 아니 묻지도 따지지도 않아도 넘나 저렴하다. 웰컴 푸드. 요건 오이 위에 생선살을 올린 것. 요건 양배추 위에 다시마(?)를 올린 것인데, 둘 다 술과 잘 어울리면서도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들이다. 기본 안주로 아주 좋음. 모둠 숙성회 등장. 하나하나 다 설명을 해 주셨는데 다 잊어버렸다. 하지만 맛은 명확히 기억난다. 오랜 숙성을 통해 감칠맛을 완벽히 이끌어낸 선어회...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첫 와인은 부르고뉴 화이트, Les Heritiers du Comte Lafon, Macon-.. 2022. 12. 16.
대피소 뒷풀이 @리치런치(익선동) 테루아를 강조한 아일리시 싱글 몰트 위스키, 워터포드(Waterford) 워터포드 디스틸러리(Waterford Distillery)의 대표 마크 레이니에(Mark Reynier) 씨가 한국을 방문한 기념으로 열린 워터포드(Waterford) 마스터클래스. 워터포드는 2014년 설립한 신생 증류소인 데다, 만드 wineys.tistory.com 워터포드 아이리시 싱글 몰트 위스키 마스터클래스를 마치고 뒤풀이로 방문한 리치런치 익선점. 벌써 한 달 만에 두 번째 방문이다. 낙원상가 바로 옆 골목 안에 있다. 종로3가 지하철역에서 3분 컷. 4만 원짜리 이모카세로 유명한 곳이다. 소주는 무제한 무료. 따라서 주종 무관 콜키지도 프리. 대신 잔은 없으니 따로 준비해야 한다. 스타트는 언제나처럼 숙주 차돌철판구이.. 2022. 12. 4.
WINEY @ 쿄식탁 상수-합정 사이에 위치한 쿄식탁. 회와 함께 캐주얼한 일식을 먹을 수 있는 이자카야다. 상수역 1번 출구에서 5분 이내 거리다. 상상마당 가는 대로(?)와 매우 가깝다. 살짝 험블한 외관. 당일 추천 메뉴를 칠판 형식의 입간판에 적어 두신다. 와인 반입 가능하다. 콜키지는 병 당 만 원. 그런데 문제가 좀 있다. 와인 글라스가 험블해도 너무 험블하다. 크기와 형태도 제각각인데 사이즈도 너무 작다. 와인잔에 민감한 분이라면 지참하시는 걸 추천. 게다가 이자카야라서 화이트나 스파클링과 어울리는 메뉴가 많은데, 칠링을 할 수 있는 아이스 버킷이 없다. 그래도 혼자 홀과 주방을 모두 전담하시는 사장님이 최대한 원하는 걸 맞춰 주시려고 노력한다는 건 장점. 커다란 스뎅 대야에 얼음을 채워 주셔서 쉽게 칠링은 할 .. 2022. 11. 20.
이모카세로 유명한 순댓국집(?), 리치런치 종로점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후배들과 함께 방문한 리치런치 종로점. 낙원상가 쪽에서 들어오니 요런 골목이 먼저 눈에 띄는데, 입구 정면 쪽은 제법 큰 골목이다. 주요 메뉴인 듯. 하지만 저녁에는 이모님 마음대로 주시는 이모카세로 파신다. 인당 4만, 소주 무료. 맥주는 돈을 받는다. 주소는 낙원 54-3. 소주가 무제한 무료이기 때문에 주류 반입이 가능하다. 소주 안 먹고 자기 술 먹겠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다. 물론 와인잔 같은 건 없으니 원하는 사람은 따로 준비해야 한다. 와인 오프너는 가지고 계신 듯. 이모카세라고는 해도 메뉴는 거의 반 고정인 듯. 하지만 중요한 것은 푸짐한 양, 그리고 제법 괜찮은 맛. 차돌 숙주 볶음. 늦어서 좀 식은 걸 먹었는데도 상당히 맛있었다. 사실 어떻게 만들어도 맛없기 힘든 .. 2022. 11. 18.
@스시이젠(鮨いぜん) 이제 네 번째 방문하는 스시 이젠(鮨 いぜん). 올 때마다 만족스러워서 과음을 하게 되는 부작용이... @스시이젠(鮨 いぜん) 세 번째로 찾은 스시이젠(鮨 いぜん). 항상 방문한 날 다음 예약을 잡는 곳이다. 그런데 올해는 12월까지 예약이 꽉 찼다고;; 내년 예약이라도 미리 잡아놓을까 하다가 10월에도 방문 예약이 하나 wineys.tistory.com 지난번엔 단짝들의 외도(?)와 병치레로 인해 다른 멤버들과 방문했었는데, 오늘은 다시 평상시의 3인조로. 음식을 기다리며 샴페인부터 한 잔. 부르고뉴의 네임드 생산자 올리비에 르플레브(Olivier Leflaive)가 설립한 샴페인 하우스 발렌틴 르플레브(Valentin Leflaive). 한국어 발음을 어떻게 적어야 할지 살짝 고민했는데(발렁탕? 밸렁.. 2022. 10. 10.
[동대문] 우즈벡 레스토랑, 파르투네(Fortune) 팀버튼전 마지막 날 관람 전 식사하러 들린 곳, 우즈벡-러시아 음식점 파르투네(Fortune). 위치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DDP) 역 6번, 혹은 7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 가게에 들어가니 유투브에서 우즈벡(?) 노래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내 눈이 머문 곳은 레인지 위, 삼사(Samsa). 삼싸인지 쌈싸인지, 쌈사인지 모르겠다.^^;; 일종의 고기파이인데, 우즈벡 음식점 갈 때마다 꼭 먹게 되는 음식이다. 고전적인 메뉴판. 안에는 메뉴가 최소 10페이지 이상 길게 펼쳐진다. 메뉴 설명은 러시아어, 한국어, 영어도 모자라 이미지가 함께 있다. 아마 말만으로는 못알아듣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겠지. 그중에서 내가 고른 것들. 러시아 전통 스프인 보르쉬. 쇠고기와 양배추, 양파, 당근, 파프리카, 당근, .. 202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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