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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맥주330

Cigar City Brewing, Fancy Papers Hazy IPA / 시가 시티 브루잉 팬시 페이퍼 헤이지 IPA 와인 앤 모어 5월 할인 품목으로 나온 시가 시티 브루잉(Cigar City Brewing)의 맥주 3종. 시가 시티 브루잉은 2007년 설립해 2009년부터 6천 여 종의 맥주를 만들어오고 있는 크래프트 브루어리다. 플로리다의 탬파(Tampa) 시에 위치하고 있는데, 템파 시의 별명이 바로 시가 시티. 시의 별명을 그대로 브루어리 이름으로 사용했다. 대표적인 맥주는 하이 알라이(Jai Alai). 브루어리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맥주다. 하지만 난 요즘 IPA를 잘 안 마셔서 앞의 두 종류만 샀다. IPA라도 Hazy 스타일은 조금 부담이 적은 편이라. 먼저 팬시 페이퍼 헤이지 IPA(Fancy Papers Hazy IPA)부터. 보통 IPA에 Haze/Hazy 등의 단어가 함께 있으면 막.. 2021. 5. 11.
한식과 찰떡궁합!! 고스넬스 엘더플라워 미드(Gosnells Elderflower Mead) 오랜만에 방문한 제육원소에서 흥미로운 술을 마셨다. 고스넬스 엘더플라워 미드(Gosnells Elderflower Mead). 블라인드로 냈는데 소믈리에 출신의 와인 마케터인 후배님이 거의 정확하게 맞춰냈다. 꿀 베이스의 주류에 아카시아 같은 꽃향이 강하게 첨가돼 있다며... 역시 능력자. 미드(Mead)는 꿀을 발효해 만드는 그야말로 꿀술. 보통 맥아를 더해 만들고 향신료 등을 추가하는 경우도 많다. 역사적으로 그 기원이 상당히 오래된 술로, 신혼부부가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며 첫날밤에 마시는 술로도 유명하다. 주료 영국이나 네덜란드에서 많이 만든다. 고스넬스(Gosnells)는 2013년 런던에 설립한 미드 양조장으로, 톰 고스넬(Tom Gosnell)이 미국 동부를 여행하다가 우연히 미드를 맛본 후 .. 2021. 3. 3.
Stone Brewing, Tangerine Express Hazy IPA / 스톤 브루잉 탠저린 익스프레스 헤이지 IPA 스톤 탠저린 익스프레스 헤이지 IPA(Stone Tangerine Express Hazy IPA). 헤이지 IPA는 많은 양의 드라이 호핑을 통해 향긋한 홉 아로마와 프루티한 풍미는 극대화하되 쓴맛은 제어하는 스타일이다. 안개같이 뿌연 컬러 때문에 hazy라는 표현이 붙은 듯. 개인적으로 최근 IPA는 잘 안 마시고 있지만 Hazy가 붙어 있는 건 한 번씩 트라이하는 편. Session이 같이 붙어있으면 더 좋고ㅋㅋㅋ 요건 IPA에 감귤과 비슷한 오렌지 계열인 탠저린(Tangerine)과 파인애플을 더했으니 더욱 프루티할 듯. 스톤이야 품질은 걱정할 필요 없는 크래프트 브루어리다. 메탈리카 형님들도 인정한 품질... 취향이 맞느냐가 문제일 뿐. Stone Brewing × Metallica, Enter .. 2021. 2. 26.
Hardywood, Richmond Lager / 하디우드 리치몬드 라거 맥주계의 리치몬드 제과점! 농담이지만 10%쯤은 진담이 섞여 있다. 일단 귀여운 병 모양이 눈길을 잡아 끈다. 게다가 와인앤모어 2월 세일에서 4캔 만원에 판매 중. 안 살 이유가 없다. Hardywood, Richmond Lager / 하디우드 리치몬드 라거 페일 라거답게 반짝이는 금빛 컬러에 화이트 헤드가 올라앉는다. 코를 살짝 대니 달콤한 과일 향과 함께 향긋한 꽃향이 살짝 스치는 듯. 입에 넣으니 상쾌하면서도 지나치게 드라이하지 않은 맛이 달싹한 향기와 어우러져 친근한 인상이다. 게다가 마실 수록 구수한 맥아 풍미가 살아나며, 쌉쌀함은 절제돼 있지만 홉의 시원한 뉘앙스는 명확히 느껴지는 것이 제법 캐릭터가 있는 라거다. 알코올 5%. 원재료는 정제수, 맥아, 홉, 이스트. 이런 맥주가 4병 만원이.. 2021. 2. 20.
Samuel Smith, Organic Apricot Fruit Beer / 사무엘 스미스 오가닉 애프리콧 프루트 비어 사무엘 스미스 오가닉 애프리콧 프루트 비어(Samuel Smith, Organic Apricot Fruit Beer). 이제 크라운캡의 이 문양도 정겹게 느껴진다. 이 집의 맥주는 마시는 족족 실패하는 게 없다. 맥아부터 홉, 부재료까지 모든 재료를 유기농 인증받은 것만 사용하는 리얼 오가닉 비어라는 것도 마음에 든다. 좋은 가격은 덤. Samuel Smith, Organic Strawberry Fruit Beer / 사무엘 스미스 오가닉 스트로베리 프루트 비어 사무엘 스미스(Samuel Smith) 맥주 3종. 이런저런 맥주 서적에서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사본 건 처음이다. 레이블이 조금 번잡한 듯 촌스러운 듯한데, 좋게 말하면 '레트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기 wineys.tistory.com S.. 2021. 1. 26.
Goose Island, Duck Duck Goose Session IPA / 구스 아일랜드 덕 덕 구스 세션 IPA 오랜만에 구스 아일랜드(Goose Island). 이미지에서 드러나는 바와 같이 한국 구스 아일랜드 브루어리에서 만든 레시피다. 구스 아일랜드에 대한 간략한 소개는 아래 마틸다 포스팅 참고. Goose Island, Matilda 2016 / 구스 아일랜드 마틸다 2016 오늘은 좀 특별한 거위 한 마리. 일반적인 거위는 요렇게 생겼다. 마틸다 벨지언 스타일 페일 에일(Matilda Belgian Style Pale Ale). 하단에 떡하니 빈티지 표기가 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출시되 wineys.tistory.com Goose Island, Sofie Belgian Style Farmhouse Ale / 구스 아일랜드 소피 벨지언 스타일 팜하우스 에일 오랜만에 커다란 거위 한 마리. 구스 아일랜.. 2021. 1. 24.
Samuel Smith, Organic Chocolate Stout / 사무엘 스미스 오가닉 초콜렛 스타우트 주말 점심. 과일잼과 머스터드를 곁들여 빵과 햄, 치즈로 간단히 준비합니다. 맥주도 빠질 수 없겠죠. 병목의 선명한 'Organic' 표시. 사무엘 스미스 오가닉 초콜렛 스타우트(Samuel Smith Organic Chocolate Stout)입니다. Samuel Smith, Organic Strawberry Fruit Beer / 사무엘 스미스 오가닉 스트로베리 프루트 비어 사무엘 스미스(Samuel Smith) 맥주 3종. 이런저런 맥주 서적에서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사본 건 처음이다. 레이블이 조금 번잡한 듯 촌스러운 듯한데, 좋게 말하면 '레트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기 wineys.tistory.com 지난 번엔 스트로베리 프룻 비어를 마셨는데 정말 맛있었거든요. 위 포스팅에서 와이너리에 .. 2021. 1. 4.
더 쎄를라잇 브루잉, 로켓 필스 / The Satellite Brewing, Rocket Pils 고래사 어묵을 듬뿍 쓴 어묵탕. 뜨끈한 국물을 먹다 보니 시원한 맥주로 입가심을 하고 싶어 집니다. 로켓 필스(Locket Pils). 모르는 새 또 새로운 맥주가 나왔네요. 레이블에 그려진 로켓은 콜럼비아호? 급 부루마블의 추억이... The Satellite Brewing... 처음 보는 브루어리네요. 최근 한국 크래프트 비어의 확장세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한글로는 '더 쎄를라잇 브루잉'이라고 쓰던데 발음이나 표기를 기억하기 살짝 어려울 수도...^^;; 그나저나 작명 센스 좋네요. 쎄를라잇 브루잉의 로켓 필스라니.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니 우주 IPA도 있습니다. 2018년에 서울 금천구에 설립한 양조장인데, 연간 860만 리터 생산에 콜드 체인으로 배송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1. 1. 4.
어메이징 브루잉, 밀땅 바이젠 / Amazing Brewing, Mill DDang Weizen 날이 추우니 뜨끈한 게 땡기네요. 한우 1+ 등급으로 한 근 반 사서 샤브샤브를 합니다. 때깔이 참 좋네요. 참 희안한 게 뜨끈한 걸 먹다 보니 시원한 게 생각납니다. 그래서 맥주 한 캔. 밀땅 바이젠(Mill DDang Weizen). 그런데 어디서 만든 거죠? 선물 받은 맥주라 유심히 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 크래프트 브루어리가 워낙 많은 데다 마트나 편의점에서도 많이 팔고 있어서 나오는 대로 먹어보긴 어렵거든요. 위에 생산자가 작게 적혀 있습니다. 아~ 놀라운 맥주에서 만든 거네요ㅋㅋㅋㅋ 어메이징 브루잉이라고 하는 것보다 놀라운 맥주라고 하는 게 훨씬 귀엽고 좋은 것 같습니다. 효모가 살아있다는 걸 보니 헤페바이젠(Hefe-Weizen)인 것 같습니다. 알코올 함량은 5.5%. 원재료는 .. 2021. 1. 2.
Samuel Smith, Organic Strawberry Fruit Beer / 사무엘 스미스 오가닉 스트로베리 프루트 비어 사무엘 스미스(Samuel Smith) 맥주 3종. 이런저런 맥주 서적에서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사본 건 처음이다. 레이블이 조금 번잡한 듯 촌스러운 듯한데, 좋게 말하면 '레트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ㅋㅋㅋ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압도적인 라인업들이 고전적인 느낌의 사진 한 장으로 표현돼 있다. 와... 정말 이렇게 진정 촌스러운데 레알 아름답기도 쉽지는 않을 듯. 스크롤을 내리면 브루어리의 역사와 특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무엘 스미스는 1758년 설립된 영국 요크셔에서 가장 오래된 브루어리다. 설립된 곳은 태드캐스터(Tadcaster)라는 작은 마을이었는데, 1847년 사무엘 스미스가 인수해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고. 마이크로 브루어리를 지향하는 곳이지만 현재는 영국 전역에 맥주를 .. 2020. 12. 22.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 Cloud 生 Draft 마트에서 다른 술을 사다가 아직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를 마셔 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클라우드는 국산 맥주 중에는, 그리고 롯데 제품 중에는 비교적 좋아하는 제품이라 생은 어떨지 궁금했다. '오리지널 그라비티'라는 제품의 USP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군. 원재료는 정제수, 맥아, 홉 필렛, 효모, 산도조절제, 영양강화제, 효소제. 알코올 4.5%. 과연 맛은 어떨까... 음, 뭔가 평을 남기기 어렵다. 일반 클라우드도 이랬던가? 뭔가 클라우드에 대한 선호 자체가 낮아지는 맛-_-;; 다시 마셔봐야 확실해지겠지만, 일단 내 돈 주고 다시 마시진 않을 것 같다. 언제 기회가 생기면 다시 확인해 봐야지. 클라우드 마일드 라거 (Kloud Mild Lager) 마트에 갔다가 처음 보는 녀석이 있길래 한 캔.. 2020. 12. 21.
핸드앤몰트 유미의 위트 에일 / Hand and Malt, Yumi's Wheat Ale 야매 감바스 알 아히요를 만들며 어떤 와인을 곁들일까 하다가 생각난 맥주. 핸드앤몰트와 무빙건 작가의 콜라보레이션! 유미의 위트 에일(Yumi's Wheat Ale). '윰셀'의 팬이라면, 연재 종료가 넘나 아쉬웠던 사람이라면 저절로 손이 갈 수밖에 없는 디자인이다. 유미와 순록이가 캔에 떡하니!! 저절로 하트가...♥ 근데 저거 하트 맞나 ㅋㅋㅋㅋ 알코올 5.2%, 원재료 맥아, 밀맥아, 호프필렛, 산도조절제, 효소제, 영양강화제3종, 천일염, 효모, 이산화탄소. 이름이 위트 에일이라 벨기에의 윗비어(Witbier) 스타일인가 싶었는데 재료에 코리앤더와 시트러스류가 포함되지 않은 걸로 보아 바이젠(Weizen) 스타일에 가까운 듯. 감바스 곱게 담고, 피클 대신 깔끔한 열무 물김치도 준비♥ 다시 봐도 .. 2020.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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