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마트 와인61

Charles Smith Wines, Kungfu Girl Riesling 2017 / 찰스 스미스 와인즈 쿵푸 걸 리슬링 2017 지난 주말 아파트 단지 장터에서 돈가스를 샀다. 썰었지. 썰었으니 와인. 어라, 그런데 썬다는 것과 묘하게 잘 어울리는 레이블이다. 쿵푸 걸... 게다가 이 레이블은 우마 써먼 주연의 2019. 12. 26.
Emiliana, Organic Sparkling Wine Brut NV / 에밀리아나 오가닉 스파클링 브뤼 NV 크리스마스 점심으로 낙점된 라끌렛 그릴. 모둠 소시지와 버섯 두어 가지, 삼색 파프리카와 양배추, 양파로 간단하게 재료 준비. 라끌레트 치즈를 요로코롬 녹여서, 각종 야채와 소시지를 내키는 대로 곁들여 먹으면 된다. 샤부샤부의 드라이(?)한 서양식 치즈 버전이랄까. 와인쟁이에게 샤부샤부보다 라끌렛 그릴이 좋은 점은 바로, 와인을 곁들이기 좋다는 것. 에밀리아나 오가닉 스파클링 와인(Emiliana Organic Sparkling Wine). 칠레 와이너리 에밀리아나(Emiliana)는 한국 시장에서는 코얌(Coyam)의 생산자로 잘 알려져 있다. 내 지인들도 한동안 엄청 마셔댔던 코얌. 개인적으로는 시그노스 데 오리겐(Signos de Origen) 라인업 론칭 행사에 참석한 인연이 있다. 시그노스 데 .. 2019. 12. 25.
Cono Sur, Bicicleta Pinot Noir Limited Edition 2018 / 코노 수르 비씨클레타 피노 누아 리미티드 에디션 2018 Try Chilled. 시원하게 드세요~ 신세계L&B와 칠레의 와인 명가 코노 수르가 또 일을 냈다. 와인 애호가를 넘어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혜자스러운 가격으로 큰 인기를 모았던 싱글 빈야드 시리즈(Single Vineyard Series)에 이어 또 하나의 화제작. 사실 여름을 겨냥한 제품이라 나온 지는 꽤 됐지만 나는 이제야... 코노 수르 비씨클레타 피노 누아 리미티드 에디션(Cono Sur Bicicleta Limited Edition). 사실 예전부터 비씨클레타 피노 누아는 있었다. 바로 요런 레이블. 오른쪽의 시라 같이 다른 품종들도 비슷한 스타일의 레이블이다. 그런데 리미티드 에디션은 와인 색이 그대로 비치는 투명한 병에 종이 레이블이 아닌 실크 프린팅을 했다. 그 이유는 바로... 병.. 2019. 12. 25.
Mantellassi, Maestrale Ciliegiolo 2017 / 만텔라시 마에스트랄레 칠리에졸로 2017 토스카나 토착 품종 100%. 토스카나를 대표하는 토착품종은 단연 산지오베제(Sangiovese)지만 이외에도 까나이올로(Canaiolo), 칠리에졸로(Ciliegiolo) 등 몇몇 품종이 존재한다. 이 품종들은 주로 블렌딩용으로 쓰이는데 이렇게 칠리에졸로 단독으로 만든 경우는 처음 만난 듯. 백레이블의 설명으로는 독특한 체리 향에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체리=ciliegia). 2007년 DNA 검사를 통해 산지오베제와 연관성이 밝혀졌는데, 부모 격인지 자식 격인지를 두고 논란이 있다. 높은 잠재 알코올과 좋은 바디감을 지녔으나 신맛은 조금 편이며, 진한 체리 컬러를 지닌 와인을 만들 수 있다. 최근 재조명을 받는 것 같다고는 해도 재배량은 서서히 줄고 있다. 재배도 어려운 품종인데, 개화 후 열.. 2019. 11. 7.
Zuccardi, Serie A Bonarda 2015 / 주카르디 세리에 에이 보나르다 2015 거의 3주 만에 와인. 아르헨티나의 보나르다(Bonarda)는 개인적으로 몇 번 만나는 봤지만 제대로 마셔보지 않아 익숙하지 않은 품종이다. 와인폴리에 따르면 보나르다는 조만간 말벡(Malbec)에 이어 큰 인기를 구가하게 될 품종이란다. 현재도 아르헨티나에서 두 번째로 많이 식재된 레드 품종이라고. 기본적으로 과일 풍미와 꽃 향기, 스파이스가 풍성하게 드러나며, 타닌은 적고 산미는 두드러지지 않는다. 검은 체리, 블루베리, 딸기 등 풍부한 과일맛을 드러내면서 알코올 함량은 보통 13.5%를 넘지 않고 오크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지 않다고 한다. 지나치게 무겁지 않으면서 순수한 과일맛을 드러내는 스타일을 선호하는 사람에게 적당한 와인이다. 유전적으로 프랑스 사부아(Savoie) 지역의 두스 누아(Douce.. 2019. 10. 19.
Dos Copas Cabernet Sauvignon 2018 / 도스 코파스 카베르네 소비뇽 2018 '국민'이 붙는 건 보통 국민적 사랑을 받(고싶)거나 저렴한 것을 일컫는 경우가 많다. 도스 코파스 카베르네 소비뇽(DOS COPAS Cabernet Sauvignon) 이 와인의 목표가 바로 그거다.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것. 8월부터 이마트에 풀린 도스 코파스 카베르네 소비뇽의 가격은 4,900원. 스타벅스 카페 라테 1잔 가격보다 딱 300원 비싸다. 싼 가격 덕분에 8월 한 달 동안만 30만 병 정도 팔렸다. 이렇게 저렴한 가격이 가능했던 이유는 100만 병 물량 개런티 덕분이라고. 그래도 아직 70만 병 남았다;;; 그래도 참 대단하다. 와인 1병을 만드는 데 보통 포도 1kg 이상이 필요하다. 거기에 제조비, 병이며 레이블 가격, 운송비 등등... 그런데 포도값보다도 싸.. 2019. 9. 7.
Thunevin-Calvet, Cuvee Constance 2013 / 뛰느방 깔베, 뀌베 꽁스땅스 2013 대가의 손길이 묻어 있는 데일리 와인. 퀴베 콩스탕스 2013. 아들 빈티지다. 9년 전 쯤인가... 2005빈을 마셨는데 남프랑스 와인임에도 의외의 섬세함에 놀랐던 기억이 있다. 어라, 그런데 9년 전과는 뭔가 바뀐 것 같다. 레이블도 그렇고, 일단 당시에는 깔베 뛰느방(Calvet-Thunevin)이었는데. 등급도 꼬뜨 뒤 루시옹 빌라주(Cotes du Roussillon Villages)가 아니라 방 드 뻬이 드 꼬뜨 카탈란(Vin de Pays de Cote Catalans)이었고. 당시 사진 확인. 남프랑스 몰아마시기 중이었는데 맨 오른쪽 와인이 '뀌베 꽁스땅스 2005'다. 그렇다. 분명 '깔베-뛰느방'으로 되어 있다. 아마 중간에 지분 관계가 바뀌었거나, 브랜드 가치 상 뛰느방의 이름을 앞에.. 2019. 8. 18.
Federico Paternina Cava Rose Brut Banda Azul 2015 / 페데리코 파테르니나 까바 로제 브뤼 반다 아줄 2015 더운 여름 주말 오후, 절로 땡기는 로제. 스파클링이면 금상첨화. 잔에 한가득 따라진 연어색 액체에서 끊임없이 솟아나는 거품만 봐도 기분이 시원해지는 것 같다. 2015년 빈티지. 까바이니 당연히 병 안에서 2차 발효를 하는 전통방식(메토도 트라디시오날(Motodo Tradicional) 스파클링이다. 사용된 품종은 모나스트렐(Monastrell) 70%, 피노 누아(Pinot Noir) 30%. 병목과 레이블 하단에 표시된 것 처럼 마르케스 드 라 콘코르디아(Marques de la Concordia) 소속이다. 이마트, 와인앤모어 등 신세계 계열 각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카바, 크리안사, 레제르바 할 것 없이 전 라인업의 가성비가 뛰어나다. '헤밍웨이가 사랑한 와인'이라는 스토리도 가지고 있으니 .. 2019. 7. 29.
Cono Sur, Single Vineyard Limited Edition No. 5 Chardonnay 2018 / 코노 수르 싱글 빈야드 리미티드 에디션 No. 5 샤르도네 2018 최근 이마트 독점으로 출시된 코노 수르 싱글 빈야드 No. 5 샤르도네(Cono Sur Single Vineyard No. 5 Chardonnay). 최적의 고도, 토양, 기후 등 각각의 품종에 이상적인 떼루아를 선별해 만든 와인이다. 놀라운 것은 이마트(신세계L&B)에서 이벤트를 위해 없던 와인을 만든 게 아니라 원래 있던 와인의 가격을 낮춰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다시 레이블링했다는 것. '블록 넘버 5'인 싱글 빈야드의 이름은 '퀘브라다 알타(Quebrada Alta)'로 백레이블에 씌여 있다. 그리고 그 와인은 그대로 코노 수르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다. 바로 요렇게. Single Vineyard Chardonnay - Conosur Selected for its red clay soil and ma.. 2019. 7. 13.
Berry Bros. & Rudd, Torre Demontalbo Rioja Crianza 2015 / 베리 브라더스 앤드 러드 토레 데몬탈보 리오하 크리안사 2015 지난 주 아버지 댁에서 먹었던 제주 돼지 바비큐. 참나무 장작에 구웠는데 부드러우면서도 육질이 살아있는데다 참나무 훈제 향이 살짝 감돌아 로맨틱, 성공적. 와인은 일찌감치 점지해 두었다. 홈플러스 독점 베리 브라더스 앤드 러드의 리오하 크리안사. 와인을 막 즐기기 시작했던 초기엔 리오하 크리안사/리제르바를 자주 마셨는데, 최근에는 자주 마시지 않게 되었다. 강한 오키함이나 템프라니요 특유의 강건한 블랙 프루트 풍미를 그닥 즐기지 않게 되어서 그런가. 하지만 여전히 싫지는 않은, 호감가는 지역. 최근엔 일부 생산자를 중심으로 등급을 고려하지 않고 오크 숙성 기간을 적절히 조절하고 섬세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등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네임택에는 '토레몬탈보'라고 쓰여 있다. 그럼 '.. 2019. 5. 18.
Palo Alto, Reserva Ⅲ Shiraz Malbec Cabernet Sauvignon 2017 / 팔로 알토 레제르바 3 쉬라즈 말벡 카베르네 소비뇽 2017 새로 나올 때마다 꼭 마시고 있는 팔로 알토 시리즈. 홈플러스에서 99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가성비 쩌는 와인이다. 예전에 마신 팔로 알토 시리즈들. Palo Alto Reserva Ⅰ 2014 / 팔로 알토 레제르바 1 2014 가정에서 즐기기 좋은 데일리 와인 팔로 알토(Palo Alto). 오늘은 리제르바1(Reserva Ⅰ). 예전에 마셨던 리제르바2(Reserva Ⅱ)도 참 괜찮았고 1,2로 나뉘기 전 'Reserva'는 애호가들 사이에 싹쓸이 대란이 일.. wineys.tistory.com Palo Alto, Reserva Ⅱ Merlot Shiraz Tempranillo Viognier 2014 하태핫태! 요즘 핫하다는 팔로알토. 지코 & 설현만큼 핫하진 않을 지 몰라도-_- 데일리 와인을.. 2019. 4. 14.
Berry Bros. & Rudd, Cotes du Rhone 2016 / 베리 브라더스 앤드 러드 꼬뜨 뒤 론 2016 믿고 마시는 베리 브로스 & 러드(Berry Bros. & Rudd). 최근 국내에 출시된 시리즈 중 하나인 꼬뜨 뒤 론. 리슬링 피플 마시고 술이 모자라 한 잔만 더 마시기로. 사실 '꼬뜨 뒤 론 카테고리'에서는 가격이 있는 편이라 살까 말까 망설였지만, 페랑(Perrin)에서 만든 와인이라는 태그를 보고 한 번 맛은 봐야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Berry Bros. & Rudd, Cotes du Rhone 2016 / 베리 브라더스 앤드 러드 꼬뜨 뒤 론 2016 진한 루비 레드 컬러. 가벼운 삼나무와 허브 향이 스친 후 밀도 높게 드러나는 라즈베리, 블랙베리, 블랙 체리와 딸기 아로마. 농익었으되 무겁지 않고 산뜻하다. 입에 넣으면 검붉은 베리 풍미가 미디엄 산미와 제법 진한 허브 뉘앙스와 함께 편.. 2019. 4. 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