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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75

치킨엔 Cava! 보히가스 그랑 리제르바(Bohigas Cava Gran Reserva) 치킨 3종 세트. 양념, 간장, 후라이드. 여수의 동네 치킨집인데 튀김옷이 과자처럼 바삭한 요즘 스타일이 아니라, 약간 전분틱(?)한 옛날 시장 스타일이다. 배달 거리가 제법 멀 텐데도 적당한 바삭함이 살아있어서 놀랐음. 핵꿀맛이다. 치킨엔 역시 맥주... 가 아니라 까바(Cava). 물론 '치맥은 진리'를 부인하는 것은 아니지만, 집에서 마실 때는 맥주보다 카바나 프로세코 같은 스파클링 와인이 더 좋다. 맥주처럼 입을 시원하게 가셔 주는 건 물론 치킨의 맛과도 더 잘 어울린달까. 특히 보히가스 익스트라 브뤼(Bohigas Extra Brut) 같은 고오급 까바라면 더할 나위 없다. 솔직히 양념류의 치킨에는 브뤼 이상의 당도가 살짝 있는 녀석이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잘 만든 까바라면 실제 단맛은.. 2021. 1. 14.
Domaine G & G Bouvet, Victor Emmanuel Cremant de Savoie 2015 / 도멘 부베 빅토르 에마뉴엘 크레망 드 사부아 2015 빅토르 에마뉴엘 크레망 드 사부아(Victor Emmanuel Cremant de Savoie). 와인앤모어 12월 세일 리스트에 있던 와인인데 이제야 마신다. 한발 늦은 리뷰. 크레망(Cremant)은 샴페인 이외 지역에서 전통 방식, 그러니까 지정된 지역에서 병입 2차 발효를 통해 거품을 만드는 프랑스 스파클링 와인. 가성비가 뛰어난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도 부르고뉴(Bourgogne), 리무(Limoux), 루아르(Loire), 알자스 등 다양한 지역의 크레망을 보통 2~3만원대에 구할 수 있다. 물론 품질이 아주 훌륭하거나 희소한 것, 혹은 위대한 생산자의 크레망은 샴페인 찜쪄먹는 가격인 경우도 있다. 요건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사부아(Savoie) 지역의 크레망이다. 지역 자체가 좀 생소.. 2021. 1. 9.
@나비즈 나비즈 사무실에서 열린 와랑 송년회.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을 엄수해 4명만 모였다. 베제카 햇오일도 선물 받고!! 샘플이라서 상단 로고가 베제카가 아니라 원 상표인 파스퀴니다. 이름을 바꾼 건 정말 잘하신 일인 것 같다. 온라인 검색만으로 정보가 다 뜨는 시대에 희소성은 상당히 중요하니까. 요건 제대로 로고가 박힌 베제카. 장모님 댁에 일단 여섯 병 보내야 할 것 같다. 맛있었던 그리스 와인. 처음엔 게부르츠트라미너 같은 걸 줄 알았는데 모스코필레로(Moschofilero)였다. 맞아, 모스코필레로도 상당히 아로마틱한 품종이었지... 그리스 전문가 인증까지 받았으면서 최근에 너무 안 마셨다. 반성. 고맙게도 형님이 한 병 주셨으니 천천히 맛을 봐야지. 보석-수한과 함께 마시는 게 좋겠군. 안주로 중식.. 2021. 1. 1.
194. 샴페인인 듯 샴페인 아닌 샴페인 같은 와인21 Best of Best 시리즈의 일환으로 작성한 기사. 월 1개 정도 지역, 품종 등 특정 주제를 선정해 개괄하고 추천 와인을 함께 소개하는 기획물이다. 샴페인은 좋은 스파클링 와인이지만 자주 마시기엔 가격이 부담스러운 게 사실. 그래서 전통 방식으로 만든 훌륭한 대안들을 소개하고 싶었다. 혹은 샴페인만큼 비싸지만 동등 이상의 품질과 만족감을 주는 와인들도 소개하고 싶었다. 서두 글은 내가 썼고, 와인 선정 및 와인에 대한 기본 소개는 와인21의 제안 및 자료를 기반으로 했다.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와인21추천 BEST OF BEST, 샴페인인 듯 샴페인 아닌 샴페인 같은 파티 타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즌이.. 2020. 12. 16.
article 188. 샴페인, 그 환희의 순간 현재 샴페인의 인기의 기반을 만든 역사적인 순간들을 정리했던 글. 이렇게 공부하며 정리하는 글들을 많이 써야 하는데.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의 블로그 스크랩입니다. 샴페인, 그 환희의 순간 환희의 순간 펑하고 터지는 샴페인(Champagne). 우승을 확정 지은 스포츠 팀 멤버들이 터져 나오는 샴페인을 서로에게 들이 붙거나, 화려한 파티에서 얇고 긴 샴페인 잔을 들어 건배하는 모습은 상당히 익숙하다. 끝없이 솟아오르는 거품은 에너지가 폭발하는 축제의 분위기와 딱 들어맞는다. 샴페인의 세리머니적 상징성은 와인 애호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알고 있다.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렸다’라는 얘기는 하지 말자. 샴페인은 성공에 대한 축하와 축복은 물론 그 어떤 자리.. 2020. 12. 12.
Champagne Taittinger, Folies de la Marquetterie Brut NV / 샴페인 떼땅져 폴리 드 라 마께트리 브뤼 NV 히킨보탐(Hickinbotham) 와인 4종 시음 후 즐긴 성대한 홈파티. 이후로 추가된 음식 5종 + 와인 네 병. 스타트는 샹파뉴. 멤버 중 하나가 딸기와 샹파뉴 조합이 너무 땡겨서 참을 수가 없었다고. 아름다운 인생을 위한 샴페인, 떼땅져 자신의 샴페인을 설명하면서 클로비스 떼땅져 씨는 설립 초기부터 지켜 온 떼땅져의 ‘가볍고 우아한’스타일에 대해 명확히 정의했다. 떼땅져가 지향하는 가벼움(lightness)이란 바디의 가벼움 www.wine21.com 규모나 명성 면에서 열손가락 안에 들어갈 만한 샴페인임에도 은근히 발음하기 어려운 샴페인 떼땅져(Taittinger). 수입사의 변화에 따라 한글 표기법이 바뀌는 오묘한 샴페인이다. 현재는 하이트진로에서 수입 중. 폴리 드 라 마께트리(Folies .. 2020. 12. 11.
니콜라 푸이야트 & 루이 자도 샤블리 푸르숌 w/킹크랩 킹크랩과 함께 한 두 병의 와인들. 사실은 네 병이었지만 두 병은 사진을 안 찍었... 사실 와인은 거들뿐, 킹크랩이랑 회 먹느라 정신이 없었지ㅋㅋㅋ 첫 병은 샴페인. 어머니 생일 모임이었으니까. Champagne Nicolas Feuillatte, Selection Brut NV 힘차게 피어오르는 기포와 함께 서양배와 사과, 시트러스 풍미가 가볍고 신선하게 드러난다. 입에 넣으면 잘 익은 과일의 달콤한 뉘앙스(실제로 단맛이 나지는 않는다)와 상쾌한 신맛이 훌륭한 밸런스를 이루며 섬세한 미감을 선사한다. 전반적으로 잡미 없고 깔끔하며 개운한 샴페인. 넘나 술술 들어가서 한 병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피노 뫼니에(Pinot Meunier) 50%, 피노 누아(Pinot Noir) 40%, 샤르도네(Chard.. 2020. 11. 29.
Pere Ventura, Primer Cava Reserva NV / 페레 벤투라 프리메르 카바 레제르바 NV 카바 페레 벤투라 프리메르 리제르바(Cava Pere Ventura Primer Reserva). 카바는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스파클링 와인 카테고리다. 전통방식으로 만들고, 어떤 제품을 사도 기본적인 품질이 보장되며, 가격 또한 저렴하기 때문이다. 기본급 카바의 가격대는 1.5만 원 전후에서 형성된다. 용량을 감안하면 웬만한 크래프트 비어와 비슷한 수준. 페레 벤투라는 1992년 동명의 소유주가 카바의 본거지인 산트 사두르니 다노이아(Sant Sadurni d'Anoia)에 설립한 카바 하우스다. 그들은 확실한 원칙을 가지고 고품질 와인을 생산하는 데 힘써 짧은 시간 내에 명성을 쌓았다. 페레 벤투라 패밀리 와인 에스테이트(Pere Ventura FWE)라는 이름으로 카바 하우스 외에도 2011년부.. 2020. 11. 1.
Barcino, Belle Epoque Cava Brut NV / 바르치노 벨 에포크 카바 브뤼 NV 퇴근 후 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오늘의 메뉴는 감바스 알 아히요라는 카톡이 왔다. 그리고 나는 바로 이 와인을 떠올렸다. 고전적인 폰트와 아름다운 시절의 분위기. (촌스럽지만) 알흠다운 여인의 얼굴이 잘 드러나게 다시 찍었음 ㅋㅋㅋ ...로버트 파커의 평점이 더 잘 보이는 건 함은정;; 바르치노 카바 브뤼(Barcino Cava Brut). 스페인의 전통 방식 스파클링 와인이다. WA 90점을 병목에 도드라지게 박아 넣었다. 그렇지, 이 가격대에서는 이런 게 아주 중요하다. 와인앤모어 행사에서 14,900원에 구입했는데, 대중적인 카바의 표준적인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품종도 표준적이다. 카바에 쓰이는 세 가지 토착 품종, 자렐로(Xarel-lo), 마카베오(Macabeo), 파렐라다(Parellada).. 2020. 10. 19.
Wine Men of Gotham, Cuvee Brut / 와인 멘 오브 고담 퀴베 브뤼 우유에 재운 닭 ㅉㅉ살을 굽습니다. 잘 구워졌네요. 로메인과 파프리카, 물에 담가 두었던 양파 등 각종 야채와 (접시에는 안 보이지만) 사과 슬라이스를, 디종 머스터드 소스를 바른 또띠야에 돌돌 말아줍니다. 돌돌말이 김밥 같이 아름다운 자태. 맛있는 주말 점심 식사가 되었습니다. 간편하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그렇다고 어렵지도 않습니다. 술안주로도 아주 좋아요. 특히 요런 캐주얼한 스파클링 와인과 함께 하기에 아주 좋죠. 와인이지만 샴페인 같은 '코르크 & 뮈즐레'가 아니라 맥주처럼 크라운캡으로 마감을 했습니다. 그래서 요렇게 병따개로 간편하게 오픈할 수 있죠. 와인 멘 오브 고담(Wine Men of Gotham)은2004년 네고시앙으로 시작한 회사로 2013년 말에는 호주 랑혼 크릭(Langhorne C.. 2020. 9. 2.
Conde de Caralt, Cava Brut NV / 콘데 데 카랄 카바 브뤼 NV 노릇노릇 채친 감자전과, 가정식 카프레제. 그리고 까바(Cava). 완벽한 가정식 저녁 식탁 아닌가. 처음 보는 생산자인데, 카바 업계 1위인 프레시넷(Freixenet) 소속이라고 한다. 1964년 카랄(Caralt) 백작이 설립한 와이너리인데 1984년 프레시넷이 인수했다고. 프랑스 감성과 전통을 담은 모던 스타일 카바 '르네 바르비에' & 카바의 무서운 신흥 강자 '콘데 � CAVA(까바)는 스페인에서 만들어지는 스파클링 와인을 뜻합니다. 고급 스파클링 와인의 대명사인 프랑스 샴페인의 양조방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만들어지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www.wine21.com 와이너리 및 와인 설명은 위 링크 참고. 그나저나 참 꼰대력 넘치는 이름 아닌가, 게다가 레이블마저 부담스러운 찐 골.. 2020. 7. 12.
Champagne Charles de Cazanove Rose Brut NV, Torres Altos Ibericos Rioja 2015 최근 맛을 들인 아버지 집에서의 음주. 탁 트인 시골에서 숯불 바비큐 구워서 한 잔 하는 게 너무 좋다. 우선 샴페인부터. 요즘 이마트나 와인앤모어 등 신세계 계열 유통점에서 자주 보이는 저렴한 가격의 샴페인이다. 거의 고급 카바나 적당한 크레망 정도의 가격이라 부담 없이 구입해 볼 만하다. 생산자인 메종 샤를 드 카자노브(Maison Charles de Cazanove)는 1811년 랭스에 설립한 가족 경영. 샴페인 하우스란다. 다이내믹 어쩌고 하는 건 그냥 미사여구인 걸로... 일단 맛을 보자. Champagne Charles de Cazanove Rose Brut NV 상큼한 체리와 붉은 베리 풍미가 봄의 분위기와 매우 잘 어울린다. 이스트 힌트는 가볍게 스치는 정도고 신맛 또한 매우 절제된 스타일.. 2020.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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