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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칵테일·홈텐딩

바비 번스(Bobby Burns) 온 더 락 ver.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22. 6. 19.

내 마음을 사로잡은 칵테일, 바비 번즈(Bobby Burns). 오늘은 온 더 락 스타일이다.

 

 

Bobby Burns Cocktail (Crockett's Recipe)

to make a bobby burns cocktail (crockett's recipe) use whisky - scotch whisky (blended), vermouth - rosso/rouge (sweet) vermouth, orange bitters, absinthe verte

www.diffordsguide.com

1931년 알버트 스티븐스 크로켓(Albert Stevens Crockett)의 레시피에서 유래했다고. 계열을 따지면 요것도 결국 베네딕틴(Benedictine D.O.M.) 대신 압생트와 비터스를 사용하는 레시피다.

만드는 형식은 새즈락(Sazerac)과 유사하다. 온 더 락 글라스에 얼음을 채우고 압생트(Absinthe)를 15ml 정도 넣는다. 그리고 얼음을 채운 믹싱 글라스에 스카치 위스키 60ml, 베르무트 로쏘 30ml, 오렌지 비터스 2대시를 넣고 스터. 이후 온 더 락 글라스의 얼음과 압생트를 버리고 새 얼음을 채운 후 믹싱 글라스의 내용물을 따른다. 가니시는 룩사르도 체리.

 

일단 온 더 락 잔을 압생트로 린스. 얼음과 압생트를 함께 넣어 칠링과 린스를 동시에 한다.

 

요건 믹싱 글라스에 재료들을 넣은 것. 너무 싱거워지지 않도록 스터 횟수를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

 

스터하는 동안 온 더 락 잔에 따라 놓은 압생트는 백탁 현상이 일어나 뽀얗게 변했다.

 

칠링용 얼음과 압생트를 버리고 빅 얼음 세팅.

 

스터한 내용물을 넣으면 완성.

 

뭔가 심심한데....

 

맞다, 룩사르도 체리 ㅋㅋㅋㅋㅋ

맛을 보니 디포즈가이드의 레시피처럼 압생트 향이 도드라지지는 않지만 은근하면서도 향긋하게 드러난다. 입에서 또한 씁쓸함은 거의 없이 스카치 위스키의 그윽한 향과 베르무트의 은은한 허브와 산화 향이 적당한 단맛을 타고 피니시까지 길게 이어지는 느낌. 시간이 지나면서 묽어지면 매력이 반감되는 게 살짝 아쉽다.

바비 번즈는 온 더 락 스타일보다는 숏 칵테일 버전이 더 좋은 듯.

 

<옥스퍼드 컴패니언 투 스피릿 & 칵테일(The Oxford Companion to Spirits & Cocktails)>에도 간단히 소개돼 있다. 요렇게 만든 칵테일을 확인하는 용도로라도 <옥스퍼드 컴패니언>을 활용해야 할 듯^^;;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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