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그로니(Negroni)를 한 잔 마시려다가 조금 더 드라이하게 마시고 싶어 만들어본 칵테일, 카디날레(Cardinale).
홈텐딩을 시작한 초기에는 이런저런 일반적인 재료로 만들었는데, 오늘은 조금 고급스러운(?) 재료들을 사용해 봤다.
진은 몽키 47(Monkey 47), 화이트 베르무트는 노일리 프랏(Noilly Prat), 캄파리도 캐스크 테일즈(Cask Tales)를 쓰려다가, 지나치게 복합적인 향들이 서로 충돌할 것 같아 그냥 일반 캄파리를 사용했다. 비율은 1:1:1.
그런데 아뿔싸... 마시느라 바빠서(?!) 글라스에 빌드한 사진을 찍지 않았다-_-; 하지만 그럴 정도로 아주 맛있었다는 것ㅋ
화이트 베르무트를 바꾼 게 특히 큰 역할을 한 듯.
아참, 그리고 드디어 '절대 반지'를 획득했다.
몽키 47 보틀을 다 비워서 코르크에 끼워져 있던 링을 떼어낸 것.
약지 손가락에 끼워 보니 사이즈가 적당히 맞는다. 끼고 다닐까? "마이 프레셔스~~!!" ㅋㅋㅋ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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