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의 음주/와인

Cuvee Maxence Haut-Medoc 2016 / 퀴베 막성스 오메독 2016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23. 2. 26.

오랜만에 보르도 루즈, 퀴베 막성스 오메독(Cuvee Maxence Haut-Medoc).

 

 

Cuvee Maxence Listrac-Medoc 2018 / 뀌베 막성스 리스트락-메독 2018

디캔터에서 수입하는 뀌베 막성스 리스트락-메독(Cuvee Maxence Listrac-Medoc 2018). 멋진 레이블은 디자인 맛집 블랙키(BLACKKEY)에서 만들었다. Château Cap Léon Veyrin, Château Julien, Château Bibian. Listrac - Haut M

wineys.tistory.com

디캔터에서 수입하는 두 종류의 뀌베 막성스 시리즈 중 하나다. 멋진 레이블은 블랙키(BLACKKEY)의 솜씨다. 생산자 비뇨블 알랭 메이흐(Vignobles Alain Meyre)는 보르도 메독(Medoc) 지역의 리스트락-메독(Listrac-Medoc)과 오-메독(Haut-Medoc)을 근거로 6대를 이어 온 가족 경영 와이너리다. 샤토 캬프 레옹 베이랑(Chateau Cap Leon Veyrin), 샤토 줄리앙(Chateau Julien), 샤토 비비앙(Chateau Bibian) 등 70 ha가 넘는 포도밭을 보유하고 있다. 2011년부터 현재 오너인 나탈리 & 쥴리엉(Nathalie & Julien Meyre) 남매가 대를 이어 가족의 전통을 지키고 있다.

그중 샤토 쥴리엉은 -쥴리엉(Saint-Julien) 마을 바로 남쪽에 인접한 자갈 섞인 이회토양에서 부드러운 타닌이 인상적인 우아한 와인을 생산한다. 샤토 소베이(Chateau Sorbey)는 샤토 줄리엉의 세컨드 와인 격인데, 퀴베 막성스 오메독은 샤토 소베이 중 양질의 배럴만 골라 완성한 스페셜 퀴베라고 할 수 있다.

 

Cuvee Maxence Haut-Medoc 2016 / 퀴베 막성스 오메독 2016

명확하게 드러나는 민트 허브, 매콤한 스파이스 향기가 (검)붉은 베리 풍미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입에 넣으면 상당히 미드라이한 미감. 섬세한 타닌과 적절한 신맛의 밸런스도 좋다. 바디는 미디엄(풀) 정도로 가볍고 산뜻한 느낌까지 드는 편이지만 풍미의 밀도는 높은 편이라 이미 여러 병의 와인을 마신 다음에 열었는데도 밀리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다양한 요리와 비교적 쉽게 곁들일 수 있는 미덕이 있는 와인

오메독 중심부 쿠삭-포르-메독(Cussac-Fort-Medoc)에 위치한 모래와 점토가 섞인 충적토양에 식재된 평균 30년 수령 메를로(Merlot)와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을 절반씩 사용하는데, 손으로 세심하게 선별해 줄기를 제거한 후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침용 및 발효해 완성한다.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