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위스키의 인기에 편승해 편의점과 마트에 다양한 하이볼이 등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요즘 핫하다는 위스키 하이볼, 카발란 하이볼(KAVALAN Highball).
카발란 위스키 자체의 인기가 높다 보니 하이볼 또한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GS25와 GS The Fresh에서 파는데 품절이거나 존재 자체를 모르는 곳이 많다고. GS 스마트 오더에도 가끔 풀리는데 요렇게 금방 솔드 아웃되는 경우가 많다. 나도 세 캔 사자마자 바로 솔드 아웃이었음 ㅎㄷㄷ;;;
카발란 공식 수입사인 골든블루인터내셔널에서 수입하는데 백레이블을 스티커로 붙이지 않고 아예 캔에다 인쇄했다. 마음먹고 제대로 수입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겠지. 수요가 충분하다는 계산을 했을 거고.
원재료는 정제수, 이산화탄소, 설탕, 구연산, 그리고 위스키 원액 12.5%. 위스키 원액 12.5%면 생각보다는 많이 들어갔다는 느낌이다. 일반적으로 하이볼 만들 때 위스키와 소다의 비율을 1:3(위스키 25%)에서 1:5(위스키 16.7%) 정도인 걸 생각하면 사실 많이 사용한 건 아니지만, 요즘 난무하는 RTD 하이볼 중에 워낙 야매가 많다 보니...
게다가 기사를 검색해 보니 싱글 몰트 위스키(Single Malt Whisky)인 카발란 클래식(KAVALAN Classic) 원액을 사용했다. 그래서인지 이미 마셔 본 사람들의 평도 대부분 좋은 것 같다. 다만, 위스키의 농도가 약해서인지 얼음 채운 잔에 따라 마시는 것보다는 캔 채로 그냥 마시는 게 더 맛있다는 평이 종종 있었다.
사실 개당 6천 원이면 그냥 카발란 위스키 사서 만들어 마시는 게 비용이나 맛 모두 나은 선택일 테지만... 그래도 핫한 제품이라니 한 번 마셔 보고 싶어서.
한 캔은 마시고 남은 두 캔은 지인들 선물로 줄 생각이다 ㅋㅋㅋ
일단 목감기가 나으면 바로 시음해 보는 걸로... (이놈의 감기ㅠㅠ)
23.12.23 추가) 결국 1달이 지난 후에야 마셔 볼 수 있었다는..
카발란은 뭐든 참 잘 만드는 것 같다. 우리나라도 어서 이런 위스키가 나와야 할 텐데...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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