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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와인

Boschis Francesco, Dogliani Superiore Pianezzo-Vigna Dei Prey 2020 / 보스키스 프란체스코, 돌리아니 수페리오레 피아네쪼 비냐 데이 프레이 2020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24. 11. 25.

오랜만에 바싹 구운 삼겹살.

 

거기에 싱싱한 쌈채소와 김장 김치, 채김치와 각종 짠지를 곁들였다.

 

그러면 와인 한 잔 해야지.

 

보스키스 프란체스코 돌리아니 수페리오레 피아네쪼 비냐 데이 프레이( Boschis Francesco Dogliani Superiore Pianezzo-Vigna Dei Prey). 돌리아니의 명가라고 불리는 생산자 중 하나다.

 

 

Boschis Francesco, Barbera d'Alba Superiore 'Vigna Le Masserie' 2019 / 보스키스 프란체스코, 바르베라 달바 수페

주말의 와인으로 간택한 보스키스 프란체스코 바르베라 달바 수페리오레 '비냐 레 바세리에'(Boschis Francesco Barbera d'Alba Superiore 'Vigna Le Masserie'). Barbera d'Alba Sup. Vigna le Masserie sito1.boschisfrancesco.it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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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엔 바르베라(Barbera)를 마셨는데, 품질은 좋았지만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너무 두껍고 둥글둥글하달까.

 

돌체토(Dolcetto)는 어떤지 볼까.

 

돌리아니는 주로 가볍고 편안한 에브리데이 와인을 만드는 돌체토 품종으로 구조감 있고 중장기 숙성형 와인을 만드는 지역이다. 

 

 

키오네티(Chionetti) 버티컬 테이스팅 디너 @라 모라

피에몬테 돌리아니(Dogliani)의 명가, 키오네티(Chionetti) 버티컬 테이스팅 디너.5대손 니콜라 키오네티(Nicola Chionetti) 씨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었던 즐거운 자리였다. 솔직히 돌체토(Dolcet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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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좋아라 하는 키오네티 또한 돌리아니를 대표하는 생산자 중 하나.

 

요것도 디암10(DIAM 10) 코르크를 썼다. 10년 이상 숙성 잠재력이 있다는 얘기.

 

잔에 따르니 보랏빛 진하게 감도는 루비 컬러다. 코를 대면 바이올렛 등 꽃향기가 향긋하게 가 아니라 밀도 높게 드러난다. 거기에 검붉은 베리 풍미와 온화한 허브 스파이스 힌트가 더해지는데, 상큼하기보다는 완숙하고 다소 무거운 인상이다. 입에 넣으면 역시나 미디엄풀 이상의 바디감에 부드러운 질감, 그리고 다소 낮은 산미. 그래서 과일 풍미는 다소 진하고 둥글둥글하니 마시기도 편한데 뭔가 섬세하거나 산뜻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잘 만든 와인이지만 내 스타일이 아니랄까. 개인적으로는 키오네티 같이 섬세한 구조감이 돋보이는 돌체토가 좋다.

 

비냐 데이 프레이(Vigna dei Prey)는 피아네쪼(Pianezzo) 언덕 남서향 해발 500m에 위치한 점토질 토양 포도밭이다. 1990년에서 1992년에 식재된 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를 6-7일 동안 침용 및 발효한 후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숙성하며 병입 후 최소 1년 동안 숙성해 출시한다.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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