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의 음주/와인

미슐랭 3스타 쉐프와 론의 거장의 합작품, 야닉 알레노 & 미셀 샤푸티에 꼬뜨 뒤 론(Yannick Alleno & Michel Chapoutier Cotes du Rhone 2019)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25. 6. 9.
반응형

미슐랭 3스타 셰프 야닉 알레노(Yannick Alleno)와 론의 거장 미셀 샤푸티에(Michel Chapoutier)가 함께 만드는 가스트로노믹 와인. 

 

야닉 알레노 & 미셀 샤푸티에, 꼬뜨 뒤 론 2019(Yannick Alleno & Michel Chapoutier, Cotes du Rhone 2019). 빅 네임의 만남인데도 가격은 2만 원 언더. 물론 생산량이 많은 론의 엔트리급 와인 꼬뜨 뒤 론(Cotes du Rhone)이기 때문이겠지만, 그걸 고려하더라도 상당히 가성비가 좋은 와인이다. 

물론 맛이 없다면 가성비가 좋다는 말은 성립하지 않겠지. 게다가 2019인데 얼마 전에 구매한 러닝 빈티지다. 물론 악성 재고일 지도 모르지만...

 

 

샤푸티에(M. Chapoutier)의 손길이 닿은 와인들

M. 샤푸티에(M. Chapoutier)는 E.기갈(E. Guigal)과 함께 론 밸리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생산자. 둘 다 매우 다양한 와인을 생산하며 프리미엄 와인은 물론 엔트리급 와인도 아주 잘 만든다는 공통점이

wineys.tistory.com

6년 전에 한 급 높은 크로즈 에르미타주(Croze-Hermitage)를 마셨는데, 그땐 그닥 큰 감흥은 없었던 것 같다. 그래도...

 

산화철 때문에 붉게 변한 모래질 및 이회토 위에 자갈이 깔린 포도밭에서 수확한 시라(Syrah)를 중심으로 양조한다. 숙성은 시멘트 탱크에서 12개월 진행. 알코올은 15%나 된다. 쪼까 부담스러운디...

 

컬러도 상당히 짙다.

 

코를 대는 순간 향긋한 바이올렛 아로마와 함께 블랙커런트 풍미가 명확하게 피어난다. 가볍게 더해지는 후추류의 향신료와 상쾌한 허브 힌트. 입에 넣으면 부드러운 타닌과 적절한 산미, 완숙한 과일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 진짜 편안하게 술술 넘어가는 것이 과음을 부르는 맛. 돼지갈비와도 넘나 잘 어울린다. 

외려 크로즈 에르미타주보다 더 맛있게 마신 것 같다. 가성비는 레알 대박. 네임드 생산자의 꼬뜨 뒤 론은 실패가 없다는 걸 다시 한번 실감한다. 다음에 보면 또 사야지 ♥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