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사람들과 서담해물. 언제나처럼 메뉴판에서부터 환대가 느껴진다.

메뉴판을 펴니 아래쪽에 구미가 당기는 메뉴가 있다.

한치 한 상. 한치회에 물회, 다리 튀김을 모두 즐길 수 있다. 그런데... 하필 한치가 물이 안 좋아 구입을 안 하셨다고ㅠㅠ 어쩔 수 없이 언제나처럼 해산물 모둠으로 시작.

기본안주. 명태 껍데기 부각은 진짜 술도둑이다.

대삼치 숙성회도 서비스로 내어 주셨다. 김에 싸서 된장 곁들여 먹으니 핵꿀맛.

말씀드리지도 않았는데 이미 아이스 버킷이 준비돼 있는 센스.

Louis Bouillot, Cremant de Bourgogne Perle Rare 2021. 적절한 산미, 깔끔한 미감, 은은한 토스티 뉘앙스에 밸런스가 아주 좋은 크레망. 엄청난 맛이나 품질은 아니지만 편안하게 술술 넘어가 금세 한 병을 다 비워 버렸다.

2차 발효 후 리와 함께 2년 이상 숙성 해 출시한다. 어쩐지.. 가성비가 매우 좋은 스파클링이다.

해산물 모둠.

이어지는 제철 모둠회. 다 맛있었지만 특히 광어회가 일미였다.

센킨 카부토무시(仙禽 かぶとむし). 카부토무시는 투구벌레라는 뜻이다. 레이블의 귀여운 그림 때문에 더욱 인기가 많은 듯.

GS25 플러스에서 할인 행사를 하는 걸 보고 구입했다. 얼마 전에 센킨 클래식을 맛있게 마시기도 했고.
맛을 보니 은은한 백도 향기에 적당한 단맛, 깔끔한 피니시가 나쁘지 않다. 하지만 큰 매력이 느껴지지도 않았다. 그냥 무난했달까. 야마다니시키(山田錦)를 50% 도정해 양조했다.

오징어 통찜.

야물게 잘라서 미나리와 함께 먹으니 넘나 맛있다. 물회도 나왔는데 맛을 봇 봤네;;;

키타니시 슈조(北西酒造) Sara the starry night. 여름 한정 나마사케다. 보틀도 이뻐서 제법 기대를 많이 했는데, 청포도, 자두 같은 과일 풍미가 다소 과하게, 조금은 찝찌름하게 느껴진다. 지나치게 익어서 물러버린 과일 느낌이랄까.

주조호적미와 정미율은 미공개. 키타니시 슈조는 1894년 사이타마현에 설립한 양조장이다. 사라(彩來)는 5대 쿠라모토(藏元)가 2018년 출시한 모던한 라인업이라고. 감칠맛과 주질, 밸런스가 좋은 술을 추구한다고.

연포탕으로 마무으리. 아, 서비스로 해물전도 한 판 먹었다 :)

기분 좋게 취한 하루.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네.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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