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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와인

잘토(Zalto) 글라스 4종 구입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20. 2. 1.

 

 

잘토(Zalto) 글라스 라인업 보강!

 

야구로 치면 대어급 FA를 영입한 셈인데, 다른 점이라면 20인 보호 선수 외 보상선수 1명을 줄 필요가 없다는 것이 다르다면 다른 점이랄까;;; 근데 문득 많이 안 쓰는 잔을 보상으로 줘서 개수를 줄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ㅋㅋㅋㅋ

 

 

사실 2017년에 샀던 잘토 글라스들이 스위트 와인 글라스만 빼고 작년에 모두 깨져버리는 바람에...ㅠㅠ

 

잘토(Zalto) 와인 글라스 구입

최근 맥주 전용잔들을 거의 다 처분하고... 와인잔을 갖추기 시작했다-_- 가급적 품종/스타일 별로 갖추고 싶어서. 실제 글라스 비교 테이스팅에 참석해 보면 잔에 따른 향과 맛의 변화가 너무나 또렷하게 느껴지..

wineys.tistory.com

딱 2년 전 이맘때 쯤 보르도 레드, 화이트, 그리고 스위트 와인용 글라스를 샀었다. 부르고뉴 글라스는 나중에 친친에서 따로 산 듯. 글라스를 잘 안 깨는 편인데 이상하게 잘토 글라스만 남아나질 않는다. 너무 얇아서 잘 깨어진다기보다는 이상하게 떨어뜨리거나 툭 쳐서 넘어져 깨지는 등 영 운이 안 좋은 경우랄까.

 

 

 

사는 김에 지난 번에 안 샀던 샴페인용 글라스와 유니버설 글라스도 함께 샀다. 보르도 글라스는 품절이라 다음 기회에.  

 

 

 

왼쪽에서 두 번째 글라스가 유니버설 레드&화이트 글라스, 오른쪽 첫번째가 샴페인 글라스다. (설명 출처: nvino.com)

 

 

Zalto DENK'ART series Universal wine glass · 11300
찰토 덴크'아트 시리즈 유니버설 레드 & 화이트 와인 글라스

■ 소재 : 무연 크리스탈 (핸드메이드, Hand-blown)
■ 높이 : 23.5 cm, 용량 : 530 ml

■ 지름 : 바닥 약 9 cm, 입구 약 5.2 cm

 

72° 각도를 적용한 볼(Bowl) 밑 부분과 자연스럽게 좁아지는 테두리 부분은 고개를 더 뒤로 젖혀지게 만들어 혀의 앞 부분에서 안쪽 옆으로 퍼지게 합니다. 이는 아직 숙성 중인 와인에서 보여지는 산미를 완화시켜 좋은 균형감을 만들어 줍니다. 복합적인 향을 지닌 고급 화이트 와인부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로제 와인, 중간 정도의 탄닌감과 무게감을 지닌 레드 와인에 적합한 글라스입니다.

 

어울리는 와인 : Chardonnay, Chianti, Riesling, Syrah, Grenache


Zalto DENK'ART series Champagne glass · 11550
찰토 덴크'아트 시리즈 샴페인/스파클링 와인 글라스

■ 소재 : 무연 크리스탈 (핸드메이드, Hand-blown)
■ 높이 : 24 cm, 용량 : 220 ml

■ 지름 : 입구 6 cm, 바닥 7.6 cm


찰토 샴페인 글라스는 클래식한 플룻 디자인에 24°의 경사각을 보울(Bowl)에 적용하였습니다. 이는 스파클링 와인의 산도를 잘 표현하면서 버블은 부드럽게 느껴지게 하여 조화로운 균형을 갖게 합니다. 입술이 닫는 립 부분으로 올라갈 수록 좁아지는 형태로 디자인되어 스파클링 와인의 버블을 보존하면서 아로마의 복합미를 느끼게 해주며, 여운의 길이에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

 

어울리는 와인 : Champagne, Sparkling Wines, Prosecco, Spumante and Cava

 

 

 

깨지지 않고 남아 있던 스위트 와인 글라스와 함께. 이제 보르도 레드 와인잔만 사면 잘토 잔으로만 거의 모든 와인 스타일을 커버할 수 있게 되었다. 집에 있는 다른 와인잔들은 sub로만 사용하게 될 듯.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형태는 화이트 와인 글라스. 하지만 다른 잔들도 워낙 가볍고 날렵한 데다 림이 얇기 때문에 쓰다 보면 금방 정이 든다. 결국 손으로 잡고 입에 대는 잔이기에 촉감이 형태에 대한 취향을 이기는 듯. 모양 자체도 나쁜 편은 아니니까.

 

 

 

그리고 잔 네 개를 사니 사은품(?)이 하나 따라왔다. 와인 글라스 구분용 태그(Wine Glass Identifier)인데,

 

 

 

요렇게 스템에 걸어서 같은 모양의 잔이라도 누가 쓰던 것인지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하는 용도다. 하지만... 나는 같은 모양 잔이 하나, 혹은 두 개씩 밖에 없는걸;;; 집에 손님이 많이 오면 각자 다른 모양의 잔을 쓰게 된다. 혹은 스템이 없는 와인잔을 쓰기 때문에 저런 택을 달 수가 없다-_-;;

 

 

 

나 말고 이런 엑세서리가 필요한 사람은 따로 있을 것 같은데... ㅋㅋ 

 

 

 

어쨌거나 이번 잘토 잔은 깨먹지 말고 오래오래 쓸 수 있길 !!!

 

 

개인 척한 고냥이의 [알코올 저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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