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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냥의 취향/커피·차·디저트

쥬얼아이스 듀오 메이커 사용기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20. 11. 21.

오늘은 듀오 메이커 사용기! 주말 아침을 여는 커피용으로 활용해 봤다.

 

 

쥬얼아이스 싱글 메이커 사용기

어제의 개봉기에 이어 쥬얼아이스 싱글 메이커 사용기입니다. 쥬얼아이스 서포터즈 선정 위스키 코냑 클럽에서 진행한 쥬얼아이스 서포터즈에 선정되었습니다. 요렇게 듀오 메이커와 싱글 메

wineys.tistory.com

위스키 온더락 용으로 사용한 싱글 메이커 사용기 참고.

 

 

일단 냉동고에서 쥬얼아이스 듀얼 메이커를 꺼내 둡니다. 보통 사용 전 3-5분 전쯤 꺼내 두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싱글 메이커도 꺼내자마자 얼음을 꺼내도 잘 꺼내지더군요. 아마 듀얼도 그럴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일단 커피를 내리기 위한 준비. 원두와 핸드밀, 그리고 케맥스 드리퍼를 꺼냅니다.

 

 

얼음과 커피를 담기 위한 온더락잔도 대기 완료입니다.

 

 

이제 얼음을 꺼낼 차례.

 

 

싱글 메이커처럼 얼음이 얼어 팽창하면서 윗부분이 살짝 올라와 있습니다.

 

 

물 투입구로도 얼음이 빼꼼히 머리를 내밀고 있네요.

 

 

통 양 옆을 보면 물받이 아래로 요렇게 손가락을 넣을 수 있는 구멍이 있습니다. 양손 검지를 구멍이 넣고 물받이를 위로 살짝 들어 올리면,

 

 

요로코롬 쉽게 쑤욱 빠집니다. 특별히 힘을 줄 필요가 없어요. 그야말로 스무스하게 쭈욱 빠져요.

 

 

물받이 완전 분리. 이제 얼음이 담긴 몰드를 뺄 차례입니다. 의외로 몰드는 잘 안 빠지는 거 아닐까...

 

 

...라는 걱정을 비웃듯 이것도 그냥 쑥 빠집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정말 힘 들일 필요 없이 쑥 빠져요. 유치원생 아이도 쉽게 뺄 수 있을 정도입니다.

 

 

몰드 아래쪽에는 살얼음이 살짝 얼어 있고,

 

 

물받이 아래 얼음 가운데엔 역시나 두터운 공기층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몰드 윗부분부터 천천히 얼면서 공기를 아래로 밀어낸 거죠.

 

 

그래서 몰드를 열면 이렇게 투명한 얼음이...

 

 

아뿔싸, 오른쪽 얼음의 중간에는 마치 우리 은하처럼 빠져나가지 못한 공기가 띠를 이루고 있습니다ㅠㅠ 

 

 

원래 따뜻한 물을 영하 12-14도에서 천천히 얼려야 가장 단단하고 투명한 얼음을 얻을 수 있다고 했는데, 대충 미지근한 물 넣고 원래 냉장고 설정 온도인 영하 20도에서 얼려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공기층의 두께가 상당히 얇고 면적도 작습니다. 기존 조* 아이스볼은 얼음의 절반 이상이 뿌연 공기층이었는데 말이죠.

 

 

다른 한 얼음은 수정구처럼 투명하게 잘 얼었습니다.

 

 

와, 정말 얼음 건너가 투명하게 보이는 거... 실화?

 

 

온더락 글라스에 담아보았습니다.

 

 

원래는 가운데 튀어나온 부분들을 다듬어주어야 하지만 어차피 미지근한 커피를 부으면 다 녹을 테니까... 이놈의 귀차니즘ㅋㅋㅋㅋ

 

 

실제로 커피를 부으니 애매했던 부분은 이렇게 말끔하게 녹았습니다 ㅎㅎㅎ

 

 

완전히 식지 않는 커피를 부었는데, 3분 정도 지난 후에도 이렇게 얼음이 거의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커피는 상당히 시원해서 마실만한 수준이 되었고요. 얼음이 많이 녹지 않으니 묽어지지 않아 오랫동안 커피 맛을 유지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스커피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죠.

 

이 포스팅은 쥬얼아이스 서포터즈에 선정되어 물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얼음을 얼릴 때 위에 보이는 공기방울을 밀어내고 천천히, 단단하게 얼리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느꼈네요. 가정에서 아이스 음료를 즐길 땐 무조건 쥬얼아이스가 정답입니다.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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