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뉴질랜드 와인8

286.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매월 연재하는 Wine21's PICK. 6월에는 여름을 맞아 소비뇽 블랑을 소개했다. 뉴질랜드 소비뇽은 몇 년 간 참 많이 마셨었는데, 최근엔 사실 개인적으로 자주 마시지는 않는다. 너무 쨍한 산미와 가벼운 맛 덕에 가까워지기도 쉬운 만큼 쉽게 질린달까. 음식 페어링도 의외로 까다롭다. 잘 안 맞는 게 많다기보다는 조금이라도 묵직하거나 풍미가 강한 음식으로 가면 찰떡처럼 궁합이 맞는 게 많지 않아서랄까. 그나마 루아르의 소비뇽이나 미국, 뉴질랜드의 오크 숙성 소비뇽은 가끔 즐기고 있지만. 본의 아니게 소비뇽을 소개하는 글의 서두에 까를 시전 했는데, 그래도 소비뇽은 러블리한 품종인 건 확실하다. 초심자에게 소개하기도 좋고. 여름이 가기 전에 쨍한 소비뇽 블랑 한 잔 마셔야겠다는 생각이 물씬 드네^^ 원.. 2023. 8. 6.
Dog Point, Marlborough Chardonnay 2020 / 도그 포인트, 말보로 샤르도네 2020 도그 포인트 말보로 샤르도네(Dog Point Marlborough Chardonnay 2020). 한남다찌에서 마셨는데, 너무 신나게 마시고 떠드느라 사진 찍는 것도 잊었다;;; 음식 사진조차 찍다 말아서 요것밖에 없다능... 한남다찌에 처음 갔을 때는 Dog Point Section 94 Sauvignon Blanc 2020을 마셨는데, 이날은 같은 빈티지의 샤르도네를 마시게 되었다. 도그 포인트 빈야드(Dog Point Vineyard)는 클라우디 베이(Cloudy Bay)를 성공시킨 제임스 힐리(James Healy)와 이반 서덜랜드(Ivan Sutherland)가 함께 만든 와이너리다. 한국에서는 '개점이'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생산자. 소비뇽 블랑은 물론 샤르도네와 피노 누아도 만드는데, 의외로.. 2023. 6. 10.
Babich, Black Label Marlborough Pinot Noir 2019 / 배비치 블랙 라벨 말보로 피노 누아 2019 이마트 스마트 오더로 구매한 배비치 블랙 라벨 말보로 피노 누아(Babich, Black Label Marlborough Pinot Noir). 권장 소비자 가격은 7만 원대에 책정돼 있는 것 같다. 최근 이마트 스마트 오더에 44,800원에 풀렸는데, 재미있는 건 결제창에 들어가면 에누리로 2만 원이 추가 할인된다. 그래서 주문한 후 찾으러 갔는데... 마트에서도 그냥 24,800원에 팔고 있다. 하, 낚였... ㅠㅠ 개 허탈... 스마트 오더 담당자가 테스트 겸 장난을 친 게 분명하다. 한 번 당했으니 다음엔 당하지 않겠다!! 어쨌거나 사왔으나 맛을 봐야지. 화사하게 피어오르는 아로마와 스파이시한 피니시의 과일 풍미가 도드라지는 와인이란다. 배비치(Babich)는 뉴질랜드 북섬 오클랜드(Aucklan.. 2021. 3. 28.
Scott Base Central Otago Pinot Noir 2018 / 스콧 베이스 센트럴 오타고 피노 누아 2018 특징적인 붉은 십자 문양. 스콧 베이스 센트럴 오타고 피노 누아(Scot Base, Central Otago Pinot Noir). 2016 빈티지가 2018년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 지가 연말에 선정하는 Top 100에서 21위에 오른 바 있다. 오너인 앨런 스콧 패밀리 와인메이커스(Allan Scott Family Winemakers)는 원래 말보로(Marlborough) 지역에서 40년 이상 명성을 쌓아 온 와이너리다. 지난 2020년에도 말보로 소비뇽 블랑 2020년 빈티지가 와인 스펙테이터 Top 100 23위에 오르기도 했다. 와인 스펙테이터 단골 맛집. 센트럴 오타고(Central Otago)에 진출한 것은 2004년. 센트럴 오타고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앨런 스콧은 1.. 2021. 2. 13.
Saint Clair, Pioneer Block Pinot Noir 2017 / 생 클레어 파이오니어 블럭 피노 누아 2017 생 클레어 파이오니어 블럭 피노 누아(Saint Clair, Pioneer Block Pinot Noir) 한국에서는 높은 품질의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으로 잘 알려진 와인이다. Saint Clair, Chardonnay Okama Reserve 2016 / 생 클레어 샤르도네 오카마 리저브 2016 오랜만에 오크드 샤르도네. 와인이 땡겼는지, 잔이 땡겼는지 살짝 헷갈린다. 스크류캡인데, 실을 덧붙여서 있어빌리티를 보강했다. 개인적으로는 스크류캡에 대한 편견은 없음. 생클레어 패밀리 에스테이트(Sai.. wineys.tistory.com 소비뇽 블랑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샤르도네(Chardonaay)도 참 좋아한다. 와인메이커는 해미시 클락(Hemish Clark)과 카일 톰슨(Kyl.. 2019. 9. 8.
Saint Clair, Chardonnay Okama Reserve 2016 / 생 클레어 샤르도네 오카마 리저브 2016 오랜만에 오크드 샤르도네. 와인이 땡겼는지, 잔이 땡겼는지 살짝 헷갈린다. 스크류캡인데, 실을 덧붙여서 있어빌리티를 보강했다. 개인적으로는 스크류캡에 대한 편견은 없음. 생클레어 패밀리 에스테이트(Saint Clair Family Estate)는 닐과 주디 이보슨(Neal and Judy Ibbotson) 부부가 1994년 설립한 가족 경영 와이너리다. 1978년부터 선도적으로 포도를 재배해 오던 그들은 자신들의 와인을 만들고 싶었고, 1994년 설립 당시부터 좋은 품질로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현재 말보로(Marlborough)와 혹스 베이(Hawkes Bay)에 140ha에 이르는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다. 그런데 설립자의 성은 이봇슨인데 왜 와이너리 이름은 생 클레어(Saint Cl.. 2019. 2. 17.
@cella(도곡) 매봉역 부근에 위치한 셀라. 바스킷423(VASKIT423)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오픈한 지 얼마 안된 듯 한데 쉐프님이 도우룸 바이 스와니예에서 일하셨었다고(도우룸도 아직 못 가봤...). 지인 찬스로 처음 방문해 봤다. 8월 말까지 콜키지 프리라고 하니 와인 러버들에게도 매우 좋은 기회일 듯. 물론 음식만 보고 방문해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곳이다. 1층은 카페와 식재료 편집샵을 겸하고 있어 제법 볼 거리 & 살 거리가 있다. 자리에 앉자 마자 피노 누아 한잔 받아들고, 음식 흡입 시작. 샐러드와 감자튀김. 맛있어 보이는 만큼 맛있다(?). 특히 뭔지 모르겠는데도 샐러드는 감탄이 나오는 맛이었음. 비주얼 예술... 튀김옷은 더욱 예술. 블로거 님께서는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으시고. 두 가지 소스는 화.. 2017. 8. 15.
Mud House wine dinner / 머드 하우스 와인 디너 @벨라스가든 머드 하우스(Mud House)는 1996년 뉴질랜드 말보로(Marlborough)에 설립된 와이너리. 설립자는 원래 전 세계를 항해하던 사람이었는데 뉴질랜드의 풍광에 반해 와이너리를 세우고 지역의 흙으로 집을 지었다. 그 집이 바로 와이너리의 브랜드, 머드 하우스가 되었다. 현재는 하디(Hardys), 그랜트 버지(Grant Burge), 가이저 픽(Gayger Peak) 등을 소유한 아콜레이드 와인즈(Accolade Wines) 소속. 설립 20년을 갓 넘긴 지금 큰 폭의 매출 성장을 보이며 아콜레이드의 전략 브랜드로 성장 중이다. 머드 하우스가 소유한 포도밭은 모두 뉴질랜드 남섬에 있으며 세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모두 지속가능한(sustainable) 농법을 적용한다. 말보로(Marlborough.. 2017. 7. 1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