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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맥주19

Volfas Engelman, Delikatus mili / 볼파스 엥겔만 델리카투스 밀리 두툼하고 웅장해 보이는 보틀. 사실은 250ml다. 병목에 표시된 4/9 파인트. 영국식 파인트가 568ml니까. 일반적으로는 상당히 아쉬울 양인데... 브런치용일까? ㅋ 개인적으론 한 잔 더 먹자니 부담스럽고 안 마시자니 아쉬울 때를 위해 골랐다. 볼파스 엥겔만(Volfas Engelman)은 1853년 설립된 리투아니아 양조장. 사이트는 리투아니아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구글번역을 이용해야 한다. 예전에 볼파스 엥겔만의 다른 맥주를 한 캔 마신 적이 있는데 보관상태가 안 좋았는지 영 맛이 이상했다. 요건 어떨까. Volfas Engelman, Delikatus mili Helles Style Beer / 볼파스 엥겔만 델리카투스 밀리 헬리스 스타일 비어 금빛보다는 진한, 약간은 탁해(?) 보이는 앰버 .. 2018. 9. 30.
SixPoint, Bengali IPA / 식스포인트 벵갈리 IPA "캐그가 최적의 저장용기라면 캔(nanokeg)은 두 번째로 좋은 저장용기" 식스포인트(Six Point)는 모든 라인업에서 병을 쓰지 않는다. 맥주들은 캐그 아니면 캔으로 유통된다. 환경 보호는 물론 유통에도 캔이 더 편리하(다고 생각하)니까. 물론 개인적으로는 병으로 유통되는 맥주를 더 선호하는 편이다. 경험(에 따른 선입견)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동일한 맥주라도 병으로 마셨던 것들이 더 맛이있었달까. 일반적으로 캔이 (맥주 품질에 영향을 주는) 빛을 더 철저하게 차단하며 가볍기 때문에 유통에 유리한 점이 있는 반면, 약간의 쇠(?) 냄새가 난다는 의견이 있다. 병은 좀 더 두껍기에 단기간의 온도 변화에 강점이 있고 풍미에 영향을 주지 않는 대신, 무겁고 파손이 쉽다는 단점이 있다. 식스포인트 맥주들.. 2018. 6. 10.
Eichbaum, Red Beer / 아이바움 레드 비어 금요일 밤, 소금집의 애플&체다 소시지와 함께 맥주 한 잔. 난 소금집 관계자도 아닌데 왜 제품 링크까지...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준비했는데 콜드 컷츠로 먹어도 좋다고 한다. 중간중간 노리끼리한 부분이 체다 치즈인데, 데치거나 구우면 치즈가 녹아 흐르는 건 좋은 듯^^ 오늘의 맥주, 아이흐바움의 레드 비어(Eichbaum Red Beer). 아이흐바움은 1679년 독일 남서부 만하임(Mannheim)에 세워진 양조장이다. 아이흐바움은 독일어로 떡갈나무(oak tree)라는 뜻인데 그 이름은 벨기에 출신 설립자 장 드 쉔느(Jean de Chaine)의 이름이 떡갈나무라는 의미였기 때문이라고. 알코올은 5.9%로 제법 높은 편. 독일 맥주순수령에 맞추어 양조했으니 재료는 정제수, 보리맥아, 홉(추출물).. 2018. 5. 19.
Steiger 12% / 슈타이거 12% 그제의 슈타이거 10%에 이어 오늘은 슈타이거 12%. 구글링을 해 보니 10%은 클래식, 12%는 프리미엄으로 구분해 두었다. 가격 차이도 분명히 있을텐데, 한국 시장에서는 동일하게 4캔 만원일 뿐. 할인전 소매가도 같았던 걸로 기억한다. 그렇다면 당연히 이 녀석을 마시는 게 합리적 선택이겠지. 난 비교해 볼 생각으로 둘 다 샀지만. 이전 포스팅에도 적었지만 12%는 플라토 스케일로 맥즙의 당분 농도를 의미한다. 슈타이거 12%(Steiger 12%) > http://wineys.tistory.com/437 알코올은 5.0%. 클래식 버전에 비해 0.9% 높다. 원재료는 정제수, 맥아, 홉, 이스트. 'Zlata Pivna Korunka'는 구글번역을 돌려보니 Gold Beer Crown이다. 검색해 .. 2018. 5. 10.
Steiger 10% / 슈타이거 10% 데일리 라거를 사려고 마트 매대를 둘러보다가 못보던 맥주가 있어서. 슬로바키아 맥주는 처음 본다. 1473년은 양조장 설립년도인 듯.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전부 이미지라 구글로도 번역이 잘 안 된다. 슬로바키아 맥주 가이드(The Slovak Beer Guide) 사이트를 참고해 보니 슬로바키아에서 가장 오래된 브루어리로 성당기사단(Knight Templar)들이 설립한 듯. 이런 저런 부침을 겪다가 세계대전때 고생을 했고 공산화 시기에 다시 부흥을 맞았다. 2004년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2006년에는 슈타이거라는 브랜드가 브루어리의 주력이 되었다고. 2007년 수도인 브라티슬라바(Bratislava)로 공장을 이전했다. 현재 슬로바키아 맥주 매출의 6-10%를 차지하고 있다. 10%라고 되어.. 2018. 5. 10.
Long Trail, Cranberry Gose / 롱 트레일 크랜베리 고제 김밥에는 역시 탄산, 그래서 맥주 한 병. 친절하게 IBU와 알코올 함량이 표시되어 있다. 고제 스타일 에일에 뉴 잉글랜드 크랜베리와 코리엔더, 그리고 약간의 소금을 넣어 시큼하고 생동감 넘치는 에일을 만들었다고. 원재료는 정제수, 보리맥아, 크랜베리 농축액 2.53%, 고수 종자, 천일염, 홉, 효모. 원래 전통적인 고제는 밀맥아, 소금, 코리앤더를 사용하는데 이 맥주는 밀맥아를 사용하지 않은 건지, 재료명에서 누락된 것인지 확실치 않다. 따랐을 때의 뿌연 컬러와 부드러운 질감을 보면 밀맥아를 쓴 것 같기도 한데. 고제는 독일 라이프치히 부근에서 16세기부터 양조되어 왔던 맥주인데 세계대전과 동독 공산화의 영향 등으로 명맥이 끊겼었다. 1990년대 쯤에 부활해 최근에는 크래프트 비어 열풍으로 다시 주목.. 2018. 4. 23.
Chang Classic Lager Beer / 창 클래식 라거 비어 토요일엔 돈까스♥ 에일을 곁들여 마실까 하다가 시원하게 쭉 마시고 싶어서 라거를 선택. 맨날 에비스/필스너 우르켈만 마시는 게 지겨워서 간만에 태국 맥주를 샀다. 국내에 수입된 몇 가지의 태국 맥주 중 싱하(Singha)와 함께 어느 정도의 인지도를 가진 창 맥주. 창(Chang)은 태국어로 코끼리를 의미한다. 개인적으로는 싱하 보다는 창을 선호하는 편. (싱하형 미안...) Cosmos Brewery, Chang Classic Lager Beer / 코스모스 브루어리 창 클래식 라거 비어개인적으로도 태국음식점에서 종종 마시고, 이미 상당히 유명한 맥주이지만 굳이 포스팅을 남기는 이유는 이 맥주가 대중 라거 치고는 독특한 면이 있기 때문이다. 향긋한 꽃과 가벼운 과일 향기에 오묘한 허브 뉘앙스, 그리고 .. 2018.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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