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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나28

Mazzei wine dinner / 마쩨이 와인 디너 (@와인북카페) 오바마의 마지막 백악관 만찬. 연설에서 오바마는 한 이탈리아인의 이름을 거론한다. 그의 이름은 필립 마쩨이(Philip Mazzei, 1730-1816). 오바마는 '만인이 평등하다'는 토머스 제퍼슨의 독립 선언서 구절이 필립 마쩨이와 공유했던 사상이라며 미국과 이탈리아아의 우정과 미래를 위해 축배를 든다. (salute, cheers!) 미 대통령이 공식 만찬에서 거론할 정도의 인물 필립 마쩨이. 그는 토마스 제퍼슨은 물론 벤자민 프랭클린 등과 우정을 쌓았으며 미국의 건국주의자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위 동영상 썸네일이 바로 필립 마쩨이를 그린 그림인데, 이 그림의 원본은 현재 런던 내셔널 갤러리에 전시 중이다. 또한 마쩨이 와이너리에서 필립에게 헌정하는 와인의 레이블로도 쓰이고 있다. 사실 필립 마쩨이.. 2017. 5. 2.
이와모 @ 가디록(청담) 오늘은 청담동 가디록(GADIROC)에서. 늦었더니 이미 화이트 와인이 한 병 디캔터에 담겨져 있었다(사진을 못 찍었네...). 이날의 컨셉은 '블라인드'였으나 흐지부지되었는데 몇몇 와인만 눈 먼 상태가 유지되어 재미를 더했달까. 블라인드 1.산화 뉘앙스에 이스티한 풍미가 명화하고 오크 숙성으로 유래한 우디함 또한 상당히 강한 편. 오크 숙성을 길게 진행한 와인으로 보임에도 불구하고 핵과, 시트러스 등 과실 풍미가 명확하고 가볍게나마 (말린) 꽃 같은 뉘앙스도 드러났다. 하지만 역시 오크 숙성 부케가 중심인데 위스키 같은 뉘앙스까지 느껴졌을 정도. 미디엄 바디에 산미, 구조감 좋은 편이고 알코올은 높지 않아 보였음(13% 정도?). 약간의 코르키 뉘앙스(?)가 있었지만 마실 만은 했음. 품종은 잘 모르겠.. 2017. 4. 15.
Ciacci Piccolomini d'Aragona, ATEO 2013 주말 와인...3주 전쯤 마트에서 할인가로 사온 것. 이름이 어렵다. 치아키 피콜로미니 다라고나 인가-.- 치, 치아키?? 수입사인 금양 홈페이지에 따르면 발음은 '치아치 피꼴로미니 다라고나'. 17세기 산탄티모 수도원장이자 몬탈치노의 추기경인 파비스 데 베키스(Favis de Vecchis)에 의해 설립된 후 1877년 치아치 가문에게 인수되어 지금까지 와인을 만들고 있다. 백레이블에는 Saint'Antimo Rosso. 주로 토스카나에서 카베르네 소비뇽 등 국제품종을 사용해서 만드는 와인이다. 재배 지역은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와 거의 겹치는데 토스카나에서 사용 가능한 품종은 모두 허용된다. 블렌딩은 물론 단독 품종도 가능하며 로쏘 뿐만 아니라 비앙코도 있다. 카베르네, 메를로, 피노 네로, 샤르도네 .. 2016. 12. 12.
Castellare, Chianti Classico 2014 명절 연휴 첫 날. 명절엔 역시 LA갈비. 토실토실하니 육질도 좋구만♥ 와인 한 잔 안 할 수 없지. 휘영청 밝은 보름달. 보름달 만큼 밝은 참숯불에 목살&삼겸살. 살짝 묵은 녀석들이지만 역시 육질은 좋구먼. 와인 한 잔이 빠질 수 없지. Castellare, Chianti Classico 2014 은근한 미드-인텐시티 루비 컬러... 아직 많이 어린 와인의 느낌이다.코를 대면 붉은 베리와 바이올렛의 신선한 느낌, 스치는 토스티 오크 힌트.입에 넣으면 앵두, 체리 등 작은 알 붉은 베리 등 붉은 과일의 새콤함이 과하지 않게 드러난다.산지오베제 답게 산미가 살아있는 미디엄 바디, 잔잔하지만 존재감이 느껴지는 타닌. 처음에 상온(아마도 20도 살짝 오버)으로 마셨을 때보다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다가 꺼내어 1.. 2016.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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