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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나28

Monteraponi, Chianti Classico 2017 / 몬테라포니 키안티 클라시코 2017 김장의 묘미 중 하나는 막 한 김치를 곁들여 먹는 보쌈. 그 즐거움을 위해 준비한 와인 중 하나, 몬테라포니 키안티 클라시코(Monteraponi Chianti Classico). 몬테라포니는 키안티 클라시코를 대표하는 와이너리 중 하나로 키안티 인 라다(Chianti in Radda) 지역의 동명 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10세기 후반 토스카나의 영주였던 우고 백작(Count Ugo)의 소유였으며 자신이 설립한 수도원에 기증했다. 마을은 중세의 분위기를 잘 유지하고 있는데, 와인 셀러 등 현재 와이너리 건물 또한 12세기 풍의 건물이다. 6/2 '2014 토스카나 와인 시음회(Toscana, A Land of Wine)' 6월 2일 서울 프라자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 2014 토스카나 와인 시음회... 2020. 11. 1.
Cecchi, La Mora Morellino di Scansano 2015 / 체키 라 모라 모렐리노 디 스칸사노 2015 모렐리노 디 스칸사노(Morellino di Scansano). 키안티 클라시코(Chianti Classico),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Brunello di Montalcino),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Vino Nobile di Montepulciano) 등 산지오베제(Sangiovese) 품종으로 양조하는 대표적인 와인이다. 정수지 기자님의 산지오베제 품종 및 클론에 대한 기사 참고. 산지오베제 품종 이야기 가을이 오면, 와인이 더 맛있다. 몇몇 품종은 와인을 마신 사람이 온몸으로 가을 햇살과 공기를 마신 듯 착각하게 만든다. 산지오베제(Sangiovese)가 바로 그렇다. 이탈리아 대표 품종인 산지오베제 www.wine21.com 개인적으로 산지오베제 품종을 참 좋아하는데, 브루넬로 디 몬탈치.. 2020. 10. 17.
Tenuta Buon Tempo, Rosso di Montalcino 2018 / 테누타 부온 템포 로쏘 디 몬탈치노 2018 처음 만나는 생산자의 몬탈치노(Montalcino). 테누타 부온 템포 로쏘 디 몬탈치노(Tenuta Buon Tempo, Rosso di Montalcino). 몬탈치노에서도 남쪽 지역인 카스텔누오보 델라바테(Castelnuovo dell’Abate) 지역에 위치한 와이너리다. 카스텔누오보 델라바테는 몬탈치노 중에서도 해발 고도가 높으며, 우아한 와인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1990년대 초반 26ha의 영지 중 포도 재배에 적합한 12ha를 골라 포도밭을 만들었고, 현재는 14ha로 확장했다. 2018년에는 유기농 인증을 받았고 양조시설 등에 대대적으로 투자하여 최신 설비를 갖추었으나, 기본적으로 개입을 최소화하려는 양조 철학을 가지고 있다. 로쏘 디 몬탈치노 외에 4가지 브루넬로 디 몬탈치.. 2020. 9. 30.
Michele Satta, Bolgheri Rosso 2017 / 미켈레 사타 볼게리 로쏘 2017 갑자기 양고기 모드. 이게 다 이치류 때문이다. 동거인이 이치류의 매력에 푹 빠짐... 마켓 컬리 이치류 양갈비는 기본이 솔드 아웃인데 마침 남아있길래 사 두었더니,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그날 저녁에 바로... 때깔이 좋구나야~ 양기름 살짝 바른 후 양갈비를 올리고 소금 후추만 살짝. 뒤집어가며 양면을 노릇하게 굽고, 양파와 아삭이 고추를 양기름에 구우면, 맛있는 한 끼 완성♥ 대파가 없는 것이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맛있었음 ^^* 그리고 양갈비 아래 동봉된 이 소스가 신의 한 수. 소스에 간 마늘과 참깨, 고춧가루를 적당히 넣어서, 양고기와 야채를 찍어 먹으면 감칠맛이라는 것이 폭발한다. 다 먹고 나서 반드시 밥을 비벼먹는 것이 포인트. 두 팩을 다 먹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 2020. 8. 27.
Caccia Al Piano, Ruit Hora 2016 / 카시아 알 피아노 륏 호라 2016 술이 모자라 베일에 싸인 한 병을 추가 오픈. 이날 막 집에 도착한 녀석인데 난장이 된 식탁 위에서 거침없이 베일을 벗었다. 카시아 알 피아노(Caccia Al Piano)는 1863년 봉건 영주의 사냥터였던 영지에 설립된 볼게리 지역의 농장. 이 곳에서 2003년 유명 와인메이커 프랑코 질리아니(Franco Ziliani)가 국제 품종을 활용한 슈퍼 투스칸 스타일의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Caccia Al Piano, Ruit Hora 2016 Bolgheri / 카시아 알 피아노 륏 호라 2016 볼게리 짙은 검보랏빛 루비 레드 컬러. 코를 대면 가장 먼저 드러나는 삼나무와 흑연, 민트와 매콤한 스파이스. 과일향은 커런트가 주도하는 가운데 블랙베리, 블루베리 등 적당히 익은 검은 베리 중심이다. .. 2020. 8. 9.
Col d'Orcia, Rosso di Montalcino 2015 / 콜 도르치아 로쏘 디 몬탈치노 2015 구질구질한 비가 잠깐 소강상태를 보이던 저녁, 소고기와 함께 레드 와인 한 잔. 전날 열어 둔 화이트 와인이 있었지만, 마침 적당한 하프 보틀이 있어서 부담 없이 열 수 있었다. 쇠고기 사진 지못미... 콜 도르치아(Col d'Orcia)는 토스카나 몬탈치노(Montalcino)를 대표하는 와이너리 중 하나. 콜 도르치아의 역사는 1890년대부터 시작되어 브루넬로가 명성을 얻기 10여 년 전인 1930년대부터 브루넬로를 선보였다. 1973년 지금의 소유주 친차노(Cinzano) 가문이 콜 도르치아를 인수해 그 품질과 명성을 이어 오고 있다. 소재지인 발 도르치아(Val d'Orcia)는 UNESCO가 Patrimony of Humanity로 지정한 곳이며, 콜 도르치아는 토스카나에서 오가닉 인증을 받은 .. 2020. 8. 6.
Poliziano, Lohsa Morellion di Scansano 2018 / 폴리지아노 로사 모렐리노 디 스칸사노 2018 소화 잘 되는 고기, 그중에서도 1+ 한우 고기. 요즘 한우값이 많이 올랐다. 한 2-30% 정도는 오른 듯. 특수부위 같은 건 100g 당 15000원-_- 그래서 비교적 저렴한 채끝을 사 왔음. 쇠고기는 바로 구워 먹는 게 제맛. 아이들 때문에 조금 많이 익혀서 먹었지만, 이런 고기는 사실 태우지만 않으면 어떻게 구워도 맛이 있다 ㅎㅎㅎㅎ 술이 빠질 수는 없는 노릇. 개인적으로 소고기 페어링 시 가장 선호하는 품종은 산지오베제(Sangiovese)인데, 랙에 딱 한 병이 꽂혀 있었다. 폴리지아노 로사 모렐리노 디 스칸사노(Poliziano Lohsa, Morellino di Scansano). 폴리지아노는 원래 수준급 비노 노빌레(Vino Nobile di montepulciano) 생산자로 유명하다.. 2020. 7. 13.
La Spinetta, Casanova Chianti Riserva 2013 / 라 스피네타 카사노바 키안티 리제르바 2013 한우 1+등급 업진살. 화르륵 좀 과하게 구웠어도, 식어도 맛있다♥ 질 좋은 쇠고기를 구울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와인은 산지오베제(Sangiovese)다.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Brunello di Montalcino), 키안티 클라시코(Chianti Classico) 같은 것. 오늘은 라 스피네타의 카사노바 키안티 리제르바(La Spinetta Casanova Chianti Riserva)다. 라 스피네타가 만든 토스카나 와인은 IGT 등급인 일 네로 디 카사노바(Il Nero di Casanova) 정도만 마셔봤다. 이 녀석은 일반 키안티라 살까 말까 망설였는데, 생산자를 믿고 구입한 케이스. 그리고 2013 빈티지가 개인적으로는 특별해서. 결과적으로는 아주 잘 한 선택이었음. 라 스피네타는 피에몬.. 2020. 4. 4.
Argiano winemaker's dinner / 아르지아노 와인 메이커스 디너 아르지아노 와인 메이커스 디너(Argiano winemaker's dinner). 10월의 마지막 밤에 청담동 프렌치 비스트로 '6-3'에서 진행됐다. 도열한 와인들.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Brunello di Montalcino)부터 슈퍼 투스칸 솔렝고(Solengo)와 수올로(Suolo)까지 아르지아노를 대표하는 와인들이 모두 출동했다. 솔렝고 매그넘 보틀. 너무 흥분했는지 초점이 날아갔네;;; 정신머리도 날아가고 새로 출시되는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왼쪽 것이 일반 브루넬로, 오른쪽 것은 수올로 포도밭의 포도로 양조한 싱글 빈야드 와인이다. 그런데 레이블이 이상하다. 왕관과 방패 모양의 익숙한 아르지아노 문양이 없다. 새로 출시하면서 레이블을 바꾸는 건가 싶었지만 레이블이 너무 엉성한 것 같아서 의.. 2019. 11. 11.
Mantellassi, Punton del Sorbo Cabernet Sauvignon 2015 / 만텔라시 푼톤 델 소르보 카베르네 소비뇽 2015 만텔라시(Mantellassi)는 처음 보는 생산자인데 이마트 와인 장터에서 데일리용으로 구입했다. 검색해 보니 작년 여름 금양에서 한국 시장에 론칭한 듯. 만텔라시는 토스카나 남부 마렘마(Maremma)와 스칸사노(Scansano)를 기반으로 성장한 와이너리. 1860년대 해당 지역으로 이주해 포도밭과 관련된 일(grafter & pruner)을 하던 가문이 1960년대 4ha의 포도밭을 기반으로 와이너리를 설립했고, 현재는 100ha 이상의 포도밭을 보유하고 있다. 1978년 모렐리노 디 스칸사노(Morellino di Scansano)가 DOC로 승격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한다. 마렘마는 토스카나 남부 해안가에 위치하며 스칸사노는 내륙 쪽 바로 옆에 붙어 있다.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 2019. 10. 27.
Tolaini, Valdisanti 2014 / 톨라이니 발디산티 2014 톨라이니 발디산티(Tolaini Valdisanti) 처음 마셔 보는 와인... 인 줄 알았더니 시음회에서 만난 적이 있었다! 마스터 클래스 1편: '감베로 로쏘 - Top 이탈리안 와인 로드 쇼' 감베로 로쏘 TOP 이탈리안 와인 로드 쇼의 하일라이트! 마스터 클래스입니다. 사실 처음부터 마스터 클... blog.naver.com 2011년 감베로 로쏘(Gambero Rosso) 마스터 클래스에서 시음한 와인. 벌써 8년 전인 데다 레이블도 바뀌어서... 라고 핑계를 대어 보지만 결국은 기억력과 민감도, 그리고 관심의 문제. 나는 잇세나 시즈쿠는 아닌 걸로;;; 당시 메모를 보면 나쁘지 않았던 기억인데 과연 어떨지. 다시 보니 예전보다 로고와 레이블이 훨씬 깔끔하고 세련되게 바뀌었다. 캡슐 상단에도 새.. 2019. 9. 15.
Giacomo Fenocchio, Barolo Bussia 2006 / 쟈코모 페노키오 바롤로 부시아 2006 본가 마당에서 참나무에 고기 구워서 바롤로 한 잔. 6~7년 전 쯤 구매해서 셀러에 고이 모셔두던 바롤로 부시아. 지아코모 페노키오(Giacomo Fenocchio)는 1864년 몽포르테 달바(Monforte d'Alba)에 설립된 가족 경영 와이너리. 아직 인증을 받지는 못했지만 유기농법을 적용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농법(sustainable farming)을 추구한다. 와인은 바롤로 6종을 포함해 랑게 네비올로(Langhe Nebbiolo), 바르베라 달바(Barbera d'Alba), 돌체토 달바(Dolcetto d'Alba), 랑게 프레이자(Langhe Freisa)와 로에로 아르네이스(Roero Arneis)까지 총 11종을 양조한다. 바롤로의 경우 근거지인 몽포르테 달바의 핵심 크뤼 중 하나인.. 2017.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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