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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와인

Torres, Sangre de Toro 2014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16. 11. 29.


jtbc 뉴스룸을 보면서 저녁식사.

술을 안 마시려고 했는데 왠지 심하게 땡겨서... 딱 반 잔만 마시기로.



Torres, Sangre de Toro 2014 Catalunya


175ml 작은 병에 담긴 토레스의 그랑 상그레 데 토로... 알코올은 13.5%.

자두, 라즈베리 같은 (검)붉은 과실 풍미에 가벼운 오크 뉘앙스, 스모키 힌트, 적절한 산미와 타닌.

약간 알코올이 튀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음식이랑 곁들이기 무리일 정도는 아니다. 

용량부터 풍미까지 가볍게 즐기기 좋은 와인.


까리네냐(Carinena, 까리냥)에 가르나차(Garnacha, 그르나슈) 블렌딩.

요거의 상급 와인인 그랑 상그레 데 토로는 시라 중심에 그르나슈를 블렌딩한다.

상그레 데 토로는 son of the bull이라는 의미.




175ml짜리 보틀이었는데도 반 병을 남겼다.

맛없어서 남긴 건 아니고, 몸상태와 내일 저녁의 예정된 폭음을 감안하여...




신세계 본점의 Agra Express 떨이로 산 커리는 맛도 양도 아주 만족스럽다.

저녁 시간에 갈 때마다 들러서 사게 된다는.

뉴스도 짜증나는데 밥이라도 맛있는 걸 먹어야지.




개인 척한 고냥이의 [와인저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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