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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ssot-Maire, Cremant du Jura Blanc de Noirs Brut NV / 티소 메르 크레망 뒤 쥐라 블랑 드 누아 브뤼 NV 치킨에 맥주... 는 심심하니까, 스파클링 와인(Sparkling wine)! 요즘 핫한 쥐라(Jura) 지역에서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스파클링 와인=크레망(Cremant)이다. 티소-메르 크레망 뒤 쥐라 블랑 드 누아(Tissot-Maire Cremant du Jura Blanc de Noirs Brut NV). 실질적으로는 '티소-메흐'에 가까운 발음일 것 같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지역인데, 특히 이 지역의 스파클링 와인이 눈에 띄면 꼭 마셔 보게 된다. 특히 처음 마셔보고 반했던 크레망이 스테판 티소의 BBF(Benedicte et Stephane Tissot BBF)였어서 티소라는 성이 보이면 더욱 관심을 갖게 된다. 예전에 마셨던 자크 티소(Jacques Tissot)는 스테판 티소의 삼촌.. 2021. 9. 17.
Torres, Waltraud Riesling 2019 / 토레스 발트라우드 리슬링 2019 토레스에서 리슬링 품종으로 만든 와인 발트라우드(Torres Waltraud). 독일에서 태어나 토레스의 안주인이 된 발트라우트 마차섹(Waltraud Maczassek) 여사에게 헌정하는 의미로 독일 대표 품종 리슬링(Riesling)을 골라 탄생시킨 와인이다. 레이블의 그림은 발트라우드 마차섹 여사가 직접 그린 작품이라고. 카탈루냐 지방에서 생산하는 리슬링이라니, 어떤 스타일일지 상당히 궁금했다. 토레스 150주년 기념 스티커도 붙어있다. 토레스는 개인적으로도 참 좋아하는 와이너리다. 와이너리의 철학도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대량 생산을 통해 가격을 낮추면서도 적절한 품질을 유지하는 게 참 마음에 든다. 스페인의 전설, 마스 라 플라나 그리고 미구엘 토레스(Miguel Torres) - 와인21닷컴 .. 2021. 9. 17.
Allegrini, Valpolicella 2019 / 알레그리니 발폴리첼라 2019 오랜만에 아롱사태로 수육을 삶았다. 쫄깃 담백한 쇠고기 수육에 어떤 와인을 곁들일까 하다가 가벼운 레드 와인이 땡겨서 선택한 와인... 알레그리니 발폴리첼라(Allegrini Valpolicella). 얼마 전 1년에 딱 한 번만 진행하는 와인 보우의 클리어런스 세일 때 구매한 녀석이다. 알레그리니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생산자. 11/1 알레그리니 와인메이커스 디너 (Allegrini Winemaker's dinner) 지난 11월 11일 알레그리니 와인메이커스 디너에 다녀왔다. 최근엔 워낙 와인메이커스 디너가 많아 '와인메... blog.naver.com 2013년 11월 1에 참석한 와인메이커스 디너에서 만난 알레그리니의 오너 메릴리사 알레그리니(Marilisa Allegrini) 여사의 기품 있.. 2021. 9. 13.
향료 조합 기본 과정 속성반 2일차 @지엔퍼퓸&플레이버스쿨 향료 조합 기본 과정 2일차. 5시간 동안 향을 맡으려니 머리가 좀 아프기도... 오늘을 싱글 플로럴인 뮈게(백합) 외에 플로럴 부케 타입 2종을 추가로 만들었다. 원래 3종이었는데 알데하이드 노트에 너무 힘을 주는 바람에 시간 부족으로 두 가지만. 뮤게(Muguet)는 은방울꽃으로 릴리 오브 더 밸리(Lily of the valley)라고도 한다. 신선, 청초한 향이 특징으로 조화제로 많이 쓰이며, Green notes와 accord가 좋다고. 특징은 transparent, harsh, creamy, flat, watery. 추출법은 수증기 증류와 앱솔루트(absolute)가 있다. 수증기 증류의 경우 정유가 거의 얻어지지 않아 수율이 낮고 고가라고. 앱솔루트의 경우는 수율이 낮지는 않으나 천연향에 가.. 2021. 9. 11.
와인 난장 @요수정 오랜만에 요수정. 아지트 같은 곳이 되었다. 요수정 하면 믿고 맡김 코스지. 이날 메뉴는 처음부터 끝까지 레알 취저였음. 와인 리스트. 요수정 모임에서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묵직한 놈들로만 구성된 적이 있었던가. 바롤로가 가장 가벼웠... 프로슈토 & 멜론으로 스타트. 조선간장을 발라 구운 와규 육전. 첫 와인은 Feudi di San Gregorio, Taurasi 2015. 냉장고에서 꺼내온 거라 처음엔 너무 차서 시큼털털한 맛에 떫은 타닌이 너무 강하게 느껴졌는데, 온도가 올라가면서 본연의 견고함과 진한 과일, 부엽토 뉘앙스가 예쁘게 드러났다. 나르코스 타코. 근데 나르코스가 뭐지? 버터 소스를 곁들인 참돔 라비올리. 두 번째 와인은 Domenico Clerico, Barolo 2015. '남부의.. 2021. 9. 11.
Stone Brewing, F+B IPA / 스톤 브루잉 F+B 아이피에이 오랜만에 맥주. 스톤 브루잉(Stone Brewing)의 F+B IPA. 알코올 함량이 4%로 매우 낮은 세션 IPA(Session IPA)다. 가볍고 신선한 여름 맥주답게 레이블도 시원시원하다. 여름이 시작되기 전에 사 둔 건데 이제야 마시게 되었네;;; F+B는 특징 및 장점(Features + Benefits)의 이니셜. 이름에 어울리게 백 레이블에 특장점이 쭉 나열돼 있다. 주목할 점은 4%의 낮은 알코올, 그리고 95 kcal의 매우 낮은 칼로리. 하지만 안주로 치킨을 먹는데 맥주 칼로리가 낮은 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 Stone Brewing, F+B IPA / 스톤 브루잉 F+B 아이피에이 은은한 옐로 컬러에 약간 거친 화이트 헤드. 향긋한 멜론 같은 향긋한 열대과일과 달콤.. 2021. 9. 9.
간만에 와인 난장 오래간만에 마음 잘 맞는 사람들과 장시간의 난장. 사람도 메뉴도 와인도 분위기도 완벽했다. 온전히 기억을 위한 포스팅. 바다내음 적당하고 크리미한 삼배체 굴. 레몬즙과 타바스코 소스 살짝 뿌려서 냠냠. 여기에 굴과 클래식 마리아주... 샤블리(Chablis)! Domain Billaud-Simon, Chablis Premier Cru Montee de Tonnerre 2013 출장 다녀오며 산 술이라던데 딱 먹기 좋은 상태로 익었다. 강렬한 레몬 산미와 영롱한 미네랄, 약간 음성적인 이끼의 느낌이 감도는 허브 뉘앙스. 간만에 정말 맛있게 마신 샤블리 다운 샤블리. 구글 번역으로 백레이블의 설명을 돌려 보니 전통적 재배방식과 비오디나미 농법을 추구하는 도멘인 듯. 근데 요 잔 참 스타일리시하다. 묵직한데 .. 2021. 9. 8.
품격을 갖춘 명절 선물용 우리술, 풍정사계 춘(春) & 추(秋)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드는 우리술, 풍정사계. 아름다운 우리술을 알리는 데 진심인 대동여주도에서 너무나 감사한 시음 기회를 주셨습니다. 이전부터 관심이 있던 술이라 더욱 반가웠어요. 풍정사계는 그 이름에 걸맞게 춘, 하, 추, 동 네 가지 술로 구성돼 있습니다. 춘(春)은 약주, 하(夏)는 증류주를 추가해 빚는 과하주, 추(秋)는 탁주, 동(冬)은 증류식 소주로 각 계절에 잘 어울리는 술입니다. 풍정사계는 2017년 한미 정상회담, 2019년 한-벨기에 정상회담 청와대 국빈 만찬주로 사용되었습니다. 나라에서도 그 품격을 인정한 술이라는 얘기죠. 수상 실적도 어마어마합니다. 특히 풍정사계 춘(春)은 2021년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우리술 품평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2021. 9. 7.
맛 이야기 맛 이야기, 최낙언 지음 서울대학교 및 동 대학원에서 식품공학을 전공하고 해태제과, 서울향료 등에서 식품 개발 업무로 경력을 쌓은 저자가 과학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식품의 맛과 향에 대해 쉽게 풀어쓴 글이다. 일반 대중 타깃의 글이라 술술 읽히는 것이 장점. 사실 저자는 맛과 향에 대해 식품학, 생리학, 뇌 과학, 심리학, 사회학 등 다양한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일련의 저작들을 출간해 왔다. 그런데 내용이 전문적이다 보니 일반 대중들이 읽기에는 부담스러운 면이 있어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그래서 나도 다른 저작들을 읽기 전 맛보기 차원에서 이 책을 먼저 읽었다. 전반적으로 흥미로운 얘기들이 많았지만,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들은 아래와 같다. - 고산지 등 일교차가 큰 지역의 커피가 더 맛있는 이유는.. 2021. 9. 4.
231. 귀차니스트 혼술러를 위한 추천 와인 아이템 최근 집에서 와인을 마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집술용으로 선호하는 대표적인 주종이 와인으로, 7월까지 와인 수입량은 이미 작년 수입량을 넘어섰을 정도로 엄청난 증가세다. 그런데 집에서 와인을 편하게 즐기는 방법에 대한 팁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 같아 잔, 쿨러, 마개 등 가장 기본적인 액세서리를 소개하는 글을 썼다. 포인트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개취가 반영된 글이다.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귀차니스트 혼술러를 위한 추천 와인 아이템 홈술의 시대다. 알다시피 코로나 때문이다. 저녁에 친구를 만나 가볍게 한 잔 걸치던 일상이 특별한 이벤트처럼 되어버린 지 벌써 2년째다. 그것조차 저녁 9시, 10시로 제한이 .. 2021. 9. 4.
230. 루아르 크레망의 대표 주자, 드 샹세니 드 샹세니의 포인트는 한 마디로 가성비. 와인21 기준 가격이 3만 원대이니 시중 구매가는 좀 더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맛이 상당히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레이블도 단정해서 웬만한 레스토랑이나 비스트로에 두루 잘 어울릴 것 같다. 하우스 스파클러로 써도 무방할 품질. 홈페이지에 푸드 페어링은 물론 스파클링 와인으로 만들 수 있는 칵테일도 많이 소개되는 걸 보니 칵테일 베이스로도 밀고 있는 모양이다. 여러모로 다재다능한 크레망.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루아르 크레망의 대표 주자, 드 샹세니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한 루아르 밸리(Loire Valley). 2000년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 2021. 9. 4.
229. 리슬링(Riesling) 지역, 품종 등 특정 테마를 선정해 개괄하고 추천 와인을 함께 소개하는 기획 연재물 '와인21's PICK'.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품종이지만 한국에서는, 아니 최근엔 세계적으로도 기를 잘 못 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품종 리슬링을 소개했다. 와인 자체도 참 매력적이지만 한중일은 물론 태국, 베트남 등 다양한 동남아 요리와도 잘 어울릴 만한 와인인데 이상하게 선택을 못 받는다. 얘기를 들어보면 페트롤 뉘앙스 포함 리슬링 특유의 풍미를 선호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너무 가볍거나 달콤할 것 같아서 아예 시도를 안 해 보는 경우도 많다. 일단 시도를 해야 편견이 있으면 깨고, 현실적으로 안 맞는 부분은 받아들이거나 개선을 할 텐데... 어쨌거나 리슬링이 더 큰 사랑을 받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작성한 아.. 2021.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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