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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면 핵이득! GS25 스마트 오더 '구스 아일랜드 소피(Goose Island, Sofie) 4병 패키지' 노릇노릇 바삭하게 구워진 부추전. 하이볼이나 한잔 말아서 함께 마시려고 했더니 얼음이 똑 떨어졌다;;; 그래서 꿩 대신 닭, 아니 꿩 대신 거위... 라고 하기엔 넘나 맛있는 맥주긴 하네^^; 구스 아일랜드 소피 벨지언 스타일 팜하우스 에일(Goose Island, Sofie Belgian Style Farmhouse Ale). 구스 아일랜드의 맥주는 무조건 기본 라인업 말고 상위 라인업을 마셔야 한다. Goose Island, Sofie Belgian Style Farmhouse Ale / 구스 아일랜드 소피 벨지언 스타일 팜하우스 에일 오랜만에 커다란 거위 한 마리. 구스 아일랜드 소피(Goose Island Sofie). 구스 아일랜드에 대해서는 지난 번 마틸다(Matilda) 포스팅에서 가볍게 다.. 2021. 9. 25.
추석 연휴의 음주 명절 연휴에 부모님 댁을 방문하면 그냥 정줄 놓고 먹고 마시게 된다. 이번 명절도 루틴대로. 기억용 포스팅. 간만에 한우 등심. 아궁이에 참숯 때서 구울 때는 등심이 제일 맛있는 것 같다. 투뿔 등심의 위엄. 1.5cm 정도로 두껍게 썰어서 씹는 맛이 아주..... 불도 너무 약하지도 강하지도 않은 딱 좋은 상태. 응? 그런데 갑자기 웬 소시지? 투뿔 등심은 먹느라 바빠서 사진을 찍지도 않았... 털썩. 하지만 이 소시지도 동네 샤퀴테리 전문점 도이칠란드 박에서 산 거라 상당히 맛있었다. 투뿔 다음에 먹는데도 맛이 밀리지 않았을 정도. 응, 근데 소세지가 왠지 야ㅎ.... ㅋㅋㅋㅋㅋ 술은 딱 마시기 좋게 숙성된 보르도 레드를 열었다. Chateau Cap Leon Veyrin 2015. 리스트락-메독(L.. 2021. 9. 25.
강하지만 상쾌한 맛, 페구 클럽(Pegu Club) 페구 클럽(Pegu Club). 미얀마로 이름을 바꾸기 전 버마가 영국의 식민지였던 시절, 옛 수도였던 랑군(현재의 양곤)에 있던 사교 클럽의 이름을 딴 칵테일이다. 1920년대부터 이어져 오는 클래식 칵테일로 , 등에 실려 있다. 진, 오렌지 큐라소, 라임주스, 비터스 등을 사용해 알코올 느낌이 명확하면서도 가볍고 상큼한 맛을 낸다. 과거의 레시피는 진을 30ml 이하로 사용하는 것이 많은데 최근 레시피는 진 포함 재료의 사용량이 상당히 늘었고, 부재료의 비율을 조절한 것이 많다. 자주 참고하는 liqour.com의 레시피는 진 60ml에 오렌지 큐라소 22.5ml, 라임주스 15ml인데, 나는 최근에 읽은 의 레시피대로 만들었다. 재료 : 진 45ml, 오렌지 큐라소 15ml, 라임 주스 15ml, .. 2021. 9. 25.
진의 모든 것 진의 모든 것(GIN 300, 세계의 대표 진 300종과 진을 맛있게 즐기는 법), 아론 놀 지음, 김일민 옮김 진의 역사, 증류 방법부터 주요 재료와 풍미, 테이스팅 방법, 스타일과 카테고리 별 주요 진 등 진에 대한 개론서로 손색없는 책. 도서관에서 빌려봤는데 수시로 참고할 만한 내용들도 제법 있는 것 같아서 소장해야 하나 고민 중이다. 주니퍼를 비롯한 진의 주요 재료 사진. 검색하면 나오기야 하겠지만 요렇게 검증된 이미지를 체계적으로 보기는 힘들지. 고수(Coriander). 주요 방향 성분은 리날로올(Linalool). 안젤리카(Angelica). 진에는 말린 뿌리를 사용한다. 알파-피넨(Alpha-Pinene), 베타-피넨(Beta-Pinene), 리모넨 등이 풍부한데 주니퍼에도 많이 들어있는 .. 2021. 9. 25.
Xanadu, Exmoor Shiraz 2016 / 제너두 엑스무어 쉬라즈 2016 제너두 엑스무어 쉬라즈(Xanadu, Exmoor Shiraz). 엑스무어는 서호주 마가렛 리버(Margaret River)에 위치한 와이너리 제너두의 엔트리급 와인인데 가성비가 좋다.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샤르도네(Chardonnay)와 함께 샀는데 쉬라즈만 남았다. 마가렛 리버는 카베르네 소비뇽으로 유명한 지역이지만 요 라인업의 경우 샤르도네가 내 입맛에 더 잘 맞았다. 하긴, 요 지역에서 세계적인 샤르도네인 르윈 아트 시리즈 샤르도네(Leeuwin Estate Art Series Chardonnay)가 나오니까 ㅋㅋㅋㅋ 엑스무어 시리즈는 모두 부지둡 빈야드(Boojidup Vineyard)의 서쪽 경계 부근의 포도를 주로 사용한다. 쉬라즈의 경우 2016 빈은 아니지.. 2021. 9. 24.
샴페인+코냑+오렌지 리큐르=바르보타주(Barbotage) 칵테일 '잘못 만든 스푸모니'로 모두 처리하려던 스파클링 와인이 조금 남아서 다른 칵테일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이름하여 바르보타지(Barbotage). 어려운 의학 용어인데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는 모르겠다. 어쨌거나 기본 레시피는 샴페인 잔에 코냑 15ml, 오렌지 리큐르 5ml를 채우고 스파클링 와인으로 풀업 하면 되는 간단한 샴페인이다. 물론 코냑과 오렌지 리큐르에 레몬 주스, 오렌지 주스, 심플 시럽, 그레나딘 시럽 등을 and/or로 추가해 셰이킹 한 후 샴페인을 추가하는 업그레이드 버전도 있다. 하지만 귀찮으니까 난 간단한 버전을 선택. 오렌지 리큐르는 그랑 마니에르(Grand Marnier) 말고 트리플 섹(triple sec)이나 쿠엥트로(Cointreau)를 써도 된다. 원래 얼음은 넣지 않.. 2021. 9. 17.
잘못 만든 스푸모니, 스푸모니 스발리아토(Spumoni Sbagliato) 오래전부터 마셔 보고 싶었지만 자몽주스만 사다 놓으면 애들이 다 마셔버리는 바람에(?!) 항상 실패했던 스푸모니(Spumoni). 드디어 만들어 보는데... 뭔가 재료가 애매하다. 일반적인 스푸모니는 캄파리(Campari) 30ml, 자몽 주스 45ml, 소다 워터 적당량을 섞어서 만든다. 진(gin)과 심플 시럽을 추가하는 경우도 있지만... 위와 같은 재료는 좀 낯설다. 사실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내일 부모님 댁으로 떠나야 하므로 1/3병 정도 남아 있는 스파클링 와인을 처리해야 했다. 그냥 와인만 마셔도 되지만, 왠지 심심해서 칵테일을 만들어 본 것. 스파클링 와인을 쓰는 칵테일이라면 미모사(Mimosa)나 프렌치 75(French 75), 네그로니 스발리아토(Negroni Sbagliato) 같.. 2021. 9. 17.
Tissot-Maire, Cremant du Jura Blanc de Noirs Brut NV / 티소 메르 크레망 뒤 쥐라 블랑 드 누아 브뤼 NV 치킨에 맥주... 는 심심하니까, 스파클링 와인(Sparkling wine)! 요즘 핫한 쥐라(Jura) 지역에서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스파클링 와인=크레망(Cremant)이다. 티소-메르 크레망 뒤 쥐라 블랑 드 누아(Tissot-Maire Cremant du Jura Blanc de Noirs Brut NV). 실질적으로는 '티소-메흐'에 가까운 발음일 것 같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지역인데, 특히 이 지역의 스파클링 와인이 눈에 띄면 꼭 마셔 보게 된다. 특히 처음 마셔보고 반했던 크레망이 스테판 티소의 BBF(Benedicte et Stephane Tissot BBF)였어서 티소라는 성이 보이면 더욱 관심을 갖게 된다. 예전에 마셨던 자크 티소(Jacques Tissot)는 스테판 티소의 삼촌.. 2021. 9. 17.
Torres, Waltraud Riesling 2019 / 토레스 발트라우드 리슬링 2019 토레스에서 리슬링 품종으로 만든 와인 발트라우드(Torres Waltraud). 독일에서 태어나 토레스의 안주인이 된 발트라우트 마차섹(Waltraud Maczassek) 여사에게 헌정하는 의미로 독일 대표 품종 리슬링(Riesling)을 골라 탄생시킨 와인이다. 레이블의 그림은 발트라우드 마차섹 여사가 직접 그린 작품이라고. 카탈루냐 지방에서 생산하는 리슬링이라니, 어떤 스타일일지 상당히 궁금했다. 토레스 150주년 기념 스티커도 붙어있다. 토레스는 개인적으로도 참 좋아하는 와이너리다. 와이너리의 철학도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대량 생산을 통해 가격을 낮추면서도 적절한 품질을 유지하는 게 참 마음에 든다. 스페인의 전설, 마스 라 플라나 그리고 미구엘 토레스(Miguel Torres) - 와인21닷컴 .. 2021. 9. 17.
Allegrini, Valpolicella 2019 / 알레그리니 발폴리첼라 2019 오랜만에 아롱사태로 수육을 삶았다. 쫄깃 담백한 쇠고기 수육에 어떤 와인을 곁들일까 하다가 가벼운 레드 와인이 땡겨서 선택한 와인... 알레그리니 발폴리첼라(Allegrini Valpolicella). 얼마 전 1년에 딱 한 번만 진행하는 와인 보우의 클리어런스 세일 때 구매한 녀석이다. 알레그리니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생산자. 11/1 알레그리니 와인메이커스 디너 (Allegrini Winemaker's dinner) 지난 11월 11일 알레그리니 와인메이커스 디너에 다녀왔다. 최근엔 워낙 와인메이커스 디너가 많아 '와인메... blog.naver.com 2013년 11월 1에 참석한 와인메이커스 디너에서 만난 알레그리니의 오너 메릴리사 알레그리니(Marilisa Allegrini) 여사의 기품 있.. 2021. 9. 13.
향료 조합 기본 과정 속성반 2일차 @지엔퍼퓸&플레이버스쿨 향료 조합 기본 과정 2일차. 5시간 동안 향을 맡으려니 머리가 좀 아프기도... 오늘을 싱글 플로럴인 뮈게(백합) 외에 플로럴 부케 타입 2종을 추가로 만들었다. 원래 3종이었는데 알데하이드 노트에 너무 힘을 주는 바람에 시간 부족으로 두 가지만. 뮤게(Muguet)는 은방울꽃으로 릴리 오브 더 밸리(Lily of the valley)라고도 한다. 신선, 청초한 향이 특징으로 조화제로 많이 쓰이며, Green notes와 accord가 좋다고. 특징은 transparent, harsh, creamy, flat, watery. 추출법은 수증기 증류와 앱솔루트(absolute)가 있다. 수증기 증류의 경우 정유가 거의 얻어지지 않아 수율이 낮고 고가라고. 앱솔루트의 경우는 수율이 낮지는 않으나 천연향에 가.. 2021. 9. 11.
와인 난장 @요수정 오랜만에 요수정. 아지트 같은 곳이 되었다. 요수정 하면 믿고 맡김 코스지. 이날 메뉴는 처음부터 끝까지 레알 취저였음. 와인 리스트. 요수정 모임에서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묵직한 놈들로만 구성된 적이 있었던가. 바롤로가 가장 가벼웠... 프로슈토 & 멜론으로 스타트. 조선간장을 발라 구운 와규 육전. 첫 와인은 Feudi di San Gregorio, Taurasi 2015. 냉장고에서 꺼내온 거라 처음엔 너무 차서 시큼털털한 맛에 떫은 타닌이 너무 강하게 느껴졌는데, 온도가 올라가면서 본연의 견고함과 진한 과일, 부엽토 뉘앙스가 예쁘게 드러났다. 나르코스 타코. 근데 나르코스가 뭐지? 버터 소스를 곁들인 참돔 라비올리. 두 번째 와인은 Domenico Clerico, Barolo 2015. '남부의.. 2021.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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