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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공부/와인21 기고164

287. 탈보(Talbot)는 역시 탈보다! 너무 흔해서(?) 제대로 인정을 못 받는 대표적인 메독 그랑 크뤼 클라쎄, 샤토 탈보. 하지만 정말 탈보가 그리 흔한가? 그리 자주 마셔 보았나? 사실 귀한 와인이다. 이러네 저러네 해도 보르도 그랑 크뤼 클라쎄의 품격은 무시할 수 없다. 심지어 그들은 이제 어릴 때 마셔도 제법 맛있는 와인을 만들고 있다. '10년은 기다려야 한다'는 이제 옛말이다. 물론, 나는 기꺼이 10년을 기다릴 테지만. 아, 그리고 그들의 화이트 와인 카이유 블랑을 절대 잊으면 안 된다. 눈에 띄면 무조건 구매 각!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탈보(Talbot)는 역시 탈보다! “오늘은 샤토 탈보(Château Talbot) 한 잔 하고 푹 자고 싶.. 2023. 8. 22.
286.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매월 연재하는 Wine21's PICK. 6월에는 여름을 맞아 소비뇽 블랑을 소개했다. 뉴질랜드 소비뇽은 몇 년 간 참 많이 마셨었는데, 최근엔 사실 개인적으로 자주 마시지는 않는다. 너무 쨍한 산미와 가벼운 맛 덕에 가까워지기도 쉬운 만큼 쉽게 질린달까. 음식 페어링도 의외로 까다롭다. 잘 안 맞는 게 많다기보다는 조금이라도 묵직하거나 풍미가 강한 음식으로 가면 찰떡처럼 궁합이 맞는 게 많지 않아서랄까. 그나마 루아르의 소비뇽이나 미국, 뉴질랜드의 오크 숙성 소비뇽은 가끔 즐기고 있지만. 본의 아니게 소비뇽을 소개하는 글의 서두에 까를 시전 했는데, 그래도 소비뇽은 러블리한 품종인 건 확실하다. 초심자에게 소개하기도 좋고. 여름이 가기 전에 쨍한 소비뇽 블랑 한 잔 마셔야겠다는 생각이 물씬 드네^^ 원.. 2023. 8. 6.
285. 아르헨티나 최초 여성 와인메이커에서 와인 외교관까지, 수사나 발보(Susana Balbo) 나이가 들면 들수록 세상에는 참 잘난 멋진 사람이 많다는 걸 알게 된다. 제목에는 와인이랑 연결시키려고 '와인 외교관'이라고 썼지만, 사실 그녀는 진짜 외교관에 가깝다. 국회의원에 W20 의장까지 역임했으니까. 이번에 방한할 때도 그의 일정에 맞춰 대사관에서 수입사로 일정 체크가 들어왔다고 한다. 그렇다고 명성만 높은 분이냐, 그건 아니다. 인터뷰 내내 그의 소탈한 성격과 기품 있는 태도에 상당히 감동했으니까. 아르헨티나에 갈 기회가 생긴다면 수사나 발보 와이너리는 꼭 들러 보고 싶다. 와인 또한 훌륭하다. 사실 이번 인터뷰 & 프레스 런치 전에 그의 와인을 마셔 봤는데 정말 맛있었다. 대중적으로도 매우 인기 있을 스타일이고. 점심 식사와 함께 마신 와인들 또한 발군이었다. 그의 이름이 적힌 와인을 본다.. 2023. 8. 4.
284. 나파 밸리 AVA로 연주한 한 편의 교향곡, 카디날(Cardinale) 잘생겼는데 성격도 좋은 것 같고 공부도 잘했고 와인 능력자에 돈도 많이 벌었을 것 같은 크리스 카펜터 씨. 강의도 얼마나 잘하시던지. 예전엔 나파에서 바텐더도 했었는데, 맨해튼 같은 클래식 칵테일을 즐긴다고 한다. 예전에 마셔본 그의 와인 로코야와 히킨보탐 또한 산악 지역의 특징을 잘 살린 섬세한 스타일이었다. 조만간 워싱턴 주에서 생산하는 새로운 와인이 나올 예정이라던데, 제발 나도 살 수 있는 가격에 나오길 바라 본다-_-;;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나파 밸리 AVA로 연주한 한 편의 교향곡, 카디날(Cardinale) 지난 6월 9일 WSA와인아카데미에서 카디날(Cardinale) 브랜드 데이가 열렸다. 카디날은 캘.. 2023. 7. 31.
283. 다양한 호주 와인 산지로 떠나자 호주 와인 기획 기사의 일환으로 작성한 글. 원래는 마가렛 리버나 태즈메이니아, 헌터 밸리(세미용) 등을 콕 집어서 소개하려는 의도였는데, 바로사를 제외한 주요 지역의 개괄 형식으로 기획이 변경되었다. 하긴, 아직 일반인들에게는 바로사 쉬라즈 외에는 전반적으로 낯설 가능성이 높으니까. 이 역시 의미 있는 기사였던 것 같다.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취향 따라, 호주 와인 대탐험 (5)] 다양한 호주 와인 산지로 떠나자 호주 와인 하면? 쉬라즈(Shiraz). 쉬라즈 하면? 바로사 밸리(Barossa Valley). 와인 애호가라면 거의 자동으로 나오는 대답이다. 하지만 호주 와인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바로사의 쉬라즈가.. 2023. 7. 31.
282. 여름에도 시원하게 즐기자! 킨타 두 노발(Quinta Do Noval) 화이트 포트와 토닉 워터를 얼음 잰 글라스에 1:2 혹은 1:3 비율로 섞어서 시트러스 휠을 곁들여 마시는 간단한 칵테일은 거의 대부분의 포트 와인 메이커들이 밀고 있다. 실제로 더운 여름에 마시면 더위를 싸악 가시게 해 주는 쿨한 칵테일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포트 와인은 쌀쌀한 가을부터 겨울에 주로 마시는 칵테일로 인식되는 것이 사실. 하지만 살짝 시원하게 칠링 해서 맛있는 디저트에 곁들이면 여름에도 즐겁게 마실 수 있다. 여름이라고 포트를 피하지 말자. 특히 위대한 생산자의 포트라면 더욱.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여름에도 시원하게 즐기자! 킨타 두 노발(Quinta Do Noval) 5월의 마지막날 점심, 서울 가락.. 2023. 7. 1.
281. 로제 스파클링(Rose Sparkling) 봄, 특히 벚꽃 시즌에 어울리는 와인으로 선정했던 테마지만 사실 여름은 물론 모든 계절에 어울리는 와인이 바로 로제 스파클링 아닐까? 아무리 맛이 중요하다고 해도 아름다운 핑크 컬러 속에서 피어오르는 버블이 주는 매력 또한 무시할 수 없으니. 게다가 최근 로제/로제 스파클링의 품질은 정말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맛으로도 결코 밀리지 않는달까. 이제 로제 와인을 마실 때다.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Wine21's PICK] 로제 스파클링(Rose Sparkling) 로제 스파클링 와인은 잔에 따르는 순간 그 매력을 발산한다. 잔에 차오르는 핑크색 액체에서 힘차게 솟아오르는 버블, 그리고 순식간에 피어오르는 붉은 꽃과 베리의.. 2023. 6. 29.
280. 쉐할럼 마운틴에 떠오른 샛별, 콜린 클레멘스(Colene Clemens) 이제 오리건도 Terroir driven... 오리건, 윌라메트 밸리를 넘어 세부 AVA들을 본격적으로 레이블에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제 개별 포도밭, 파셀들로 구분되는 건 시간문제인 듯. 원래 그랬던 프랑스, 독일은 차치하더라도 이탈리아, 미국, 스페인, 아르헨티나, 칠레, 호주... 주요 와인 생산국 모두 개별 테루아 중심이다. 개성이 중요한 시대. 그런 만큼 옥석을 가려내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것을 찾아내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쉐할럼 마운틴에 떠오른 샛별, 콜린 클레멘스(Colene Clemens) '4년 동안 100대 와인 3회 선정'이라는 것만으로도 이 신생 와이너리의 저력을 엿볼 수.. 2023. 6. 18.
279. 북부 론의 정수를 담다, 알렉산드린(Les Alexandrins) 니콜라 자불레 씨의 내한 기념 디너. 안다즈 호텔의 총지배인과 대한항공의 식음료 총괄 같은 거물(?)들이 총출동한 디너였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준비된 정찬 또한 상당히 공을 많이 들인 요리들로 구성됐었는데, 와인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음식 이야기는 빼놓게 된 점이 아쉽다. 그래서 음식/행사 사진 대방출.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북부 론의 정수를 담다, 알렉산드린(Les Alexandrins) 알렉산드린의 오너 와인메이커 니콜라 자불레(Nicolas Jaboulet). 성에서 쉽게 알 수 있듯 폴 자불레 가문의 6대손이다. 하지만 2005년 폴 자불레 아네(Paul Jaboulet Aine)가 다른 가문에 인.. 2023. 6. 17.
278. 말벡(Malbec) 최근 아르헨티나 말벡은 근육질의 마초 이미지를 벗고 섬세하고 우아한 품질의 와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오크는 절제되어 드러나고, 붉은 자두와 특유의 허브 향기가 향긋하게 드러난다. 타닌 또한 부드럽고 산도는 잘 살아있다. 한국에 들어오는 카오르의 말벡은 외려 아르헨티나 말벡을 벤치마킹 하고 있는 것 같은 인상을 받는다. 다만, 조금 더 드라이하며 동물성 뉘앙스나 담뱃잎 힌트 같은 것이 좀 더 명확히 드러난다. 어쨌거나 둘 다 매력적인 와인. 두툼한 쇠고기를 먹을 때 먼저 떠오르는 와인이다.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Wine21's PICK] 말벡(Malbec) 말벡(Malbec)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국가는 아르헨티나다.. 2023. 6. 3.
277. 스크리밍 이글의 똘똘한 동생들, 호나타 & 더 힐트 (Jonata & The Hilt) 스크리밍 이글은 몰라도 호나타와 더 힐트는 충분히 사 마실 수 있다. 그리고 이 와인들이 더 내 취향에 맞는 스타일. 특히 이스테이트 샤르도네는 어린 빈티지를 바로 마셔도 상당히 즐겁다. 반면 피노 누아의 경우 싱글 빈야드 와인을 사서 일정 기간 숙성 후에 마시는 것이 훨씬 좋을 것 같다. 엘 알마 데 호나타는 한 번 쯤은 꼭 마셔 보길 강추.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스크리밍 이글의 똘똘한 동생들, 호나타 & 더 힐트 (Jonata & The Hilt) 어난 형제자매가 있다는 건 마냥 기분 좋은 일은 아니다. 비교당하기 십상이니까. 게다가 그 형제자매가 상위 0.01%급 천재라면 더욱 그렇다. 호나타(Jonata)와 더 .. 2023. 6. 3.
276. 보졸레(Beaujolais) 최근 보졸레의 인기는 부르고뉴 와인 가격의 상승 및 내추럴 와인의 선전과 맞물려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보졸레만의 매력 또한 존재한다. 가볍고 산뜻하며 음식과 두루 어울리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부 크뤼의 경우 의외의 장기 숙성 잠재력까지 지니고 있다. 가메가 열등한 품종이라는 편견은 당장 버리는 게 좋다. 적절한 테루아와 세심한 생산자를 만난 보졸레의 매력은 부르고뉴의 크뤼급 피노 누아 못지않으니까.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보졸레(Beaujolais) 보졸레가 가장 많이 언급되는 시기는 11월이다. 셋째 주 목요일로 고정된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 출시일 때문이다. 하지만 보졸레.. 2023.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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