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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위스키·브랜디·리큐르·기타증류주

디아지오 2021 스페셜 릴리즈 구입 (Diageo 2020 Special Releases)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22. 1. 24.

디아지오 20202 스페셜 릴리즈(Diageo 2020 SR) 구입. 디아지오의 핵심 증류소의 위스키를 멋진 디자인과 함께 캐스크 스트렝쓰(Cask Strength)로 선보이는 시리즈다. 2019와 2020은 디자인이 상당히 유사했는데 이번 2021년 SR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디아지오 2020 스페셜 릴리즈 구입 (Diageo 2020 Special Releases)

디아지오 20202 스페셜 릴리즈(Diageo 2020 SR)를 구입했습니다. 작년이랑 유사한 패키지 디자인이에요. 작년과 동일한 구성인데 숙성 기간과 방법 등만 바뀐 것 같네요. 작년엔 모틀락 26년(Mortlach Ag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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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지오 2019 스페셜 릴리즈 (Diageo 2019 Special Releases Collection)

기다리던 디아지오 2019 스페셜 릴리즈 컬렉션(Diageo 2019 Special Releases Collection)이 드디어 수중에 들어왔다!! 해외에는 이미 작년에 풀렸지만('19년 릴리즈니까;;) 한국에 공식 출시된 것은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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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020 SR 관련 포스팅.

 

사실 이번 시리즈는 내가 썩 좋아하는 그림체는 아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스킵할까 하고 있었는데...

 

글쎄 이게 GS25 스마트오더인 와인 25+에 떠버렸다. 그뿐 아니라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에도 풀린 모양. 사방에서 올려대고 인증샷을 찍어대니 왠지 모르게 마음이 동해서 그만.... 그래도 한 병으로 선방한 듯.

 

이번 디아지오 스페셜 릴리즈 2021의 컨셉은 '아무에게도 들려주지 않은 전설(Legend Untold)'. 8개 증류소의 이야기를 신화적으로 재해석해 테마로 적용한 것 같다.

디자인만 보면 모틀락(Mortlach) > 오반(Oban)> 라가불린(Lagavulin) > 카듀(Cardhu) > 로열 로크나가(Royal Lochnagar) 순으로 마음에 든다. 하지만 피트는 무리이므로 라가불린 제외, 라가불린 26년은 그림의 떡이니 그냥 제외, 모틀락은 평이 애매해서 제외, 오반과 로열 로크나가는 사고 싶었는데 평이 좋아서인지 원래 생산량이 작아서인지 어디에서도 팔지 않는 상상 속의 동물이 되어버려서 강제로 제외... 그래서 결국 카듀 14년(Cardhu aged 14 years) 1병만 구입했다.

 

그런데 실물을 영접하니... 디자인이 생각보다 괜찮다. 그냥 이미지로 본 것과는 상당히 다른 몰입감이랄까. 뭔가 신화적인 이미지가 잘 구현된 느낌이라 상당히 마음에 든다.

 

카듀는 향긋한 플로럴 아로마와 꿀 같은 뉘앙스로 유명한 위스키인데, 이번 디아지오 SR 2021도 역시 비슷한 풍미 스펙트럼을 지닌 것 같다. 

 

와인 25+에 소개된 내용. 리필 아메리칸 캐스크(refill American cask)에 숙성 후 레드 와인 캐스크(red wine cask)로 피니시를 했다. 레드 와인 캐스크는 어떤 와이너리 것을 썼을까... 아마도 디아지오 소속 와이너리겠지?

 

케이스 뒷면에는 카듀 증류소에 대한 전설(?)이 소개돼 있다. 검은 바위의 붉은 꽃(The Scarlet Blossoms of Black Rock)이라고...

 

간단히 소개하면....

 

바로 요렇다 ㅋㅋㅋㅋㅋ

 

QR코드를 찍으면 위스키를 소개하는 인터렉티브 사이트로 이동한다. 

 

한참 뭔가 인터렉티브 비스므리한 콘텐츠가 나오다가 요로코롬 위스키 스펙 소개도 나오고 그런다. 제대로 안 봄;;;;

 

영상이 끝나면 다른 위스키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보면 볼수록 이번에 모틀락 디자인이 잘 뽑힌 듯... 생산량도 많은지 디아지오에서도 엄청 미는 것 같고;;;

 

보틀을 꺼내 볼 시간. 

 

확실히 레이블이 예쁘다. 디아지오 디자이너 열일하는 듯... LVMH 부럽지 않다 ㅋㅋㅋㅋ

 

캬... 아름다운 자태♥

 

내친김에 2020 카듀 11년과 비교해 보았다.

 

예전에는 디아지오 SR 2020이 그렇게 예뻐 보였는데, 직비교하니 좀 밀리는 기분... 

 

확실히 실물을 봐야 정확히 알 수 있는 거다... 이제 내용물만 맛있으면 되는데 ㅋ

 

하지만 빠르게 뽕따 할 수는 없을 듯... 아마 10년은 지나야 마실 생각이 들지 않을까. 그런데 2021년에 대한 시음평들이 영 별로다. 빠르게 품절된 오반 12년 정도를 제외하면... 더 안 사길 잘한 듯?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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