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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와인

포시에 비스킷과 함께, 보히가스 카바 리제르바 브뤼 네이처(Bohigas Cava Reserva Brut Nature)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23. 7. 16.

프로야구 올스타전과 함께한 까바, 보히가스리제르바 브뤼 네이처(Bohigas Reserva Brut Nature).

 

 

Bohigas, Cava Reserva Brut NV / 보히가스 카바 레제르바 브뤼 NV

타는 갈증을 달래 줄 한 병. 보히가스 카바 브뤼 레제르바(Bohigas Cava Brut Reserva). 개인적으로 국내에 들어온 카바 중 가성비 극강이라고 생각하는 녀석이다. 품질만 따지면 레카레도(Recaredo) 같은

wineys.tistory.com

보히가스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카바 생산자다. 단정한 맛과 그에 어울리는 레이블, 보틀 쉐입이 전체적으로 다 마음에 든다. 특히 리제르바 브뤼(Reserva Brut)는 여러 모로 가장 선호하는 보틀.

 

그런데 처음 보는 브뤼 네이처(Brut Nature)가 있길래 사 봤다. 예전에 마셨던 그랑 리제르바는 익스트라 브뤼(Extra Brut)였다. 사용하는 품종은 리제르바 브뤼와 동일하게 자렐로(Xarel·lo, 55%)를 중심으로 마카베오(Macabeo, 30%) 파레야다(Parellada, 15%)를 블렌딩 한다. 병입 후 지하 셀러에서 18개월 이상 숙성한다.

 

Bohigas, Cava Reserva Brut Nature / 보히가스, 카바 리제르바 브뤼 네이처

달콤한 서양배와 사과, 상큼한 레몬 등 신선한 과일 풍미와 가볍게 곁들여지는 화이트 스파이스 뉘앙스가 활기찬 버블을 타고 매력적으로 피어오른다. 입에 넣으면 생동감 넘치는 신맛과 버블감이 짜릿하게 느껴지며, 절제된 과일 풍미와 스모키 한 미네랄 힌트, 드라이하면서 살짝 쌉싸름한 여운이 깔끔한 피니시를 선사한다. 역시 보히가스는 믿고 살 수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여흥. 그런데 초점 무엇? 저세상 텐션이 아니라 저세상 초점...-_-;;;

 

샴페인과 함께 즐긴다는 과자 포시에 비스킷 로즈(Fossier Biscuit Rose)와 함께. 이거 다섯 박스 사고 한 박스 남을 때까지 스파클링과는 마셔 본 적이 없었다. 거의 위스키나 맥주 안주로 사용...

 

샹파뉴 지역을 가면 누구나 한 번쯤 맛보게 된다는데, 나는 왜 못 봤지... 

 

어쨌거나 샴페인은 아니지만 카바에 적셔서 마셔 보았다.

 

비스킷 위에 카바를 살짝..

 

흘렸다;;;

 

그래도 꼼꼼하게 잘 적셔서 맛을 보았는데...

 

그냥 이 과자는 내 입맛에 안 맞는 것으로 결론. 차라리 판매처 예시에 나온 것처럼 크림이나 치즈, 잼 등을 곁들여서 먹어봐야겠다. 왠지 그쪽이 훨씬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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