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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맥주

Prairie Artisan Ale, Standard A Hoppy Farmhouse Ale / 프레리 아티장 에일 스텐다드 어 호피 팜하우스 에일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17. 5. 30.



귀여운 하늘색 메기 한 마리. 바른정당 지지자인가;;;





오클라호마의 떠오르는 신성, 프레리 아티장 에일(Prairie Artisan Ale). 설립 5년 만에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는 듯 하다. 예전에 레드 코티지에서 이 맥주를 마시고 취중임에도 감탄했었음. 그 이후에 마셨던 프레리 바이세(Prairie Weisse)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기억.





장장 5개월만의 재회다. 세종(saison) 스타일에 크래프트 비어 답게 홉을 강화하여 개성을 드러냈다.





Prairie Artisan Ale, Standard A Hoppy Farmhouse Ale / 프레리 아티장 에일 스텐다드 어 호피 팜하우스 에일

예전에 레드 코티지에서 마셨을 땐 조명 때문에 몰랐는데 초반엔 거의 파인애플 쥬스 같은 옅은 볏짚색이 섞인 탁한 노랑색인데 나중에 진한 효모 찌꺼기가 섞이며 위와 같이 되었다. 따르는 순간 greeny한 홉 향과 레몬, 자몽 같은 시트러스 아로마가 강하게 드러난다. 입에 넣으면 파인애플 등 기분 좋은 트로피컬 프루츠 풍미. 바디는 두껍지 않고 구조감 또한 강건하지는 않은 편. 전반적으로 개운하면서도 향긋하고 달콤한 스타일이다. 상대적으로 팜하우스 에일(세종)에서 기대하는 새콤함과 쿰쿰함은 그닥 드러나지 않아 조금 아쉽다. 


어쨌거나 맛있는 맥주. 프레리의 라인업 전체를 마셔 보고 싶다. 레이블도 너무 귀엽고. (근데 레이블 처럼 하면 손목 나가는 거 아님?)





애매한 떡볶이와 마셨는데 따로 놀았지만 먹을 만 했다(?).




개인 척한 고냥이의 [와인저장고 맥주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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