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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위스키·브랜디·리큐르·기타증류주162

아이들 생년 빈티지 득템! 벤로막 CS 2010 & 2013 (BenRomach CS 2010 & 2013) Hand-Made at the Benromach Distillery, Founded in 1898. 벤로막 빈티지 2010(Benromach Vintage 2010) & 벤로막 빈티지 2013(Benromach Vintage 2010). 둘 다 캐스크 스트렝쓰(Cask Strength)이고 배치 1(Batch 1)이다. 2010년 빈티지는 작년에 사 두었던 건데, 이번에 2013년을 산 김에 같이 포스팅. 이렇게 같은 시리즈의 아이 빈티지를 나란히 보유하게 되었다. 벤로막(Benromach) 3종 세트_10년, 오가닉, 피트 스모크 신나는 언박싱. 새로운 위스키를 만나는 일은 언제나 즐겁다. 벤로막(Benromach). 스카치 위스키의 심장부 스페이사이드(Speyside ) 지역의 싱글 몰트 위스키(Si.. 2023. 11. 4.
위스키 모임 @센다이(공덕) 술꾼들의 아지트, 공덕 센다이. 넘나 방문하고 싶었는데, 3년 만에 겨우 방문하게 되었다. 공덕역 5번 출구에서 3분 거리에 있다. 허름한 건물 지하 1층에 있어서 외관은 영 삐리리 하다. 하지만 맛은... 가성비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모인 보틀들... 사람은 6명인데 보틀은 16병이다-_- 계란찜. 그리고 죽이 나왔는데 사진을 안 찍었다. 죽에는 밥 같은 게 들어있어 부드럽기보다는 살짝 된 느낌이었는데, 음주 전 속을 보호하기엔 그 편이 나을 것 같기도. 회를 얇게 썰어서 와사비와 함께 낸 것을 요렇게 젓가락으로 말아서 먹으면 식감이 아주 좋다. 식전주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식욕이 매우 샘솟는 느낌. 야채 절이... 인가 싶었는데 아래에 꼬들꼬들한 생선살 수육이 들어 있다. 이때 .. 2023. 11. 3.
글렌모렌지 투세일(Glenmorangie, Tusail) 2012년부터 매년 출시한 글렌모렌지 프라이빗 에디션(Glenmorangie Private Edition)의 여섯 번째 위스키, 투세일(Tùsail). 프라이빗 에디션는 특별한 몰트 혹은 캐스크를 사용해 만드는 위스키다. NAS인데 숙성 기간은 오리지널과 유사한 10년 전후이지 않을까 싶은. 소날타 PX(Sonnalta PX)를 시작으로 피네알타(Finealta), 아르테인(Artein), 에알란타(Ealanta), 콤판타(Companta) 등이 출시된 후에 나온 것이 바로 투세일이다. 이후에는 밀세안(Milsean), 바칼타(Bacalta), 스피오스(Spios), 알타(Allta) 등이 프라이빗 에디션으로 출시됐다. 프라이빗 에디션 이후에 테일 오브 케익(A Tale of Cake) 등 레이블까지 예.. 2023. 11. 1.
오크 숙성 프리미엄 테킬라, 1800 아네호(1800 Anejo) 홈텐딩용으로 구입한 두 번째 테킬라, 1800 아네호(1800 Añejo). Añejo의 발음은 '아녜호'에 가까운데, 국내에서는 아네호로 표기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1800 테킬라는 호세 쿠엘보(Jose Cuervo)를 보유한 베크만(Juan Beckmann) 가문에서 만든 프리미엄 테킬라다. 1800은 테킬라가 처음 오크통에서 숙성된 해를 기념하기 위해 붙인 이름이다. 1975년 첫 출시 때는 쿠엘보 1800 테킬라(Cuervo 1800 Tequila)라고 불렸다. 이후 2004년 실버(Silver), 레포사도(Reposado) 아네호 등을 구분해 출시했다. 아네호는 1년 이상 오크 숙성한 테킬라에 붙이는 등급이다. 실버는 블랑코(Blanco)라고도 하는데 숙성하지 않은 테킬라다. 레포사도는.. 2023. 10. 10.
최고의 체리 브랜, 체리 히어링(Cherry Heering) 대표적인 체리 리큐르, 체리 히어링(Cherry Heering). 정식 명칭은 히어링 더 오리지널 체리 리큐르(Heering 'The Original' Cherry Liqueur)다. 작년 이맘때쯤 사 두었던 리큐르인데 1년 동안 사용하질 않았다-_-;; 체리 히어링은 1818년 덴마크의 피터 F. 히어링(Peter F. Heering)이 처음 생산했다. 생산 이후부터 세계 왕실의 사랑을 받았는데, 레이블 상단에 있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의 로열 워런트(Royal Warrant)가 그 대표적인 증거다. 체리 리큐르는 크게 두 가지 스타일로 나뉜다. ①체리를 침출시켜 만든 것과 ②체리를 침출 시킨 후 증류해 만드는 것이다. 대표적인 ①번 스타일이 체리 히어링이다. 그리고 ②번 스타일의 대표 선수는 룩사르도.. 2023. 10. 2.
빼어난 디자인의 레어템! 글렌모렌지 어 테일 오브 케익(Glenmorangie A Tale of Cake) 글렌모렌지 리미티드 에디션, 어 테일 오브 케익(A Tale of Cake). 출시 당시에도 글렌모렌지의 코어 익스프레션(Core Expressions) 레인지에 비해 상당히 비싸서 살까 말까 망설였던 녀석이다. 결국 저 아름다운 디자인에 마음을 빼앗겨 인질까지 붙은 상태로 구매하긴 했지만. 그 인질도 지금 생각해 보니 상당히 매력적... 그런데, 얼마 전 글렌모렌지 공홈을 확인해 보니, 가격이 350파운드... 23년 9월 25일 기준 환율로 57만 2천 원이다. ㅎㄷㄷ 구매 당시 가격에 비해 3배 이상 오른 셈. 위스키 인기 & 현재 단종으로 인한 희소성 덕에 단기간에 가격이 폭등한 듯. 약간 맥캘란 에디션 넘버(Macallan Edition No.) 시리즈 같은 느낌이랄까. 하긴... 케이스와 레이.. 2023. 9. 25.
로얄살루트 21년 조드푸르 폴로 에디션(Royal Salute 21 years old The Jodhpur Polo Edition) 로얄살루트 21년 조드푸르 폴로 에디션(Royal Salute 21 years old The Jodhpur Polo Edition). 고급 위스키의 대명사 로얄살루트에서 새롭게 출시한 스페셜 에디션이다. 케이스부터 절로 탄성이 나올 정도로 아름답다. 역시, 로얄살루트. 박스 아래는 로얄살루트의 홍보 대사이자 폴로 선수인 말콤 보윅(Malcolm Borwick)의 서명이 적혀 있다. 그는 영국 폴로팀의 주장을 역임한 실력자로, 시그니처인 붉은 헬멧으로 유명하다고. 뒷면에는 로얄샬루트와 조드푸르 폴로 에디션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다. 로얄살루트는 1953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을 기념하기 위해 탄생했다. 그리고 폴로는 2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왕실의 공식 스포츠다. 로얄살루트 역시 최소 2.. 2023. 9. 22.
The Hakushu aged 12 years / 하쿠슈 12년(白州 12年) 가쿠빈(角甁)으로 유명한 산토리 위스키(Suntory Whisky)의 싱글 몰트 위스키, 하쿠슈(白州). 산토리 위스키는 세 개의 증류소를 보유하고 있는데 가장 유명한 것이 야마자키(山崎). 이외에 하쿠슈와 치타(知多) 증류소가 있다. 야마자키와 하쿠슈는 싱글 몰트, 치타는 싱글 그레인 위스키를 생산한다. Suntory Hakushu Distillery · 2913-1 Hakushucho Torihara, Hokuto, Yamanashi 408-0316 일본 ★★★★☆ · 양조장 www.google.com 위치는 야마나시 현(山梨県) 토리바라(鳥原). 도쿄에서 기차로 2~3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1973년 고마가타케(甲斐駒ヶ岳) 산기슭에 설립한 후 1981년 서쪽으로 확장했다. 현재는 확장된 쪽에서.. 2023. 9. 8.
Arran, Sauternes Cask Finish / 아란, 소테른 캐스크 피니시 좋아하는 스카치 위스키 증류소 아란(Arran). 그들의 캐스크 피니시 시리즈 중 하나, 소테른 캐스크 피니시(Sauternes Cask Finish). [와인21's PICK] 귀부 와인 - 와인21닷컴 귀부 와인을 만드는 포도는 마치 썩은 것처럼 곰팡이가 피고 심하게 쪼그라들었다. 영어로는 노블 롯(noble rot이라고 한다. 이렇게 포도가 쪼그라드는 건 보트리티스 시네레아라는 일종의 회색 www.wine21.com 소테른은 프랑스 보르도의 소테른(Sauternes)과 바르삭(Barsac) 지역에서 생산하는 귀부 와인을 일컫는다. 보트리티스 시네레아라는 곰팡이에 의해 포도껍질이 쪼글쪼글해질 정도로 응축된 포도로 만들어 달콤한 맛과 특유의 복합적인 풍미가 일품이다. 3년 전쯤 포트 캐스크 피니시(Po.. 2023. 8. 29.
SMWS, Chalk and Pepper (Cask No. 13.93) SMWS 멤버십 가입해서 구매한 보틀 중 첫 번째로 오픈한 보틀, SMWS, Chalk and Pepper (Cask No. 13.93). cask no. 13번은 달모어(Dalmore) 증류소다. 인기 증류소이기 때문인지 smwskr.com 사이트에 출시한 지 얼마 안 돼서 품절이 떴다. 증류일은 2012년 10월 25일. 2nd Fill Ex-Bourbon Barrel에서 숙성했다. 달모어는 쉐리 명가로 이름이 높지만, 요 보틀은 버번캐인 셈. 스타일은 Spicy & Dry. 일반적으로 입맛에 맞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게 Sweet Fruity & Mellow였으니 스타일이 완전히 상반된 셈이다. SMWS, Chalk and Pepper (Cask No. 13.93) 연둣빛이 살짝 감도는 듯한 옅은.. 2023. 8. 28.
@그린히어로 소셜키친 위코 대피소 벙개. 참석자보다 2배 이상 많은 술들이 모였다;;; 모임 장소는 그린히어로 소셜키친. 영등포구청역에서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공유 주방이다. 6명 기준 시간당 이용료는 1.5만 원. 직접 요리를 해 먹거나 배달 음식을 주문해서 소모임을 하기에 딱 좋다. 대형님이 직접 두툼하게 썰어 내신 광어회 & 안키모. 정말 식감이 엄청났다는... 개인적으로는 기름기가 살짝 있는 아가미살이 더욱 맛있었다. 밸런스가 아주 좋았던 탈리스커 하이볼로 시작. 그리고 이어지는 위스키들. 시음기를 적는 것보다 마시고 얘기하는 데 집중했다. 못 적은 것도 많고... Kilkerran(Glengyle Distillery), aged 12 years. 달달한 과일 풍미에 스파이스와 피트가 가볍게 하지만 명확히 .. 2023. 8. 27.
@산토 스틸라(Santo Stilla) 위꼬 대피소 벙개. 엄청난 위스키들 총출동... 대부분 CS-_-;;; 독립병입자의 CS 코냑도 한 병 섞여 있고. 청귤 담금주 바이알도 한 병 있었는데 차마 맛은 못 보고 향만 맡았다는. 알쓰는 괴로워;;; 술이 너무 많았고 속도도 빨랐기에, 한줄평 스타일의 인상만 남길 수밖에 없었다. 마셨다는 기억용이랄까...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도 아니고;;; 모임장소인 산토스틸라는 숙성회 등 해산물과 삼겹살 등 육류 구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오마카세 스타일로 주문할 수도 있다. 게다가 콜키지 프리! 술꾼에게는 최적의 장소다. 위치는 신촌역-홍대입구역-서강대역의 한가운데. 버뮤다 트라이앵글도 아니고;;;; 역에서 10분 정도 걸어야 하지만 술도 깰 겸 걷기 나쁘지 않은 거리다. 같은 테이.. 2023.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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