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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니9

프랑스 유일의 AOC 베르무트, 돌린 베르무트 드 샹베리(Dolin Vermouth De Chambery) 프랑스에서 유일무이하게 AOC를 받았던 베르무트. 돌린 베르무트 드 샹베리(Dolin Vermouth De Chambéry). 베르무트 드 샹베리는 1821년 조셉 샤바스(Joseph Chavasse)가 개발한 베르무트 레시피를 돌린(Dolin) 가문으로 출가한 딸에게 물려주면서 시작되었다. 이 레시피는 1813년 그보다 한 발 앞서 리옹 출신의 조셉 노일리(Joseph Noilly)가 개발한 베르무트 레시피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지금도 노일리 프랏(Noilly Prat)과 돌린은 드라이 베르무트를 대표하는 생산자로 손꼽힌다. 주정강화와인: (7)베르무트(Vermouth) - 와인21닷컴 베르무트는 와인에 중성적인 주정(spirit)으로 알코올을 강화한 후 허브나 향신료 등 다양한 식물성 재료로 맛을.. 2023. 4. 2.
알쓰를 위한 마티니, 50:50 마티니(50:50 Martini) 아마 칵테일 하면 가장 먼저 마티니(Martini)를 떠올리는 사람이 상당히 많을 것 같다. 칵테일 바에 처음 가면 왠지 마티니를 시켜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 내가 바로 그랬음... 막상 시키고 나면 너무 드라이하고 샤프해서 한 모금 마시기조차 힘들다고 느끼는 경우가 제법 많다고 한다. 이것도 나...ㅠㅠ 그래서 만화 에서는 뭣도 모르는 초심자가 마티니를 주문하자, 글라스에 얼음을 넣어 주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나도 그런 바텐더를 만났어야... Martin Miller's Gin / 마틴 밀러 진 (feat. Martini) 마티니를 만드는 도중 맛도 보기 전에 확실히 느꼈다. 아, 이 진(Gin)은 찐이구나... 마틴 밀러스 진(Martin Miller's Gin). 영국에서 증류한 원액을 아.. 2022. 6. 18.
드라이 베르무트의 원조, 노일리 프랏(Noilly Prat Original Dry) 맛있는 스위트 베르무트를 검색하다가 얼떨결에 구입하게 된 드라이 베르무트, 노일리 프랏(Noilly Prat). 원래 기록이 남아 있는 베르무트의 시작은 안티카 포뮬라(Antica Formula)를 원조로 하는 스위트 베르무트(Sweet Vermouth), 혹은 베르무트 로쏘(Vermouth Rosso)인데, 이에 영향을 받은 프랑스에서는 좀 더 드라이한 버전이 탄생했다. 주정강화와인: (7) 베르무트(Vermouth) - 와인21닷컴 베르무트는 와인에 중성적인 주정(spirit)으로 알코올을 강화한 후 허브나 향신료 등 다양한 식물성 재료로 맛을 낸 주정강화 와인이다. 영미식으로는 '버무스'라고 발음하기도 한다. 알코올 함량 www.wine21.com 베르무트에 대한 개괄은 위 기사 참고. 노일리 프랏.. 2022. 6. 18.
슈퍼 프리미엄 크래프트 진, 몽키 47(Monkey 47) 슈퍼 프리미엄 진, 몽키 47(Monkey 47). 국내에 유통되는 진 중 가장 비싼 진이라고 알고 있다. 그래서인지 레이블의 원숭이가 레알 잔망스러워 보인다. 어쨌거나 몽키 47은 독일 북부에 위치한 검은 숲에서 만들어진다. 슈바르츠발트(Schwarzwald)가 바로 검은 숲이라는 뜻. 47은 사용한 보태니컬(botanicals) 수이며, 알코올 함량 또한 47%로 맞췄다. handcrafted, unfiltered라는 표현 또한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 하지만 가장 눈길이 가는 것은 가격이다. GS25 스마트오더(와인25+), 이마트 스마트오더, 와인앤모어 등에서 99,000원에 팔린다. 보통 저렴한 진은 1~2만 원대, 프리미엄 진이라고 해도 3~5만 원 정도가 일반적인데, 몽키 47은 9.9만 원이.. 2022. 5. 24.
화려한 레이블의 크래프트 진, 십스미스(Sipsmith) 이라는 책에서 처음 보고 관심을 갖게 된 크래프트 진, 십스미스(SIPSMITH). 발음을 좀 주의해야 할 것 같다-_-;;;. 그런데 이게 한국에 수입되고 있었다! 일단 환상적인 분위기의 레이블부터 눈길을 확 잡아끈다. 인스타 시대에도 잘 어울리는 감각. 이 레이블을 거부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예쁜 레이블 뒷면에는 사용한 보타니컬들이 그려져 있다. 뒷면까지도 허투루 두지 않은 거다. 레이블도 예쁘지만 캡슐 마감을 밀랍으로 한 것도 마음에 든다. 자체 제작한 병에는 로고와 브랜드가 양각이 되어 있다. 병만 봐도 감탄이 나오는데 어찌 안 살 수 있겠냐고... 한국에서는 커스터마이징 된 병을 만드는 게 상당히 비용이 많이 들고 어렵다고 들었는데 외국의 크래프트 양조장/증류소들은 어떻게 이게 가능.. 2021. 12. 23.
보석같은 외모에 개성있는 풍미, 봄베이 사파이어 런던 드라이 진(Bombay Sapphire London Dry Gin)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한 봄베이 사파이어(Bombay Sapphire) + 하이볼 글라스 팩. 보통 봄베이 사파이어 750ml 정가가 3만 원 중후반인데, 요건 하이볼용 머그잔이 하나 붙은 상태로 2만 원대 후반이다. 그런데 사실 하이볼(Highball) 글라스가 아니라 진토닉(Gin & Tonic) 글라스라고 써야 맞다. 봄베이 사파이어는 위스키가 아니고 진(Gin)이니까. 요즘 하이볼이 유행이고 일반 대중들 사이에 널리 통용되다 보니 그냥 하이볼이라고 표기한 것 같다. 뒷면의 봄베이 진토닉 레시피에는 진토닉이라고 제대로 써 놨다. 봄베이 하이볼이라고 하기엔 좀 거식했나...ㅋㅋ 역시 요즘 혼술 & 홈술 붐이 무섭긴 한가 보다. 소주(& 맥주) 매출은 확실히 줄고 와인과 위스키, 기타 주류 관련 매.. 2021. 8. 21.
시트러스 풍미 넘치는 진, 텐커레이 넘버 텐(Tanqueray No. 10 ) 시트러스 풍미를 강화한 프리미엄 진, 텐커레이 넘버 텐(Tanqueray No. 10). 코블러 셰이커를 닮은 녹색 보틀의 형태부터 아주 매력적인 진(Gin)이다. 병 아래 펀트의 모양이 마치 레몬이나 라임을 짤 때 쓰는 스퀴저를 닮은 것 같은데, 텐커레이 넘버 텐 특유의 시트러스 풍미를 연상시키기 위해 의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일단 표기하기가 좀 어렵다. 텐커레이, 탠커레이, 탱커레이, 텡커레이... 수입사의 공식 표기는 '텐커레이'다. 편하게 발음하면 탱커레이가 되는 것 같고. 원재료는 정제수, 주정, 설탕, 글리세린으로 간단히 표기돼 있는데, 주니퍼를 비롯해 다양한 허브와 향신료, 시트러스를 사용했다. 보통 대형마트에서 3만 원대 중후반 정도에 팔리는데,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종종 행.. 2021. 8. 15.
New Amsterdam, Stratusphere London Dry Gin / 뉴 암스테르담, 스트래터스피어 런던 드라이 진 뉴 암스테르담 스트래터스피어 런던 드라이 진(New Amsterdam Stratusphere London Dry Gin). 처음 보는 진인데 검색해 보니 에서 제법 높은 평가를 했던 기록이 나와서 구매했다. 2019년 TOP 100 SPIRITS에 랭크되며 92점을 받았다. 가격도 2만 원 언더라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었음. 스트래터스피어(Stratusphere)는 성층권이라는 뜻인데, 진의 품격을 높이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이름이다. 그러고 보니 병 모양도 대도시의 마천루를 닮은 느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our story 메뉴에 백 레이블과 유사한 설명이 적혀 있다. 보타니컬부터 세밀한 증류 프로세스까지 새로운 정점에 도달하기 위한 열정을 담았다고. 알코올은 47.3%. 같은 이름의 진이 하나 더 .. 2021. 7. 1.
Martin Miller's Gin / 마틴 밀러 진 (feat. Martini) 마티니를 만드는 도중 맛도 보기 전에 확실히 느꼈다. 아, 이 진(Gin)은 찐이구나... 마틴 밀러스 진(Martin Miller's Gin). 영국에서 증류한 원액을 아이슬랜드로 가져가 청정수와 블렌딩 할 정도로 궁극의 맛을 추구하는 진이다. 진의 절반 이상은 물이니까, 맑고 깨끗한 물이 그만큼 중요할 수밖에 없다. 그 외에도 몇 가지 포인트가 있는데, 두괄식으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영국산 밀 100% 사용해서 부드러운 질감과 단맛을 내고, 용존 고형물질 함량이 적은 아이슬란드 광천수를 사용해 밸런스가 오래 유지되며, 얼씨한 보태니컬과 시트러시한 보태니컬을 따로 증류해 풍미를 살렸다. 마틴 밀러스 진은 1999년 마틴 밀러와 두 명의 친구가 함께 만들었다. 한 마디로 자기 이름 붙여서 만든 자존심.. 2021.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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