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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맛집7

와인 & 위스키 @서담해물 오랜만에 찾은 서담해물. 여전히 편안하다. 위스키로 꾸민 장식대도 하나 만들어 두셨네. 사장님의 술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이날 너무 신나게 마시느라 음식 사진이고 뭐고 거의도 못 찍었다. 잿방어회, 병어회 씬 미싱.. 마신 술들만 가볍게 리마인드. 와인은 두 병을 준비했다. 자연스럽고 고급진 라인헤센 리슬링, 퀼링-길롯 퀸테라 리슬링 트로켄(Kuhling-Gillot Qvinterra Riesling 설 연휴 기간에 마셨던 리슬링이 넘나 마음에 들어서 오늘도 리슬링을 열었는데, 덕분에 대단히 나이스한 라인헤센(Rheinhessen) 리슬링을 만나게 된 것 같다. 퀼링-길롯 퀸테라 리슬링 트로켄(Kühli wineys.tistory.com 첫 와인은 Kuhling-Gillot Qvinterra Ries.. 2023. 6. 24.
WINEY @수부니흐(Souvenir) 오랜만에 방문한 연남롱 비스트로 수부니흐(Souvenir). 독거노인의 복직(?!)을 축하하기 위해 올빈 와인들이 모였다. 혹시 모를 코르크 바사삭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아소를 준비했다. 그런데 2010년 빈티지를 먼저 오픈해 봤더니 코르크가 넘나 멀쩡한 것... 그래서 1998 타우라시 리제르바까지 그냥 소믈리에 나이프로 오픈했는데 모두 멀쩡하게 잘 나왔다. 모두 코르크 상태 최상. 타우라시는 와이너리에서 리코르킹을 한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와인들 모두 준비 완료. 일단 파티 스마트 한 알 잡숴 주시고, 스마트한 식전빵. 정확히는 식전빵이 아니지만 한국에서야 식전빵이라는 인식이 강하지. 식빵에 바질 페스토를 얇게 펴 바르고 치즈를 뿌렸는데 일반적인 비스트로의 개성 없는 빵보다 훨씬 낫다. 시저 샐러.. 2023. 1. 15.
인시그니아(Insignia) & etc.. @깔모누아(w/WINEY) 오랜만에 합정 깔모누아. 조셉 펠프스 인시그니아(Joseph Phelps Insignia)를 영접하러 모였다. 메모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와인에 대한 감상은 모두 단편적으로 기억나는 인상들을 그러모은 것. 다른 분들보다 30분 늦게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샴페인으로 갈증 해소. Champagne G.H. Mumm, Grand Cordon Brut 병이 예쁘게 바뀐 샴페인 멈. 원래 이름은 코르동 루즈였던 것 같은데 보틀을 리뉴얼하면서 그랑 코르동으로 바뀐 것 같다. 완숙 핵과와 가벼운 이스트 힌트의 밸런스가 좋다. 산미와 감칠맛이 살짝 아쉽다는 느낌이 드는데 빈 공간을 조금 높은 단맛이 기가 막히게 메워주는 느낌.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대중적으로는 많은 사랑을 받을 것 같다. 도착에 맞춰 따뜻하게 내.. 2022. 12. 2.
WINEY @서담해물(콜키지 프리) 모 위스키 모임을 통해 알게 된 서담해물. '코스 요리를 시키면 콜키지 프리'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음식값도 저렴하고 맛도 훌륭해서 그냥 가볍게 한잔 하러 가기도 참 좋을 것 같다. 심지어 트렌드에 맞게 1인 술상도 있음. 상수역 1번 출구에서 1분 거리. 상수역 1번 출구로 나와 걷다가 첫 번째 골목으로 우회전해서 50m 정도 걷다 보면 왼쪽에 있다. 모임 예약을 할 때 20명이 넘으면 다른 손님을 받지 않으시는 듯. 모임 인원이 딱 20명이어서 정말 편하게 먹고 마시고 놀았다. 메뉴판에 이렇게 메시지를 적어주시는 센스. 작은 거 하나에 감동이 배가된다. 옆쪽 벽면에는 나름 선술집 분위기로 메뉴들을 적어 두셨다. 물론 가격 등은 메뉴판을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젊은 남성 세 분이 계셨는데 누.. 2022. 8. 21.
편안하고 맛있는 합정역 비스트로, 깔모누아(Calmonua) 합정역 3번 출구에서 100m 거리에 있는 이탈리안 비스트로 깔모누아(Calmonua). 인당 4만 원 이상 음식을 주문하면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제공해 주신다. 게다가 와인 종류에 맞게 샴페인, 레드, 화이트 글라스를 모두 준비해 주셔서 감동했다는. 합정역 3번 출구로 나와 50m 정도 걸어서 오른쪽 해링턴타워 안쪽으로 들어오면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데, 그 계단에서 바로 보이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저녁이 되니 한층 고즈넉한 분위기가 되어 아주 좋다. 정문 옆에 붙은 간판. 셰프님은 열심히 프렙 중이시다. 펜데믹 상황이라 시간이 얼마 없으므로 바로 스타트. 스타트가 아주 좋다(?). 바로 코르크가 부러지는 액땜을.... ㅋㅋㅋ 샴페인을 가져오는 분이 살짝 늦은 고로 화이트 먼저 시작했는데.. 2022. 1. 28.
[마포] 요수정 믿고 맡김 코스 오랜만에 방문한 요수정.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레알 역대급 가성비다. 게다가 메뉴 종류도 다양한데 맛도 하나같이 좋다. 너무 저렴한 가격이 미안할 정도. 프로슈토와 멜론. 돌문어 들기름 무침. 고소한 깨소금 때문에 뫼르소 땡기는 맛. 멍게를 올린 아스파라거스 바질페스토. 멍게가 향은 잘 살아있는데 비린 느낌은 전혀 없다. JMT~ 직접 담근 간장 게장. 살 속에 간이 잘 배어 있는 레알 밥도둑. 밥도 한 공기 같이 나옴 ㅋㅋㅋㅋ 여긴 진짜 가족 같은 비스트로다. 코스 메뉴에 간장 게장이 들어있어 ㅋㅋㅋㅋㅋ 안동풍 닭고기 요리. 왜 안동풍인지 모르겠지만 맛있다. 돼지 안심 프로슈토 롤라드. 재료를 참 예쁘게 잘 쓰신다. 서비스로 나온 생선구이... 워... 어찌 이런 게 서비스일 수 있는가;;; 메밀과.. 2021. 2. 25.
숲으로 간 물고기, 소모임에 최적화된 예약제 스페인 음식점 와인 모임 장소를 찾다가 발견한 숲으로 간 물고기. 스페인 지중해 스타일 레스토랑을 표방하는 음식점인데, 예약제로 코스 요리만 운영하신다. 준비한 여름 와인들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이곳으로 낙점. 일단 편안한 인테리어가 너무나도 마음에 든다. 주인의 취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좌석은 약 20석 정도 된다. 18명이 가장 적당하고, 25명까지 해 본 적은 있었는데 거의 스탠딩 파티 수준의 분위기가 되었다고. 10명 전후의 와인모임에 최적화된 공간인 것 같다. 아이스 버킷이 딱 내 취향이다. 4병 이상 들어가는 용량도 마음에 들고. 이 곳은 코스를 먹으면 콜키지는 프리다. 이 또한 와인 모임 하기에 최적의 조건. 단, 글라스를 교환하려면 잔당 5천원의 추가 차지가 있음. 아란치니와 비슷한 느낌의 타파스와.. 2018.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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