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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stone Walker, Easy Jack IPA / 파이어스톤 워커 이지 잭 IPA 와인앤모어에서 4캔 만원에 집어온 녀석. 파이어스톤이 4캔 만원이라니... 혜자로운 가격ㅎㄷㄷㄷ 파이어스톤 워커(Firestone Walker)는 1996년 미국 캘리포니아 파소 로블스(Paso Robles) 지역에 설립한 크래프트 비어 양조장이다. 대중적인 라인업과 함께 수준 높은 배럴 에이징 맥주들로도 유명한 회사. 한마디로 캘리포니아 크래프트 비어의 갑사마 중 하나다. 리드오프로 간택된 녀석, 이지 잭(Easy Jack) IPA. 오랜만에 슈피겔라우 IPA 전용잔을 꺼냈다. 오늘 아침 페북에 IPA는 나에게 잘 안 맞는 것 같다고 올려놓고는 그날 밤에 IPA 마시는 센스. 코로나 19 여파로 운동을 못해서 확찐자가 된 내 모습과 비슷한 곰탱이. 맞은편엔 사자가 있지만 귀찮아서 찍지 않음. 4캔 만원.. 2020. 4. 27.
글렌피딕 익스페리멘탈 시리즈(Glenfiddich Experimental Series) - IPA, Project XX, Fire & Cane 전 세계 판매 1위 싱글 몰트 스카치위스키 글렌피딕(Glenfiddich). 좋은 품질과 대중적 인기에도 너무 흔히 보여서 오히려 저평가를 받는 위스키가 바로 글렌피딕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역사와 전통은 물론 그리고 혁신적인 마인드를 겸비한 증류소가 바로 글렌피딕입니다. 지금 소개하는 익스페리멘탈 시리즈 또한 그런 혁신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익스페리멘탈 시리즈(Experimental Series)는 그야말로 실험정신의 산물입니다. 싱글몰트 카테고리를 개척하고 도전 정신으로 이끌어 온 브랜드 철학에 기반해, 스카치위스키의 경계를 넘어 뜻을 함께하는 전 세계 선구자들과 협업을 통해 탄생했습니다. 현재 한국에는 IPA, 프로젝트 XX(Project XX), 파이어 & 케인(Fire & Cane) 세 가지.. 2020. 3. 11.
Founders, Barrel Runner / 파운더스 배럴 러너 배럴 에이지드 시리즈. 비싸다는 뜻이다. 배럴 러너(Barrel Runner) 배럴 에이지드 시리즈는 매년 출시되는 KBS나 Backwoods Bastard 같은 제품이 있는가 하면 매년 바뀌는 제품도 있다. 바럴 러너는 2018년에만 출시된 듯. 요런 건 애정하는 브루어리 파운더스(Founders)의 것이니 비싸도 가끔은 마셔 줘야지. 모자이크 홉을 써서 만든 IPA 스타일의 맥주를 럼 오크통에서 숙성했다. 알코올은 11.1%, IBU는 55. 원재료는 정제수, 보리 맥아, 밀맥아, 효모, 홉. 파운더스에서는 임페리얼 IPA로 분류하는 듯. 잔은 오랜만에 슈피겔라우 배럴 에이지드 비어 글라스를 사용했다. 근데 자세히 보니 레이블의 해적선장(?)이 잭 스패로우를 닮은 것 같기도. 표정이 좀 진지한 걸 빼.. 2019. 9. 12.
Mikkeller, Riesling People / 미켈러 리슬링 피플 믿고 마시는 미켈러(Mikkeller). 그런데 레이블에 '리슬링(Riesling)'은 뭐지?? 와인을 좀 마시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아는 것이겠지만, 리슬링은 중요한 화이트 와인 품종 중 하나다. 특히 독일이 리슬링 와인으로 유명하며, 프랑스, 오스트리아를 비롯하여 호주, 뉴질랜드, 미국 등지의 주로 서늘한 지역에서 질좋은 리슬링을 만든다. 근데 왜 맥주에 뜬금없이 리슬링 피플이냔 말이지. 워낙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 미켈러이다보니 놀랍지는 않다만. 힌트는 레이블 하단에 있다. 마이어러(Meierer)네 리슬링 주스와 함께 양조했다고 써 있는데, 바로 바인굿 마이어러(Weingut Meierer)와 협업한 것. 바인굿 마이어러는 모젤(Mosel) 중부에 위치한 와이너리로, 메인 포도밭은 파울린스베르그(.. 2019. 4. 7.
TO OL, Sur Sorachi Ace Brett India Pale Ale / 투올 수르 소라치 에이스 브렛 인디아 페일 에일 토요일 저녁의 반주. 안 마시려다 술 없는 주말 저녁이 무슨 의미인가 싶어서. 매력적인 레이블. 투올(TO ØL)의 수르(Sur) 시리즈 중 하나. Sur는 덴마크어로 Sour라는 뜻. 수르 시리즈는 Sur 뒤에 홉 명을 붙여서 해당 홉만의 성격을 드러내는 시리즈다. 한마디로 싱글 홉을 사용해 만드는 사우어 에일(Sour Ale). 이 녀석은 소라치 에이스라는 홉을 사용했는데 브렛(Brett)까지 첨가해 만드는 제법 복잡한 맥주다. 게가사 IPA라니... 레이블만 봐서는 어떤 스타일을 보여줄 지 감이 안 잡힌달까. 예전에 마셨던 또다른 Sur 시리즈인 'Sur Citra Dryhopped sour pale ale'과는 또 다른 느낌일 듯. 그 녀석도 상큼하고 개운한 것이 내 스타일이었는데. 소라치 에이스.. 2019. 3. 3.
Prairie Artisan Ales, Prison Rodeo / 프레리 아티장 에일 프리즌 로데오 출근 전야. 센 녀석으로 한 잔. 믿고 마시는 프레리 아티장 에일(Prairie Artisan Ales). 그런데 호피 커피 에일(Hoppy Coffee Ale)이라니.. 커피를 넣었다는 건 알겠는데 왜 굳이 호피 에일이라고 쓴 걸까. 처음엔 'IPA가 될 정도까지는 홉을 쓰지 않은 건가'라고 생각했는데 마셔 본 결과 이건 거의 Double IPA급이던데;;; 알코올도 9.5%로 매우 높고. 원재료는 정제수, 보리맥아, 홉, 효모, 그리고 쌀겨분말, 바닐라분말, 커피 원두. 트위스트 드라이홉트 팜하우스 에일(TWIST Dry-Hopped Farmhouse Ale)에도 쌀겨분말과 바닐라분말이 들어갔던 기억이 있는데. 호피한 맥주에만 첨가하는 걸까? 레이블의 그림이 참 특이한데 언뜻 보면 피카소의 '게르니카.. 2018. 5. 13.
TO OL, Black Malts & Body Salts / 투올 블랙 몰츠 앤드 바디 솔츠 역시나 멋진 레이블. 왠지 메탈리카 6집 재킷이 떠오르기도 하는구만. 전혀 느낌이 다르.... -_-;;; TO ØL, Black Malts & Body Salts Imperial Black India Pale Ale / 투올 블랙 몰츠 앤드 바디 솔츠 임페리얼 블랙 인디아 페일 에일 셋이 시드르 1병에 와인 2병 마시고 마지막 입가심 용으로 딴 거라서 정확히 기억하기는 어렵지만 정말 검은 맥아의 기운이 살짝 감도는 인디아 페일 에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임페리얼 스타우트가 IBU로 보나 알코올 및 바디로 보나 (D)IPA의 블랙 버전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 녀석은 외려 임페리얼 스타우트 보다는 임페리얼 블랙 인디아 페일 에일이라는 표현이 더 잘 들어맞는다는 느낌이랄까. 시원하고 개운한 허.. 2018. 4. 30.
Oskar Blues, G'KNIGHT Imperial Red IPA / 오스카 블루스 지 나이트 임페리얼 레드 IPA 세 번째 만나는 오스카 블루스 브루어리(Oskar Blues Brewery)의 맥주. 에비스를 한 캔 비운 다음에 마셨다. - Oskar Blues, Old Chub Scotch Ale / 오스카 블루스 올드 첩 스카치 에일- Oskar Blues, Dale's Pale Ale / 오스카 블루스 데일스 페일 에일 이름인 G'Knight에는 뭔가 스토리가 있는 것 같은데, 나는 모르는 쪽이라 검색을 해 봤다;; 홈페이지를 보니 베트남 참전 용사인 헬기 조종사의 오너의 친구에게 헌정하는 맥주다. 2002년, 오스카 블루스 브루어리 인근인 콜로라드 리옹스 홈타운(Lyons hometown) 외각에 난 화재를 진압하다가 그만 유명을 달리했다고. 친구의 이름이 바로 고든 나이트(Gordon Knight)! 맥주가.. 2018. 3. 5.
SixPoint Brewery, The Crisp Lager / Resin IIPA 청량음료처럼 얇고 귀여운 캔. 펑키한 디자인. 식스포인트 브루어리(Sixpoint Brewery)의 라거와 에일. 식스포인트의 맥주는 난지캠핑장에서 '문재인 당선 기념 난장파티(?!') 할 때 처음 마셔봤는데 상당히 좋았던 기억이 남아 있다. 그때 마셨던 맥주가 아마... 이거였던 듯... 페일 에일이었는데 시트러스 & 노란 과일의 달콤한 풍미과 적지 않은 아메리칸 홉향과 기가 막히게 어우러졌던 기억. 그렇게 마실 게 많았음에도 최소 2캔 정도는 마셨던 듯. 오늘은 라거로 시작. Beer is culture. 멋지다. 식스포인트는 2004년 뉴욕에 설립되었는데 브루클린 브루어리(Brooklyn Brewery), 레드 훅(Red Hook) 등과 이웃이라고. 캐그용 드래프트만 만들다가 2010년부터 캔입을 .. 2018. 2. 15.
흥미로운 큰 병 맥주 마시기 빅 보틀 비어 드링킹.. 관심가는 맥주들만 간단히 인상을 남겼다. 남기지 않은 에픽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스타일의 세종이었고, 두체스 드 부르고뉴야 말하면 입만 아픈 명성높은 플란더스 사우어 에일. 메네브레아는 편하게 쭉쭉 마실 수 있는 라이트 라거. 마이셀 & 프렌즈(Maisel & Friends).예전에 '스테판스 인디안 에일(Stefan's Indian Ale)'을 마시며 간단히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마이셀 바이스(Maaisel Weisse)를 마이셀 양조장의 오너인 제프 마이셀(Jeff Maisel)이 그의 친구 마르크 괴벨(Marc Goebel), 스테판 사트란(Stefan Sattran)과 함께 만든 양조장(?)이 바로 마이셀 & 프렌즈다. 홈페이지를 보면 다양한 맥주를 만드는데, 위의 두 맥.. 2018. 1. 27.
Sierra Nevada, Tropical Torpedo IPA & Torpedo Extra IPA 웃고 있는 군만두와 함께 간만에 IPA. 자니 덤플링 군만두가 객지에서 고생이 많다. 시에라 네바다 트로피칼 IPA(Sierra Nevada Tropical IPA). 이름만 봐도 비교적 가볍고 청량한 스타일의 여름용 IPA다. 왜 한겨울에 이녀석을 샀단 말인가. 하긴 뭐 내가 날씨 따지며 술 마시는 사람은 아니지만;;; 여름날 해변에서 마시면 좋을 것 같은 분위기다. 이왕이면 잔도 시원하게 칠링할 걸 그랬나. 섬 생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네. 오리지널 토페도의 홉 풍미에 망고, 파파야, 패션프루트 같은 열대과일 풀미를 더한 아메리칸 IPA. 제조일에서 5개월이나 지나 홉 풍미가 많이 죽었을까 살짝 우려되기도. Sierra Nevada, Tropical Torpedo Tropical IPA / 시에라.. 2018. 1. 17.
MOA, Southern Alps White IPA / 모아 브루잉 서던 알프스 화이트 IPA 야근 후의 갈증을 풀어주었던 맥주. 맥주 자체는 처음 보는 녀석인데 모아 브루잉(Moa Brewing)은 왠지 낯익다. 찾아보니 작년 뉴질랜드 와인페어에서 몬티스(Monteith's)와 함께 소개되었던 양조장이다. 기록은 안 해 놨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인상이 남아있다. 일단 레이블부터 깔끔한 느낌. 모아 브루잉은 2003년 뉴질랜드에서 시작한 크래프트 브루어리. 설립자이자 시서론인 조쉬 스콧(Josh Scott)은 원래 와인양조를 배우러 프랑스와 캘리포니아에 갔다가 크래프트 비어에 빠지게 되었다고 한다. 뉴질랜드로 돌아와 창고에 처박혀 있던 아버지의 와인양조장비로 처음 시작했다고. 헤드 브루어인 데이빗 니콜스(David Nicholls)는 런던, 베를린, 암스테르담에서 공부한 후 맥주 대기업에서 30년 .. 2017.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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