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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uwerij de Molen, Dag & Dauw Bergamot IPA-ish / 드 몰렌 다크 앤 다우 베르가못 IPA -ish 베르가못 IPA는 뭘까? 다크 앤 다우 베르가못 IPA-ish(Dag & Dauw Bergamot IPA-ish). dag & dauw는 영어(혹은 불어?)로 하면 괴짜와 얼룩말이 되는데 네덜란드어로 하면 날과 이슬, 혹은 이른 새벽/매우 일찍 정도의 의미인 것 같다. 베르가못은 유명한 홍차 얼그레이에 사용되는 이탈리아 감귤이다. 생식이나 과즙음료 등으로 먹지는 않고 주로 에센스를 내어 향신료로 사용한다. 음, IPA에 베르가못이라... 괜찮을 것 같다. EBU 54, 알코올 7.1%. 몰트는 필스와 캬라멜, 홉은 비터용으로 치눅, 드라이 호핑용으로 아마릴로, 캐스케이드, 심코, 콜럼버스를 썼다. 원재료는 정제수, 보리맥아, 홉, 효모, 베르가못향. 생산일이 금년 4월 11일이니 홉통기한은 살짝 진한 것.. 2017. 10. 22.
Samuel Adams Rebel IPA / 사무엘 아담스 레벨 IPA (2017뉴 릴리즈) 프란치스카너 바이스비어를 깨끗이 비우고, 왠지 한 잔 더 땡겨서 IPA를 열었다. 사무엘 아담스 레벨 IPA(Samuel Adams Rebel IPA). 지난 번에 마시고는 실망을 금치 못했었는데, 당시엔 생산된 지 거의 1년이 되어 가는 녀석이었던 데다 구형 버전이었다. 2017년부터 HBC 566, HBC 682, Mosaic 등 새로운 홉을 추가하여 뉴 버전을 출시했다. 레이블도 바뀌었고. 레이트비어를 검색해 보니 평점도 미세하게 올랐다. 그래봐야 하위권 그래도 저게 어디얔ㅋㅋㅋ 무엇보다 요건 유통기한이 내년 6월까지다. 그렇다면 올해 유월에 양조했다는 얘기고 홉통기한을 아주 살짝 넘긴 비교적 신상이란 의미다. 흐음, 과연... Samuel Adams Rebel IPA / 사무엘 아담스 레벨 IPA.. 2017. 10. 10.
Stockade Brew, Wolfsbane IPA / 울프스베인 IPA 일요일은 내가, 파라파라파 파파파 파-스타~ 요리사 -_-;;; 딸넴의 요청으로 인스턴트 파스트 소스에 돼지 안심 150g에 양파, 마늘 갈아넣고 간단하게 한 접시. 곁들인 맥주는 CU 독점 호주 크래프트 비어의 마지막 주자, 울프스베인 IPA(Wolfsbane IPA). 울프스베인은 '투구꽃'이라는 독성을 지닌 꽃 이름. 약재로도 쓰이지만 즙을 내어 독화살의 재료로 사용했다고도 한다. 하지만 그보다는 마블 코믹스의 뮤턴트 캐릭터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나는 마블 팬이 아니라 검색해 보고서야 알았... 그나저나 뭔가 갱이나 마피아 같은 분위기인데... 마블 히어로에서는 이런 이미지는 아니지 않나?? 저 돈다발들 어쩔... 나좀 주ㅅ.... West Coast American IPA에서 영감을 얻은 듯 프.. 2017. 7. 2.
BrewDog, Ace of Chinook / 브루독 에이스 오브 치눅 가벼운 야근 후 집에서 맥주 한 잔. 안주는 옛날통닭.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다. 종종 애용할 듯. 브루독의 에이스 오브 치눅(BrewDog, Ace of Chinook). 일반 IPA에 비해 알코올 도수가 낮고 가벼운 세션 IPA인데 앞에 싱글 홉(single hop)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단일 품종 홉의 풍미를 살려 만든 맥주라는 얘기. 예전에 미캘러에서 양조한 싱글 홉 시리즈들 등도 마셔 본 적이 있다. 이런 싱글 홉 맥주들을 줄창 마시면 각 홉의 특징을 조금이라도 알 수 있을까-.-? 아마 난 안 될 거야...ㅠㅠ BrewDog, Ace of Chinook Single Hop Session IPA / 브루독 에이스 오브 치눅 싱글 홉 세션 IPA 사과, 시트러스, 솔 뉘앙스가 살짝 드러나는 비교적.. 2017. 6. 17.
BrewDog, Elvis Juice / 브루독 엘비스 주스 오뚜기 함흥비빔면 첫 경험. 생각보다 덜 맵고 소스의 점도가 비교적 낮은 편. 고소함을 더하는 별첨오일은 꼭 넣어야 한다. 면발의 색과 두께, 쫄깃한 정도는 일반 고깃집의 후식 냉면, 혹은 분식집 냉면을 연상시킨다. 결론: 비빔면은 팔도. 선면후주(先麵後酒). 자몽을 우렸다는 IPA를 (유통기한 지나기 전에) 마셨다. 주말 아파트 단지 장터에서 산 돈까스도 함께. BrewDog, Elvis Juice Grapeftuit Infused IPA / 브루독 엘비스 주스 탁한 밝은 앰버 컬러에 부드러운 거품으로 적절히 형성되는 헤드. 자몽과 열대과일 향, 시원한 홉. 입에서는 소나무 같은 화한 풍미가 도드라지며 곡물의 구수함, 감초 같은 단맛, 도라지 같은 쌉쌀한 뉘앙스가 적절하게 어우러진다. 예상보다 새콤한 .. 2017. 6. 11.
Brewdog, Jack hammer Ruthless IPA / 브루독 잭 해머 이미 여름이 된 것 처럼 더운 5월의 마지막 밤. 가벼운 야근을 하고 돌아와 샤워를 했는데도 더위가 가시질 않았다. 어쩔 수 없이(?) 맥주 한 잔. 가볍고 시원하게 꿀꺽꿀꺽 들이키고 싶었기에 라거, 혹은 세션 IPA가 있나 냉장고를 뒤졌더니 다행히 brewdog의 Ace of Chinook Session IPA가 나왔다. Lucky~ 가볍게 레이블 사진을 찍고 바로 따라서 드링킹. 세션 IPA답게 밝은 금빛을 드러내며 달콤한 핵과 향이 코를 스친다. 오홀~ 그리고 한 모금 살짝 입에 넣었는데 와, 요녀석 세션 치고는 참 강건한데. 묵직하니 바디감도 좋고 쓴 맛도 상당히 드러나는 편이다. 한 모금 더 들이키는데... 어라? 강한 쓴맛과 함께 위가 살짝 아프다. 뭐야, 이거 세션이 왜이리 쎈가? 이건 정도.. 2017. 5. 31.
Les Brasseurs de Gayant, La Goudale IPA / 라 구달 IPA 프랑스 IPA는 어떤 맛일까. 몇 달 전에 구매했던 세 병의 라 구달 시리즈 중 마지막 병이다. 라 구달은 마음에 들었고 G de 구달은 아쉬웠는데 이 녀석은 어떨지. 브루어리 등에 대한 부가 설명은 첫 번째 La Goudale 포스팅에 간단히 정리해 놓았다. ▶ Les Brasseurs De Gayant, La Goudale: http://wineys.tistory.com/166▶ Les Brasseurs De Gayant, G de Goudale Grand Cru: http://wineys.tistory.com/169 전통 밀과 전통 보리(orge de tradition froment de Blé)를 재료로 플랑드르의 홉(Houblon des Flandres)과 상면발효 효모(Levure haute).. 2017. 3. 18.
The Booth 국민 IPA 더 부스의 야심작, 국민 IPA. 미국 현지의 양조장(Brew Hub, 플로리다)에서 만든 IPA를 선보였다(작년에 ㅋㅋㅋ). 나는 코스트코에서 국민팩(국민IPA 4병, 'ㅋ' 세션 IPA 2병 총 6병 세트, 24천원)으로 구매했음. 참고로 더 부스는 현재 신선한 재료를 원활하게 수급하고 수준급 브루어를 영입하기 위해 현지 양조장을 매입했다. 금년 내 조만간 첫 맥주가 국내에 소개될 예정이라고... 여러 이유로 기대하는 중이다ㅎㅎㅎ 국민 IPA의 자태. 이목을 집중시킬 만한 레이블이다. 병뚜껑도 귀여움ㅋ The Booth 국민 IPA / 더 부스 국민 IPA밝은 금빛/오렌지빛 컬러에 하얀 헤드에서부터 맥주의 성격을 예상할 수 있다. 밝고 경쾌한 시트러스와 파인애플 아로마에 트로피컬 프루츠 뉘앙스. 익숙.. 2017. 3. 5.
리델 비어 글라스 테이스팅(국산라거, IPA, 벨지언 에일) @와인앤모어 청담점 "플라시보(placebo) 효과가 아니라는 자신감!" 리델 비어 글라스 테이스팅(Riedel Beer Glass Tasting)이와인 앤 모어 청담점에서 열렸다. 최근 오픈한 와인앤모어 청담점 지하 1층에 세팅된 테이블.실내 온도가 와인(및 주류) 보관에 최적화되어 있어 상당히 서늘했음. '닝겐 따위 중요하지 않다, 주(酒)님의 안위가 훨씬 중요하다'는 와인 앤 모어의 훌륭한 방침.올빈들도 문제없이 보관할 수 있을 듯... 여름에 오면 좋겠다♡ 개인별 세팅. 와인 글라스 테이스팅과 비교하면 심플하다.우선 물 한병과 거의 (필요 없을) 퇴주 그릇, 그리고 넵킨이 우측에 준비되어 있다. (퇴주 그릇이 거의 필요없을 것 같다는 말을 한 이유는 맥주 테이스팅은 목넘김까지 느끼는 게 기본이기 때문이다.아주 많은 .. 2017. 1. 17.
Goose Island, Goose IPA 한잔 더... 여운이 쉽게 가시지 않는다.아직 방이 따뜻해지지 않았다는 핑계로... 이번에는 거위 IPA다. 6개 미국 맥주 대회에서 메달을 땄다고.홉은 구스 아일랜드를 위해 엘크 마운틴 팜에서 재배했단다. 알코올 볼륨은 5.9%, IBU는 55로 IPA 치고 높은 편은 아니다.지향점은 역시나 미국이 아닌 영국식 IPA다. Goose Island, Goose IPA 레비블 하단엔 Bright citrus aromas, Bold hop Finish 라고 씌여 있다.빛깔은 밝은 구리빛... 먼저 마신 브루독의 킹핀 라거보다 컬러가 훨씬 투명하고 맑아 보인다.코를 대면 청포도와 라임의 상큼한 향기, 핵과의 진한 과일 풍미, 약간의 구수한 힌트와 토양의 여운이 남는다.약간 잔을 흔들어 봤더니 신선한 홉 향과 함.. 2017. 1. 12.
장 앤 크래프트 브루어리(Jang N Craft Brewery) 맥주 3종 얼마 전 홈플러스에서 집어 온 맥주 3종.처음 보는 레이블이라 수입인가 했는데 국내에서 생산하는 맥주다. 장 앤 크래프트 브루어리(Jang N Craft Brewery). 홈플러스에 입점한 6종을 아주 잘 모여주는 것 같아서 배너를 차용했음. 저는 홈플러스나 장앤크래프트 브루어리와는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습니다.아래 거론하는 맥주 3종도 모두 돈 주고 구매했습니다. 홈페이지가 잘 검색이 안 돼서 애를 먹었는데순창군 중소기업홍보 블로거에 사이트 주소가 있길래 접속했더니 바로 이 배너가 떴다.마트에 입점할 수 있다는 게 유통 편의와 인지도 확산 면에서는 아주 큰 도움이 되겠지. (그로 인해 이윤이 얼마나 남을 지는...) 홈페이지의 설명을 조금 긁어와 보면, 2011년 3월 설립된 크래프트맥주 회사로 합리적 .. 2016. 10. 31.
BREWDOG, PUNK IPA 소시지 볶음밥에 부대찌개 라면 먹다가,'아, 오늘은 반주를 안 했군' 싶어서 급하게 한 병. 요건 진짜 인민을 위한 IPA다.그만큼 부담 없고 편안하다. 레이블 디자인도 참 예쁘게 하시고. 요건 동아시아(일본, 중국) 수출용인지 간체와 일본어가 병기되어 있다.근데 왜 한글은 없는 것이야!!! 덕분에 이렇게 원 레이블을 가리고 한글표시사항이...ㅜㅜ붙일 자리가 없는 건 이해하지만 이렇게 원 레이블 가리는 건 정말 싫다구요ㅠㅠ 오랜만에 마시는 지라 예전 시음기와 함께 홈페이지에는 뭐라고 설명했는지 찾아 보았음. 나: 5.6%, 45 IBU 오렌지 컬러에 걸맞는 달콤한 오렌지와 사과향이 향긋하게 피어오른다. 한 모금 머금으면 비교적 가벼운 바디에 적당한 쌉쌀함이 감돌며, 코에서는 상큼하고 입에서는 잔잔한 것이.. 2016.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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