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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와인656

Pio Cesare, Langhe Nebbiolo 2019 / 피오 체사레, 랑게 네비올로 2019 피오 체사레 랑게 네비올로(Pio Cesare Langhe Nebbiolo). Pio Cesare, Barbera d'Alba 2020 / 피오 체사레, 바르베라 달바 2020오랜만에 만나는 피에몬테의 명가, 피오 체사레(Pio Cesare). 피오 체사레는 1881년 체사레 피오(Cesare Pio)가 피에몬테의 알바(Alba) 지역에 설립해 5대째 이어지고 있는 가족 경영 와이너리다. 최근까wineys.tistory.com지난번에 마신 바르베라 달바(Barbera d'Alba)가 넘나 맛있어서 기대가 컸다. Pio Cesare, Langhe Nebbiolo 2019 / 피오 체사레, 랑게 네비올로 2019 영롱한 루비 레드 컬러에 페일 오렌지 림이 매력적으로 드러난다. 따르는 순간 드러나는 향긋한 장.. 2023. 5. 22.
Sylvain Debord, Coteaux Bourguignons Blanc 2020 / 실뱅 드보, 꼬또 부르기뇽 블랑 2020 처가에서 손바닥만 한 전복이 왔다. 원물을 찍었어야 했는데 잠깐 한눈 판 사이에 이렇게 이미 조각이... 살아있는 상태로 온 걸 2마리는 데쳐 먹고 나머지 5마리는 냉동해 두었던 건데, 오늘 버터 구이와 전복죽을 끓이기로. 내장은 잘 다져 놓고, 마늘 잘 볶아서, 전복죽. 전복은 버터에 볶아서, 전복 버터구이. 비주얼은 좀 애매하지만 대존맛이다. 오늘의 와인. 근데 왜 이리 사진이 아련.... 사실 연 이틀 와인 모임을 해서 오늘은 참으려 했는데, 안주가 이러면 안 마실 재간이 없다. Sylvain Debord, Coteaux Bourguignons Rouge 2020 / 실뱅 드보, 꼬또 부르기뇽 루즈 2020 이마트 장터에 갔다가 어째 저째 구입하게 된 와인, 실뱅 드보 꼬또 부르기뇽 루즈(Sylva.. 2023. 5. 20.
@양파이 한남점 술에 진심인 친구들과 함께 양파이 모임. 와인 마시기 좋은 콜키지 프리 양고깃집, 양파이 한남점 와인 콜키지 프리 양파이 한남점. 한남오거리 샛길 골목 안에 있다. 한남북엇국 바로 옆 건물. 판을 벌이기 전에 히말라야 파티스마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는 파티 온부터 복용. 골드 컬러의 wineys.tistory.com 지난달에도 왔었는데 넘나 마음에 들어서 이번 달에 또 방문했다. 이제 더운 여름이 되면 좀 무리일 것 같고, 서늘해지면 또 방문해야지. 음주 전 간 보호. 이게 간 보호가 아니라 간 혹사라는 얘기도 있던데... 에너지 드링크처럼 수명 단축 내일의 에너지를 땡겨 쓰는 스타일이랄까. 어쨌거나 효과는 좋으니까 일단 먹는 걸로... 많이들 먹는 '파티 스마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던데 캡슐 색부터 .. 2023. 5. 20.
@와랑 모임 올해 들어 기름부자님 댁 첫 방문. 그런데 그새 작품들이 늘었다. 어딜 봐도 작품이 하나씩 보일 정도. 갤러리에서 와인 마시는 기분으로 한 잔. 아참, 첫 잔은 시드르였지 ㅎㅎㅎㅎ 공구를 생각하고 있는 시드르라는데 품질이 상당히 좋다. 잘 익은 사과향이 물씬 풍기며 사과 꼭지 같은 허브 스파이스 뉘앙스가 감도는데, 입에서의 사과 과육 같은 질감과 잘 어우러진다. 단맛도 오프드라이 정도로 과하지 않은데, 풍부한 과일 맛 덕인지 달콤한 느낌은 제법 있다. 상큼한 신맛과 균형을 이루어 계속 마시게 되는 시드르. 내추럴 와인 애호가라면 상당히 좋아할 것 같다. 요거 말고 로제 시드르도 하나 있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 그건 진홍-분홍빛 로제 와인 같은 컬러인데, 탁한 느낌 없이 맑다. 향긋한 플로럴 허브 뉘앙스.. 2023. 5. 14.
J. L. Chave Selection, Cotes-du-Rhone Mon Coeur 2020 / 장 루이 샤브 셀렉시옹, 코트 뒤 론 몽 쾨르 2020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콜라보 밥상. 연이틀 와인을 마셨지만 이런 조합이면 못 참지. 그래서 선택한 와인, 장 루이 샤브 셀렉시옹 코트 뒤 론 몽 쾨르(J. L. Chave Selection Cotes-du-Rhone Mon Coeur). 장 루이 샤브는 에르미타주 최고의 생산자를 꼽을 때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이름이다. 1481년 시작된 역사는 16대를 이어 오며 제랄드 샤브(Gerard Chave)와 아들 장 루이 샤브(Jean Louis Chave) 대에 이르러 명실상부 최고의 와이너리의 위치에 올랐다. 장 루이 샤브 셀렉션은 그들의 네고시앙 와인인데, 도멘 와인과 동일한 방식으로 양조한다고 한다. 구매하는 포도 또한 세심히 골랐을 테니 품질이 좋을 것은 자명한 일. 그래서인지 네고시앙 와인임에도 십여.. 2023. 5. 12.
발리(Bali)에서도 와인이?! 하텐 와인즈(Hatten Wines) 발리에서 석 달 살기를 하신 분이 가져온 발리 와인, 하텐 와인즈(Hatten Wines). 스파클링, 화이트, 레드를 하나씩 가져오셨다. 일단 적도에서 가까운 발리에서 와인을 생산한다는 게 신기했다. 북쪽 고산지대에서 나온다는데, 아마 높은 고도와 바다의 영향으로 그나마 와인용 포도 재배와 양조가 가능한 게 아닌가 싶다. 휴양지이다 보니 관광객용 와인의 필요성도 와인 양조 시도에 불을 붙였을 거고. 다녀오신 분이 체감한 바로는 일반적으로 지리적으로 가까운 호주나 뉴질랜드의 와인을 많이 소비한다고 한다. 하텐 와인즈는 이다 바구스 라이 부다르사(Ida Bagus Rai Budarsa)가 1994년 설립한 와이너리다. 처음에는 토착 품종 알폰스 라발레(Alphonse Lavallée)로 로제 와인을 만드는.. 2023. 5. 1.
Borgogno, NO NAME Langhe Nebbiolo 2019 / 보르고뇨, 노 네임 랑게 네비올로 2019 애정하는 와이너리 보르고뇨(Borgogno)의 특별한 와인, 노 네임(No Name). 이름이 없는 게 이름이라니... 레이블도 그냥 백지다. 그런데 레이블 왼쪽 하단에 오묘한 문구가 적혀 있다. Etichetta di Protesta, 구글 번역을 돌려 보니 '항의의 레이블'이라는 뜻이다. 응? 뭔가 사연이 있는 것 같은데? No Name은 랑게 네비올로(Langhe Nebbiolo) DOC이지만 바롤로의 포도를 사용한다. 홈페이지에서는 석회질과 점토 이회토질 남-남동-남서향 포도밭에서 재배한 최상급 포도를 사용한다고 되어 있는데, 수입사 홈페이지에는 조금 더 명확하게 리스테(Liste), 포사티(Fosati) 밭을 거론하고 있다. 포도는 손으로 수확해 줄기를 제거한 후 섭씨 22~28도로 온도가 조절.. 2023. 5. 1.
Chateau Yvonne, "La Folie" Saumur Champigny 2021 / 샤토 이본느, "라 폴리" 소뮈르 샹피니 2021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소뮈르 샹피니(Saumur Champigny). 개인적인 추억까지 엮여 있어서 상당히 좋아하는 아뻴라시옹인데 한국에서는 쉽게 찾기 어렵다. 그래서 아직 어린 와인이지만 만난 김에 빨리 마셔 보기로. 맛있으면 다음에 또 사면 되니까^^ 서울스퀘어 콜키지 프리 중식당, 루싱(비추) 서울스퀘어 지하 1층 중식집 루싱에서 진행한 WINEY 번개. 4월 생일을 맞은 멤버 셋, '3개월 발리 살기'를 마치고 돌아온 멤버 포함 열한 명이 모였다. 서울역에서 지하도록 바로 연결되는 서울 스 wineys.tistory.com 중국 음식과도 잘 어울릴 것 같았는데 예상이 맞았음. Chateau Yvonne, "La Folie" Saumur Champigny 2021 / 샤토 이본느, "라 폴리" 소뮈.. 2023. 5. 1.
Domaine de Vernus, Regnie 2019 / 도멘 드 베르뉘스, 레니에 2019 도멘 뒤 베르뉘스 레니에(Domaine de Vernus, Régnié). 얼마 전에 다른 레니에를 넘나 맛있게 마셔서 가지고 있던 요 녀석도 빨리 마셔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 녀석은 내추럴 와인이긴 했지만... 과연 요 녀석은 어떻게 다를까? 게다가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와인메이커가 엠마누엘 후제(Emmanuel Rouget)의 아들이다. 서울스퀘어 콜키지 프리 중식당, 루싱(비추) 서울스퀘어 지하 1층 중식집 루싱에서 진행한 WINEY 번개. 4월 생일을 맞은 멤버 셋, '3개월 발리 살기'를 마치고 돌아온 멤버 포함 열한 명이 모였다. 서울역에서 지하도록 바로 연결되는 서울 스 wineys.tistory.com 중식당 루싱의 와이니 모임에서 오픈. Domaine de Vernus, .. 2023. 5. 1.
Donnhoff, Riesling 2021 Nahe / 된호프, 리슬링 2021 나헤 오랜만에 마신 된호프 리슬링(Dönnhoff Riesling). 단맛이 살짝 있는 파인헤르브(Feinherb) 스타일의 기본급 리슬링이다. 중식당 모임이라 잘 어울릴 것 같아 선택. Dönnhoff, Riesling 2021 Nahe / 된호프, 리슬링 2021 나에 달콤한 배와 청포도 풍미에 은은한 미네랄리티가 감돈다. 입에 넣으면 라이트 한 바디에 깔끔한 단맛과 신맛이 좋은 균형을 이룬다. 부담 없이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스타일로 중국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우리 부모님이 좋아할 스타일. 하지만 생각보다 더 무난해서 살짝 아쉽기도. 트로켄(Trocken)도 마셔봐야겠다. 커다란 오크통과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양조한다. Online-Shop von Weingut Dönnhoff Unsere Ange.. 2023. 5. 1.
Champgne Nicolas Maillart, Platine Extra Brut / 샴페인 니콜라 마이야르, 플라탱 익스트라 브뤼 WINEY 멤버들과 함께 마셨던 샴페인, 니콜라 마이야르 플라탱(Champagne Nicolas Maillart Platine). Champgne Nicolas Maillart, Platine Extra Brut / 샴페인 니콜라 마이야르, 플라탱 익스트라 브뤼 은은한 이스트와 토스트, 산화 뉘앙스와 유산향이 어우러져 매력적인 첫인상을 선사한다.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oxidative 한 스타일의 전형이랄까. 과일 풍미가 도드라지지는 않으면서도 순수한 핵과 풍미와 깔끔한 시트러스 산미를 겸비하고 있다.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 있는 스타일. 가격이 더 오르지 않기만을 바랄 뿐. 빌레 알레렁(Villers Allerand), 에퀼(Ecueil) 프르미에 크뤼와 부지(Vouzy) 그랑 크뤼의 포도를 사용.. 2023. 5. 1.
Bibi Graetz, Bollamatta Vino Spumante Rose Brut / 비비 그라츠, 볼라마타 비노 스푸만테 로제 브뤼 비비 그라츠, 볼라마타 비노 스푸만테 로제 브뤼(Bibi Graetz, Bollamatta Vino Spumante Rose Brut). 볼라마타는 'crazy bubble'이라는 뜻. 비비 그라츠(Bibi Graetz)의 아이콘 와인 테스타마타(Testamatta)와 콜로레(Colore)의 포도밭에서 재배한 산지오베제 100%로 양조해 온도 조절 탱크에서 발효한 후 샤르마 방식으로 2차 발효했다. 테스타마타와 콜로레의 산지오베제를 사용했다는 얘기는 두 가지 정도로 해석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첫째는 테스타마타와 콜로레에 사용할 포도를 농축시키기 위해 조금 먼저 수확한 포도를 사용하는 경우. 이렇게 되면 테스타마타와 콜로레에 사용할 포도는 양분을 독점해 풍미를 농축할 수 있으니 좋고, 볼라마타의 포도는..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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