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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와인288

Caparsa, Chianti Classico 2017 / 카파르사, 키안티 클라시코 2017 키안티 클라시코(Chianti Classico)의 상징, 건장한 검은 수탉 문양. 키안티(Chianti)는 키안티 클라시코(Chianti Classico)가 아니다 - 와인21닷컴 키안티 지역에서 재배한 포도로는 절대 키안티 클라시코 와인을 만들 수 없다. 게다가 키안티 클라시코 생산 지역에서 키안티 와인을 만드는 것도 금지돼 있다. 둘은 그저 이웃해 있을 뿐인 완 www.wine21.com 1924년 키안티 클라시코의 생산자들은 자신의 원산지 표시를 지키기 위해 협회(Consorzio per la tutela del vino tipico del Chianti e della sua marca di origine)를 설립하고 유명 화가 조르조 바사리가 그린 검은 수탉을 상징으로 선택했다. 키안티 클라시코의.. 2023. 5. 29.
Pio Cesare, Langhe Nebbiolo 2019 / 피오 체사레, 랑게 네비올로 2019 피오 체사레 랑게 네비올로(Pio Cesare Langhe Nebbiolo). Pio Cesare, Barbera d'Alba 2020 / 피오 체사레, 바르베라 달바 2020오랜만에 만나는 피에몬테의 명가, 피오 체사레(Pio Cesare). 피오 체사레는 1881년 체사레 피오(Cesare Pio)가 피에몬테의 알바(Alba) 지역에 설립해 5대째 이어지고 있는 가족 경영 와이너리다. 최근까wineys.tistory.com지난번에 마신 바르베라 달바(Barbera d'Alba)가 넘나 맛있어서 기대가 컸다. Pio Cesare, Langhe Nebbiolo 2019 / 피오 체사레, 랑게 네비올로 2019 영롱한 루비 레드 컬러에 페일 오렌지 림이 매력적으로 드러난다. 따르는 순간 드러나는 향긋한 장.. 2023. 5. 22.
발리(Bali)에서도 와인이?! 하텐 와인즈(Hatten Wines) 발리에서 석 달 살기를 하신 분이 가져온 발리 와인, 하텐 와인즈(Hatten Wines). 스파클링, 화이트, 레드를 하나씩 가져오셨다. 일단 적도에서 가까운 발리에서 와인을 생산한다는 게 신기했다. 북쪽 고산지대에서 나온다는데, 아마 높은 고도와 바다의 영향으로 그나마 와인용 포도 재배와 양조가 가능한 게 아닌가 싶다. 휴양지이다 보니 관광객용 와인의 필요성도 와인 양조 시도에 불을 붙였을 거고. 다녀오신 분이 체감한 바로는 일반적으로 지리적으로 가까운 호주나 뉴질랜드의 와인을 많이 소비한다고 한다. 하텐 와인즈는 이다 바구스 라이 부다르사(Ida Bagus Rai Budarsa)가 1994년 설립한 와이너리다. 처음에는 토착 품종 알폰스 라발레(Alphonse Lavallée)로 로제 와인을 만드는.. 2023. 5. 1.
Chateau Yvonne, "La Folie" Saumur Champigny 2021 / 샤토 이본느, "라 폴리" 소뮈르 샹피니 2021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소뮈르 샹피니(Saumur Champigny). 개인적인 추억까지 엮여 있어서 상당히 좋아하는 아뻴라시옹인데 한국에서는 쉽게 찾기 어렵다. 그래서 아직 어린 와인이지만 만난 김에 빨리 마셔 보기로. 맛있으면 다음에 또 사면 되니까^^ 서울스퀘어 콜키지 프리 중식당, 루싱(비추) 서울스퀘어 지하 1층 중식집 루싱에서 진행한 WINEY 번개. 4월 생일을 맞은 멤버 셋, '3개월 발리 살기'를 마치고 돌아온 멤버 포함 열한 명이 모였다. 서울역에서 지하도록 바로 연결되는 서울 스 wineys.tistory.com 중국 음식과도 잘 어울릴 것 같았는데 예상이 맞았음. Chateau Yvonne, "La Folie" Saumur Champigny 2021 / 샤토 이본느, "라 폴리" 소뮈.. 2023. 5. 1.
Domaine de Vernus, Regnie 2019 / 도멘 드 베르뉘스, 레니에 2019 도멘 뒤 베르뉘스 레니에(Domaine de Vernus, Régnié). 얼마 전에 다른 레니에를 넘나 맛있게 마셔서 가지고 있던 요 녀석도 빨리 마셔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 녀석은 내추럴 와인이긴 했지만... 과연 요 녀석은 어떻게 다를까? 게다가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와인메이커가 엠마누엘 후제(Emmanuel Rouget)의 아들이다. 서울스퀘어 콜키지 프리 중식당, 루싱(비추) 서울스퀘어 지하 1층 중식집 루싱에서 진행한 WINEY 번개. 4월 생일을 맞은 멤버 셋, '3개월 발리 살기'를 마치고 돌아온 멤버 포함 열한 명이 모였다. 서울역에서 지하도록 바로 연결되는 서울 스 wineys.tistory.com 중식당 루싱의 와이니 모임에서 오픈. Domaine de Vernus, .. 2023. 5. 1.
Sottimano, Langhe Nebbiolo 2016 / 소티마노, 랑게 네비올로 2016 청기와타운에서 함께한 소티마노 랑게 네비올로(Sottimano Langhe Nebbiolo). 급이 다른 랑게 네비올로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그 기대를 완벽히 충족했다. Sottimano, Langhe Nebbiolo 2016 / 소티마노, 랑게 네비올로 2016 은은한 바닐라 오크 뉘앙스와 함께 드러나는 바이올렛, 민트 허브, 붉은 베리 아로마와 영롱한 미네랄. 입에 넣으니 완숙한 딸기 풍미가 적절한 신맛과 함께 과하지 않게 드러나며, 타닌 또한 딱 마시기 좋게 녹아들었다. 감초, 버섯 같은 뉘앙스가 슬쩍 드러나며 아름다운 피니시를 남긴다. 전반적으로 대단히 밸런스가 좋고 우아한 와인. 와, 이거 랑게 네비올로 맞나? 바르바레스코 아닌가 싶은 느낌이랄까. 왕갈비와도 매우 잘 어.. 2023. 4. 26.
Il Drago e la Fornace, Oro Toscana Rosso 2019 / 일 드라고 에 라 포르나체, 오로 토스카나 로쏘 2019 레이블이 예뻐서 안 살 수 없었던 와인, 일 드라고 에 라 포르나체 오로 토스카나 로쏘(Il Drago e la Fornace, Oro Toscana Rosso). 와이너리의 이름인 일 드라고 에 라 포르나체는 '용과 용광로'라는 뜻이고 와인 이름 오로는 '금'이란 뜻이다. 레이블의 두 여인은 와인에 쓰인 두 품종을 의인화한 걸까? ㅎㅎ Il Drago e la Fornace, Oro Toscana Rosso 2019 / 일 드라고 에 라 포르나체, 오로 토스카나 로쏘 2019 향긋한 붉은 꽃과 상쾌한 허브, 그리고 붉은 체리와 베리. 시나몬 캔디와 정향 뉘앙스가 확연히 감돈다. 입에 넣으면 생각보다 가벼운 미디엄 정도의 바디. 산미도 살짝 느껴지는 수준에 타닌 또한 부드러운 편이며, 붉은 체리와 라즈베.. 2023. 4. 26.
276. 보졸레(Beaujolais) 최근 보졸레의 인기는 부르고뉴 와인 가격의 상승 및 내추럴 와인의 선전과 맞물려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보졸레만의 매력 또한 존재한다. 가볍고 산뜻하며 음식과 두루 어울리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부 크뤼의 경우 의외의 장기 숙성 잠재력까지 지니고 있다. 가메가 열등한 품종이라는 편견은 당장 버리는 게 좋다. 적절한 테루아와 세심한 생산자를 만난 보졸레의 매력은 부르고뉴의 크뤼급 피노 누아 못지않으니까.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보졸레(Beaujolais) 보졸레가 가장 많이 언급되는 시기는 11월이다. 셋째 주 목요일로 고정된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 출시일 때문이다. 하지만 보졸레.. 2023. 4. 23.
Monchiero Carbone, Roero 'Sru' 2016 / 몬키에로 카르보네, 로에로 '스뤼' 2016 어제 WINEY 모임에서 오픈한 몬키에로 카르보네 로에로 '스뤼'(Monchiero Carbone Roero 'Sru'). 얼마 전 소울한우에서는 몬키에로 카르보네의 바르베라 달바를 마셨는데 매우 만족스러웠다. 그래서 이 녀석도 매우 기대. 로에로(Roero) 하면 아르네이스(Arneis)로 만드는 화이트 와인이 유명하지만, 네비올로(Nebbiolo)로 만드는 레드 와인의 품질 또한 훌륭하다. 로에로 로쏘는 네비올로를 95% 이상 사용해야 하며, 허용된 적포도 품종을 일부 블렌딩 할 수 있다. 하지만 빼어난 생산자들은 대부분 네비올로 100%로 양조하는 듯. ‘스뤼(Srü)’는 경사지에 위치한 석회질 토양 포도밭으로, 2017년 피에몬테의 크뤼들을 정리한 ‘MGA’에도 수록된 로에로의 대표적인 크뤼 중 .. 2023. 4. 20.
Julien Sunier, Regnie 2021 / 쥘리앙 수니에, 레니에 2021 쥘리앙 수니에 레니에(Julien Sunier Régnié). 내가 무척 사랑하는 보졸레 지역의 내추럴 와인이다. 샤퀴테리 안주로 술술 편하게 마셨다. 나중에 알고 보니 생산자가 추천하는 페어링이 바로 샤퀴테리 or 테린... ㅋㅋㅋ Julien Sunier, Régnié 2021 / 쥘리앙 수니에, 레니에 2021 맑고 투명한 루비 컬러. 코를 대는 순간 향긋한 붉은 꽃향기가 화사하게 피어난다. 스위트 스파이스와 신선한 허브 힌트가 가볍게 곁들여지며 청량감을 더한다. 입에 넣으면 라이트 미디엄 바디에 부드러운 타닌, 산뜻한 신맛이 조화롭다. 너무 편안해서 그냥 술술 넘어가기 때문에 풍미를 더욱 잘 느끼고 싶어 일부러 입에 머금으려고 노력해야 할 정도. 완숙한 붉은 베리 풍미를 대단히 투명하고 깨끗하게 .. 2023. 4. 16.
Domaine A.F. Gros, Moulin A Vent 'en Mortperay' / 도멘 A.F 그로, 물랭 아 방 '엉 모르페레' A.F. 그로가 만드는 보졸레(Beaujolais)! A.F. 그로(A.F. Gros)는 부르고뉴의 명가 그로 패밀리의 일원이다. 장 그로(Jean Gros)의 딸로, 그녀의 남자 형제들 미셀(Michel)과 베르나르(Bernard)는 각각 도멘 미셀 그로(Domaine Michel Gros)와 도멘 그로 프레르 에 셀(Domaine Gros Frere & Soeur)을 운영하고 있다. 그녀는 뽀마르(Pommard)에 근거를 둔 또 다른 와인 명가 도멘 페렁(Domaine Parent)의 프랑수아 페렁(Francois Parent)과 결혼하며 1988년 도멘 A.F. 그로를 세웠다. 그녀의 사촌 안(Anne)은 그로 패밀리 중에서 가장 평가가 높은 도멘 안 그로(Domaine Anne Gros)를 운영하.. 2023. 3. 31.
Domaine Louis Boillot & Fils, Beaune 'Les Epenotes' 2017 / 도멘 루이 부아요 에 피스, 본 '레 제프노트' 2017 도멘 루이 부아요(Domaine Louis Boillot)는 2002년 루이 부아요가 샹볼 뮈지니 마을에 설립한 도멘이다. 원래 즈브레 샹베르탱 마을에 위치한 아버지의 와이너리 도메인 루시앙 부아요(Domaine Lucien Boillot)에서 동생과 함께 일하다가, 아버지 사후 포도밭을 분할하여 아내가 있는 샹볼 뮈지니로 왔다. 현재 그의 아내 기슬랭 바토(Ghislaine Barthod)는 별도 도멘을 운영하고 있는데, 포도밭 관리팀은 공동으로 활용하지만 양조 및 판매는 철저히 분리해 진행한다. 아들 클레망(Clément)은 본에서 양조를 공부한 후 캘리포니아의 칼레라(Calera), 보르도의 뷰 샤토 세르탕(Vieux Chateau Sertan)등 훌륭한 와이너리들에서 경력을 쌓고 2014년부터 부..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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