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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와인59

Val de Souto Tinto 2015 / 발 데 소우토 틴토 2015 발 데 소우토(Val de Souto). 스페인 북동부 리베이로(Ribeiro) 지역에 위치한 콜레이테이로(Colleiteiro) 가문의 가족 경영 와이너리. 역사는 184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병입을 시작한 것은 6대째인 호세 마누엘 콜레이테이로 블랑코(Jose Manuel 'Colleiteiro' Blanco)때부터라고 한다. 그는 2002년부터 자체 병입을 시작했고, 10주년째인 2012년 더욱 고품질의 와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담아 새로운 브랜드인 발 데 소우토를 론칭했다. 발 데 소우토의 모든 와인은 자가 재배한 포도로 직접 양조하여 병입한다. 리베이로(Ribeiro) DO는 스페인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화이트로 유명한 리아스 바이사스(Rias Baixas) DO 바로 옆, 포르투갈 북.. 2019. 9. 29.
@BK Trading 시음회 공식적으로 130종의 와인이 전시된 BK트레이딩 와인 시음회. 예전 같으면 최대한 많은 와인들을 시음하기 위해 노력했겠지만 이제는 체력도 집중력도 그렇게 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펜리 이스테이트, 체키, 보쉔달 등 평소 궁금했거나 BK의 주력 브랜드들을 집중적으로 시음했음. 펜리 이스테이트(Penley Estate) @BK Trading 시음회 BK 트레이딩에서 수입하는 130여 종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었던 시음회. 다른 좋은 와인들도 많이 보였지만 단연코 내 관심을 잡아끈 것은 바로, 펜리 이스테이트(Penley Estate). 호주를 대표하는 생산자 중 하.. wineys.tistory.com 체끼(Cecchi) @BK Trading 시음회 체끼(Cecchi)는 토스카나 지역을 기반으로 1893년 설.. 2019. 9. 20.
보데가 소모스(Bodega Sommos) @BK Trading 시음회 보데가 소모스(Bodega Sommos)는 스페인 소몬타노(Somontano DO) 지역을 대표하는 와이너리 중 하나다. 아름다운 와이너리 건물로도 유명해 BMW의 광고를 찍기도 했다고. 와이너리 로고 또한 모던한 건축물의 형상을 본따 만들었다. 소몬타노는 프랑스 접경 지역인 피레네 산맥 아래에 위치한 와인 산지로 포도밭은 대체로 해발 400-600m에 있다. 강수량이 많은 편(500ml 정도)지만 석회암 지대라 배수가 잘 되는 편이며 모래와 진흙이 섞여 있어 포도나무에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다. 내륙지방이라 일교차가 큰 편이어서 생리적 완숙과 산도 유지 사이의 밸런스가 좋은 편이다. 소몬타노의 주요 품종은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과 메를로(Merlot), 샤르도네(Ch.. 2019. 9. 20.
Federico Paternina Cava Rose Brut Banda Azul 2015 / 페데리코 파테르니나 까바 로제 브뤼 반다 아줄 2015 더운 여름 주말 오후, 절로 땡기는 로제. 스파클링이면 금상첨화. 잔에 한가득 따라진 연어색 액체에서 끊임없이 솟아나는 거품만 봐도 기분이 시원해지는 것 같다. 2015년 빈티지. 까바이니 당연히 병 안에서 2차 발효를 하는 전통방식(메토도 트라디시오날(Motodo Tradicional) 스파클링이다. 사용된 품종은 모나스트렐(Monastrell) 70%, 피노 누아(Pinot Noir) 30%. 병목과 레이블 하단에 표시된 것 처럼 마르케스 드 라 콘코르디아(Marques de la Concordia) 소속이다. 이마트, 와인앤모어 등 신세계 계열 각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카바, 크리안사, 레제르바 할 것 없이 전 라인업의 가성비가 뛰어나다. '헤밍웨이가 사랑한 와인'이라는 스토리도 가지고 있으니 .. 2019. 7. 29.
Condado de Haza Crianza 2015 / 콘다도 데 아사 크리안사 2015 1970년대부터 리베라 델 두에로의 르네상스를 이끈 템프라니요(Tempranillo)의 강자, 알레한드로 페르난데스(Alejandro Fernandez). 그들의 대표적인 와인은 틴토 페스케라(Tinto Pesquera)지만 아사 또한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 한국식(?)으로 읽으면 '하자'라서 눈에 잘 띄는지도;;;; 제임스 서클링 93점. 대학 교수님이라면 'A폭격기' 같은 분이라 어느 정도 감안은 해야겠지만, 품질과 음용성 면에서 일정 수준 이상이라는 보증은 된다. 템프라니요(Tempranillo) 100%, 미국산 오크통에서 18개월 숙성했다. 알코올은 14%. 콘다도 데 아사는 남향 산기슭에서 리베로 강가로 이어지는 1km 정도 길이의 백색 석회질(chalky) 기반의 자갈(gravels), 점.. 2019. 7. 7.
Berry Bros. & Rudd, Torre Demontalbo Rioja Crianza 2015 / 베리 브라더스 앤드 러드 토레 데몬탈보 리오하 크리안사 2015 지난 주 아버지 댁에서 먹었던 제주 돼지 바비큐. 참나무 장작에 구웠는데 부드러우면서도 육질이 살아있는데다 참나무 훈제 향이 살짝 감돌아 로맨틱, 성공적. 와인은 일찌감치 점지해 두었다. 홈플러스 독점 베리 브라더스 앤드 러드의 리오하 크리안사. 와인을 막 즐기기 시작했던 초기엔 리오하 크리안사/리제르바를 자주 마셨는데, 최근에는 자주 마시지 않게 되었다. 강한 오키함이나 템프라니요 특유의 강건한 블랙 프루트 풍미를 그닥 즐기지 않게 되어서 그런가. 하지만 여전히 싫지는 않은, 호감가는 지역. 최근엔 일부 생산자를 중심으로 등급을 고려하지 않고 오크 숙성 기간을 적절히 조절하고 섬세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등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네임택에는 '토레몬탈보'라고 쓰여 있다. 그럼 '.. 2019. 5. 18.
Bodega del Abad, Gotin del Risc Godello 2015 / 보데가 델 아바드 고틴 델 리스크 고데요 2015 마늘과 새우, 미더덕, 명란젓, 베제카 올리브오올과 스파이스, 적후추, 오레가노, 그리고 화이트 와인과 엔젤 헤어 파스타 면. 원래는 '가정식 파스타' 카테고리에 올라가야 할 포스팅이었지만, 요리에 실패하는 바람에;;; 야심차게 넣었던 미더덕도 성공적이었고 베이스 자체의 맛은 나쁘지 않았는데, 면을 넣기 전에 너무 소스가 졸아서 사라져버리는 바람에 면에 맛이 제대로 배어들지 않았고 면 자체도 뻣뻣해져버렸다. 흑흑... 다음에는 꼭 성공해야지. 하지만 와인 자체는 흥미로웠다. 비에르조(Bierzo) 하면 멘시아(Mencia) 품종으로 만드는 레드 와인이 최근 알려지고 있는데, 고데요(Godello) 품종은 국내는 물론 세계 와인시장에서도 비교적 생소한 품종. 주로 스페인 북서부 갈리시아(Galicia) 지.. 2019. 3. 24.
Roger Goulart, Cava Coral Rose Brut 2015 / 로저 구라트 카바 코랄 로제 브뤼 2015 사랑하는 후배가 선물해 준 로저 구라트 까바 코랄 로제 브뤼(Roger Goulart, Cava Coral Rose Brut) 2015 빈티지. 코랄 로제는 로저 구라트가 만든 새로운 까바로 한국과 일본, 미국에만 한정 출시되었다고 한다. 한국에서의 로저 구라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부분. 레이블 컬러도 그렇고 실제 와인 색도 그렇고 정확히 벚꽃을 연상시키는 옅은 핑크색. 셀러에서 약 9개월 정도 숙성하여 신선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로저 구라트의 기존 라인업은 15개월 이상 리(lees) 위에서 병 숙성을 진행하는 리제르바(Reserva) 이상으로만 구성되어 있었다. 9개월만 숙성하여 일반 까바 등급인 코랄 로제르 출시는 일종의 파격인 셈. 복합미를 일부 포기하는 대신 심플하고 개운한 맛을 선택.. 2018. 8. 4.
Rene Barbier, Kraliner Seco NV Cataluna / 르네 바르비에 크랄리너 세코 NV 프리오랏(Priorat)의 부활을 이끈 끌로 모가도르(Clos Mogador)를 만든 르네 바르비에(Rene Barbier). 하지만 내가 마신 것은 끌로 모가도르가 아니여. 그저 한 병, 아니 반 병짜리 화이트. Rene Barbier, Kraliner Seco NV Cataluna / 르네 바르비에 크랄리너 세코 NV 연두색이 감도는 옅은 볕짚 컬러. 흰 꽃 아로마에 확연한 아카시아 꿀 내음, 서양배, 풋사과 향. 풍미는 옅고 바디 또한 매우 가벼운 편인데 레몬 같은 산미는 싱그럽고 낮은 알코올(11.5%)은 부담이 없어 술술 넘어간다. 간에 큰 부담 없이 지친 몸에 활력을 주는 스타일이랄까. 빈티지도 없다. 홈페이지를 보면 과거엔 빈티지가 있었던 것 같은데. 품종은 자렐로(Xarel-lo) 40%에.. 2018. 7. 10.
Federico Paternina, Cava Brut Banda Azul 2015 / 페데리코 파테르니나 카바 브뤼 반다 아줄 2015 신세계L&B에서 수입하는 페데리코 파테르리나(Federico Paternina). 오늘은 마지막 남은 까바를 마셨다. - 페데리코 파테르니나 리오하 크리안자 반다 아줄 2015(Federico Paternina, Rioja Crianza Banda Azul 2015)- 페데리코 파테르니나 리오하 리제르바 2013 (Federico Paternina Rioja Reserva 2013) 생산자에 대한 소개는 크리안자 반다 아줄 포스팅에 간단하게 적어 두었음. Federico Paternina, Cava Brut Banda Azul 2015 / 페데리코 파테르니나 카바 브뤼 반다 아줄 2015 페일 옐로 컬러에 잔잔하게 솟아오르는 기포까지는 좋았는데.. 샴페인, 그것도 수준급 샴페인 뒤에 마신 것이 에러였을까.. 2018. 5. 13.
Federico Paternina Rioja Reserva 2013 / 페데리코 파테르니나 리오하 리제르바 2013 소금집의 엔듀이 소시지를 데쳤음. 구울까 하다가 귀찮아서. 앤듀이(Andouille)는 돼지고기와 붉은고추, 마늘, 후추 등을 섞어 케이싱에 넣은 후 훈연하는 매콤한 소시지라고 한다. 프랑스에서 유래한 소시지로 알려져 있지만 독일에서도 볼 수 있는 소세지로, 미국 루이지애나로 전해지며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고. 초기 프랑스와 독일의 엔듀이는 현재 우리가 먹는 엔듀이보다는 순한 맛으로 루이지애나에 전해질 때 다양한 허브와 향신료가 첨가되며 좀 더 매콤한 형태로 변화했다. 1700년 초 루이지애나는 프랑스, 독일 등 다양한 유럽인들이 이주하던 시기라 다양한 레시피가 뒤섞이며 오늘날의 엔듀이가 탄생한 것으로 보인다. 흠흠, 어쨌거나 시드르를 마시다가 안주가 모자라 데쳤는데 풍미의 밀도가 높고 매우 스파.. 2018. 4. 29.
Federico Paternina, Rioja Crianza Banda Azul 2015 / 페데리코 파테르니나 리오하 크리안자 반다 아줄 2015 신상 리오하 와인 페데리코 파테르니나(Federico Paternina). 그런데 헤밍웨이 리미트드 에디션(Hemingway Edicion Limitada)이란다. 왜죠? 페데리코 파테르니나는 1896년 리오하 알타 지역에 16세기부터 존재했던 셀러를 기반으로 설립한 와이너리다. 이후 여러 번 주인이 바뀌어 오다가 2014년 마르케스 드 라 콩코르디아(Marques de la Concordia) 산하로 들어갔다. 페데리코 파테르니나는 이라는 책에서 수록되어 있다. 헤밍웨이 에디션을 출시한 이유는 1956년 헤밍웨이가 와이너리를 방문한 것과 관련이 있는 듯. 2015년은 딱 헤밍웨이 방문 60년째가 되는 해다. 위 책에서도 "헤밍웨이는 이 와인 양조장을 매우 좋아하여 파테르니나를 여러 차례 방문했다."고 .. 2018.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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