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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와인59

Berry Bros. & Rudd, The Merchant's Red 2016 / 베리 브라더스 & 러드 더 머천트 레드 2016 주말 점심으로 등갈비를 구웠다. 고기라고!!! 와인을 따야지. 영국에서는 역대급 주류 네고시앙, 한국에서는 홈플러스 특화 브랜드... 베리 브라더스 앤 러드(Berry Brothers & Rudd)의 레드 와인. 머천트 시리즈(The Merchant's)는 이들의 엔트리급인데 화이트, 로제, 레드 모두 스페인 까리네냐(Carinrna DOP)의 와인들이다. 화이트와 로제는 이미 마셔봤는데 품질이 괜찮았다. 특히 화이트는 상당히 좋았음. 오늘의 레드는 베리 브로스 & 러드의 MW가 메를로(Merlot) 50%, 가르나차(Garnacha) 30%, 시라(Syrah) 20%를 블렌딩해서 만들었다. 알코올은 13%. 마신 베리 브라더스 앤 러드의 와인들. (당연히 전부 사서 마심)- Berry Bros. & R.. 2018. 3. 1.
Berry Bros. & Rudd, The Merchant's White 2016 / 베리 브라더스 & 러드 더 머천트 화이트 2016 여수에서 상경 후, 점심은 간단하게 떡볶이와 튀김, 그리고 김밥으로. 이틀 연속 평균 이상 음주를 했기에, 오늘은 술을 안 마실까 했지만 튀김을 보니 시원한 화이트 생각이 절로 나서. 고속도로에서 험한(?) 일도 겪었고 ㅋㅋㅋ 베리 브라더스 앤드 러드의 더 머천트 화이트(Berry Bros. & Rudd, The Merchant's White). 지난 번 로제와 마찬가지로 까리네냐(Carinena) DOP. 새롭게 식제한 샤르도네(Chardonnay)와 올드 바인 비우라(Viura)를 베리 브로스 & 러드 소속의 마스터 오브 와인이 블렌딩한 듯. 알코올은 12.5%로 데일리로 적당한 수준이다. Berry Bros. & Rudd, The Merchant's White 2016 / 베리 브라더스 & 러드 더.. 2018. 1. 7.
Berry Bros. & Rudd, The Merchant's Rose 2016 / 베리 브라더스 & 러드 더 머천트 로제 2016 2017 정유년의 마지막은 이 와인과 함께. 홈플러스에서 독점 판매하고 있는 베리 브라더스 & 러드의 더 머천트 로제(The Merchant's Rose). 몇 십년 만에 혼자 보내는 연말 저녁 식사로는 치즈와퍼와 버거킹 코코넛 쉬림프와 함께. 알코올은 12.5%, 품종은 가르나차(Garnacha), 생산지는 스페인 동북쪽 까리네냐(Carinena) DOP. 바로 요기. 로제 뿐만 아니라 더 머천트 시리즈 레드와 화이트도 전부 까리네냐 지역에서 생산했다. 모두 12,900원이라는 좋은 가격. Berry Bros. & Rudd, The Merchant's Rose 2016 / 베리 브라더스 & 러드 더 머천트 로제 2016살구색 색연필을 연상시키는 컬러에 약간의 형광빛이 감돈다. 코를 대면 뉴트럴한 첫 인.. 2017. 12. 31.
이와모 @ 가디록(청담) 오늘은 청담동 가디록(GADIROC)에서. 늦었더니 이미 화이트 와인이 한 병 디캔터에 담겨져 있었다(사진을 못 찍었네...). 이날의 컨셉은 '블라인드'였으나 흐지부지되었는데 몇몇 와인만 눈 먼 상태가 유지되어 재미를 더했달까. 블라인드 1.산화 뉘앙스에 이스티한 풍미가 명화하고 오크 숙성으로 유래한 우디함 또한 상당히 강한 편. 오크 숙성을 길게 진행한 와인으로 보임에도 불구하고 핵과, 시트러스 등 과실 풍미가 명확하고 가볍게나마 (말린) 꽃 같은 뉘앙스도 드러났다. 하지만 역시 오크 숙성 부케가 중심인데 위스키 같은 뉘앙스까지 느껴졌을 정도. 미디엄 바디에 산미, 구조감 좋은 편이고 알코올은 높지 않아 보였음(13% 정도?). 약간의 코르키 뉘앙스(?)가 있었지만 마실 만은 했음. 품종은 잘 모르겠.. 2017. 4. 15.
'각일병' 모임 @와인북카페 언제나 즐거운 와인북카페 모임. 시원하지만 단순하지는 않은 까바로 시작. Reserva Particular de Recaredo 2004 Brut Nature Gran Reserva잔잔한 기포의 부드러운 미감. 특징적인 까바의 스모키함, 명확한 우디함과 가벼운 민티함. 입에 넣으면 농익은 핵과와 (아직도!) 신선한 라임, 크리미한 뉘앙스에 두툼하고 긴 뒷맛. 단단한 구조와 풍성한 바디, 숙성된 스파클러의 매력이 드러나면서도 아직 생생함이 살아있는 수준급 까바. 12,780병 중 7,521번째 보틀. 130개월, 그러니까 약 11년의 숙성을 거쳤고 2016년 3월 3일에 데고르주망을 했다. 브륏 네이처, 그러니까 당 첨가를 하지 않은 와인이다. 포스 넘치는 까바. 언제 먹어도 맛있는 기장멸치 튀김. 계속 .. 2017. 4. 10.
Mas Doix, Les Crestes 2014 / 마스 도이쉬 레스 크레스테스 2014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oh, 인용!!! 주문을 읽기 몇 분 전 논거를 통해 이미 파면이 예상되던 시점부터 몸이 부르르 떨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여명이 밝아오는구나. 새로운 날이 맑을지, 흐릴지, 폭풍일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탄핵이 결정된 날 만큼은 축배를 들어야 할 것 같았다. 일단 점심은 닭근혜 정부 전복 기념으로 전복삼계탕 드시고. 집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간단하게나마 축배를. 닭의 목을 치는 심정으로 코르크를 뽑았다ㅋㅋㅋ 그리고 오늘 족발과 함께 다시 한 잔. 여론조사 1위 대선 후보님도 탄핵 전날 족발을 드셨다죠? ㅋㅋㅋ Mas Doix, Les Crestes 2014 Priorat / 마스 도이쉬 레스 크레스테스 2014 프리오랏바닥이 거의 투영되지 않는 진한 보라빛 루비.. 2017. 3. 11.
(자연스러운) 와인들 @와인북카페 광고업계 선후배들의 만남 자리에서 마신 와인들. 내추럴 크레망 달자스, 퀄리티 빈티지 카바, 비오디나미 멘시아, 루아르 카베르네 프랑. 간단히 인상만 정리. Rietch, Cremant d'Alsace Extra Brut 2013 언제나처럼 먼저 드러나는 매력적인 이스트 향기. 오늘은 엿기름 같은 달싹함은 뉘앙스만. 익스트라 브뤼인데도 완숙 핵과(자두, 복숭아)의 달콤한 느낌이 드러난다. 마실 때 마다 감탄스러운 내추럴 크레망. Agusti Torello Mata, Cava Reserva 2012 페트롤/연기 같은 특징적인 미네랄이 가장 먼저 드러난다. 입에서는 백도와 이국적 과일 풍미, 이스트는 비교적 가벼운 편. 산미가 약한 점이 살짝 아쉽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까바. 가격도 매력적이라니 만나면 .. 2017. 3. 7.
article 160. 전통과 혁신의 조화, 마르께스 데 리스칼 스페인 리오하의 와인을 추천할 때 빠지지 않는 생산자가 마르께스 드 리스칼이다. 훌륭한 품질과 전통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격도 합리적이다. 마트와 백화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니 접근성 또한 좋다. 이날 테이스팅 디너에서는 리스칼의 새로운 와인 두 종을 접할 수 있었다. 이미 디캔터 지를 통해서 소식을 들었던 와인이었는데 이렇게 한국에서 만날 수 있게 되어 너무 반가웠음. 그 품질과 맛 또한 감동적인 수준이었다. 기존의 전통적 라인업 뿐만 아니라 모던한 스타일로 탄생한 핀카 몬티코(Finca Montico)와 핀카 토레아(Finca Torrea)도 한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면 좋겠다.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기사 작성자 본인의 블로그 스크랩입니다. 전통과 혁신.. 2017. 2. 19.
@SICTAC 아직은 신년회 시즌. WINEY 멤버들과 SICTAC 하늬솔점(이대후문)에서 가벼운 벙개. 마음은 가벼웠으되 마신 와인들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Champagne Billecart-Salmon Cuvee Nicolas Francois Billecart 2002 / 샴페인 빌캬르-살몽 퀴베 니콜라 프랑수아 빌캬르 2002은은한 흰 꽃 향기와 백도, 지나치게 새콤하지 않는 느낌의 시트러스. 이스트향 또한 우아하게 감돈다. 전반적으로 뭐 하나가 강하게 튀어나오지 않는 잔잔하고 온화한 스타일. 시간이 지나며 유순한 치즈의 향긋한 숙성향과 캬라멜 같은 달콤한 뉘앙스 또한 드러난다. 15년이면 이제 중학생 나이인데 이 와인도 아직 중학생인 것 같다. 조금 더 기다리면 더욱 매력적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빌캬르-살몽의.. 2017. 2. 8.
Torres, Sangre de Toro 2014 jtbc 뉴스룸을 보면서 저녁식사.술을 안 마시려고 했는데 왠지 심하게 땡겨서... 딱 반 잔만 마시기로. Torres, Sangre de Toro 2014 Catalunya 175ml 작은 병에 담긴 토레스의 그랑 상그레 데 토로... 알코올은 13.5%.자두, 라즈베리 같은 (검)붉은 과실 풍미에 가벼운 오크 뉘앙스, 스모키 힌트, 적절한 산미와 타닌.약간 알코올이 튀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음식이랑 곁들이기 무리일 정도는 아니다. 용량부터 풍미까지 가볍게 즐기기 좋은 와인. 까리네냐(Carinena, 까리냥)에 가르나차(Garnacha, 그르나슈) 블렌딩.요거의 상급 와인인 그랑 상그레 데 토로는 시라 중심에 그르나슈를 블렌딩한다.상그레 데 토로는 son of the bull이라는 의미. 175ml짜.. 2016. 11. 29.
11월 WINEY 정모 와인 경복궁 부근 다미에서 열린 와이니 11월 정모.전반적으로 마음에 드는 와인들이라 가볍게 메모. 자주 마셨던 제나토 발폴리첼라 수페리오레는 가볍게 맛만 봤고(여전히 좋음),아도베는 도착했을 때 이미 바닥을 보이고 있었음. Marques de Riscal, Finca Torrea 2011 Rioja프렌치 오크의 풍미가 도드라지는 모던한 리오하.삼나무와 가벼운 흑연, 바닐라, 검은 베리와 커런트, 프룬 힌트.미디엄풀 바디에 적당한 산미와 실키한 질감 또한 매력적이다.템프라니오 90%에 그라시아노 10% 블렌딩, 프렌치 오크에서 18개월 숙성몇 년 더 숙성해서 마시면 더욱 좋을 듯.. Cims de Porrera, Solanes Priorat 2007 나름 오래된 빈티지의 프리오랏이 상당히 저렴한 할인가(2만원.. 2016.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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