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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734

De Martino, 347 Vineyards Carmenere Reserva 2012 편육, 그러니까 누른 돼지 머릿고기가 먹고 싶어서 집앞 순대국집에서 사왔음.맥주랑 먹을 생각이었지만 왠지 집에 오니까 와인이 땡겨서. De Martino, 347 Vineyards Carmenere Reserva 2012 매콤한 캡시컴과 톡 쏘는 스파이스가 슥- 지나간 후 강렬한 블랙커런트와 블랙베리 아로마가 자리를 차지한다.묵직하지 않고 가볍게 뜨는 향긋함은 은은한 바이올렛, 혹은 뭔가 화사한 꽃향기가 받치고 있기 때문이겠지.입에서는 블랙베리, 블루베리, 블랙 체리... 전반적으로 검은 계열 풍미를 다크 초컬릿 뉘앙스가 휘감는다.미디엄(풀) 정도의 부담없는 바디에 타닌도 가볍고 산과 알콜(13.5%)의 밸런스 또한 양호하다.무엇보다 이 와인의 가장 큰 미덕은 드라이한 터치에 있는 듯.이 가격대의 칠레 .. 2016. 2. 3.
사인회 @ 메를로(Merlot) 4월 모임이 무산된 후 5월에 어렵게 날자를 잡은 사인회. 최근 핫하다는 교대-강남 사이의 캐주얼 레스토랑, 메를로에서. 미니 트렁크엔 와인 병이 가득! 눈길을 잡아 끄는 익스테리어~ 입구. 자세히는 안 봤지만 10인 이상 수용 가능해 보이는 테라스도 있어 여름에 노천에서 화이트 와인이나 맥주 마시기도 좋을 듯. 실내 좌측 벽 앞에 위치한 네온사인, 메를로. 쥔장이 메를로 품종을 좋아해서 붙인 이름으로 알고 있음. 높은 천장에 장식된 WINE DINING 이라는 문구가 이 집의 컨셉을 말해 준다. 그나저나 복층 구조의 높은 천장은 시원한 느낌을 주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기본 세팅.. 스톨츠 화이트 & 샴페인 글라스. 원래 리델 소믈리에 글라스를 제공한다고 알고 있었기에 물어보니 보르도, 부르고뉴 글라.. 2014.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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