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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740

Domaine A.F. Gros, Moulin A Vent 'en Mortperay' / 도멘 A.F 그로, 물랭 아 방 '엉 모르페레' A.F. 그로가 만드는 보졸레(Beaujolais)! A.F. 그로(A.F. Gros)는 부르고뉴의 명가 그로 패밀리의 일원이다. 장 그로(Jean Gros)의 딸로, 그녀의 남자 형제들 미셀(Michel)과 베르나르(Bernard)는 각각 도멘 미셀 그로(Domaine Michel Gros)와 도멘 그로 프레르 에 셀(Domaine Gros Frere & Soeur)을 운영하고 있다. 그녀는 뽀마르(Pommard)에 근거를 둔 또 다른 와인 명가 도멘 페렁(Domaine Parent)의 프랑수아 페렁(Francois Parent)과 결혼하며 1988년 도멘 A.F. 그로를 세웠다. 그녀의 사촌 안(Anne)은 그로 패밀리 중에서 가장 평가가 높은 도멘 안 그로(Domaine Anne Gros)를 운영하.. 2023. 3. 31.
Domaine Louis Boillot & Fils, Beaune 'Les Epenotes' 2017 / 도멘 루이 부아요 에 피스, 본 '레 제프노트' 2017 도멘 루이 부아요(Domaine Louis Boillot)는 2002년 루이 부아요가 샹볼 뮈지니 마을에 설립한 도멘이다. 원래 즈브레 샹베르탱 마을에 위치한 아버지의 와이너리 도메인 루시앙 부아요(Domaine Lucien Boillot)에서 동생과 함께 일하다가, 아버지 사후 포도밭을 분할하여 아내가 있는 샹볼 뮈지니로 왔다. 현재 그의 아내 기슬랭 바토(Ghislaine Barthod)는 별도 도멘을 운영하고 있는데, 포도밭 관리팀은 공동으로 활용하지만 양조 및 판매는 철저히 분리해 진행한다. 아들 클레망(Clément)은 본에서 양조를 공부한 후 캘리포니아의 칼레라(Calera), 보르도의 뷰 샤토 세르탕(Vieux Chateau Sertan)등 훌륭한 와이너리들에서 경력을 쌓고 2014년부터 부.. 2023. 3. 30.
Pio Cesare, Barbera d'Alba 2020 / 피오 체사레, 바르베라 달바 2020 오랜만에 만나는 피에몬테의 명가, 피오 체사레(Pio Cesare). 피오 체사레는 1881년 체사레 피오(Cesare Pio)가 피에몬테의 알바(Alba) 지역에 설립해 5대째 이어지고 있는 가족 경영 와이너리다. 최근까지 와이너리를 경영한 4대손 피오 보파(Pio Boffa)는 피오 체사레뿐만 아니라 바롤로와 피에몬테의 명성도 함께 끌어올린 훌륭한 인물이었지만 안타깝게 코로나에 감염돼 2021년 4월 18일 세상을 떠났다. 현재는 그의 외동딸페데리카 보파(Federica Boffa)가 20대 중반의 어린 나이로 와이너리를 물려받았다고. 그러니 지금 마시는 이 2020년 빈티지는 피오 보파의 손길이 묻은 마지막 빈티지인 셈. 갑자기 경건해지는 느낌. 질 좋은 차돌박이와 함께... Pio Cesare, .. 2023. 3. 28.
Leeuwin Estate, Art Series Sauvignon Blanc 2020 / 르윈 에스테이트, 아트 시리즈 소비뇽 블랑 2020 르윈 에스테이트 아트 시리즈 소비뇽 블랑(Leeuwin Estate Art Series Sauvignon Blanc). 오랜만에 오크드 소비뇽 블랑(oaked Sauvignon Blanc)을 마셨다. 르윈 에스테이트(Leeuwin Estate)는 1973년 드니 & 트리시아 호건 부부(Denis & Tricia Horgan) 부부가호주 서부 마가렛 리버(Margaret River)에 설립한 와이너리다. 당시 와인 불모지였던 서호주 지역에서 세계 최고의 와인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포도나무를 심고 와이너리를 건립했다. 그 과정에서 캘리포니아 와인의 대부 로버트 몬다비(Robert Mondavi)가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78년 최신식 와이너리를 건설했으며, 이듬해 1979년에 첫 공식 와인.. 2023. 3. 11.
Bodegas del Palacio, Albarino de Fefinanes 2021 / 보데가스 델 팔라시오, 알바리뇨 데 페피냐네스 2021 알바리뇨 데 페피냐네스(Albarino de Fefinanes). 친구와의 약속을 위해 준비한 두 와인 중 오른쪽 와인이다. 생산자 보데가스 델 팔라시오 데 페피냐네스(Bodegas del Palacio de Fefinanes)의 기원은 17세기까지 올라가지만, 상업적 와이너리가 설립된 것은 20세기 초반이다. 알바리뇨 데 페피냐네스는 이 와이너리의 플래그십 와인으로, 리아스 바이사스(Rias Baixas) 지역 알바리뇨(Albarino)의 특징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고전적인 느낌의 레이블은 1928년 디자인된 이래 현재까지 고대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비너스(Vinous)에서는 매년 92점 정도의 높은 점수를 꾸준히 부여하고 있으며, 2021년 빈티지는 팀 앳킨스(Tim Atkins)가 93점, 와인.. 2023. 3. 11.
Sylvain Debord, Coteaux Bourguignons Rouge 2020 / 실뱅 드보, 꼬또 부르기뇽 루즈 2020 이마트 장터에 갔다가 어째 저째 구입하게 된 와인, 실뱅 드보 꼬또 부르기뇽 루즈(Sylvain Debord Coteaux Bourguignons Rouge). 블랑도 같이 샀는데, 차돌박이와 같이 마시려고 이 녀석 먼저 열었다. 꼬또 부르기뇽(Coteaux Bourguignons)은 부르고뉴 북부 오세루아(Auxerrois)부터 남쪽 보졸레(Beaujolais)에 이르기까지 부르고뉴 전역을 커버하며 레드/화이트/로제 모두 만들 수 있는 아펠라시옹이다. 레드는 피노 누아(Pinot Noir), 가메(Gamay Noir a jus blanc), 세자(Cesar), 화이트는 샤르도네(Chardonnay), 알리고떼(Aligote), 믈롱 드 부르고뉴(Melon de Bourgogne), 피노 그리(Pinot.. 2023. 3. 6.
에트나(Etna) 와인 드링킹 with WINEY 애정하는 에트나 와인 모임. 기회 있을 때마다 모아 둔 에트나 와인 12종을 한 번에 풀었다. 앞으로는 큰 판을 벌이기보다는 셀러링 용과 드링킹 용을 구분해서 구입하고 수시로 음용할 예정. 에트나 와인(Etna DOC) 개괄 얼마 전 강남의 문어 요리 전문점 '옥토스'에서 진행한 모임. 리스트의 중심에는 에트나(Etna)가 있었다. 어쩌다 보니 이런저런 에트나 와인들이 모이기도 했고, 나의 에트나 사랑도 10년이 넘었으 wineys.tistory.com 에트나 와인 개론은 2년 전에 진행한 모임 포스팅 참고. 오늘의 라인업. 총 7개 와이너리의 12개 와인들. 시음기를 제대로 적지는 못해서 간단한 인상만 메모했다. 사진도 대부분 다른 분들이 찍어준 것. 바론 디 빌라그란데(Baron di Villagra.. 2023. 3. 4.
@와인스코프 양재동에 위치한 와인샵 와인스코프(winescope)에 와인업계 덕후 넷이 모였다.. 와인스코프는 양재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 서초 IC 바로 옆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바로 옆 건물은 그 유명한 '편강한의원'임 ㅋㅋㅋ 널찍한 매장 양쪽에 있는 와인 전시대엔 전 세계 와인 산지의 다양한 와인들로 가득했다. 저렴한 와인부터 프리미엄 와인까지 있어야 할 건 다 있고, 없을 건 없는 그런 느낌. 특히 다른 매장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와인들이 제법 많아서 대표님의 탁월한 안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윈도 쪽에는 진공관 앰프와 함께 턴테이블과 바이닐들이 놓여 있다. 음악을 좋아하는 대표님의 취향. 덕분에 이날 귀가 정말 호강했다. 들어가자마자 마신 와인은 Olivier Leflaive, .. 2023. 3. 1.
WINEY @수부니흐 지난 수요일에 참석한 해외 직구 와인 모임. 능력자 분이 이탈리아 와인으로만 6종을 엄선했다. 원래 넘나 좋은 와인으로만 구성하면 그 사이에서 비교우열이 발생하기에 원래 매력적인 와인이 제평가를 받지 못하는 일이 왕왕 벌어지므로 프리미엄 와인으로만 구성된 모임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이지만, 이런 라인업이라면 참석 안 하고 못 배기지. 게다가 최근 마셔 보고 싶었던 와인이 2종이나 포함되어 있었으므로, 경험 삼아서라도 참석할 수밖에 없었다. 번외 편으로 나온 Batasiolo, Gavi de Commune de Gavi Granee 2018. 나는 1시간 정도 늦는 바람에 요 녀석을 제대로 맛보질 못했네. 나중에 맛을 보니 상당히 맛있던데. 예전에 바타시올로 디너에서 맛봤을 때도 상당히 좋았던 기억이 있.. 2023. 3. 1.
Cuvee Maxence Haut-Medoc 2016 / 퀴베 막성스 오메독 2016 오랜만에 보르도 루즈, 퀴베 막성스 오메독(Cuvee Maxence Haut-Medoc). Cuvee Maxence Listrac-Medoc 2018 / 뀌베 막성스 리스트락-메독 2018 디캔터에서 수입하는 뀌베 막성스 리스트락-메독(Cuvee Maxence Listrac-Medoc 2018). 멋진 레이블은 디자인 맛집 블랙키(BLACKKEY)에서 만들었다. Château Cap Léon Veyrin, Château Julien, Château Bibian. Listrac - Haut M wineys.tistory.com 디캔터에서 수입하는 두 종류의 뀌베 막성스 시리즈 중 하나다. 멋진 레이블은 블랙키(BLACKKEY)의 솜씨다. 생산자 비뇨블 알랭 메이흐(Vignobles Alain Meyre)는.. 2023. 2. 26.
가성비 짱 론 레드, 샤토 드 몽포콩 바론 루이(Chateau de Montfaucon Baron Louis) 샤토 드 몽포콩 바론 루이(Chateau de Montfaucon Baron Louis). 남부 론의 크뤼급 마을인 리락(Lirac)의 와인이다. 소싯적엔 론 와인을 참 자주 마셨는데, 최근엔 이상하게 론을 마실 기회가 별로 없다. Château de Montfaucon | Lirac, Côtes du Rhône | Vallée du Rhône www.chateaumontfaucon.com 샤토 드 몽포콩은 샤토 드 생 콤(Chateau de Saint Cosme), 샤토 페스키에(Chateau Pesquie) 등과 함께 스스로를 론 갱(Rhone Gang)으로 칭하는 와이너리다. 세 와이너리는 실제로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도 함께 운영한다. 개인적으로는 샤토 드 몽포콩과 샤토 페스키에.. 2023. 2. 24.
274. 와인 직구의 세계 최근 유행하고 있는 와인 해외 직구에 대해 쓴 글. 주류 온라인 거래 규제 및 종가세로 인한 비싼 세금에 대해 비판하는 의도를 담고 싶었다. 많은 사람들이 원하고 있고, 큰 문제도 없는 걸(혹은 다른 방법으로 문제가 될 요소를 통제할 수 있는 걸) 막아버리면 사람들은 다른 방법을 찾게 되어 있다. 실질적으로 불법적인 온라인 거래도 많이 일어나고 있고, 해외 직구 같이 합법적인 방법들도 찾아낸다. 아마 와인/위스키 해외 직구 규모는 이제 무시할 수 없는 규모로 커지고 있을 듯. 국내 온라인 거래도 빨리 허용해야 한다. 스마트 오더 허용해도 별 문제없었잖아.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와인 직구의 세계 요즘 와인 애호가들 중 와인.. 2023.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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