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945 클래식 보르도 블렌딩, 루퍼트 & 로칠드 클라시크 2018(Rupert & Rothschild Classique 2018) 돼지 앞다리 볶음에 다양한 쌈 채소. 그리고 고수와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무 당근절임도 있어서 동남아 느낌을 더했다. 양념이 자주 잘 배에서 진짜 맛있었음. 그러니 와인도 한 잔 해야지. 가벼운 레드를 고르고 싶었던 마음과는 다르게, 다섯 개의 화살이 내 손을 이끌었다. 루퍼트 & 로칠드 클라시크(Rupert & Rothschild Classique). 2만 원대 중후반의 가격에 확실한 퍼포먼스를 내는 녀석이라 눈에 보이면 꼭 구매하는 편이다. 눈에 잘 띄지 않는 것이 아쉬울 뿐. Rupert & Rothschild, Classique 2014 / 루퍼트 & 로칠드 클라시크 2014오래간만에 보르도 품종이 땡겨서 와인랙을 뒤졌더니 요 녀석이 나왔다. 그야말로 클래식한 레이블의 루퍼트 & 로칠드 클.. 2024. 11. 17. 329. 호주 화이트 와인 매월 연재하는 와인21 도슨트. 여름에 올린 기사인데 블로그에는 겨울이 다 되어서야 퍼오게 되었다. 하긴, 아직 날씨가 전혀 겨울 같지 않기는 하다. 게다가 해산물은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여전히 화이트 와인을 즐기기는 좋은 듯. 개인적으로는 호주의 드라이 리슬링과 가벼운 오크 터치를 가미한 화이트 와인은 극강의 가성비 와인이라고 생각한다. 생산량이 많아 저렴한데, 어떤 생산자든 품질은 거의 균질하니까.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와인21 도슨트] 호주 화이트 와인호주 와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쉬라즈(Shiraz) 품종이다. 그 영향인지 호주 와인을 대표하는 이미지 또한 진하고 묵직한 레드 와인이다. .. 2024. 11. 16. 카발란 솔리스트(KAVALAN Solist) 3종 시음 오랜만에 다시 만난 대만 위스키 카발란(KAVALAN). 세계적인 증류소가 된 대만 증류소, 카발란(KAVALAN)어쩌다 보니 모으게 된 카발란(KAVALAN) 5종. 솔리스트(Solist) 시리즈 네 병중 750ml 세 병은 2년 전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1L 한 병은 대만 타오위안 공항 면세점에서, 그리고 셀렉트(Select)는 와인앤모wineys.tistory.com작년 5월에 대만 현지에서 카발란 바에 다녀온 후로 오랜만인 것 같다. 그 전에는 솔리스트 4종을 구입해 마셨었고. 카발란 증류소에 대한 소개는 위 포스팅 참고. 오른쪽부터 솔리스트 버번 캐스크, 포트 캐스크, 비노 바리크. 가운데 포트 캐스크 컬러가 가장 진하다. KAVALAN Solist ex-Bourbon Cask. Cask No.. 2024. 11. 15. Te MATA, Cape Crest Sauvignon Blanc 2021 / 테 마타, 케이프 크레스트 소비뇽 블랑 2021 캐비지 롤. 그런데 양배추가 아니라 그냥 배추로 감쌌다.커다란 놈은 계란 옷도 입히고. 안은 두부와 참치로 채워 넣었다. 그러니 와인 한 잔 안 할 수 있나. 테 마타, 케이프 크레스트 소비뇽 블랑(Te MATA, Cape Crest Sauvignon Blanc 2021). 단골 와인샵에서 워낙 강추 & 행사를 해서 구입했다. 1896년 설립한 테 마타는 북섬 동쪽 해안 지대에 위치한 혹스 베이(Hawke's Bay)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비옥하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덕분에 양질의 와인을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클래식 스타일의 고품질 와인을 주로 양조하며, 자체 소유 재배지에서 포도 재배부터 양조까지 와인 제조의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한다. 테 마타는 마오리어로 ‘거인’이.. 2024. 11. 11. @요수정 오랜만에 귀인들과 요수정에. 주호전설은 후배가 먹어 본 숙취해소제 중 가장 효능이 좋은 것 같다고. 오키나와 산 우콘 100%라서(?) 그런 건가ㅋㅋㅋㅋ 와인 라인업. 귀인들이 등장하시니 라인업의 퀄리티가 넘나 올라가 버렸다... Champagnr Drappier, Clarevalis Extra-Brut. 드라피에 특유의 섬세한 산미도 산미지만 드라이한 미감과 은은한 이스트 풍미가 매력적으로 드러난다. 안주 없이도 편안하게 마실 수 있어 스타터로 아주 제격이었던 샴팡. 백 레이블엔 클레어발리스(Clarevallis)라는 이름의 유래가 적혀 있다. 유기농으로 재배한 피노 누아(Pinot Noir) 75%, 뫼니에(Meunier) 10%, 샤르도네(Chardonnay) 10%, 현지에서 블랑 브라이(Blan.. 2024. 11. 10. Chateau de Riquewihr, Riesling Les Murailles 2020 / 샤토 드 리크비르, 리슬링 레 뮈라이 2020 김장한 날의 수육. 점심 저녁을 연속으로 먹었는데도 전혀 물리지 않는 게 신기했다. 게다가 안주가 좋아서인지 점심에 전작이 있었음에도 저녁에 또 술이 땡기는 마법. 그래서 화이트 와인으로 가볍게 입맛만 다시기로. 샤토 드 리크비르 리슬링 레 뮈라이(Chateau de Riquewihr Riesling Les Murailles). 지난 이마트 장터 때 구매한 알자스 리슬링이다. 생산자인 도프 & 이리옹(Dopff & Irion)은 1945년 위크비르를 기반으로 두 가문이 설립한 와인 회사. 레 뮈라이는 설립 초기부터 그들을 대표하는 와인이었던 것 같다. 레 뮈라이라는 이름은 포도밭을 둘러싼 장벽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손 수확한 포도를 낮은 온도에서 압착해 온도 조절 탱크에서 발효한다. 효모 잔여물과 함께.. 2024. 11. 10. 치에비진 준마이다이긴죠(智慧美人 純米大吟釀) 주말에 본가에서 김장을 하고 수육을 먹었다. 절인 배추를 일부 남기고, 굴을 더했다. 그리고 겉절이. 절인 배추, 굴, 수육, 겉절이를 다양하게 조합하니 먹는 걸 멈출 수가 없었다... 그리고, 술. 치에비진 준마이다이긴죠(智慧美人 純米大吟釀). 10월 말 후쿠오카에 다녀오신 부모님이 사 오신 사케다. 한국 발음으론 지혜미인. 레이블의 여성이 일본의 지혜로운 여성 이미지인 걸까^^;; 사케를 만드는 나카야슈조(中野酒造)는 오이타현(大分県) 기츠키시(杵築市)에 위치한 양조장이다. 키츠키시는 온천으로 유명해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벳부(別府) 바로 북쪽에 있는 지역. 그러니 방문한 현지 술을 핸드 캐리 해 오신 셈인데, 제조년월도 24년 10월이라 아주 싱싱한 상태다. 정미보합 35%, 알코올 15%. 검.. 2024. 11. 10. Il Borro, Pian di Nova 2019 / 일 보로, 피안 디 노바 2019 수제 함박 스테이크.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절반씩 섞고 버터에 볶은 양파와 빵가루를 넣어 풍미와 식감을 더했다. 볶은 양파와 버섯에 케첩을 넣어 소스를 만들고, 함박 위에는 라끌렛 치즈를 올렸다. 마지막으로 소스를 올리니... 이건 뭐 완연한 와인 안주. 선택한 와인은 피안 디 노바(Pian di Nova).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페라가모 가문에서 만드는 와인이다. 토스카나의 우아한 명품, 일 보로(Il Borro) - 와인21닷컴토스카나의 위치한 일 보로는 명품 브랜드 페라가모가 투자하고 설립한 와이너리다. 그런데 와인 어느 곳에서도 페라가모라는 브랜드가 보이지 않는다. 명품의 파워에 기대지 않고 와인 품질로www.wine21.com페라가모에서 만든 와인이지만 레이블 등에 전혀 페라가모 브랜드를 사용하.. 2024. 10. 28. 키노에네 준마이긴조 하나야카 타쿠미노카오리 / 甲子 純米吟釀 はなやか 匠の香 주말 저녁 메뉴는 모둠전. 와인을 곁들이려다가 급선회해서 선택한 사케, 키노에네 준마이긴조 하나야카 타쿠미노카오리(甲子 純米吟釀 はなやか 匠の香). 이름 참 길다..헥헥헥;;; 보틀샷. 할 말이 넘나 많은지 넥택에도 말이 많다. 왼쪽에 적힌 말은 일본어를 잘 못하는 나도 대충 이해할 수 있다. '와인글라스에서 맛있는 일본술 어워드 '프리미엄 준마이 부문'에서 2020-2022년 금상을 받았다. 오른쪽은 번역기를 돌려 보니 2022년 양조장 마스터 상위 16 종목 선출에서 플래티넘 상을 받았다는 얘기였다. 나름 잘 나가는 양조장인 듯. 양조장 이름은 이이누마혼케(飯沼本家). 도쿄 정동쪽 치바현(千葉県)에 위치한 300년 역사의 양조장이다. 마셔본 적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검색하다 보니 내 포스팅이 나온다?.. 2024. 10. 26. Geschickt, One Drop 2022 / 게쉭트, 원 드롭 2022 돈암시장에서 사 온 홍꼬꼬닭강정. 안 매운맛을 샀더니 조금 단맛이 과한 느낌이 있긴 했지만 제법 맛있었다. 무게도 정확히 계량해서 만들어 주는 게 마음에 들었고. 맵지 않다 보니 와인과 함께 마셔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선택한 와인, 게쉭트 원 드롭(Geschickt One Drop). 백레이블을 보니 스티커로 뭔가를 가려 두었다. 뜯어보니 역시나 유기농에 관련된 내용. 유기농 전환한 지 3년 된 친구 밭의 포도를 선별 수확해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양조했다. 게쉭트 원 드롭 판매 수익의 일부는 아프리카 투아레그족의 의료와 교육을 지원하는 인도주의적 프로젝트 ‘A hope for Gossi Gao ’에 기부하고 있다. 협회는 식수 사업, 학교 건립, 농업기술 전파, 병원 설립 등.. 2024. 10. 26. 닷사이 23(獺祭 23) 집에 오니 1인용 샤브샤브 세트가 정갈하게 차려져 있었다. 그렇다면 사케 한 잔 안 걸칠 수 없지. 닷사이 23(獺祭 23). 오래전에 귀인께 선물 받은 사케다. 200ml라 혼술용으로 딱 좋은 용량인데, 좋은 술이다 보니 언제 마실까 고민하다가 1년을 넘겨 버렸다;;; 이놈의 결정장애;;;; 비닐로 포장도 되어 있고 리본에 스티커까지 붙어 있는 게 뭔가 사연(?)이 있는 보틀인 것 같다. Vinos Yamazaki Wine+ist... 검색해 보니 시부야역 근처의 특별한 푸드코트라는 기사가 뜬다. 아마 독특한 컨셉의 체인점 같은 것이 아닐까 싶은데. 아마 귀인께서 일본 여행 때 획득(?)한 걸 선물해 주신 것 같다. 磨き二割三分은 23%만 남기고 쌀을 깎았다는 뜻이다. 그러니 닷사이 23은 정미율이 .. 2024. 10. 21. 프리미엄 위스키 4종 중 으뜸은... 사내 와인동호호와 증류주 동호회의 콜라보. 덕분에 라인업이 아주 흥미롭다. 장소는 더 플레이스 서울역점. 콜키지가 인당(잔당?) 5천 원으로 저렴하다. 위스키 글라스는 별도로 없어서 증류주 동호회에서 준비해 주셨다. 그런데 더 플레이스 음식이 상당히 괜찮아진 것 같다. 프랜차이즈다 보니 음식에 한계가 있긴 하지만, 예전에 비해서는 훨씬 먹을 만 해졌달까. 특히 와인이 메인이라고 하면 안주 역할로서는 아쉬운 점이 별로 없었다. 이 정도면 중-대규모 모임에 종종 애용할 듯. 마지막에 추가한 프렌치프라이도 안주로 딱 좋았고. 그 옛날 팔도에서 나왔던 '후라잉 포테토'가 떠오르는 맛^^;; 와인들도 모두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이날의 포커스는 단연 위스키. 첫 위스키는 조니 워커 블루 라벨 일루시브 우마미(Jo.. 2024. 10. 19. 이전 1 2 3 4 ··· 16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