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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맥주334

Volfas Engelman, Delikatus mili / 볼파스 엥겔만 델리카투스 밀리 두툼하고 웅장해 보이는 보틀. 사실은 250ml다. 병목에 표시된 4/9 파인트. 영국식 파인트가 568ml니까. 일반적으로는 상당히 아쉬울 양인데... 브런치용일까? ㅋ 개인적으론 한 잔 더 먹자니 부담스럽고 안 마시자니 아쉬울 때를 위해 골랐다. 볼파스 엥겔만(Volfas Engelman)은 1853년 설립된 리투아니아 양조장. 사이트는 리투아니아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구글번역을 이용해야 한다. 예전에 볼파스 엥겔만의 다른 맥주를 한 캔 마신 적이 있는데 보관상태가 안 좋았는지 영 맛이 이상했다. 요건 어떨까. Volfas Engelman, Delikatus mili Helles Style Beer / 볼파스 엥겔만 델리카투스 밀리 헬리스 스타일 비어 금빛보다는 진한, 약간은 탁해(?) 보이는 앰버 .. 2018. 9. 30.
Warsteiner Bouble Hopped / 바르슈타이너 더블 홉트 슈피겔라우 크래프트 필스 전용잔과의 궁합 때문에 다시 사랑하게 된 독일 라거 바르슈타이너. 올해 새로 나온 더블홉이다. 깔끔한 아로마와 쌉쌀한 맛을 위해 두번 홉을 더한 것. 오리지널 바르슈타이너에는 '필스너(Pilsener)'라는 표기가 없는데 이 맥주에는 자신있게 프리미엄 필스너라는 표현을 썼다ㅋㅋㅋㅋ 최근 IPA 등의 유행으로 강한 홉 풍미, 혹은 쌉쌀한 맛의 맥주를 선호하는 층이 생긴 건 확실한 것 같다. 요런 맥주들도 수입되는 걸 보면. Warsteiner Bouble Hopped / 바르슈타이너 더블 홉트 외관이야 오리지널 바르슈타이너와 그닥 다를 바가 없고... 그런데 처음엔 이게 뭥미 싶었다. 맛도 향도 오리지널과 그닥 차이가 없는 것 같아서. 그런데 두 번째 모금부터 개운한 홉 풍미가 은.. 2018. 9. 2.
Gusswerk, Krinnawible Hidden Whisky Beer 2016 / 구스베르크 그린나위블 히든 위스키 비어 2016 후배가 오스트리아 여행에서 사온 신기한 맥주. 하얗고 짝달막한 세라믹 보틀에 스윙탑 마개. 그리고 하단에 작게 쓰인 문구, 'Hidden Whisky Beer'. 잉? 위스키 비어라니... 병목에 걸려 있는 작은 리플렛을 보니 쉐리 숙성 오크통 및 버번 숙성 캐스크에 숙성했나 보다. 레이블의 그림은 뭔가 했더니 작은 전등을 든 후드를 입은 승려인 듯 하다. 히든의 이미지? ㅋㅋㅋ 엥?, 그런데 백레이블엔 아란 싱글 몰트 위스키(Arran Single Malt Whisky)의 이름이 거론된다. 아니, 버번 위스키 캐스크라면서요? ㅎㅎㅎㅎㅎ 독일어라 해독 불가지만(나 제2외국어 독어였는데...) 궁금한 건 못 참는 성격상 구글링을 해 보았다. 찾아보니 피트로 훈연한 특별한 몰트를 이용해 양조했고 아란 증류소.. 2018. 8. 4.
ARK, 광화문 SEOULITE ALE 대한민국, 서울의 중심. 대한민국, 맥주의 중심. 광화문 서울라이트 에일(광화문 Seoulite Ale). 허그미(Hug Me) 등으로 나름 이름을 알린 아크(ARK)에서 나온 맥주다. 광화문 이전에 '평창'과 '여수' 등을 만들기도 했었고. 이번에는 GS25와 손잡고 편의점 유통용 맥주를 내놓은 것이 바로 '광화문'이다. 디자인 만큼 컨셉도 잘 뽑았다. 한 면에는 이순신 장군상이, 다른 한 면에는 세종대왕상이 있다. 요런 디테일 좋다. 알코올 5.0%, IBU 23, 원재료는 정제수, 보리맥아, 효모, 홉, 맥문동,다른 맥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맥문동과 염화칼슘이 들어갔다. 염화Ca. 염화칼슘은 왜 넣는걸까? 눈 녹이려고?? -_-;;; 맥문동은 아파드 단지 내 화단이나 한강변 등에서 흔히 볼 수 있.. 2018. 6. 18.
슈피겔라우 배럴 에이지드 비어(Spiegelau Barrel Aged Beer) 전용잔 두 차례에 걸쳐서 국내에는 수입되지 않는 슈피겔라우 맥주잔을 직구. 처음엔 슈피겔라우 크래프트 필스(Spiegelau Craft Pils) 글라스만 사려고 했는데 써 보니 너무 좋아서, 잔덕 본능이 깨어났... 결국 배럴 에이지드 비어(Spiegelau Barrel Aged Beer) 글라스도 구매. 이 역시 크래프트 비어 글라스(Craft Beer Glasses) 라인업이다. 슈피겔라우는 크래프트 비어 글라스 사이트를 아예 별도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오리지널 홈페이지는 스펙만 간단히 소개하고 있다면 별도 홈페이지는 잔의 특성과 개발 과정, 이미지 등을 비교적 상세하게 소개한다. 높이 17.5cm, 용량은 500ml이고 보울의 직경은 9cm다. 클래식 라인인 스템드 필스너(Spiegelau Stemm.. 2018. 6. 16.
Van Honsebrouck, Kasteel Cuvee du Chateau / 판 혼스브룩 카스틸 뀌베 뒤 샤토 올리브유에 소금집의 애플 체다 소시지를 구웠다. 냉장고 속에서 굴러다니고 있는 가지와 새송이, 브로콜리도 함께. 간단한 한끼 식사. 맥주는 카스틸 뀌베 뒤 사토(Kasteel Cuvee du Chateau). 새로 구입한 슈피겔라우 배럴 에이지드 비어(Spiegelau Barrel Aged Beer) 글라스에 맞췄다. 맥주를 잔에 맞추는 클라스-_- 근데 이게 또 배럴 숙성 맥주는 아니다-_-;;; 홈페이지를 보면 10년 동안 셀러에서 병입 숙성했다. 그래도, 튤립 잔은 높은 도수의 강건한 벨지언 에일에도 잘 맞는다고 하니까. 퀴베 뒤 샤토는 'by Kasteel' 라인업으로 '미식을 위한 맥주(degustation beer)'를 표방하는 맥주다. 홈페이지를 보면 요거 외에도 바리스타 초컬릿 쿼드(Bar.. 2018. 6. 16.
SixPoint, Bengali IPA / 식스포인트 벵갈리 IPA "캐그가 최적의 저장용기라면 캔(nanokeg)은 두 번째로 좋은 저장용기" 식스포인트(Six Point)는 모든 라인업에서 병을 쓰지 않는다. 맥주들은 캐그 아니면 캔으로 유통된다. 환경 보호는 물론 유통에도 캔이 더 편리하(다고 생각하)니까. 물론 개인적으로는 병으로 유통되는 맥주를 더 선호하는 편이다. 경험(에 따른 선입견)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동일한 맥주라도 병으로 마셨던 것들이 더 맛이있었달까. 일반적으로 캔이 (맥주 품질에 영향을 주는) 빛을 더 철저하게 차단하며 가볍기 때문에 유통에 유리한 점이 있는 반면, 약간의 쇠(?) 냄새가 난다는 의견이 있다. 병은 좀 더 두껍기에 단기간의 온도 변화에 강점이 있고 풍미에 영향을 주지 않는 대신, 무겁고 파손이 쉽다는 단점이 있다. 식스포인트 맥주들.. 2018. 6. 10.
슈피겔라우 크래프트 필스(Spiegelau Craft Pils) 전용잔 feat. Warsteiner & Weisswurst 와인21에 맥주잔 관련 아티클을 쓰다가 뽐뿌 받아서 산 필스너 전용잔. 뽐뿌도 셀프.. 어쩔;;;; 슈피겔라우의 크래프트 비어 글라스 시리즈(Spiegelau Craft Beer Glasses)는 나라셀라에서 공식 수입한다. 그런데 5개의 글라스 중 IPA, 스타우트, 아메리칸 윗 비어 전용 글라스 등 세 가지만 수입하고 있다. 배럴 에이지드 비어(Barrel Aged Beer) 글라스와 크래프트 필스 글라스는 수입하고 있지 않다. 대신 라거 글라스는 클래식 라인업의 라거(Lager)와 톨 필스너(Tall Pilsener)를 수입하고 있다. 톨 필스너나 클래식 라거 글라스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형태가 아니어서 이 녀석으로 낙점. 구글링을 해 보니 직구로 2개 구매하는 데 배송비까지 2만원이 살짝 넘는다... 2018. 6. 6.
Edelweiss Snowfresh / 에델바이스 스노우프레시 카레에 맥주 한 잔. 어떤 맥주가 어울릴까 하다가... 오랜만에 에델바이스(Edelweiss). 최근에 500ml 캔으로 나오기 시작했고 4캔 만원 행사에도 포함되기 시작했다. 예전엔 330ml 병이 3천원대 초중반 정도 가격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용량은 커지고 가격은 싸졌다?!? Aromatic Taste of Alpine Herbs. 알파인 허브의 아로마틱한 맛이란다. 확실히 흰 꽃 향과 허브 뉘앙스가 매력적인 맥주였던 것으로 기억. 요렇게 효모까지 다 따라서 마시는 게 제맛을 느끼는 방법이다. 그나저나 캔 자체가 한국용으로 만들어진 걸 보니 수입량 자체가 상당해진 듯 싶다. 그만큼 국내 인지도도 높아졌고 입지가 탄탄한 맥주라는 의미. 개인적으로도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생각나는 맥주 중 하나다. .. 2018. 5. 26.
Eichbaum, Red Beer / 아이바움 레드 비어 금요일 밤, 소금집의 애플&체다 소시지와 함께 맥주 한 잔. 난 소금집 관계자도 아닌데 왜 제품 링크까지...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준비했는데 콜드 컷츠로 먹어도 좋다고 한다. 중간중간 노리끼리한 부분이 체다 치즈인데, 데치거나 구우면 치즈가 녹아 흐르는 건 좋은 듯^^ 오늘의 맥주, 아이흐바움의 레드 비어(Eichbaum Red Beer). 아이흐바움은 1679년 독일 남서부 만하임(Mannheim)에 세워진 양조장이다. 아이흐바움은 독일어로 떡갈나무(oak tree)라는 뜻인데 그 이름은 벨기에 출신 설립자 장 드 쉔느(Jean de Chaine)의 이름이 떡갈나무라는 의미였기 때문이라고. 알코올은 5.9%로 제법 높은 편. 독일 맥주순수령에 맞추어 양조했으니 재료는 정제수, 보리맥아, 홉(추출물).. 2018. 5. 19.
Trappist La Trappe, Quadrupel / 트라피스트 라 트라페 쿼드루펠 오랜만에 트라피스트 비어(Trappist Beer). 크라운 캡에 선명한 Q 로고. 쿼드루펠(Quadrupel)을 의미한다. 라 트라페는 해당 맥주의 스타일을 이니셜로 표기한다. 블론드는 B, 두벨은B, 트리펠은 T... 이런 식으로. - Trappist La Trappe, Dubbel / 트라피스트 라 트라페 두벨- Trappist La Trappe, Tripel / 트라피스트 라 트라페 트리펠- Trappist La Trappe, Blond / 트라피스트 라 트라페 블론드 쿼드루펠은 트라피스트/애비(Abby) 계열 맥주 스타일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스타일로 두벨(Dubbel), 트리펠(Tripel) 다음의 4단계 맥주이다. 미국 크래프트 비어 쪽에서는 쿼드*Quad)라고 줄여서 부르기도 하.. 2018. 5. 15.
Prairie Artisan Ales, Prison Rodeo / 프레리 아티장 에일 프리즌 로데오 출근 전야. 센 녀석으로 한 잔. 믿고 마시는 프레리 아티장 에일(Prairie Artisan Ales). 그런데 호피 커피 에일(Hoppy Coffee Ale)이라니.. 커피를 넣었다는 건 알겠는데 왜 굳이 호피 에일이라고 쓴 걸까. 처음엔 'IPA가 될 정도까지는 홉을 쓰지 않은 건가'라고 생각했는데 마셔 본 결과 이건 거의 Double IPA급이던데;;; 알코올도 9.5%로 매우 높고. 원재료는 정제수, 보리맥아, 홉, 효모, 그리고 쌀겨분말, 바닐라분말, 커피 원두. 트위스트 드라이홉트 팜하우스 에일(TWIST Dry-Hopped Farmhouse Ale)에도 쌀겨분말과 바닐라분말이 들어갔던 기억이 있는데. 호피한 맥주에만 첨가하는 걸까? 레이블의 그림이 참 특이한데 언뜻 보면 피카소의 '게르니카.. 2018.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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