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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와인28

302. 에브리데이 와인부터 프리미엄 와인까지, 제라르 베르트랑(Gerard Bertrand) 진정 훌륭한 생산자는 어마어마한 와인을 소량 생산하는 부띠끄 와이너리가 아니라 일상적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엔트리급 와인조차 감탄스럽게 만드는 생산자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런 면에서 제라르 베르트랑은 엄지 척을 할 수밖에 없는 생산자다. 이날도 주인공이었던 샤토 호스피탈레 외에 초반에 소개된 오렌지 골드(Orange Gold)가 내 맘을 사로잡았다. 오렌지 와인이고 자시고 따질 필요 없이 직관적으로 맛있는 와인이다. WINE25+ 앱에서 3만 원이면 살 수 있는 가격까지 매력적인 와인. 이런 와인이 많아져야 와인의 저변이 넓어지는 것 아닐지. 손바닥만 한 포도밭 앞에 돈다발 싸들고 줄 설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 2024. 2. 3.
281. 로제 스파클링(Rose Sparkling) 봄, 특히 벚꽃 시즌에 어울리는 와인으로 선정했던 테마지만 사실 여름은 물론 모든 계절에 어울리는 와인이 바로 로제 스파클링 아닐까? 아무리 맛이 중요하다고 해도 아름다운 핑크 컬러 속에서 피어오르는 버블이 주는 매력 또한 무시할 수 없으니. 게다가 최근 로제/로제 스파클링의 품질은 정말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맛으로도 결코 밀리지 않는달까. 이제 로제 와인을 마실 때다.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Wine21's PICK] 로제 스파클링(Rose Sparkling) 로제 스파클링 와인은 잔에 따르는 순간 그 매력을 발산한다. 잔에 차오르는 핑크색 액체에서 힘차게 솟아오르는 버블, 그리고 순식간에 피어오르는 붉은 꽃과 베리의.. 2023. 6. 29.
개천절 연휴에 마신 와인들 개천절 연휴를 맞아 부모님 댁에서 마신 와인들. 편하게 마시고 떠오르는 것만 기록했다. 일단 숯불구이용으로 준비한 와인 2종. 먼저 토레스 그랑 코로나스(Torres Gran Coronas). 정말 오랜만에 마신다. 예전부터 '토레스는 배신을 하지 않는다'라고 외치며 애정하는 브랜드인데 넘나 오랫동안 못 마셨더랬다. 그런데 레이블이 좀 바뀌었네? 백 레이블을 보니, 쿠바에서 성공한 후 페니데스(Penedes)로 돌아와 와이너리를 설립한 하이메 토레스(Jaime Torres)에게 헌정하는 의미를 담은 스페셜 에디션이다. 그가 형제 미겔(Miguel Torres)과 함께 와이너리를 설립한 이후, 4대에 이르는 동안 토레스는 스페인을 넘어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와이너리로 성장했다. 스페인의 전설, 마스 라 플라.. 2022. 10. 2.
Filia Ghi, The Duck Rose & White / 필리아 기, 더 덕 로제 & 화이트 필리아 기 더 덕(Filia Ghi, The Duck). 아직 한국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그리스 와인인데, 친한 형님이 편하게 마실만 하다고 주셨다. 레이블의 스타일리시한 오리들이 눈길을 잡아끈다. 시중에 풀리기만 한다면 한 번쯤은 집어 들게 될 만한 레이블. 프리미엄 그리스 와인 시음회 @와인21 최근 그리스 와인의 바람이 무섭다. 최근 와인21과 일간지 기자들이 그리스를 초청 방문하여 그리스 와인에 대한 소개가 연일 쏟아져 나왔다. 4월 21-23일에 진행된 서울 국제 주류 박람회에서도 wineys.tistory.com 사실 그리스 와인은 독특하면서도 친근한 매력이 있는 와인이다. 전국 각지에서 와인을 만드는 와인 생산국으로 토착 품종은 물론 국제 품종으로도 다양한 와인을 만든다. 기본적으로 음.. 2022. 8. 16.
256. NV 샴페인 지역, 품종 등 특정 테마를 선정해 개괄하고 추천 와인을 함께 소개하는 와인21의 기획 연재물 와인21's PICK. 이번 주제는 NV샴페인. 요즘은 빈티지(표시)가 없다는 Non Vintage라는 표현 외에 여러 빈티지를 (전략적으로) 섞었다는 Multi Vintage라는 표현을 선호하는 생산자가 늘어나고 있다. 아마 10여 년쯤 지나면 MV이 NV를 대체하게 되지 않을까? 어쨌거나 NV 샴페인은 특별한 퀴베가 아닌 다음에야 가장 엔트리급인 경우가 많아 애호가들은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해당 하우스 스타일을 제대로 느낄 수 있고, 의외로(?) 탄탄한 품질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할 와인이다. 일부 애호가들은 NV도 장기 숙성해서 즐기는 경우가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출시 직후 최대한 이른.. 2022. 7. 25.
신규 출시 카바이(Kabaj) 3종 세트 얼마 전에 이마트 스마트 오더로 구매한 카바이 3종 세트. 두 병은 펫낫(Pet-Nat)이고 한 병은 레드 와인이다. 세 병 다 처음 보는 와인인데 레이블이 일반적인 카바이 와인이랑 좀 다르다. Kabaj, Sivi Pinot 2016 / 카바이 시비 피노 2016 피곤했던 저녁, 즉흥적으로 오픈한 오렌지 와인(Orange Wine). 오렌지 와인은 물론 오렌지로 만든 와인이 아니다. 여기서 오렌지는 컬러를 뜻하는 것.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로제 와인처럼. 물론 wineys.tistory.com 보통 카바이(Kabaj)의 와인들은 요런 레이블인데, 펫낫들은 좀 트렌드에 맞게 그림을 추가한 듯. 가운데 레드 와인만 기존 레이블의 문법을 따랐다. 그런데 아직 카바이 홈페이지에도 소개되고 있지 않다. 어.. 2022. 3. 3.
236. 샴페인의 본질을 담다, 볼레로(Vollereaux)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의 전망 좋은 레스토랑 마리포사에서 열린 샴페인 볼레로 프레스 런치. 대표이자 셰프 드 까브 프랭크 볼레로씨는 회사 대표라기보다는 천상 농부이자 와인메이커였다. 형태는 NM이지만 포도를 수급하는 포도밭이 모두 가족/친척 소유로 실질적으로는 RM에 가까운 샴페인 하우스. 추구하는 스타일 자체가 숙성 기간을 길게 가져가 부드러운 질감에 언제 마셔도 즐겁고 편안한 샴페인이다. 일반적으로 럭셔리한 이미지를 추구하는 샴페인 하우스로서는 이렇게 소박한 인상을 추구한다는 게 이례적인 일인데, 그런 만큼 그들의 진정성을 더욱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와인메이커와의 대화, 와인, 음식과 서빙, 심지어 초대된 게스트들 모두 이렇게 마음에 드는 경우는 흔치 않다. 정말 환상적이었던 런치. 원문은.. 2021. 12. 5.
Donnafugata, Lumera 2019 / 돈나푸가타 루메라 2019 Donnafugata, Lumera 2019 Sicilia / 돈나푸가타 루메라 2019 시칠리아 코를 대면 은은한 꽃향기와 함께 산딸기와 석류, 앵두 같은 붉은 베리 향이 가볍게 드러난다. 입에서는 부담스럽지 않은 신맛이 싱그럽게 느껴지며, 명확한 체리 풍미가 매끄러운 질감을 타고 편한 여운을 남긴다. 고혹적인 살몬 핑크 컬러와 함께 아름다운 레이블이 매력을 더하는 로제. 봄날의 피크닉이나 해변에서의 여름 휴가, 캠핑 등 어떤 상황에서나 무난하게 어울릴 만한 와인이다. 네로 다볼라(Nero d’Avola), 시라(Syrah), 노세라(Nocera), 피노 누아(Pinot Noir) 품종을 사용했다. 노세라는 시칠리아 북동부 토착 품종으로 컬러가 짙고 신맛이 강한 품종이다. 압착 후 섭씨 10도의 저온에.. 2021. 6. 12.
Marietta, OVR Old Vine Rose 2018/ 마리에타 올드 바인 로제 2018 주말 점심을 위해 어젯밤에 마켓 컬리에서 산 LA갈비 스타일 돼지갈비를 구웠다. 요즘 마켓컬리 없으면 어찌 사나 싶다. 그런데 최근 페북 포스팅을 보니 마켓 컬리 근무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던데, 계속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소갈비보다는 좀 작은 뼈들이 귀엽게 붙어 있다. 맛도 제법 괜찮다. 또 하나의 장점은 삼겹살을 온 가족이 먹으려면 한 근 반이 필요한데, 이 녀석은 뼈 무게 포함 한 근으로 충분하다는 점. 애들에게 물어보니 맛은 있다는 걸 보면 뼈 발라먹기 성그러워서 먹는 양이 줄어드는 것 같다. 뼈 발라 다이어트 굿ㅋ 어쨌거나 와인은 따야지. 레드를 딸까 하다가, 예정된 저녁 메뉴까지 고려한 와인을 선택했다. 마리에타 올드 바인 로제(Marieta Old Vine Rose). 추석 전에 가방을 .. 2020. 10. 25.
와인 러버의 섬머 레디 백, '와인 트래블러' 패키지 득템 우연히 와인21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눈에 확 띄는 기사를 보았다. 보틀샤크, 주는 기쁨에 받는 기쁨 더한 와인 트레블러 추석 선물 세트 선보여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미엄 부티크 와인 수입사 보틀샤크(Bottleshock)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와인 트레블러(Wine Traveller) 선물 세트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www.wine21.com 아니, 이 이것은... 척 봐도 대단히 쓸데없지만 왠지 모르게 소유욕을 끌어 오르게 만드는 사은품이 아니던가. 슬쩍 보면 '스*벅* 썸머 레디 백'을 떠올리게 하는 스타일 같기도 하고. 이번 주말부터 이마트 트레이더스만 각 점 240개 한정으로 입점한단다. 그래서 집 근처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전화를 해 봤더니 이미 몇 개 안 남았다는 것 아닌가!! 가.. 2020. 9. 5.
Estandon, Gris 2018 / 에스탕동 그리 2018 아르헨티나산 붉은 왕새우를 마늘 한 스푼 넣어 버터구이를 하고, 노르웨이산 연어를 허브 & 후추 & 솔트 뿌려 올리브유에 구우니, 로제를 마셔야 해요, 안 마셔야 해요? 에스탕동(Estandon)은 프로방스 지역의 대표적인 협동조합. 올 여름에 같이 구매했던 르플레(Reflet)와 에리티지(Heritage) 로제를 제법 맛있게 마셨다. Estandon, Reflet 2018 / 에스탕동 르플레 2018 떠나는 여름을 아쉬워하며, 주말의 낮술. 에스탕동 르플레(Estandon, Reflet). 프랑스 프로방스(Provence) 지역의 로제 와인이다. 수준급 레드와 화이트도 생산하지만 유럽의 대표적인 휴양지답게 가장 유명한.. wineys.tistory.com Estandon, Heritage Rose 20.. 2019. 11. 17.
Estandon, Heritage Rose 2018 / 에스탕동 헤리티지 로제 2018 에스탕동 헤리티지 로제(Estandon Heritage Rose) 지난번에 에스탕동 르플레(Estandon Reflet)를 맛있게 마시고 뽐뿌 받아 추가 구매한 녀석 중 하나. Estandon, Reflet 2018 / 에스탕동 르플레 2018 떠나는 여름을 아쉬워하며, 주말의 낮술. 에스탕동 르플레(Estandon, Reflet). 프랑스 프로방스(Provence) 지역의 로제 와인이다. 수준급 레드와 화이트도 생산하지만 유럽의 대표적인 휴양지답게 가장 유명한.. wineys.tistory.com 꼬뜨 드 프로방스(Cotes de Provence) AOC. 얇은 편암(shallow scist)과 모래와 점토가 섞인 양토(loam)질 토양의 언덕에서 재배한 생소(Cinsault), 그르나슈(Grenach.. 2019.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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