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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도네이39

Domaine Vincent Legou, Bourgogne Hautes-Cotes de Nuits Blanc 2018 / 도멘 뱅상 르구 부르고뉴 오뜨 꼬뜨 드 뉘 블랑 2018 오랜만에 마시는 도멘 뱅상 르구 부르고뉴 오뜨 꼬뜨 드 뉘 블랑(Domaine Vincent Legou, Bourgogne Hautes-Cotes de Nuits Blanc). 뱅상 르구는 도멘 드 라 로마네 콩티에서 와인메이커로 일했던 엄청난 이력의 소유자. 그런데도 그의 와인은 이마트나 와인앤모어 등에서 비교적 혜자스런 가격에 구할 수 있다. 작년에 마셨던 본(Beaune)도 제법 괜찮았던 기억. 하지만 뭣보다 이 집 본 로마네(Vosne-Romanne)를 한 병 사 두어야 하는데... 과연 예전 가격에 다시 볼 수 있을까? 하지만 최근 부르고뉴 와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 이런 가격도 곧 종말을 맞을 듯....ㅠㅠ 보일 때 자주 사 마셔야 하는 와인이다. 부르고뉴: (4)꼬뜨 드 뉘(Côte.. 2022. 2. 20.
234. 러시안 리버 밸리의 테루아가 담긴 샤도네이, 마리타나(MARITANA) 이제 캘리포니아를 단순히 따뜻하고 온화한 산지라고 표현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된 것 같다. 최소한 해안지역에서는 지속적으로 쿨 클라이밋 와인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으니까. 파츠 앤 홀의 설립자였던 도널드 파츠가 몇 년 전 새롭게 출시한 마리타나 또한 그런 와인 중 하나다. 이제 남북미의 와인들도 모두 쿨 클라이밋을 지향하며 세부 테루아를 챙기기 시작한다. 다른 이야기지만 한국계인 와이프와 나파 밸리에서 함께 만드는 카베르네 소비뇽, 프랑수아 빌라르랑 멘도시노에서 론 품종으로 만드는 와인도 궁금하다. 수입 안 되려나.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러시안 리버 밸리의 테루아가 담긴 샤도네이, 마리타나(MARITANA) 파츠 앤 .. 2021. 12. 3.
Xanadu, Exmoor Chardonnay 2019 / 제너두 엑스무어 샤르도네 2019 서호주(Western Australia) 마가렛 리버에 위치한 와이너리 제너두(Xanadu)의 엑스무어 샤르도네(Exmoor Chardonnay). 엑스무어는 제너두의 엔트리급 라인업인데 가성비가 상당히 좋다. Xanadu, Exmoor Cabernet Sauvignon 2017 / 제너두 엑스무어 카베르네 소비뇽 2017 제너두(Xanadu)는 1977년 존 라간 박사(Dr. John Lagan)가 마가렛 리버(Margaret River)에 설립한 와이너리다. 흔히 마가렛 리버는 박사들이 시작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제너두 외에도 1970년대 마가렛 wineys.tistory.com 같은 라인업의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을 마셔 봤는데 나쁘지 않았다. 크게 감흥을 주는 스타.. 2021. 8. 26.
Antonin Rodet, Savigny-Les-Beaune (Blanc) 2006 / 앙토냉 로데 사비니 레 본 (블랑) 2006 오랜만에 와이니 모임. 4인 집합 규정을 준수해 모였다. 스타터 화이트는 와이니의 창립 연도인 2006년 빈티지. 와이니처럼 아름답게 변화했을까. 앙토냉 로데(Antonin Rodet)는 1875년 꼬뜨 샬로네즈(Cote Chalonaise) 지역의 메르퀴레(Mercurey) 마을에 설립한 부르고뉴를 대표하는 메종 중 하나. 네고시앙이지만 꼬뜨 샬로네즈는 물론 꼬뜨 도르(Cote d'Or)를 포함해 부르고뉴 전 지역에 주요 AOC 포도밭을 직접 소유하고 있다. 샤토 드 뤼이(Chateau de Rully), 샤토 드 메르퀴레(Chateau de Mercey)를 비롯해 도멘 자크 프리외르(Domaine Jacques Prieur), 도멘 데 페르드리(Domaine des Perdrix), 샤토 드 샤미레(.. 2021. 7. 2.
환경을 생각하는 와인, 델타 사르도네 2017(Delta Chardonnay 2017) 화사한 레이블로 눈길을 사로잡는 와인, 델타 샤르도네(Delta Chardonnay). 하지만 멋진 외관 이상으로 훌륭한 의미를 담은 와인이다. 백 레이블의 'wines for environmental change'라는 문구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레이블은 환경을 중시하는 화가의 그림을 사용했고, 환경 파괴와 이산화탄소 발생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탕수수를 이용한 친환경 코르크를 사용했다. 게다가 판매 와인 1병 당 1$를 환경 단체에 기부한다. 이것만으로 대단히 멋진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쿨한 와인이다. Delta for Environmental Change Wines for Environmental Change www.winesforchange.com 그들의 생각과 생산 와인에 대한 정보는 위 홈페이.. 2021. 3. 11.
198. 샤르도네(Chardonnay) 와인21 Best of Best 시리즈의 일환으로 작성한 기사. 월 1개 정도 지역, 품종 등 특정 주제를 선정해 개괄하고 추천 와인을 함께 소개하는 기획물이다. 서두 글은 내가 썼고, 와인 선정 및 와인에 대한 기본 소개는 와인21의 제안 및 자료를 기반으로 했다. 피노 누아와 함께 부르고뉴의 쌍두마차 같은 품종이지만 그 입지는 전혀 다르다. 까탈스러운 피노 누아와는 달리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쉽게 적응해 맛있는 와인을 만들어내는 샤르도네. 예전엔 샤르도네를 흥미롭지 못한 품종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엔 특별히 챙겨 마실 정도로 좋다. 위대한 와인이 아니더라도 접근성 있는 가격의 데일리 중에도 제법 훌륭한 와인이 많은 것도 장점. 오히려 각 지역이나 생산자 별 특징을 비교하며 마시는 재미가 쏠쏠하다. 원.. 2020. 12. 16.
Field Recordings, Dry Hop Pet Nat / 필드 레코딩스 드라이 홉 펫낫 2주 전쯤 호반에서 마셨던 펫낫. 그런데 매우 독특한 펫낫이었다. 레이블 위에 적힌 'Dry Hop'이라는 것은 맥주에나 어울리는 수식어인데 와인에 쓰여있다니... 이게 어찌 된 일일까? 일단 펫낫(Pet Nat)이란 페티앙 나튀렐(Petillant Naturel)의 약어로 '자연스럽게 만든 약발포성 와인'을 뜻한다. 보통 샴페인 등 병입 2차 발효를 하는 와인들은 발효를 마친 와인과 함께 당분과 효모를 추가로 넣어 2차 발효를 하기 때문에 활기찬 버블을 위한 충분한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하지만 펫낫은 발효가 다 끝나기 전에 와인을 병입하고 추가 당분이나 이스트를 투입하지 않는다. 따라서 남아 있던 당분이 발효되면서 발생한 버블만 병 안에 남게 되어 거품이 강하지 않은 약발포성 와인(Petillant).. 2020. 11. 22.
Domaine Joel Remy, Saint-Aubin 1er Cru Le Sentier du Clou 2016 / 도멘 조엘 레미 생 토방 프르미에 크뤼 르 상티에 뒤 클루 2016 오랜만에 연어 스테이크. 같이 사시는 분이 뜬금없이 연어가 땡겼다고. 나는 연어를 보니 예쁘게 오크를 먹인 샤르도네가 떠올랐다. 그런데 꼭 이럴 때 오크드 샤르도네가 없... 어쩔 수 없이 mid-term 셀러링용으로 박아 두었던 부르고뉴를 열었다. 도멘 조엘 레미 생 토방 프르미에 크뤼 르 상띠에 뒤 끌루(Domaine Joel Remy, St.-Aubin 1er Cru Le Sentier du Clou). 연초 와인앤모어 할인 때 샀던 네 병 중 마지막 병이다. Domaine Joel Remy, Savigny-les-Beaune Les Fourneaux 2016 / 도멘 조엘 레미 사비니 레 본 레 푸르노 2016 오랜만에 LA갈비. 요즘 왜 이리 라갈비가 땡기던지. 세 근 사서 양념에 하루 재워 두.. 2020. 9. 5.
Wine Men of Gotham, Cuvee Brut / 와인 멘 오브 고담 퀴베 브뤼 우유에 재운 닭 ㅉㅉ살을 굽습니다. 잘 구워졌네요. 로메인과 파프리카, 물에 담가 두었던 양파 등 각종 야채와 (접시에는 안 보이지만) 사과 슬라이스를, 디종 머스터드 소스를 바른 또띠야에 돌돌 말아줍니다. 돌돌말이 김밥 같이 아름다운 자태. 맛있는 주말 점심 식사가 되었습니다. 간편하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그렇다고 어렵지도 않습니다. 술안주로도 아주 좋아요. 특히 요런 캐주얼한 스파클링 와인과 함께 하기에 아주 좋죠. 와인이지만 샴페인 같은 '코르크 & 뮈즐레'가 아니라 맥주처럼 크라운캡으로 마감을 했습니다. 그래서 요렇게 병따개로 간편하게 오픈할 수 있죠. 와인 멘 오브 고담(Wine Men of Gotham)은2004년 네고시앙으로 시작한 회사로 2013년 말에는 호주 랑혼 크릭(Langhorne C.. 2020. 9. 2.
Jean-Charles Fagot, Rully (Blanc) 2016 / 장 샤를 파고 뤼이 (블랑) 2016 오랜만에 장 샤를 파고(Jean-Charles Fagot). 와인앤모어 월간 할인 행사에서 구매한 4병 중 마지막 병이다. 아래 링크 중 첫 번째 포스팅에 와이너리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있음. Jean-Charles Fagot, Bourgogne Les Riaux 2016 / 장 샤를 파고 부르고뉴 레 리오 2016 장 샤를 파고 부르고뉴 피노 누아 레 리오(Jean-Charles Fagot Bourgogne Pinot Noir 'Les Riaux'). '레 리오'는 인근의 여러 생산자들이 '레 리오'라는 이름의 부르고뉴 루즈 혹은 블랑을 출시하고 있는 것으로.. wineys.tistory.com Jean-Charles Fagot, Bourgogne Chardonnay Les Loueres 2016 / .. 2020. 7. 3.
Fanny Sabre, Bourgogne Blanc 2016 / 파니 사브르 부르고뉴 블랑 2016 주말 오후의 음주 준비. 더운데 시원한 음식들로 가볍게 먹고 싶어서. 미니 살루미, 호두와 함께 준비한 치즈는 브리야 사바랭(Brillat-Savarin). 미식가의 이름이 붙은 트리플 크림 치즈의 대표작인데, 'rich & creamy'라는 표현이 딱 맞아떨어진다. 아는 기름 재벌님 만났다가 맛보게 되었는데, 한 입 먹는 즉시 이건 다시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리고 오이와 양파, 파프리카를 넣어 마요네즈로 무친 감자 샐러드. 나에게 이건 어린 날의 기억과 연결되어 있는 콤포트 푸드. 그리고 구운 닭가슴살을 파프리카, 로메인, 홀 그레인 머스터드 소스와 곁들여서 돌돌 말은, 또띠야!! 먹기 좋게 3등분했는데 요거 진짜 별미다. 둘둘말이 김밥마냥 계속 들어감. 이렇게 건더기만 먹을 수 없지. 와인 준.. 2020. 6. 14.
Mongeard-Mugneret, Bourgogne Chardonnay 2016 / 몽자르 뮈네레 부르고뉴 샤르도네 2016 팔각을 넣고 돼지 앞다리 수육을 했다. 팔각을 쓰니 약간 중화풍의 느낌이 나면서 잡내를 싹 잡아주어 딱 좋다. 와인은 부르고뉴의 한손이, 도멘 몽자르 뮈네레 (Domaine Mongeard-Muneret). 지난번 피노 누아에 이어 이번엔 샤르도네다. 이름난 생산자의 와인을 마시면 확실히 엔트리부터 뭔가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지난번 피노 누아가 딱 그런 느낌이었다. 등급의 한계는 있을지언정, 점수로는 표현할 수 없는 뭔가가 있었음. Mongeard-Mugneret, Bourgogne Pinot Noir 2017 / 몽자르 뮈네레 부르고뉴 피노 누아 2017 '한손이'로 유명한 부르고뉴 와인, 도멘 몽자흐-뮈네헤(Domaine Mongeard-Mugneret). 나는 그냥 몽자르-뮈네레라고 발음하는 게.. 2020.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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