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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맥주48

Stone Brewing, Tangerine Express Hazy IPA / 스톤 브루잉 탠저린 익스프레스 헤이지 IPA 스톤 탠저린 익스프레스 헤이지 IPA(Stone Tangerine Express Hazy IPA). 헤이지 IPA는 많은 양의 드라이 호핑을 통해 향긋한 홉 아로마와 프루티한 풍미는 극대화하되 쓴맛은 제어하는 스타일이다. 안개같이 뿌연 컬러 때문에 hazy라는 표현이 붙은 듯. 개인적으로 최근 IPA는 잘 안 마시고 있지만 Hazy가 붙어 있는 건 한 번씩 트라이하는 편. Session이 같이 붙어있으면 더 좋고ㅋㅋㅋ 요건 IPA에 감귤과 비슷한 오렌지 계열인 탠저린(Tangerine)과 파인애플을 더했으니 더욱 프루티할 듯. 스톤이야 품질은 걱정할 필요 없는 크래프트 브루어리다. 메탈리카 형님들도 인정한 품질... 취향이 맞느냐가 문제일 뿐. Stone Brewing × Metallica, Enter .. 2021. 2. 26.
Hardywood, Richmond Lager / 하디우드 리치몬드 라거 맥주계의 리치몬드 제과점! 농담이지만 10%쯤은 진담이 섞여 있다. 일단 귀여운 병 모양이 눈길을 잡아 끈다. 게다가 와인앤모어 2월 세일에서 4캔 만원에 판매 중. 안 살 이유가 없다. Hardywood, Richmond Lager / 하디우드 리치몬드 라거 페일 라거답게 반짝이는 금빛 컬러에 화이트 헤드가 올라앉는다. 코를 살짝 대니 달콤한 과일 향과 함께 향긋한 꽃향이 살짝 스치는 듯. 입에 넣으니 상쾌하면서도 지나치게 드라이하지 않은 맛이 달싹한 향기와 어우러져 친근한 인상이다. 게다가 마실 수록 구수한 맥아 풍미가 살아나며, 쌉쌀함은 절제돼 있지만 홉의 시원한 뉘앙스는 명확히 느껴지는 것이 제법 캐릭터가 있는 라거다. 알코올 5%. 원재료는 정제수, 맥아, 홉, 이스트. 이런 맥주가 4병 만원이.. 2021. 2. 20.
Samuel Smith, Organic Apricot Fruit Beer / 사무엘 스미스 오가닉 애프리콧 프루트 비어 사무엘 스미스 오가닉 애프리콧 프루트 비어(Samuel Smith, Organic Apricot Fruit Beer). 이제 크라운캡의 이 문양도 정겹게 느껴진다. 이 집의 맥주는 마시는 족족 실패하는 게 없다. 맥아부터 홉, 부재료까지 모든 재료를 유기농 인증받은 것만 사용하는 리얼 오가닉 비어라는 것도 마음에 든다. 좋은 가격은 덤. Samuel Smith, Organic Strawberry Fruit Beer / 사무엘 스미스 오가닉 스트로베리 프루트 비어 사무엘 스미스(Samuel Smith) 맥주 3종. 이런저런 맥주 서적에서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사본 건 처음이다. 레이블이 조금 번잡한 듯 촌스러운 듯한데, 좋게 말하면 '레트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기 wineys.tistory.com S.. 2021. 1. 26.
Samuel Smith, Organic Chocolate Stout / 사무엘 스미스 오가닉 초콜렛 스타우트 주말 점심. 과일잼과 머스터드를 곁들여 빵과 햄, 치즈로 간단히 준비합니다. 맥주도 빠질 수 없겠죠. 병목의 선명한 'Organic' 표시. 사무엘 스미스 오가닉 초콜렛 스타우트(Samuel Smith Organic Chocolate Stout)입니다. Samuel Smith, Organic Strawberry Fruit Beer / 사무엘 스미스 오가닉 스트로베리 프루트 비어 사무엘 스미스(Samuel Smith) 맥주 3종. 이런저런 맥주 서적에서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사본 건 처음이다. 레이블이 조금 번잡한 듯 촌스러운 듯한데, 좋게 말하면 '레트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기 wineys.tistory.com 지난 번엔 스트로베리 프룻 비어를 마셨는데 정말 맛있었거든요. 위 포스팅에서 와이너리에 .. 2021. 1. 4.
더 쎄를라잇 브루잉, 로켓 필스 / The Satellite Brewing, Rocket Pils 고래사 어묵을 듬뿍 쓴 어묵탕. 뜨끈한 국물을 먹다 보니 시원한 맥주로 입가심을 하고 싶어 집니다. 로켓 필스(Locket Pils). 모르는 새 또 새로운 맥주가 나왔네요. 레이블에 그려진 로켓은 콜럼비아호? 급 부루마블의 추억이... The Satellite Brewing... 처음 보는 브루어리네요. 최근 한국 크래프트 비어의 확장세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한글로는 '더 쎄를라잇 브루잉'이라고 쓰던데 발음이나 표기를 기억하기 살짝 어려울 수도...^^;; 그나저나 작명 센스 좋네요. 쎄를라잇 브루잉의 로켓 필스라니.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니 우주 IPA도 있습니다. 2018년에 서울 금천구에 설립한 양조장인데, 연간 860만 리터 생산에 콜드 체인으로 배송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1. 1. 4.
어메이징 브루잉, 밀땅 바이젠 / Amazing Brewing, Mill DDang Weizen 날이 추우니 뜨끈한 게 땡기네요. 한우 1+ 등급으로 한 근 반 사서 샤브샤브를 합니다. 때깔이 참 좋네요. 참 희안한 게 뜨끈한 걸 먹다 보니 시원한 게 생각납니다. 그래서 맥주 한 캔. 밀땅 바이젠(Mill DDang Weizen). 그런데 어디서 만든 거죠? 선물 받은 맥주라 유심히 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 크래프트 브루어리가 워낙 많은 데다 마트나 편의점에서도 많이 팔고 있어서 나오는 대로 먹어보긴 어렵거든요. 위에 생산자가 작게 적혀 있습니다. 아~ 놀라운 맥주에서 만든 거네요ㅋㅋㅋㅋ 어메이징 브루잉이라고 하는 것보다 놀라운 맥주라고 하는 게 훨씬 귀엽고 좋은 것 같습니다. 효모가 살아있다는 걸 보니 헤페바이젠(Hefe-Weizen)인 것 같습니다. 알코올 함량은 5.5%. 원재료는 .. 2021. 1. 2.
Samuel Smith, Organic Strawberry Fruit Beer / 사무엘 스미스 오가닉 스트로베리 프루트 비어 사무엘 스미스(Samuel Smith) 맥주 3종. 이런저런 맥주 서적에서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사본 건 처음이다. 레이블이 조금 번잡한 듯 촌스러운 듯한데, 좋게 말하면 '레트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ㅋㅋㅋ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압도적인 라인업들이 고전적인 느낌의 사진 한 장으로 표현돼 있다. 와... 정말 이렇게 진정 촌스러운데 레알 아름답기도 쉽지는 않을 듯. 스크롤을 내리면 브루어리의 역사와 특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무엘 스미스는 1758년 설립된 영국 요크셔에서 가장 오래된 브루어리다. 설립된 곳은 태드캐스터(Tadcaster)라는 작은 마을이었는데, 1847년 사무엘 스미스가 인수해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고. 마이크로 브루어리를 지향하는 곳이지만 현재는 영국 전역에 맥주를 .. 2020. 12. 22.
Trappist Zundert 8 / 트라피스트 준데르트 8 멋진 관을 쓴 댕기물떼새의 실루엣. 트라피스트 준데르트 8(Trappist Zundert 8). 라 트라페(La Trappe)와 함께 네덜란드의 트라피스트 비어다. 어, 그런데 뭔가 생소한 느낌이 있다. 원래 숫자가 쓰여 있었던가... Trappist Zundert / 트라피스트 준데르트 떠오르는 트라피스트 맥주! 준데르트 트라피스트(Zundert Trappist). 2014년에 트라피스트 인증을 받은 네덜란드 맥주다. 공식 양조장 이름은 Trappistenbrouwerij de Kievit. 현재 총 11개의 트라피스트 비어.. wineys.tistory.com 없었다! 2014년 공식 트라피스트 인증을 받은 뒤 한 가지 맥주만 생산하고 있었는데, 2018년부터 기존에 생산하던 맥주는 8, 신규 출시된.. 2020. 12. 2.
Deschutes, Wowza Lo-cal Hazy Pale Ale / 데슈츠 와우자 로컬 헤이지 페일 에일 맥주 한 잔으로 주말 마무리. 데슈츠 와우자 헤이지 페일 에일(Deschutes, Wowza Hazy Pale Ale). 요즘 아메리칸 IPA/PA 스타일은 되도록 피하고 있지만, 앞에 헤이지가 붙으면 상황이 좀 달라진다. IPA의 경우 IBU가 높은지 다시 확인하긴 하지만ㅋㅋㅋ 이 맥주는 PA인 데다 알코올 함량이 4.0%밖에 되지 않아 안심하고 구입했음. 데슈츠는 1988년 미국 서부 오레곤 지역에 설립한 크래프트 브루어리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현재는 미국 내에서 15위 안에 드는 대형 브루어리로 성장했다고. 이 브루어리는 디 어비스(The Abyss)라는 임스로 유명한데, 국내에도 정식 수입되고 있단다. 눈에 띄면 바로... 일반적으로 헤이지 IPA는 많은 양의 드라이 호핑을 통해 향긋한 홉 향과.. 2020. 11. 22.
Field Recordings, Dry Hop Pet Nat / 필드 레코딩스 드라이 홉 펫낫 2주 전쯤 호반에서 마셨던 펫낫. 그런데 매우 독특한 펫낫이었다. 레이블 위에 적힌 'Dry Hop'이라는 것은 맥주에나 어울리는 수식어인데 와인에 쓰여있다니... 이게 어찌 된 일일까? 일단 펫낫(Pet Nat)이란 페티앙 나튀렐(Petillant Naturel)의 약어로 '자연스럽게 만든 약발포성 와인'을 뜻한다. 보통 샴페인 등 병입 2차 발효를 하는 와인들은 발효를 마친 와인과 함께 당분과 효모를 추가로 넣어 2차 발효를 하기 때문에 활기찬 버블을 위한 충분한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하지만 펫낫은 발효가 다 끝나기 전에 와인을 병입하고 추가 당분이나 이스트를 투입하지 않는다. 따라서 남아 있던 당분이 발효되면서 발생한 버블만 병 안에 남게 되어 거품이 강하지 않은 약발포성 와인(Petillant).. 2020. 11. 22.
Brooklyn Brewery, Black Chocolate Stout / 브루클린 브루어리 블랙 초콜릿 스타우트 브루클린 브루어리 블랙 초콜릿 스타우트(Brooklyn Brewery, Black Chocolate Stout). 오랜만에 스타우트, 그것도 임스(Imperial Stout)다. 안주는 소금집 베이컨 립(Smoked Bacon Ribs). 생각보다 좀 많이 짜고 식감도 그닥이라 그냥 구워 먹기보다는 살을 발라서 요리 재료로 쓰는 게 좋을 것 같다. 하지만 그러려면 수많은 물렁뼈를 발라내야 하므로 손이 엄청 많이 가겠지...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 어쨌거나 술안주로는 그리 나쁘지 않다. 적당히 배를 채운 후 맥주 오픈. 브루클린 브루어리는 1988년 스티브 힌디(Steve Hindy)와 톰 포터(Tom Potter)가 설립한 양조장이다. 1994년 브루마스터 가렛 올리버(Garre.. 2020. 10. 27.
스퀴즈 크래프트 비어, 말표 흑맥주 / Squeeze Craft Beer, Malpyo Dark Beer 친구가 준 국내산 크래프트 비어 3종. 브랜딩을 참 귀엽게 했다. 말표 흑맥주는... 연식 인증용일 수도;;; 주말에 배민으로 반미와 분짜를 시켜먹었는데 바이젠부터 맛보기로 했다. 솔까 바이스비어는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스타일인데, 베트남 음식과는 잘 맞을 것 같아서 국물 대용으로 선택한 것. 그런데 아뿔싸... 대단히 성글면서 넘나 빠르게 사라지는 헤드부터 수상하더니, 맥주 맛은 찝찌름한 게 니맛도 내맛도 아니다. 제대로 된 상태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만약 이게 정상적인 제품이라면 출시한 브루어리에 문제가 있다. Serves the best beer라는 문구가 무색할 정도. 그래도 나름 노력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브루어리를 위해 아예 포스팅을 하지 말까 하는 생각도 살짝 들었다. 하지만.. 2020.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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