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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1406

Brasserie Dupont, Saison Dupont 맵지 않은 닭도리탕과 함께. 세종 뒤퐁(Saison Dupont).세종 비어의 클래식이라고 불리우는 녀석이다. 1844년부터 농가의 브루어리에서 여름에만 생산했으며 다음 여름까지 농부들의 갈증을 달래 준 농주의 성격이 강했다.top-fermentation 후 병에서 2차발효한다.때문에 저장기간이 길고 잔기포가 만들어내는 헤드 또한 오래 지속된다. 홈페이지: http://www.brasserie-dupont.com/dupont/en/6967-saison-dupont.html 오픈. 레이블부터 크라운캡까지 좋아하는 타입이다. Brasserie Dupont, Saison Dupont 풍성한 크림색 헤드에 약간 탁한 귤색.. 이스트 특유의 플로럴, 프루티한 아로마가 은은하지만 밀도높게 피어오른다. 가벼운 핵과 .. 2016. 4. 16.
[KTX♥Beer]Scuttlebutt, Homeport Blonde Ale 오늘은 BobbyBox 도시락과 함께. KTX에서 마시는 맥주는 뭔가 특별하다. 응? 크라운캡 안에 왠 주사위가... Scuttlebutt, Homeport Blonde Ale 조금 탁한 듯 고동색 감도는 앰버 컬러. 풍성한 편은 아니나 제법 지속되는 헤드. 은은한 맥아/곡물향에 뭔가 구수한 듯 찝찔한 허브향과 들큰한 과일, 오래된 생강차 향이 섞여있다. 입에서 역시 꿈꿈한 과일 풍미, 그슬린 빵, 정향 등.. 익숙한 듯 낯선 느낌. 바디감은 알코올(4.6%)에 비해 제법 있다. 비교적 편안한 타입이긴 하나 홉 풍미도 은근히 드러나며 말미에 뭔가 씁쓸하다기보다는 텁텁한 비터가 존재한다. 뭔가 순수함이 부족하고 깔끔하지 않아 그닥 선호하는 타입은 아님.재구매 의사는 없다. 전반적인 오묘함, 아니 애매함은 .. 2016. 4. 15.
Kona Brewing, Big Wave Golden Ale 저녁으로 이렇게 먹다가... 이렇게 되었다. 회사에서 점심&간식을 너무하게 먹은 고로 저녁은 대충 때우려 했는데...아니 그보다 이틀간의 과음으로 술은 안 마시려 했는데... 애초에 메뉴선정부터 잘못된 만남.자취생의 비애여~ 일단 냉장고에서 맥주 선택.왠지 라거는 마시기 싫었고 그렇다고 도수가 너무 높은 것도 별로. 그래서 선택한 녀석.. 재고가 가장 많기도 하니.알코올 볼륨 4.4%에 깔끔한 맛. Kona Brewing, Big Wave Golden Ale 달리는 KTX안에서 포스팅을 한 것이 얼마전이니 별도로 노트를 남길 것도 없을 듯.오늘은 달큰한 과일은 물론 맥아 풍미도 좀 더 드러나는 것 같다.신선하고 깔끔한 느낌이 라거 만큼이나 개운한 에일이다... 지나치게 복잡하지 않고 명쾌하다. 덕분에 안.. 2016. 4. 14.
Tennent's Original Export Lager Imported from Scotland!! 스코틀랜드 산 몰트만 100% 사용했다고.단가가 꽤나 비쌀 텐데. 육포, 생선포, 볶은 새우 및 견과와 함께 음용. Tennent's Original Export Lager 짙은 금빛에 흰색 헤드가 제법 생겼다가 슉- 사라짐.홉 향은 도드라지지 않는다기보다는 실제로 강하지 않다.좋은 몰트를 써서인지 몰트 풍미를 강조한 느낌.. 약간 달싹한 보리 풍미가 전체를 지배한다.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스타일로 강한 홉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알맞을 듯. 알코올 볼륨 5%, 한국의 페일 라거들보다는 맥아 풍미와 바디가 확연히 강한 편.한 잔을 마시니 다음 잔이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음용성은 좋았지만, 사실은 이거 말고 필스너 우르켈 마시고 싶... 개인.. 2016. 4. 10.
Louis M. Martini, Ghost Pines Chardonnay 2013 오랜만에 자이글에 고기를 굽는다. (feat. 만가닥) 그리고 왕복 10km 거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사온 고스트 파인 샤르도네를 급속 칠링. 상온에 있던 와인을 그냥 냉동실에 넣는 것 보다는종이에 물을 뭍혀 병에 감은 후 넣는 게 훨씬 더 빨리 칠링된다.가장 빨리 칠링하는 방법은 역시 아이스 버킷에 담그는 것이지만아이스 버킷을 꺼내기 귀찮은 나같은 사람에겐 이런 방식이 유용하다. 20여 분 만에 마실 만 하게 칠링되었음. Louis M. Martini, Ghost Pines Chardonnay Winemaker's Blend 2013 최근 장안의 화제라는 고스트 파인... 집에 진판델도 한 병 사 놓았지만돼지고기엔 샤르도네 매칭을 더 선호하는 고로 이 녀석을 선택. 따는 순간 향긋한 열대과일과 잘 익은 .. 2016. 4. 10.
[KTX♥맥주] Kona, Big Wave Golden Ale 오늘도 대전행 KTX 안에서 맥주를. 오늘은 야구장 모드. 콰트로치즈와퍼에 맥주, 그리고 야구 중계와 함께.야구 중계를 스마트폰으로 보고 있었기에, 야구 중계를 사진에 담을 수 없는 건 함정. 하지만 페북의 지인이 사진의 그물망이 야구장 안전그물망인 줄 알았다며 드립을 쳐 주시는 바람에..ㅋㅋㅋㅋ 게다가 집에 도착할 때쯤 LG는 0:3으로 지던 경기를 8:4로 시원하게 뒤집어 주셨음. 빅뱅 만세!!! 흠흠, 어쨌거나... 오늘의 맥주는 코나. 하와이에 코나(KONA) 커피만 있는 것이 아님.코나 맥주도 있음... 게다가 맛있음. 좋은 얘기 많이 써 있지만 포인트는 Smooth. Kona, Big Wave Golden Ale 마치 라거 같이 보이는 밝은 금색에 하얀 헤드 또한 곱고 가볍게 드러났다가 금새 .. 2016. 4. 8.
Mikkeller, Say Sun Saison Ale 비는 오고 뭘 해야 하나... 일단 노가리를 굽습니다. 손질 안 된 노가리의 내장과 뼈를 발라내고 태우지 않기 위해 석쇠 대신 후라이팬을 선택했죠. 그리고 맥주를 꺼냅니다. 배고프다며 사과를 먹고 있는 아들넴이 슬쩍. 세종... 에일도 대왕입니다. 재료는 물, 맥아, 홉과 이스트, 그리고 라이트 록 캔디.. 설탕의 일종인 듯. 알코올 볼륨은 6%. 노가리의 센 풍미가 맥주맛을 많이 가리지만 맛있으니까 괜찮아. Mikkeller, Say Sun Saison Ale 아직까지는 미켈러도 세종도 배신하지 않습니다. 진한 금빛/오렌지빛에 풍성한 헤드. 따를 때 부터 향긋한 꽃과 열대과일 향기. 화려하다고 표현할 수도 있을 듯. 핵과 풍미와 이스트 뉘앙스도 매력적. 비교적 가벼운 바디에 개운한 맛. 노가리랑 안 어.. 2016. 4. 4.
Schneider Weisse, TAP5 Meine Hopfenweisse (w/돼지고구마강정) 이번 주말도 아빠는 요리사. 돼지갈비&고구마 강정을 하려고 했는데 동네 정육점에서 돼지갈비는 취급을 안 한다고...(2달 동안 딱 한 번 팔려서 가져다 놓지 않는단다;;;) 그래서 아쉬운 대로 갈비 대신 비슷한 크기로 잘라놓은 김치찌개거리 삼겹살로 대체-_-어짜피 가정식 요리는 이렇게 대충 하는 거 아님? ㅋㅋㅋㅋㅋㅋㅋ 다짜고짜 튀김 부분으로 돌입. 사실 이 전에 고기 삶고 밑간하고 고구마 다듬는 등등 고난의 작업이 포함되어 있지만, 더자생. 레시피는 링크 페이지를 참고했음. 튀긴 고구마와 돼지고기. 강정양념을 넣고 볶기 전 기름에 파와 생강을 넣어 풍미를 더하고, 강정 양념 소스... 소스를 넣고 짧고 빠르게 볶았지만... 고구마는 물컹함ㅠㅠ 그래도 고기는 제법 먹을만 하고, 비주얼도 괜찮다.이미 먹을.. 2016. 4. 3.
[KTX♥맥주] Mikkeller, K:rlek Pale Ale 준비된 자의 KTX 탑승. 아예 매주 금요일 KTX 맥쥬 특집을 할까 하는 생각이 문득. 만두만두의 와사비날치알 김밥과 함께. 호피한 맥주하고 잘 어울릴 줄 알았음ㅋ Mikkeller, K:rlek Pale Ale Vår/Sommar 2015 따를 땐 밝진 않아도 오렌지빛에 가깝다고 느꼈는데 찍은 사진을 보니 호박색.헤드는 거칠지만 제법 오래간다. 향긋한 오렌지/시트러스 계열 홉 향이 화사하고 명확하게 피어오른다. 입에서는 봄날처럼 가볍고 산뜻하며 드라이하고 쌉쌀한 미감이 가볍게 스친다. 밸런스도 좋고 깔끔해서 편안하게 술술 넘어간다. 아메리칸 Session IPA같은 느낌. 홉의 즐거움은 충분히 만끽할 수 있으면서 쓴 맛과 강한 구조감의 부담은 확 줄였다. 맛있다. 정제수, 몰트, 오트 플레이크, 홉과.. 2016. 3. 25.
Karl strauss, Mosaic Session Ale 저녁 식사 후 나머지 공부. 이러니 살이 안 찌나. 1989년 부터.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서. 2014 GABF에서 동메달을 수상한. Karl strauss, Mosaic Session Ale 밝은 골드/오렌지 컬러에 헤드는 사진과 같이 성글고 쉬 사라지는. 코에서는 레몬, 라임, 자몽, 오렌지 등 각종 시트러스와 멜론, 청포도에 열대과일 뉘앙스까지 다양한 과일 향이 화사하게 피어난다. 입에서도 그 기조는 유지되며 드라이한 느낌이 전혀 없는, 미드풀 바디에 잘 익은 과일의 달콤한 인상이 남는다. 홉은 과일 계열의 특성을 드러내느라 바빠서인지ㅋㅋ 특유의 쌉쌀하면서 텁텁한 허브 계열의 향은 잘 드러내지 않는다. 약간의 진저 스파이스 힌트가 있는듯 마는듯. IBU도 높을 것 같지 않다. 어쨌거나 편하게 마시기.. 2016. 3. 21.
Van Steenberge, Monk's Cafe 기름기 없이 야채와 함께하는 경건한 저녁. ... 은 개뿔. 사진 뒤로 삼치구이와 돼지고기 팍팍 넣은 오모가리 김치찌개가 있음ㅋㅋㅋ 어쨌거나 맥주 레이블과 이름은 경건. 재료는 물 맥아 효모 홉 그리고 설탕. Flemish Sour Ale 이라고 씌여 있지만 정확히는 Flemish Sour Red Ale. 숙성된 에일에 영한 에일을 섞어 신맛과 바디를 조절해 상쾌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Van Steenberge, Monk's Cafe 레드 에일이라 하기엔 상당히 까만 컬러. 양이 적어지면 살짝 바닥이 비칠 정도의 미드 인텐시티.청량한 스파이스와 허브, 달콤한 붉은 베리 뉘앙스에 톡 쏠 정도의 탄산감이진정 콜라/닥터페퍼 류의 탄산음료를 연상시킨다.묵직하지 않은 바디에 전혀 튀지 않는 알콜, 너무 부담스럽지.. 2016. 3. 20.
[KTX♥맥주] Sierra Nevada, Hop Hunter IPA 오늘도 KTX 귀가길엔 맥주와 함께. 그리고 호떡과 함께. 사실은 마트표 순대도 있음. 알코올 볼륨 6.2% IBU는 60. 홉 오일을 바로 추출해서 홉의 플로럴/시트러스 향이 더욱 풍성하다고. 백레이블에도 비슷한 설명이 있다. 헌터 IPA가 생 홉에서 추출한 오일을 사용한 첫 번째 맥주라고. 사용된 홉 이름도 명기되어 있다. Sierra Nevada, Hop Hunter IPA 종이컵에 마셔서 컬러는 안 보이지만 아마도 오렌지 컬러인 듯... 크리미한 헤드의 지속력은 긴 편이다. 거친 듯 시원한 홉 향에 오렌지 계열의 시트러스, 향긋한 꽃 내음이 화려하다. 입에 넣으면 가벼운 쌉쌀함 뒤로 지나치게 드라이하지 않은 곡물, 루이보스 뉘앙스, 자두 과육 같은 프루티함이 공존한다. 밸런스가 좋아 도수나 IBU.. 2016.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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