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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 비어86

ARK, 광화문 SEOULITE ALE 대한민국, 서울의 중심. 대한민국, 맥주의 중심. 광화문 서울라이트 에일(광화문 Seoulite Ale). 허그미(Hug Me) 등으로 나름 이름을 알린 아크(ARK)에서 나온 맥주다. 광화문 이전에 '평창'과 '여수' 등을 만들기도 했었고. 이번에는 GS25와 손잡고 편의점 유통용 맥주를 내놓은 것이 바로 '광화문'이다. 디자인 만큼 컨셉도 잘 뽑았다. 한 면에는 이순신 장군상이, 다른 한 면에는 세종대왕상이 있다. 요런 디테일 좋다. 알코올 5.0%, IBU 23, 원재료는 정제수, 보리맥아, 효모, 홉, 맥문동,다른 맥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맥문동과 염화칼슘이 들어갔다. 염화Ca. 염화칼슘은 왜 넣는걸까? 눈 녹이려고?? -_-;;; 맥문동은 아파드 단지 내 화단이나 한강변 등에서 흔히 볼 수 있.. 2018. 6. 18.
슈피겔라우 배럴 에이지드 비어(Spiegelau Barrel Aged Beer) 전용잔 두 차례에 걸쳐서 국내에는 수입되지 않는 슈피겔라우 맥주잔을 직구. 처음엔 슈피겔라우 크래프트 필스(Spiegelau Craft Pils) 글라스만 사려고 했는데 써 보니 너무 좋아서, 잔덕 본능이 깨어났... 결국 배럴 에이지드 비어(Spiegelau Barrel Aged Beer) 글라스도 구매. 이 역시 크래프트 비어 글라스(Craft Beer Glasses) 라인업이다. 슈피겔라우는 크래프트 비어 글라스 사이트를 아예 별도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오리지널 홈페이지는 스펙만 간단히 소개하고 있다면 별도 홈페이지는 잔의 특성과 개발 과정, 이미지 등을 비교적 상세하게 소개한다. 높이 17.5cm, 용량은 500ml이고 보울의 직경은 9cm다. 클래식 라인인 스템드 필스너(Spiegelau Stemm.. 2018. 6. 16.
TO OL, Black Malts & Body Salts / 투올 블랙 몰츠 앤드 바디 솔츠 역시나 멋진 레이블. 왠지 메탈리카 6집 재킷이 떠오르기도 하는구만. 전혀 느낌이 다르.... -_-;;; TO ØL, Black Malts & Body Salts Imperial Black India Pale Ale / 투올 블랙 몰츠 앤드 바디 솔츠 임페리얼 블랙 인디아 페일 에일 셋이 시드르 1병에 와인 2병 마시고 마지막 입가심 용으로 딴 거라서 정확히 기억하기는 어렵지만 정말 검은 맥아의 기운이 살짝 감도는 인디아 페일 에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임페리얼 스타우트가 IBU로 보나 알코올 및 바디로 보나 (D)IPA의 블랙 버전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 녀석은 외려 임페리얼 스타우트 보다는 임페리얼 블랙 인디아 페일 에일이라는 표현이 더 잘 들어맞는다는 느낌이랄까. 시원하고 개운한 허.. 2018. 4. 30.
Long Trail, Cranberry Gose / 롱 트레일 크랜베리 고제 김밥에는 역시 탄산, 그래서 맥주 한 병. 친절하게 IBU와 알코올 함량이 표시되어 있다. 고제 스타일 에일에 뉴 잉글랜드 크랜베리와 코리엔더, 그리고 약간의 소금을 넣어 시큼하고 생동감 넘치는 에일을 만들었다고. 원재료는 정제수, 보리맥아, 크랜베리 농축액 2.53%, 고수 종자, 천일염, 홉, 효모. 원래 전통적인 고제는 밀맥아, 소금, 코리앤더를 사용하는데 이 맥주는 밀맥아를 사용하지 않은 건지, 재료명에서 누락된 것인지 확실치 않다. 따랐을 때의 뿌연 컬러와 부드러운 질감을 보면 밀맥아를 쓴 것 같기도 한데. 고제는 독일 라이프치히 부근에서 16세기부터 양조되어 왔던 맥주인데 세계대전과 동독 공산화의 영향 등으로 명맥이 끊겼었다. 1990년대 쯤에 부활해 최근에는 크래프트 비어 열풍으로 다시 주목.. 2018. 4. 23.
Evil Twin, NOMADer Weisse / 이블 트윈 노매더 바이세 매여 있는 마음에 위안의 연료를. 베를리너 스타일 바이세 에일이란다. American Wit Bier 잔을 도로 집어넣고 리델 베리타스 비어 글라스를 냉큼 꺼냈음. 메디슨 스퀘어 파크 가고 싶다. 정말. Evil Twin, NOMADer Weisse Berliner Style Weisse Ale / 이블 트윈 노매더 바이세처음엔 옅은 호박색으로까지 보였던 탁한 금빛 컬러에 부드러운 거품이 듬뿍 올라앉았다가 비교적 빨리 사라진다. 하지만 아주 얇은 거품층은 끝까지 존재했던 듯. 향을 맡으면 톡 쏘거나 맵지 않은 화이트 스파이스, 그리고 보석귤 같은 말린 시트러스 향이 특징적으로 드러난다. 시트러스류를 첨가했나 싶었는데 적혀 있는 원재료는 정제수, 보리맥아, 밀맥아, 홉과 효모 뿐. 입에 넣으면 적절한 새콤.. 2018. 4. 11.
Evil Twin, A is for apricot / 이블 트윈 에이 이즈 포 애프리콧 A is for Apricot. 번역하면 살구를 위한 살-_- 아니, 살구를 위한 ㅅ? -.-;;; 미켈러의 설립자 미켈의 사이 안 좋은 형제, 이블 트윈의 맥주.http://wineys.tistory.com/search/evil%20twin 고제 스타일이다. 따라서 소금과 함게 양조했고, 살구도 추가. 전형적인 고제의 알코올 함량은 4-5%정도. 요 맥주의 알코올도 4.5%로 바운더리 안에 있다. 고제 스타일은 가벼운 알코올에 새콤한 맛과 짭짤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상쾌한 맛이 특징. 밀맥아를 사용하여 부드럽고 온화하며 주로 여름용으로 소비된다. 요건 살구를 추가하여 과일의 달콤하면서도 상쾌한 느낌을 부각하려 한 듯. 원재료는 정제수, 효모, 홉, 보리맥아, 그리고 정제염과 살구(3.5%). 백레이블엔.. 2018. 4. 8.
Evil Twin, Sanguinem Aurantiaco / 이블 트윈 상귀넴 아우란티아코 폐허(?) 속에 피어난 한 캔의 맥주. 붉은 오렌지 이미지가 인상적이다. 상귀넴 아우란티아코(Sanguinem Aurantiaco). 이름이 뭔가 라틴어스러운데, 의미는 그냥 블러드 오렌지라고. 이름대로 블러드 오렌지가 첨가된 사워 에일이다. 정제수와 보리맥아, 홉, 효모에 블러드 오렌지 추가. 알코올은 3.25%. 딱 내가 선호하는 저알콜이다. 문제는 맛이 있느냐. Evil Twin, Sanguinem Aurantiaco / 이블 트윈 상귀넴 아우란티아코아쉽게도 잔에 따른 사진을 못 찍었는데 일반적인 사워 에일처럼 탁하고 톤 다운된 레몬/베이지 컬러다. 그런데 탄산감이 너무 적고 헤드 또한 처음부터 거의 형성되지 않는다. 물론 유지되지도 않고. 향은 뭔가 시트러스 속 껍데기 같은 느낌과 세종 특유의 에.. 2018. 4. 2.
TO OL, Roses are Brett / 투 올 로지즈 아 브렛 빨개요. 컬러가 빨갛고 유통기한도 빨개요-_- 오래 전에 구매해 놓은 소금집의 햄들이 정확히 유통기한에 걸렸다. 물론 유효기간이 아니고 유통기한이므로 먹는 덴 아무 문제 없을 테지만, 아무래도 심리적인 저항 같은 게 있으니 빨리 먹어 치우기로 한다. 이런 생햄들 완전 좋아해서 기회가 되면 사는 편인데 집에서 혼자 먹기엔 부담스러워서인지 결국 유통기한 임박을 맞게 된다ㅠㅠ 앞으론 조리용 햄들만 사야 하나... 사실 왼쪽 눈에 다래끼가 나서 최소 4일간 금주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결과적으로 금주 직전의 마지막 만찬이 되었음. 함께 한 맥주. 그러고 보니 레이블의 장미가 플레이팅된 햄들과 오묘하게 닮았다 ㅋㅋㅋ 와인을 마시고 싶었지만 몇 일간 술을 마셔서는 안 되는 상황에 750ml 새 병을 열기엔 부담스러.. 2018. 3. 12.
Oskar Blues, G'KNIGHT Imperial Red IPA / 오스카 블루스 지 나이트 임페리얼 레드 IPA 세 번째 만나는 오스카 블루스 브루어리(Oskar Blues Brewery)의 맥주. 에비스를 한 캔 비운 다음에 마셨다. - Oskar Blues, Old Chub Scotch Ale / 오스카 블루스 올드 첩 스카치 에일- Oskar Blues, Dale's Pale Ale / 오스카 블루스 데일스 페일 에일 이름인 G'Knight에는 뭔가 스토리가 있는 것 같은데, 나는 모르는 쪽이라 검색을 해 봤다;; 홈페이지를 보니 베트남 참전 용사인 헬기 조종사의 오너의 친구에게 헌정하는 맥주다. 2002년, 오스카 블루스 브루어리 인근인 콜로라드 리옹스 홈타운(Lyons hometown) 외각에 난 화재를 진압하다가 그만 유명을 달리했다고. 친구의 이름이 바로 고든 나이트(Gordon Knight)! 맥주가.. 2018. 3. 5.
TO OL, Sur Citra / 투 올 수르 시트라 이름도, 정보도 보이지 않는, 하지만 아름다운 레이블. 고개를 살짝 돌리니 뭔가 보인다. 역시 투 올(TO ØL).스타일리시한 레이블에 이름은 보일똥 말똥하게 써 놓았다. 수르 시트라(Sur Citra). 'Dryhopped sour pale ale'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맥주는 시트라 홉을 드라이 호핑에 사용한 듯 싶다. 찾아보니 Sur Amarillo, Sur Simcoe 등 다른 홉을 사용한 시리즈들도 있는 듯 싶다. 눈에 띄면 다 마셔보고 싶은 것들. 시트라 홉(Citra hop)은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시트러스 풍미가 도드라지는 아로마 홉이다. 할러타우 미텔프뤼(Hallertau Mittelfrüh), 테트낭(US Tettnang), 브루어스 골드(Brewer's Gold), 이스트 켄트.. 2018. 3. 3.
Oskar Blues, Dale's Pale Ale / 오스카 블루스 데일스 페일 에일 브루어리 오너의 이름을 딴 맥주. 케그와 캔으로만 제품을 출시하는 오스카 블루스가 처음으로 캔에 담아 출시한 맥주(2002년)이자 브루어리의 플래그십 맥주다. 작년 11월에 이들의 '위 헤비' 올드 첩 스카치 에일을 마시고는 반해서 요 맥주도 구입했다. Oskar Blues, Dale's Pale Ale / 오스카 블루스 데일스 페일 에일밝은 앰버 컬러에 대단히 향긋한 시트러스 홉의 내음. 허베이셔스하면서도 감귤과 자몽류의 향이 밀도 높게 피어난다. 잔에 코를 박으면 달콤한 맥아 뉘앙스도 페일 에일 치고는 제법 느껴지는 듯. 목넘김 후엔 송진 같은 풍미가 진하게 남는다. 균형감도 높은 곳(!)에서 잘 형성되어 있어 웬만한 IPA는 찜쪄먹을 페일 에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로 알코올 6.5%, IBU .. 2018. 3. 2.
Smuttynose, Old Brown Dog American Brown Ale / 스머티노즈 올드 브라운 독 아메리칸 브라운 에일 내 껄 더 외설적으로?! 드럽게!? 스머티는 외설적인, 음란한 혹은 너저분한, 지저분한 등의 의미인데 정확히 어떤 의미일까? 섹시하다는 의미가 있는 건가?? 영알못이라 뉘앙스를 잘 모르겠다-_-;;; 뉴 햄프셔에서 1994년부터 크래프트 비어를 만들어 온, 스머티노즈 브루잉(Smuttynose Brewing). 스머티노즈는 1987년 피터와 자넷 이글스톤(Peter & Janet Egelston) 남매가 코라 리 드루(Cora Lee Drew)와 마크 메츠거(Mark Metzger)와 함께 시작한 노샘프턴 브루어리(Northampton Brewery)에서 출발한 마이크로 브루어리다. 이는 현재 뉴 잉글랜드(New England)에서 가장 오래된 브루펍이 되었다고. 피터와 자넷 남매는 1991년 뉴 햄프셔.. 2018.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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