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K, 광화문 SEOULITE ALE
대한민국, 서울의 중심. 대한민국, 맥주의 중심. 광화문 서울라이트 에일(광화문 Seoulite Ale). 허그미(Hug Me) 등으로 나름 이름을 알린 아크(ARK)에서 나온 맥주다. 광화문 이전에 '평창'과 '여수' 등을 만들기도 했었고. 이번에는 GS25와 손잡고 편의점 유통용 맥주를 내놓은 것이 바로 '광화문'이다. 디자인 만큼 컨셉도 잘 뽑았다. 한 면에는 이순신 장군상이, 다른 한 면에는 세종대왕상이 있다. 요런 디테일 좋다. 알코올 5.0%, IBU 23, 원재료는 정제수, 보리맥아, 효모, 홉, 맥문동,다른 맥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맥문동과 염화칼슘이 들어갔다. 염화Ca. 염화칼슘은 왜 넣는걸까? 눈 녹이려고?? -_-;;; 맥문동은 아파드 단지 내 화단이나 한강변 등에서 흔히 볼 수 있..
2018. 6. 18.
Long Trail, Cranberry Gose / 롱 트레일 크랜베리 고제
김밥에는 역시 탄산, 그래서 맥주 한 병. 친절하게 IBU와 알코올 함량이 표시되어 있다. 고제 스타일 에일에 뉴 잉글랜드 크랜베리와 코리엔더, 그리고 약간의 소금을 넣어 시큼하고 생동감 넘치는 에일을 만들었다고. 원재료는 정제수, 보리맥아, 크랜베리 농축액 2.53%, 고수 종자, 천일염, 홉, 효모. 원래 전통적인 고제는 밀맥아, 소금, 코리앤더를 사용하는데 이 맥주는 밀맥아를 사용하지 않은 건지, 재료명에서 누락된 것인지 확실치 않다. 따랐을 때의 뿌연 컬러와 부드러운 질감을 보면 밀맥아를 쓴 것 같기도 한데. 고제는 독일 라이프치히 부근에서 16세기부터 양조되어 왔던 맥주인데 세계대전과 동독 공산화의 영향 등으로 명맥이 끊겼었다. 1990년대 쯤에 부활해 최근에는 크래프트 비어 열풍으로 다시 주목..
2018.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