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피노 누아90

Castello di Ama, Il Chiuso 2017 Pinot Nero di Toscana / 카스텔로 디 아마 일 치우소 2017 피노 네로 디 토스카나 토스카나에서 온 피노 누아, 아니 피로 네로(Pinot Nero). 게다가 토스카나를 대표하는 생산자 중 하나 카스텔로 디 아마(Castello di Ama)가 만드는 피노 네로 디 토스카나(Pinot Nero di Toscana)다. 사랑 그리고 혁신, 카스텔로 디 아마 4-500m를 넘나드는 높은 고도의 포도밭에서 유래하는 신선함과 석회질(Calcareous) 토양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지는 아로마는 카스텔로 디 아마의 와인에 우아함과 매력적인 여운을 남긴다. www.wine21.com 카스텔로 디 아마가 소유하고 있는 산 로렌조 밸리(San Lorenzo Valley)의 점토질과 석회질 토양 4.15 ha에 1984년 부르고뉴에서 들여온 클론을 식재했다. 이 포도밭은 완숙 피노 누아을 얻기에 최적이었.. 2019. 6. 19.
Pauly Rose 2017 / 파울리 로제 2017 회사 와인 동호회에서 공구로 구입한 파울리 로제(Pauly Rose). Weingut Axel Pauly,Pauly Rose Lieserer Schlossberg 2017 Mosel / 바인굿 악셀 파울리 파울리 로제 리저러 슐로스베르그 2017 모젤 신선한 레드 베리와 체리, 그리고 포도 본연의 순수한 풍미. 가벼운 허브와 스파이스 힌트는 정말 간신히 존재감을 드러내며 심심함을 무마할 뿐, 거의 과일 풍미가 전체를 주도한다. 산미가 별로 높지 않아 부드럽게 술술 넘어간다. 진한 체리 레드 컬러 만큼이나 프루티한 풍미가 두드러지는 와인이다. 흔치 않은 모젤 출신의 로제인데(크리스마스 트리 병에 들어있던 SMW의 로제도 있었지만...) 스패트브르군더(≒피노 누아)로 양조한 걸로 알고 있다. 나름 리저러 슐.. 2019. 6. 4.
Domaine Bachey-Legros, Santenay Les Charmes Vieilles Vignes 2015 / 도멘 바셰 르그로 상트네 레 샤름 비에이으 비뉴 2015 4일 만의 음주. 생간을 와인으로 마리네이드해야지. 마침 한우 1+ 치마살도 잘 구워졌고, 딱 적당해 보이는 와인을 한 병 골랐다. 친애하는 분께 생일선물로 받은 와인. 요 와인이 나온 상트네(Santenay) 마을은 꼬뜨 드 본(Cotes de Beaune) 남끝단에 위치한 아펠라시옹으로 샤샤뉴 몽라셰(Chassagne-Montrachet) 남(서)쪽에 인접해 있다. 12개의 1er Cru를 가지고 있는데, 대표적인 끌리마는 샤샤뉴 몽라셰에 가까운 바 상트네(Bas-Santenay)의 라 꼼므(La Comme)와 라 그라브리에르(La Gravieres). 오 상트네(Haut-Santenay) 지역의 동남향 언덕들에서도 괜찮은 와인들이 일부 나온단다. 전반적으로 상트네의 지질은 일부를 제외하면 꼬뜨 도르.. 2019. 5. 18.
Berry Bros & Rudd, Pinot Noir Pays d'Oc 2017 / 베리 브라더스 앤드 러드 피노 누아 페이 독 2017 일요일 밤의 야식... 라고 쓰고 야근 후 늦은 저녁식사 라고 읽는다. 한 잔 마셔야 할 것 같은 기분. 홈플러스에서 사 온 베리 브로스 앤드 러드(Berry Bros & Rudd)의 랑그독 삐노 누아다. 이사하느라 먼지가 쌓였을 잔들은 미리 행궈 주었다. 겉은 린넨으로 닦고 안은 따르기 전에 와인으로 가볍게 린스를 해서 물기를 없애 주면 완성. 가볍게 맥주나 마실까 하다가 순대 하면 왠지 가메나 피노 누아가 떠올라서. 순전히 개인적인 경험 때문이지만 실제로도 잘 어울리는 궁합. 먼저 리델 베리타스 뉴 월드 피노 잔에. Berry Bros & Rudd, Pinot Noir Pays d'Oc 2017 / 베리 브라더스 앤드 러드 피노 누아 페이 독 2017 피노 치고는 진한, 검보라빛 감도는 루비 레드. .. 2019. 4. 1.
Chateau de Laborde, Bourgogne Pinot Noir Tête de Cuvée 2014 / 샤토 드 라보르드 피노 누아 테트 드 퀴베 2014 지난 번에 마셨던 샤토 드 라보르드 피노누아(Chateau de Laborde, Bourgogne Pinot Noir 2014)가 나름 괜찮아서 기대를 하고 열었던 그 윗급 피노 누아. 사실 레이블만 봐서는 이전에 마신 피노 누아와 구분하기 어려운데, 아래 쪽에 추가 문구가 붙어 있다. "Tête de Cuvée, Élevé En Fût De Chêne" '테트 뒤 뀌베'는 샹파뉴에서도 자주 쓰는 말인데, (최)상급 뀌베를 뜻하는 말이고, '엘레베 앙 퓌 드 쉔'은 오크에서 숙성했다는 애기다. 한마디로 오크에서 숙성한 상급 와인이라는 뜻. 병에도 양각으로 요런 무늬가 새겨져 있다. 그런데 홈페이지에는 요 퀴베가 소개되어 있지 않던데, 아마 2014년 이후에는 레이블/명칭을 바꿨거나, 이 뀌베에 사용되던 .. 2019. 3. 6.
Chateau de Laborde, Bourgogne Pinot Noir 2014 / 샤토 드 라보르드 부르고뉴 피노 누아 2014 연휴 마지막 날 출근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사온 족발. 성신여대역 사거리 부근 오백집왕족발인데 상당히 괜찮다. 족발 잡내를 확실히 잡는 동시에 약재나 부가물의 향이 과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단맛도 강하지 않고. 그렇다면 와인 안주로 딱이지. 최근 와인앤 모어에서 저렴하게 사온 피노 누아 한 병 꺼냈다. 명색이 불곤 피노인데 16900원이다. 같은 생산자의 45년 수령 올드 바인 피노 누아는 19900원. 외려 너무 싸서 불안해지는 가격인데, 데일리 와인 드링커로서 안 마셔볼 수는 없지. 와인앤모어에서 취급하는 물건이니 기본은 할 거라는 믿음도 있고. 와인 자체는 처음 보는 녀석인데 레이블 오른쪽 아래에 낯익은 이름이 보인다. 에르베 케흘랑(Herve Kerlann). 그의 외가로부터 이어받아 5대째가 되는.. 2019. 2. 10.
Philippe Charlopin, Bourgogne Pinot Noir Selection 2013 / 필립 샤를로팽 부르고뉴 피노 누아 셀렉션 2013 태양 아래 포도가 새겨진 방패 문양의 왼쪽엔 말, 오른 쪽은 사자(멍멍이?). 오리 고기 냄새가 거실에 진동하니 절로 피노 누아를 고르게 된다. 셀러 맨 위에 들어 있던 녀석으로 냉큼. 앙리 자이에(Henri Jayer)의 제자 중 하나로 거론되며 명성을 얻은 필립 샤를로팽의 레지오날급 피노 누아. 근거지는 즈브레 샹베르탱(Gevrey-Chambertin)이지만 샤블리(Chablis)부터 꼬뜨 드 본(Cotes de Beaune)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의 와인을 생산한다. 레지오날급부터 그랑 크뤼에 이르기까지 레벨도 다양. 특히 근거지인 즈브레 샹베르탱과 가성비 좋은 마르사네(Marsannay)의 평이 좋은 모양. 나야 뭐, 그냥 퐁 따서 마시면 된다. Philippe Charlopin, Bourgog.. 2018. 9. 30.
@와인북카페 어쩌다 보니 알사스 모임. ...마지막 수업도 아니곸ㅋㅋㅋㅋㅋ Domaine Josmeyer, Le Kotabe Riesling 2016 Alsace 연기 미네랄과 가벼운 패트롤 뉘앙스, 감귤의 과육과 속껍질 풍미가 동시에 드러난다. 미디엄 바디에 미드 팰럿이 다소 가벼운 듯 하지만 깔끔하고 신선한 레몬 산미가 기분 좋은 여운을 남긴다. 레이블의 인상과 상당히 유사한 느낌의 와인. 알코올 12%의 드라이한 와인이다. 도멘 메이어는 1854년 알루아즈 메이어(Aloyse Meyer)로부터 시작되어 5대째 이어지고 있다. 3대 위버트(Hubert)가 아버지의 이름(Joseph) 앞 세 글자를 성 앞에 붙여 도멘 이름(Josmeyer)을 만들었다. 현재는 장(Jean)의 딸인 셀린(Céline, CEO)와 이.. 2018. 9. 28.
Gutzler, Spatburgunder Trocken 2012 / 구츨러 슈패트부르군더 트로켄 2012 오랜만에 독일 피노 누아(Pinot Noir) 한 잔. 참고로 독일에서는 피노 누아를 슈패트부르군더(Spätburgunder)라고 한다. 슈패트는 까맣다는 뜻이고 부르군더는 부르고뉴(에서 온 품종, 그러니까 Pinot)를 의미한다고. 같은 방식으로 피노 블랑(Pinot Blanc)은 바이스부르군더(Weissburgunder), 피노 그리(Pinot Gris)는 그라우부르군더(Grauburgunder)다. 처음 마셔 보는 바인굿 구츨러(Weingut Gutzler). 구츨러는 라인헤센(Rheinhessen)에 위치한 가족 경영 와이너리다. 현재 3대인 미카엘 구츨러(Michael Gutzler)가 운영 및 양조를 담당하고 있으며 아버지인 게르하르트(Gerhart)는 그라빠 스타일의 브랜디를 만드는 데 집중.. 2018. 5. 21.
Coche-Dury, Leroy, 그리고 뽀글이 친구들 집에서 편안하게 아름다운 와인들을 마셨음. 노동절 기념주인가. 잘 나온 보틀 사진은 모두 ㅎㄷㅇㅇ ㅇㅇㅎ님 작품. Luis Pato, Vinha Formal 2010 Bairrada / 루이스 파토 비냐 포르말 2010 바이라다 살구색, 혹은 예쁜 살몬 컬러. 기포는 약간 성글지만 꾸준하게 올라오는 편이다. 사진은 붉은 기운이 도드라지는 느낌인데 내 느낌은 이정도는 아니었음. 살짝 부쇼네였지만 풍미를 완전히 가릴 정도는 아니었던 듯. 떫은 느낌이 향에서부터 드러나는데 입에 넣으니 역시나 약간의 수렴성이. 붉은 베리와 오미자, 자몽, 그리고 산화된 과일 뉘앙스. 의외로 크리미한 질감에 이스트 뉘앙스가 잔잔히 깔리며 피니시의 미네랄리티가 깔끔하다. 산미가 생생함에도 부드러운 피니시가 인상적. 토우리가 나시오.. 2018. 5. 2.
Domaine Georges Lignier, Bourgogne Passetoutgrain 2014 / 도멘 조르주 리니에 부르고뉴 빠스투그랭 2014 빠스투그랭(Passetoutgrain). 구글 번역기로 돌리면 pass all grain이라고 나온다. 한마디로 '모든 포도를 다 넣는다'는 의미다. 꼬뜨 도르(Cote d'Or)를 포함한 부르고뉴 전역에서 생산할 수 있지만 피노 누아(Pinot Noir),와 함께 가메(Gamay) 품종도 많이 재배되는 꼬뜨 샬로네즈(Cote Chalonnaise) 이하 지역에서 주로 생산한다. 피노 누아를 최소 30% 이상 사용해야 하며 가메는 15% 이상 사용해야 한다. 이외에 샤르도네(Chardonn)ay, 피노 블랑(Pinot Blanc), 피노 그리(Pinot Gris) 등 허용된 다른 품종들은 15%이하 사용만 허용된다. 피노 누아와 가메 중심의 와인으로 처음에는 탄산 침용 방식을 적용하다가 나중에는 전통적인.. 2018. 4. 20.
Louis Jadot, Couvent des Jacobins Bourgogne Rouge 2012 / 루이 자도 쿠벙 데 자코방 부르고뉴 2012 쇠고기에 키안티를 마시고 싶은 기분이었는데, 냉장고엔 훈제 오리밖에 없다, 아쉬운 대로 오리에 끼안띠를 마실까 하다가 셀러에 마실 만한 부르고뉴가 한 병 있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그래 요 놈이 낫겠다. 얼마 전에 근처 이마트에서 딱 2만원에 집어 온 녀석. 6년 전 빈티지가 러닝으로 풀리다니 상태는 괜찮으려나. 데일리용으로는 잔이 좀 과한 것 같기도 하다. 집에선 빌라주 급도 잘 안 마시는데. 이러려고 리델 베리타스 시리즈를 샀나 자괴감이 들... Louis Jadot, Couvent des Jacobins Bourgogne (Rouge) 2012 / 루이 자도 쿠벙 데 자코방 부르고뉴 (루즈) 2012 상당히 옅은 가넷 컬러에 갈색 벽돌색이 상당 부분 드러난다. 코를 대면 부엽토 뉘앙스에 감초, 시나몬.. 2018. 4. 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