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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 Brewing, F+B IPA / 스톤 브루잉 F+B 아이피에이 오랜만에 맥주. 스톤 브루잉(Stone Brewing)의 F+B IPA. 알코올 함량이 4%로 매우 낮은 세션 IPA(Session IPA)다. 가볍고 신선한 여름 맥주답게 레이블도 시원시원하다. 여름이 시작되기 전에 사 둔 건데 이제야 마시게 되었네;;; F+B는 특징 및 장점(Features + Benefits)의 이니셜. 이름에 어울리게 백 레이블에 특장점이 쭉 나열돼 있다. 주목할 점은 4%의 낮은 알코올, 그리고 95 kcal의 매우 낮은 칼로리. 하지만 안주로 치킨을 먹는데 맥주 칼로리가 낮은 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 Stone Brewing, F+B IPA / 스톤 브루잉 F+B 아이피에이 은은한 옐로 컬러에 약간 거친 화이트 헤드. 향긋한 멜론 같은 향긋한 열대과일과 달콤.. 2021. 9. 9.
간만에 와인 난장 오래간만에 마음 잘 맞는 사람들과 장시간의 난장. 사람도 메뉴도 와인도 분위기도 완벽했다. 온전히 기억을 위한 포스팅. 바다내음 적당하고 크리미한 삼배체 굴. 레몬즙과 타바스코 소스 살짝 뿌려서 냠냠. 여기에 굴과 클래식 마리아주... 샤블리(Chablis)! Domain Billaud-Simon, Chablis Premier Cru Montee de Tonnerre 2013 출장 다녀오며 산 술이라던데 딱 먹기 좋은 상태로 익었다. 강렬한 레몬 산미와 영롱한 미네랄, 약간 음성적인 이끼의 느낌이 감도는 허브 뉘앙스. 간만에 정말 맛있게 마신 샤블리 다운 샤블리. 구글 번역으로 백레이블의 설명을 돌려 보니 전통적 재배방식과 비오디나미 농법을 추구하는 도멘인 듯. 근데 요 잔 참 스타일리시하다. 묵직한데 .. 2021. 9. 8.
품격을 갖춘 명절 선물용 우리술, 풍정사계 춘(春) & 추(秋)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드는 우리술, 풍정사계. 아름다운 우리술을 알리는 데 진심인 대동여주도에서 너무나 감사한 시음 기회를 주셨습니다. 이전부터 관심이 있던 술이라 더욱 반가웠어요. 풍정사계는 그 이름에 걸맞게 춘, 하, 추, 동 네 가지 술로 구성돼 있습니다. 춘(春)은 약주, 하(夏)는 증류주를 추가해 빚는 과하주, 추(秋)는 탁주, 동(冬)은 증류식 소주로 각 계절에 잘 어울리는 술입니다. 풍정사계는 2017년 한미 정상회담, 2019년 한-벨기에 정상회담 청와대 국빈 만찬주로 사용되었습니다. 나라에서도 그 품격을 인정한 술이라는 얘기죠. 수상 실적도 어마어마합니다. 특히 풍정사계 춘(春)은 2021년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우리술 품평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2021. 9. 7.
맛 이야기 맛 이야기, 최낙언 지음 서울대학교 및 동 대학원에서 식품공학을 전공하고 해태제과, 서울향료 등에서 식품 개발 업무로 경력을 쌓은 저자가 과학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식품의 맛과 향에 대해 쉽게 풀어쓴 글이다. 일반 대중 타깃의 글이라 술술 읽히는 것이 장점. 사실 저자는 맛과 향에 대해 식품학, 생리학, 뇌 과학, 심리학, 사회학 등 다양한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일련의 저작들을 출간해 왔다. 그런데 내용이 전문적이다 보니 일반 대중들이 읽기에는 부담스러운 면이 있어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그래서 나도 다른 저작들을 읽기 전 맛보기 차원에서 이 책을 먼저 읽었다. 전반적으로 흥미로운 얘기들이 많았지만,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들은 아래와 같다. - 고산지 등 일교차가 큰 지역의 커피가 더 맛있는 이유는.. 2021. 9. 4.
231. 귀차니스트 혼술러를 위한 추천 와인 아이템 최근 집에서 와인을 마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집술용으로 선호하는 대표적인 주종이 와인으로, 7월까지 와인 수입량은 이미 작년 수입량을 넘어섰을 정도로 엄청난 증가세다. 그런데 집에서 와인을 편하게 즐기는 방법에 대한 팁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 같아 잔, 쿨러, 마개 등 가장 기본적인 액세서리를 소개하는 글을 썼다. 포인트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개취가 반영된 글이다.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귀차니스트 혼술러를 위한 추천 와인 아이템 홈술의 시대다. 알다시피 코로나 때문이다. 저녁에 친구를 만나 가볍게 한 잔 걸치던 일상이 특별한 이벤트처럼 되어버린 지 벌써 2년째다. 그것조차 저녁 9시, 10시로 제한이 .. 2021. 9. 4.
230. 루아르 크레망의 대표 주자, 드 샹세니 드 샹세니의 포인트는 한 마디로 가성비. 와인21 기준 가격이 3만 원대이니 시중 구매가는 좀 더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맛이 상당히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레이블도 단정해서 웬만한 레스토랑이나 비스트로에 두루 잘 어울릴 것 같다. 하우스 스파클러로 써도 무방할 품질. 홈페이지에 푸드 페어링은 물론 스파클링 와인으로 만들 수 있는 칵테일도 많이 소개되는 걸 보니 칵테일 베이스로도 밀고 있는 모양이다. 여러모로 다재다능한 크레망.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루아르 크레망의 대표 주자, 드 샹세니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한 루아르 밸리(Loire Valley). 2000년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 2021. 9. 4.
229. 리슬링(Riesling) 지역, 품종 등 특정 테마를 선정해 개괄하고 추천 와인을 함께 소개하는 기획 연재물 '와인21's PICK'.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품종이지만 한국에서는, 아니 최근엔 세계적으로도 기를 잘 못 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품종 리슬링을 소개했다. 와인 자체도 참 매력적이지만 한중일은 물론 태국, 베트남 등 다양한 동남아 요리와도 잘 어울릴 만한 와인인데 이상하게 선택을 못 받는다. 얘기를 들어보면 페트롤 뉘앙스 포함 리슬링 특유의 풍미를 선호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너무 가볍거나 달콤할 것 같아서 아예 시도를 안 해 보는 경우도 많다. 일단 시도를 해야 편견이 있으면 깨고, 현실적으로 안 맞는 부분은 받아들이거나 개선을 할 텐데... 어쨌거나 리슬링이 더 큰 사랑을 받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작성한 아.. 2021. 9. 4.
유러피언 서스테이너블 와인즈(European Sustainable Wines) 세미나 지난 5월 20일에 열린 유러피안 서스테이너블 와인(European Sustainable Wines) 세미나. 강연은 이인순 원장님이 수고해 주셨고, 와인21의 정수지 기자가 테이스팅 세션을 진행했다. 강연 말미에는 줌을 통해 유럽의 담당자들을 연결해 질의응답을 간단히 진행했다. 코로나 시국이므로 테이블 당 간격을 최대한 넓혀서 제한된 인원만 참석할 수 있었다. 그래도 이런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는 것 만으로 매우 감사한 일. 서그리스 와인 전시회를 마지막으로 7월 말부터 현재까지는 대부분의 오프라인 행사가 셧다운 되고 있는 상황이니... ㅠㅠ 이번 세미나는 아부르쪼 와인 협회(Consorzio Tutela Vini d'Abruzzo), 바르베라 다스티 와인 협회(Consorzio Barber.. 2021. 9. 3.
향료 조합 기본 과정 속성반 1일차 @지엔퍼퓸&플레이버스쿨 지엔 퍼퓸 & 플레이버 스쿨에서 '조향 기본 과정' 수강을 시작했다. 원래는 플레이버 과정에 관심이 있었는데, 기본 과정을 수료해야 들을 수 있다고 해서. 기본 과정을 듣고 플레이버 과정까지 수강할 예정. 나는 조향이나 향수에 관심이 있다기보다는 와인이나 위스키 등 주류와 음식을 좋아하다 보니 향의 원리나 다양한 표현을 더 깊이 있게 배우고 싶어서 조향 학원을 다니게 되었다. 이미 조향 고육을 받고 향수까지 출시한 지인에게 문의해 보니 지엔 이외에 센토리, 미센트까지 세 곳을 추천했는데 지엔 교육과정의 일정이 가장 잘 맞았다. 무엇보다 10일 교육을 5일 만에 끝내는 속성반이 있다는 게 좋았음. 내방역에서 5분 거리에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가기도 좋다. 첫날엔 일단 기본 교재와 집에서 셀프 스터디를 할 수.. 2021. 9. 3.
글렌알라키 싱글 캐스크(GlenAllachie Single Cask) 구입 +@ 페이스북 위스키러브 그룹에서 공구한 글렌알라키 싱글 캐스크(GlenAllachie Single Cask) 두 종을 수령했다. 공구는 올 2월에 진행된 것이지만 병입 및 통관 작업이 이루어지는데 시간이 걸려 8월 말에 수령하게 된 것. GlenAllachie, 10 years old Cask Strength Batch 3 / 글렌 알라키 10년 캐스크 스트렝쓰 배치 3 계속되는 바이알 테이스팅. 오늘은 너로 정했다. 궁금했던 글렌알라키 10년 캐스크 스트렝쓰(GlenAllachie, 10 years old Cask Strength). 잔은 강한 위스키의 향을 잘 풀어주는 '슈피겔라우 빌스베르거 애니 wineys.tistory.com 글렌알라키 증류소에 대한 간략 소개는 위 포스팅 참고. 구매한 두 병 모두.. 2021. 8. 31.
캄파리 1L + 전용잔 2개 패키지 @이마트 트레이더스 캄파리 전용잔 세트를 사러 이마트 트레이더스 위례점에 다녀왔다. 요렇게 멋지게 디자인한 부스를 가지고 이마트 트레이더스 각 점포를 순회공연(?) 하고 있는 것 같다. 모든 점포에서 하는 행사 아님 주의. 8월 2일 ~15일엔 수원점에서 진행했었고, 8월 16일부터 29일까지가 위례점 차례였다. 8월 30일부터는 구성점에서 진행한다. 다른 점포 일정은 아직 확실하지 않은 듯. 캄파리 말고도 아페롤(Aperol), 엑스 레이티드(X Rated), 와일드 터키 101(Wild Turkey 101)도 함께 팔고 있다. 다른 제품들은 모두 전용잔 패키지인데, 와일드 터키 101은 특별히 행사를 하는 것 같지는 않고 이제 곧 단종된다는 소문에 인기가 많다 보니 끼워서 함께 하고 있는 것 같다. 전리품. 자전거를 타.. 2021. 8. 28.
Xanadu, Exmoor Chardonnay 2019 / 제너두 엑스무어 샤르도네 2019 서호주(Western Australia) 마가렛 리버에 위치한 와이너리 제너두(Xanadu)의 엑스무어 샤르도네(Exmoor Chardonnay). 엑스무어는 제너두의 엔트리급 라인업인데 가성비가 상당히 좋다. Xanadu, Exmoor Cabernet Sauvignon 2017 / 제너두 엑스무어 카베르네 소비뇽 2017 제너두(Xanadu)는 1977년 존 라간 박사(Dr. John Lagan)가 마가렛 리버(Margaret River)에 설립한 와이너리다. 흔히 마가렛 리버는 박사들이 시작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제너두 외에도 1970년대 마가렛 wineys.tistory.com 같은 라인업의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을 마셔 봤는데 나쁘지 않았다. 크게 감흥을 주는 스타.. 2021.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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